미도스지 아키라
"'''꼴값(キモ)!'''"
1. 개요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후쿠토미 주이치와 함께 작내 중간보스 성격의 캐릭터. 엄청난 실력으로 주인공 측을 위협한다. 첫 등장은 9권이지만 사실 1권부터 이마이즈미 슌스케의 독백에서 계속 언급되었다. 후시미 학교에서 3학년을 제치고 1학년으로서 에이스 자리(배번 끝자리가 1번.)에 오른 특이 케이스.
보이다시피 외모가 일반 캐릭터에 비해 지나치리만큼 개성적이다. 애독자마저 경악하게 만든 문제의 16권 표지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 눈에 그 표정을 하고 있어서 흠좀무. 안 그래도 사나운 얼굴인데 그 얼굴로 현란한 카오게이를 펼친다. 제일 대표적인 건 혀와 목을 쭉 내밀고 있는 것.
기분이 언짢을 때나 상대를 조롱할 때 쓰는 말버릇이 있는데 '키모'.[7] (키모이를 짧게 줄여 부른 것) 웃을 때는 입을 가리고 '푸푸' 소리를 내며 웃는다.
2. 행적
2.1. 1세대
중학교 3학년 이마이즈미와 경쟁하면서 이마이즈미를 비겁한 거짓말로 흐트러뜨려[8] 그때부터 이마이즈미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 그런 권모술수에 능하지만 별개로 실제 자전거 실력이 굉장해서 "세계로 나아갈 선수"라는 평을 들었다. 항상 상대를 무시하고 열받게 만드는데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고 그 것을 진리로 여기는 악역 캐릭터.
1학년임에도 에이스라는 위치에서 선배들을 존중없이 막 대한다.[9]
첫째 날 레이스에서 최후의 골을 장식한 3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10]
둘째 날 레이스에서의 회상씬에서 미루어 봤을 때 초등학교 때 쓰던 프레임(데 로사)에 싯포스트와 스템을 교체하여 쓰는 것 같다. 미도스지 정도의 성적이면 대회 상금만으로도 충분히 프레임을 늘릴 조건이 되는데, 그저 경량화나 스택을 낮춘답시고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무리하게 개조시켜 사용하고 있을 리는 없다. 사실상 어릴 적의 자전거를 굳이 계속 이용하는 이유는 자신과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기 때문.
16~17권에서는 오르막길에 도움이 안 되는 스프린터는 '''버리고 간다'''며 냉정하다 못해 이용해 먹는 것 같은 의식을 드러냈다. 그리고 실제로 버리고 갔고, 버려진 두 명은 결국 기권했다. 그러면서 평생까임권과 함께 후쿠토미 & 토도에게 자신의 승리관에 대해 일장연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중에 아라키타가 신카이의 체력을 회복시켜서 끌고 와 합류했고, 거기다 오노다 & 타도코로까지 합류한 소호쿠가 뒤쫓아왔다. 게다가 미도스지의 차징에 휘청거린 이마이즈미도 제정신을 차렸고. 하지만 마지막 굴절코너에서 먼저 튀어나가 타쿠미의 굴절 드리프트에 맞먹는 '''매달린'''[11] 코너링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보스급으로 등극. 무려 4초나 앞서나가는 위엄을 보였으나 쫓아온 아라키타와 소호쿠의 맹추격에도 주눅들지 않고 쌩쌩 잘만 달린다.
다만 달리는 모습이 좀 심하게 추해서 여자 관중 한명이 역겨워하는데, 미도스지 왈 그딴걸 신경쓰니까 니들은 안 되는 거라고 한다. 스프린터 대결에서 신카이와 달렸을 때 쌓인 피로가 쌓여 다리가 굳어버렸음에도 '''"상관없어. 떨어져 나가버려, 다리!"'''라는 근성 넘치는 명대사를 날리며 계속 달렸으나 우승하기 직전에 '''앞니가 깨지며'''[12] 정신적인 동요로 인해 추월당해 3위로 떨어지고 만다.
2일차 경기 종료 후 폐인으로 전락할 만큼 충격을 받고 결국 대회 포기를 선언, 교토로 돌아가지만[13] , 가는 도중에 마주친 오노다의 오덕혼에 끌리고 만다(...).[14]
승부를 벌인 뒤 패배감을 떨치고 각성하여 19권에서 머리도 반삭발로 바꾸고 부러진 이빨도 순간접착제로 보수한 뒤 멋지게 재기한다. 이후 악역 포지션은 3일차에 갑툭튀한 작년 체전 3위의 마치미야 에이키치에게로 이동한 상태...는 개뿔. 잠시 패배감에 휩싸여 포기를 하려 했다 뿐이지 악역 포스는 여전해서, 마지막 골 바로 앞까지 그 포스를 내뿜고 있다.
결국 3일차에도 선두까지 도달하게 되고, 드롭바가 악력에 구부러질 정도의 격전 끝에 한쪽 다리가 한계를 보이며 이마이즈미와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멀쩡한 나머지 다리로 버텨내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이내 "너는 미래가 있으니(아직 1학년이니) 승리를 위해 자신을 무리해서 갉아먹지 마라" 라는 맥락의 조언을 한 이시가키를 떠올리고, 자신이 승리의 색이라고 믿고 있던 하늘이 노랗게 되는 현상까지 보며 리타이어한다. 리타이어 직전에 본인도 모르게 이시가키를 떠올린것을 보면, 평소엔 자쿠 자쿠 거리며 무시하긴 했어도 알게 모르게 이시가키를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호송차에 실려가면서 오노다를 높게 평가하는 말을 남겼다.
2.2. 2세대
29권에서는 오사카에서 나루코와 600m 10바퀴 스프린터 대결을 벌인다. 나루코가 자기가 지면 스프린터를 그만두겠다는 선언을 하자 미도스지는 자기가 지는 경우 다음 해 인터하이에서 소호쿠의 저지를 입고 상대를 서포트하겠다는 무지막지한 제살 깎아 먹기 내기를 건다(...). 후반까지는 나루코가 거의 반 바퀴 가까이 앞서나갔지만 중반 이후 이 승부를 통해 한 꺼풀 탈피[15] 해 '''벌레''' 날개가 돋아난(것처럼 표현되며 성장한) 미도스지가 역전에 성공해서 이긴다.
1일차 산악, 위기에 빠진 오노다에게 손을 잡자는 말을 하거나 야마구치를 붙이는 책략을 보이고, 소호쿠와 하코네의 싸움에 등장해 갑작스러운 다크호스로 부상해 결승선에서 다툰다. 그러나 공동 2위로 막을 내리고 승부에 졌다는것에 또다시 팀을 빠져나가 멘붕하는게 한화 내내(...) 묘사된다.[16]
2일차 산악, 미즈타에게 산악상을 안겨주려 등을 떠민...게 아니라이 전승을 목표로 하는 아시키바의 심리를 이용, 유우토나 아시키바를 전력질주 하게해 힘을 빼놓을 생각이였다. 예상대로 아시키바가 유우토에게 가라고 명령하나, 유우토는 중요함을 모르고 가지 않아, 결국 아시키바가 질주. 작전 성공으로 에이스를 약하게 만들었다.
2일차 골, 그렇게 이마이즈미, 아시키바 대신 나간 유우토와의 사투 끝에 '''온몸에 팔이 뻗어져 나오는 묘사까지 펼치며''' 둘을 누르고 승리한다. 1학년때 2일차 골을 놓친 모습과 대조적이며 아마 그때를 발판삼아 뛰어넘은듯 하다. 경기가 끝난 후 표창식이 시작되자 마이크를 잡고,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했지만 이후에는 "꼴값" 한 마디를 시작으로, "이 쓰레기같은 두 명이 힘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로드레이스에 1km, 1m, 1cm는 중요하지 않아. 승리 했나 안했나 뿐이야"라며 소호쿠와 하코네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관중들은 오히려 지배자 같다는 느낌을 받아 열광했다(...). 이후 많은 취재진들에게 둘러쌓이지만 취재진들 다 무시하고 3일차를 기대하며 돌아간다.
2일차 종료 후, 승리 기념으로 과자 파티를 하던 주전들에게 갑자기 '''전원 삭발'''하라며 명령을 내렸다. 근데 애들은 그걸 또 따른다(!).
3일차 시작 전에 늦게 도착하여 팀원들과 함께 5빡빡이[17] 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소호쿠 4인&하코네 4인을 따라잡지만, 겨우 미즈타 한 명과 함께 가고있었을 뿐이였다. 이를 걱정함과 동시에, 그렇게 포기할 놈이 아니란 걸 아는 나루코가 걱정해주지만...사실은 작년처럼 쿠레미나미와 함께 손을 잡은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고 집단이 쫓아오고,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되어 선두 쪽으로 간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테시마와 아시키바의 클라이머 승부가 끝날 무렵 코마리와 함께 하코네 3인을 따라잡는다.
코마리가 유우토를 붙잡아두고, 그 상태로 소호쿠 3인까지 따라잡아 그들을 추월한다. 허나 나루코의 근성의 추격으로 나루코는 리타이어하고, 오노다와 이마이즈미에게 따라잡힌다.
결국 이마이즈미와의 대결 중에 힘이 다해서 리타이어. 작년보다 100m더 나아간 지점에서 탈락했다. 그 이후 자신의 유니폼을 휴식텐트에 놔둔 채 자전거만 가지고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아무래도 2년 연속 리타이어에 멘탈이 붕괴된 듯.
2.3. 어린 시절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약골이었던[18] 미도스지는 산 너머 병원에 입원해있는 어머니를 보기 위해 친척집에 있는 별채에서 그 더운 여름날을 자전거를 타고 매일 산을 넘어다녔다.[19] 미도스지는 자신을 따뜻하게 사랑해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였던 어머니를 무척 좋아했는데,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의 행복함은 색으로 말하자면 노랑. 어머니가 있는 병원을 오아시스에 비유한다. 어머니의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치열이 고르면 스포츠에도 유리하다고 했으니까."'''라는 격려에 자신감을 얻어서 학급우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 않고 맹훈련을 거듭해 실력을 쌓았고, 계속 이기고 이겨서 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자 했지만 어머니는 허무하게도 병사했다.[20] 그 후에도 홀로 노력해왔지만 승리에 대한 집착이 비틀어져서 지금의 지경에 이른 것.[21]
어린 시절에는 눈에 띌 정도로 수줍음을 많이 탔다. 특히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말을 더듬거렸는데, 심지어 어머니 앞에서도 언제나 얼굴을 붉히고 허공이나 바닥을 보며 대화했다. 현재는 수줍음을 타거나 부끄러워하는 성격은 많이 사라졌지만[22] , 정신상태가 불안한 듯이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말하는 미도스지의 습관도 어쩌면 그런 눈을 잘 못 마주치는 성격에서 나온 습관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또래 여자애들보다 못할만큼 운동치라서, 초등학생 시절 체육교사에게 '운동선수의 꿈은 가망이 없으니 공부나 해라'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듣기도 했다. 현재 전국급으로 자전거를 타면서도 공부로도 학년에서 1등을 하는걸 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본인이 타고난 운동치라는 사실을 아직도 꽤 신경쓰고 있는 듯.
3. 평가
'''교토 후시미 측의 주인공.'''
'''자기중심적 사고가 발목을 잡는 비운의 천재.'''
미도스지는 평지구간, 산악구간 가릴 것 없이 빠르다. 그냥 빠른 수준이 아니라 평지에서는 신카이 하야토(1세대 2일차 스프린터 구간), 나루코 쇼키치(1세대 종료 후 오사카의 자전거 트랙)를 꺾었으며 산에서는 마나미, 오노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이정도로 만능인 선수는 아시키바 타쿠토 정도.
1세대 2일차 골 구간에서 패했고 3일차에는 리타이어, 2세대 1일차 때는 골마저 따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과장된 평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력있는 어시스트를 대동하는 소호쿠 / 하코네와 달리, 미도스지는 오로지 '''자기 혼자서 싸운다.''' 2일차 때는 타학교 어시스트에 비해 약한 이시가키[23] 를 대동했다. 게다가 도중에 팀원을 버리고 4명이서 싸웠으니 이 역시도 미도스지가 불리했던 이유 중 하나.
2세대 땐 코마리와 미즈타를 대동했으나 어디까지나 스프린터에 불과한 코마리는 잠시 대동할 뿐 잠깐의 휴식을 위한 수단 정도에 불과하다. 미즈타는... 뭐...
이처럼 왕자 하코네, 신흥강자 소호쿠를 상대로 사실상 혼자서 싸우는 것이나 다름없는 미도스지가 패배하는 결정적 이유는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자기자신 때문.'''
커플링으로 인해 한때 겁쟁이 페달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토도 진파치, 마키시마 유스케와 달리 그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슬픈 과거로 인해 현재도 인기 캐릭터의 반열에 오른 미도스지이나, '''인기 캐릭터라는 이유로 절대 그의 행동을 옹호하여서는 안 된다.'''
어릴 적부터 타인에게 대하는 태도가 서툴었던 미도스지는 어머니에게만은 따뜻했으나, 그랬던 어머니마저 결국 세상을 뜨고 이로 인해 굉장히 비뚤어졌다. 그렇게 '''사람을 쓰다버리는 일회용 용기 정도로 여기게 된 것.''' 이런 성격으로 인해 훈훈했던 후시미의 자전거부는 동아리가 아닌 군대가 되어버렸으며, 선배고 동기고 할 것 없이 찬밥 신세 취급을 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1세대 2일차에서의 일. 산악 구간에 접어들자 스프린터였던 3학년 이하라와 2학년인 야마구치를 버리고 갔다. 물론 작전의 계획이긴 했지만 결국엔 쓸모없다는 이유로 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미도스지를 믿고 신뢰하게 된 이시가키에 의해 자전거부는 부패했을지언정 몰락한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곧 3학년인 이시가키가 졸업을 하게 되면서 진정한 독재가 시작되었고, 안 그래도 막 나가던 미도스지는 더더욱 막나가기 시작하였다.
2세대 대회가 시작 전엔 3학년 히로니시가 아닌 코마리를 넣었는데, 이전에 아무런 공지가 없었으며 대회가 시작하기 정말 안 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바꿔버렸다. 물론 히든카드인 코마리의 존재를 숨기기위한 설계였다는 점에서 현명한 점이지만, 문제는 당사자의 의견이 없었다는 것. 이런 취급을 한 와중에 '너 쓸모없어'라며 연상인 사람에게 막말까지 했으니, '''히로니시 입장에선 미도스지를 때려도 이상할 게 없다.'''
2일차에선 같은 학년인 키리야를 얼굴까지 잡아가며 죽도록 굴리다가, 그가 지쳐서 리타이어하자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 없이 버리고 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2일차가 끝난 뒤 팀원 모두에게 삭발을 명령했다. 이 때문에 야마구치는 1세대 2일차 클라이머 구간에서 버려졌던 것을 시작으로 쌓여왔던 감정이 폭발해 '''그렇게 무서워하던 대상의 멱살까지 잡았다.'''
이런 야마구치를 보고도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3일차에서는 산악 구간에서 계속 미즈타를 굴리다가 '''그렇게 충성을 맹세하던 미즈타마저 화를 냈다.''' 하지만 당연하게 그마저도 무시하였고, 당연하게도 미즈타는 그렇게 버려졌다.
이렇듯 타인을 짐짝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짐승만도 못 한 취급을 하는 미도스지에게는 적어도 따뜻하게 감싸주던 이시가키, 교토 후시미의 양심 역할을 하던 야마구치가 있었으나 이젠 그들이 없고, 그 상태에서 최고 학년인 3학년 + 주장이 된다면 '''교토 후시미는 막나감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24]
결국 자업자득으로 2세대에서도 1세대와 똑같이 결승선을 넘지 못하고 리타이어하였으며, 미도스지가 이런 자신의 성격을 3학년 때에도 바꾸지 못한다면 '''미도스지는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이다.'''
4. 기타
- 후쿠토미가 초기의 전투광적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훈훈하기 짝이 없었기에(…) 겁쟁이 페달의 진주인공 위치까지 위협하는 하코네를 대신해서 완벽한 악역을 열연 중.[26]
- 개인별 자전거 경주 실력면에서 보자면 등장인물 중 나이 대비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전국체전은 미도스지 아키라의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악역면에서 대활약을 했고 그 실력 또한 1일차 2일차, 3일차 전부 대활약을 한 것을 보면 주인공 오노다가 1학년 시점일 때의 전국체전에서 가장 포스를 뿜어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27]
- 실력 좋은 악역은 많지만, 미도스지는 그것에 더해 좋은 머리까지 가지고 있는, 체력, 지력, 모두 강한 악역. 두 자릿수 단위까지 있는 페이즈들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해 만들고, 일일이 성공시켜 내는걸 보면 알 수 있다.
- 나루코[28] , 쿠로다도 올라운더지만 나루코는 평지가 더 강하고, 쿠로다는 산이 더 강한 반면, 미도스지는 평지와 산악 모두 탑클래스급 기량을 선보인다. 1세대때 1일차 골에서 공동 1위를 한후 2일차에서 신카이까지 이겨버리고, 이가 깨져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지긴 했지만, 잘하면 골까지 딸 수 있었던 괴물이다.
- 안장을 남들보다 매우 높여서 자전거를 탄다. 이는 미도스지의 주행과 1세대 시작 전 그의 언급에서 알 수 있다. 2기 1쿨 오프닝이 끝난 뒤 나오는 스폰서 소개 장면으로, 각 팀의 자전거들이 나열된 장면이 나온다. 이때 좌측에 유독 한 자전거만 안장이 매우 높은데, 이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 악역답게 상대를 농락하는 말빨이 출중한데, 상대가 가까이 있기만 하면 얻은 정보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건드리며 끊임없이 말을 걸어대며 상대의 멘탈을 뒤흔든다. 문제는 자기팀원의 멘탈도 건드린다는 것.[29] 1세대 2일차 스프린터 구간에선 신카이에게 노래까지 했다. 섬뜩한 연기까지 곁들이니 상대로선 버틸 수가 없다!
- 악역인 미도스지가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요괴와 같은 모습과 행동을 보이는 반면 어린시절의 회상장면에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갭모에. 의태어를 내기도 하고 여러 동작, 연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 항상 골을 노리러 가기 때문에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어서 분량으로 따지면 주인공급. 소호쿠나 하코네는 상황에 따라 에이스가 바뀌지만, 미도스지는 언제나 자신이 나가기에 1일차 골부터[30] 는 안나올 때가 없는 미친 존재감.(...)
- '함께 달리는 것'을 즐기는 오노다 사카미치나 '산을 오르는 것'을 즐기는 마나미 산가쿠와는 다르게 그야말로 승리를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인물로 표현되며 그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본인 曰쓰잘데기 없는 건 모조리 잘라버리고 오직 순수하게 승리만을 추구한다고. 그를 위해선 적을 속이는 건 당연하고, 같은 팀원조차 얼마든지 속이고, 이용한 뒤 내버린다.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 공부도 잘하는 편이다. 전교 탑 수준. 학교에서는 친구없이 홀로 지내고 밥도 혼자 먹는다고.
- 작가가 밝힌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 미도스지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친척의 집에서는 조용하게 지내는 편이다. 친척 동생인 유키와는 딱히 친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대화는 하고 지낸다고 한다.
- 사복을 입을 때 끼는 검은 장갑은 건성 피부이기 때문에 손이 트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 작품이 진행될수록 묘사나 몸의 체형이 기괴하게 변하고 있다.(…) 다른 이들보다도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하겠다는 마음이 강한것을 묘사한 것이기도.
- 좋아하는 타입은 말수가 없는 사람이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따로 방송분량을 할애하여 그의 소개를 했을 정도로 그 임팩트가 상당했다. 인터하이의 개회식에서도 만화가 컬러화하고 음향이 붙으면서 그 연출이 더욱 더 파워업했다. 애니메이션 진행 이유인지 아니면 팬서비스 차원인지 미도스지의 입부 과정이나 출연이 좀 더 앞 당겨졌다.
- 참고로 라디오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주역 성우들은 이 작품에 미도스지란 캐릭터가 있다는 걸 원작을 읽고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캐스팅이 누구였나는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 때 다들 입을 모아 유사 코지 밖에 없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캐스팅되었을 때 반응은 '역시나' 였다고. 재미있게도 유사 코지는 이마이즈미 슌스케 역의 토리우미 코스케와 매우 친한 것으로 유명하다.
- 입욕할때 물에 띄우는 오리인형과 함께 들어간다.
[1] 하단 사진의 흑백 버전.[2] 구동계는 울테그라6700, 휠셋은 리어휠의 빌딩방식이 캄파놀로로 보인다.[3] 아마도 데 로사의 티타니오(데로사의 기함인 프로토스급의 자전거, 티타늄으로 만들어서 고가)인 것으로 보이며, 자기보다 두 사이즈 이상 작은 프레임으로 중후장대 스템과 승천 싯포로 커버한 언밸런스한 셋팅을 보인다. 사실 프로 선수들도 보통은 그들의 신체비율에 맞는 프레임을 쓰지만, 작은 프레임을 쓰는 세팅을 선호하기도 한다. 간지나기도 하고, 스택을 낮춰서 공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에도 유리하다. 그런데 저런 미칠 듯한 스템길이나 싯포스트를 쓰진 않는다. 스템길이의 경우 아무리 길어도 150mm를 안넘긴다.[4] 이치마루 긴과 더불어 유사의 대표적 사투리 캐릭터 중 하나.[5] 우연찮게도 교토 후시미 고등학교 학생인 미도스지의 성우인 유사 코지는 실제 교토 후시미 구 출신이다.[6] 무대판에서 가장 높은 싱크로를 자랑한다. 팬들은 원작에서 튀어나왔다고 할 정도로 신체 비율이나 분위기가 유사하다.[7] 한국 번역은 '''꼴값'''.[8] 어머니가 관람 도중 서포트카에 치여서 죽었다는 패드립을 선사했다.[9] 근데 이시가키가 보살이라 싸움도 안난다. 오히려 교토 후시미에서 미도스지를 제일 이해해주는 존재(...).[10] 최후의 골을 장식하는 선수의 의미는 해당 배번이 칼라가 되면서 모두에게 강자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과, 둘째 날 레이스 이후의 폴 포지션. 즉 먼저 출발할 권리를 가지게 되는 것. 킨조와 후쿠토미가 동시에 골인했고, 비디오 판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0.1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진입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11] 자전거를 기울인 다음에 '''얼굴이 도로에 닿을 정도로''' 몸을 기울여서 원심력을 높였다. 잘 보면 턱이 도로에 쓸려서 턱에서 피가 나고 있다.[12] 과거에 엄마가 이가 고르고 바르면 훌륭한 스포츠 선수가 될수있다는 칭찬에 몸둘바를 몰랐다.[13] 경기 승부에 대한 의욕을 잃고 텐션이 내려간 미도스지는 오노다에 비해 정상인(...)으로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점잖다. 감정적으로 침체되어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은 어머니가 칭찬해주었던 치아가 미도스지의 자존감을 지탱해주는 존재라는 증거.[14] 작중에서 다른 선수들을 종종 자쿠라고 부르는 모습과, 오노다와의 클라이밍을 본 다음에 '''양산형이 아니다'''라는 감상을 남기거나 하는 모습 덕분에 독자들에게 오덕 의혹을 받고 있다.[15] 진짜로 탈피(...)하는 것 같은 묘사를 보여주는데 좀 혐오스럽다.[16] 일단 두 고교 전부 쳐부순다는 마음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그가 빠진 사이에 미즈타가 쓸데없는 야심으로 팀을 이끌려는것을 보면 교토 후시미가 그에게 비정상적으로 의지하는 콩가루팀이라는것을 보여주기도 한다.[17] 2세대 2학년인 키리야는 2일차 산악에서 리타이어해서 미도스지, 미즈타,코마리, 야마구치, 후나츠로 5명.[18] 사실 지금도 미도스지는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운동에 매우 약하다. 어릴 적 그 사실로 친구와 선생님에게 놀림과 무시를 당했듯이, 겉으로 드러나는 기골만 봐도 운동선수에는 그닥 적합해보이지 않는 몸이다. 다행인지 뒤늦게 키가 폭발적으로 크는 바람에 이젠 아무나 무시할 수 없는 체격이 되었다(...)[19] 그것 때문인지 오노다가 매일 산을 넘으며 아키바를 다녔다는 말에 흥미가 생겨나기도 했다. [20] 애니메이션의 경우, 첫 우승 표창장을 보여준 것을 어머니가 칭찬해주는 묘사가 있었다. 언젠가 어머니가 직접 대회를 응원 오기를 바랐으나….[21] 작가 인터뷰에서 나온 비공식 설정에 의하면 미도스지의 세계에는 자전거와 엄마 외에는 없다고 한다.[22] 지금은 수줍음이 너무 없어서 문제다.[23] 물론 이시가키 역시 근성으로 해내는 의외의 실력자이지만, 다른 학교 인물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라다.[24] 그나마 대등한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는 건 후배인 코마리 정도 밖에 없지만 코마리는 미도스지를 존경하고 있어 미도스지가 하는 일에 옹호하지는 않아도 묵묵히 따른다. 이후 둘의 행적이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25] 심지어 10권에선 뺨에 붙은 날벌레를 혀로 잡는 기행을 보였다.[26] 신카이와 1세대 2일차 스프린터 구간에서 대치하는데, "토끼 치어죽인 다음에 먹었어? 맛있었어?" 하며, 이 때문에 신카이는 먹던 고형 보급식을 떨어트리기도 했다.[27] 1학년인데 에이스들과 나란히 하는 걸 보면 2년 뒤엔 어떤 괴물이 될지...[28] 2세대에선 스프린터에서 올라운더로 전향했다.[29] 팀원에겐 주로 한계인데 더 달리라던가, 자기 계획을 안따르면 자르겠다던가의 말을 한다.[30] 1일차에선 골만 노리기 때문에 골 이전엔 비중이 공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