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봉선
1. 소개
> 죄... 죄송합니다.
어릴적부터 좀 모자랐다. 건강도 모자랐고, 인물도 모자랐고, 친화력도 모자랐고, 그래도 그건 견딜만했다. 주변에 귀신들이 자꾸만 말을 걸기 시작한 이후로 더욱 더 세상 깊은 곳으로 숨어야만 했다. 밤마다 잠을 설치고, 낮엔 늘 꾸벅 꾸벅 졸다가 사고치기 일수. 유명한 스타셰프의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늘 설거지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여기도 언제 잘릴지 모를 일. 신을 받들란 뜻으로 할머니가 지어주신 '봉선'이란 이름. 하지만 주방식구들에게는 그저 만만한 봉선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이곳에 오랜 짝사랑. 강선우 셰프가 있기 때문이다. 셰프를 향한 오랜 순정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제일 모르는 사람은 바로 셰프. 매사 공사구분 확실, 냉정한 사람이긴 하지만, 유독 봉선에게만은 늘 더 싸늘하다. 그리고 결국 주방을 홀랑 태워먹을 뻔 하던 그 날, 봉선은 눈물을 머금고 그곳을 나오고야 말았다.(그만 두기로 한건 진상손님을 만난 후...불을 낸건 빙의가 끝나고 다시 빙의하려 할때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오랜시간 기억이 없다. 정신을 차렸더니 좀 몽롱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한다. 누군가가, 봉선의 몸 속에 다녀간 것일까?2. 작중 행적
'''페이크 주인공'''
봉애 상태(빙의된 상태의 봉선에 봉선+순애라는 의미로 붙여진 비공식 애칭)와 원래의 봉선은 사실 설정상 다른 사람인데 아래에는 둘의 행적이 섞여 설명되고 있다.
첫 등장부터 밤 중에 반쯤 감긴 눈으로 힘 없이 걸어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순애에게 무심코 인사를 하고 갈 길을 계속간다. 다음날 출근해서도 꾸벅꾸벅 졸다가 소스를 태워 먹게된다. 선우는 수셰프인 민수에게 너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질책하고 민수는 다시 봉선에게 잘 해보자고 당부한다. 그날 밤 양배추를 사들고 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양배추죽을 만드는데 같은 고시원에 사는 이웃이 찾아와 시끄럽다고 나무라자 죄송하다며 주방보조라서 연습을 해야 한다며 조심하겠다고 사과한다. 어렸을 때부터 셰프를 꿈꾸며 블로그에 자신이 직접 만든 레시피도 올려놓는다. 잘 찾아보면 선우가 남긴 댓글도 볼 수 있다.[4]
다음날 레스토랑에 파워블로거 진상 손놈 아줌마의 아들로 인해 자기가 오히려 손에 화상을 입었음에도 연신 죄송하다는 얘기만 하다가 선우에게 주방이 너에게 맞는 곳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충고를 듣게 된다. 그날 밤도 몰래 향을 피우다가 고시원 주인의 급습으로 적발되었고 결국 방을 빼라는 통보를 듣게 된다. 그리고 낮에 선우가 했던 충고를 떠올리며 사직서를 써서 몰래 레스토랑에 놓아두고 나가려는데 때 마침 시장을 보고 들어온 선우와 마추치고 퇴근이라고 얼버무리고 재료를 창고에 넣어두고 간다.
> 셰프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셰프님 말씀이 옳아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건 다른 건데, 너무 욕심을 냈어요. 다른 식구들께도 죄송합니다. 다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이건 편지에는 쓰지 못한 내용인데, 셰프님 덕분에 또 한가지를 배웠어요. 사람의 감정은 감기 같아서 한 번 시작하면 아프기 싫어 아무리 용을 써도 앓을 만큼 앓아야 끝이 난다는 거요. 셰프님 같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어요. 셰프님 덕분에 설레었고 셰프님 덕분에 행복했고 셰프님 덕분에 아팠고 또 아팠고 또 아팠고... 앓을 만큼 앓았으니 이제 떠나려고요. 평범하지 않은 저에게 썬은 둥지같은 곳이였지만 세상은 또 저를 밀어내겠지만 그래도 이젠 갈게요. 안녕히계세요. 셰프님.
다음날 아침, 레스토랑에서는 전날 봉선이 창고 열쇠를 들고 사라진 탓에 영업시작을 앞두고 난리가 났다. 선배 조리사들이 연락을 했지만 다른 고시원을 알아보고 있던 봉선은 일부러 전화를 씹는다. 힘이 쭉 빠져 터덜터덜 버스정류장 벤치에 걸터 앉는데, 그때 마침 '''서빙고에게 추격을 당하던 순애의 도피처가 되어 빙의가 된다!!''' 빙의 직후에 바로 서준이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봉선(순애)을 발견하고 즉각 픽업해 레스토랑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이미 빙의된 봉선(순애)은 당연히 레스토랑 식구들을 알리 없고, 열쇠 내놓으라며 손을 내민 선우에게는 악수를 하고, 팔을 꺾어 넘어뜨린다. 무언가 사고를 쳤다는 것을 안 봉선(순애)은 얼른 주머니를 뒤졌는데 열쇠는 당연히 있었다. 그래서 피곤해질 것을 안 순애는 봉선의 몸에서 나가려 하지만, 주파수가 딱 맞는 몸이라서 쉽게 나갈 수가 없게 된 것. 결국 순애는 좋든싫든 봉선의 몸에 붙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선우를 찾아가 아까 넘어뜨린 거에 대해 사과를 하려는데, 선우는 한 달 정도 사직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다시 취직하게 된 봉선(순애). 이때부터 순애의 영혼을 빌린 봉선의 삶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일단 순애 자체가 처녀귀신이다 보니 '''음탕해질 수 밖에 없다.''' 남자 조리사들 샤워하는 장면을 훔쳐본다든가, 다 씻고 나와서 라커룸에서 뭐라고 하려는 수셰프인 민수의 거시기를 주시한 뒤 어깨를 툭치며 "괜찮아, 누가 이런거 신경쓰나? 화이팅!"을 시전한다든가 #, 술마시고 무조건 모텔가자고 떼쓴다든가...[5][6] 또 자기주장이 심하게 강해져서 선우에게도 개긴다. "네 주제에 뭘 생각해"라며 일갈하는 선우에게 "이 주제는 뭐 생각하면 안 돼요?"라며 받아치는 장면은 백미. #진상손놈과의 고소사건 이후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방송에 나오게 된 선우의 보조로 참여하게 되는데, 밥을 못하는 선우를 누룽지북어국밥으로 살려주고 이에 합격점을 받으면서 주방보조에서 조리사로 급승진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바닥에 술에 취해 널브러져 있는 남자를 들쳐업고 파출소에 갔는데, 뒤이어 찾아온 보호자가 순애 아버지, 자기가 업고 온 남자는 순애 동생임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순애 아버지는 보답한답시고 자기 식당으로 봉선(순애)을 데리고 가 식사대접을 하게 되고, 이후 봉선(순애)은 순애 아버지의 식당에 썬 레스토랑의 갖가지 물건들을 빼돌려 몰래 갖다바치게 된다. 그러다가 경모에 의해 모든 일이 뽀록나게 되고, 이를 안 선우는 둘만 아는 비밀이라며 눈감아준다.
영업이 끝난 뒤 회식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은희와 성재가 부부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비를 쫄딱 맞으며[7] 고시원으로 돌아갔는데, 방문 앞에 짐들이 놓여져 있고, 그 방 안에는 낯선 남자가 야동을 보며... 결국 고시원에서 또 쫓겨나게 된 봉선은 짐을 뒤져보다가 지갑에 흔한 카드가 없음을 알고 실망한다. 그 사이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할머니에게 100만원을 송금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생 한 번 살거 아껴뒀다가 똥된다며''' 혼자 넋두리를 놓는다. 이제 믿을 것은 선우 뿐. 봉선(순애)은 썬 레스토랑으로 몰래 잡입해 짐을 풀다가 지박령을 만나게 되고, "마음 단단히 먹어라"라며 청룡언월도를 휘둘렀다가 주방을 쑥대밭으로 만들게 되고 선우에게 발각된다. 모텔가서 자라는 선우에게 "모텔 혼자가면 무슨 재미냐"며 근거없는 애교를 피우다가 다이렉트로 쫓겨났고, 그 길로 찜질방에 갔다가 빼빼마른 여성에게 빙의한 귀신 친구[8] 를 만나게 된다.
다음날 선우와 같이 방송국에 가 소형과 미팅을 갖다가 소형과 선배PD 사이를 질투한 선우가 선배PD 뒷주머니에서 빠진 차키를 슬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약점잡아 홀에서 잘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 날, 감기몸살에 걸린 선우에게 죽을 들고 그가 누운 방으로 올라갔다가 봉선을 소형으로 착각한 선우와 딥키스를 나누게 된다. [9] 그런데 선우가 멀쩡하다. 선우가 양기남이라는 것을 알게 된 봉선(순애)은 그때부터 선우에게 나랑 하룻밤만 자자고 조른다. 그런데 음기녀와 양기남이 붙어서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 선우는 감기몸살이 다 나았지만 그게 봉선에게 옮겨진 것이다. 밤에 홀에 누워있다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 봉선. '''결국 컨디션이 나빠져버린 봉선의 몸과 순애가 분리되고 만다.''' 당연히 자기가 한 일은 전혀 기억 못 할거고, 귀신인 순애는 자기 눈 앞에 보이고, 선우는 얘가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 의심하고... 이제 봉선의 고난이 시작된다.
선우가 쓰러진 봉선을 발견하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까지 가게됐다. 정신을 차린 봉선은 입원해서 며칠 쉬라는 선우의 말을 무시하고 탈주. 빙의 전 살던 고시원에 갔지만 이미 그곳은... 그후 공원 벤치에 앉아 할머니에게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할머니는 귀신에 씌였던 것 같다며 한 번 씌였던 귀신은 언제든 또 네 몸을 노린다고 모른 척하다가 귀신이 포기하지 않으면 강하게 나가라는 충고를 해준다. 그러다 순찰돌던 성재에 의해서 주민보호 차원에서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가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던 중 선우의 말로 창고에 토치를 가지러 갔다가 다시 나타난 순애에게 강하게 나가려다가 오히려 겁먹고 토치를 눌러버려 창고에 불을 낸다. 선우와 민수의 다그침에 봉선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원망섞인 눈으로 순애가 있는 계단을 응시. 선우도 무심결에 봉선의 시선을 따라서 계단을 보지만 보일리가 없다.
창고 사태가 끝나고 휴게실에 앉아서 마음을 추스르려는데 순애가 따라 들어오자 '''나 너 무서워. 빙의 되는 것도 무섭고 사람들이 나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도 무서워, 싫어! 그러니까... 내 앞에 나타나지마! 제발 나 좀 내버려두라고!!!'''라며 울부짖고 그 말을 들은 순애는 아버지의 가게로 찾아간다. 잠시 후 선우의 손에 이끌려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들이나 해줄 법한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내려진 병명은 조울증이다. 그 덕분에(?)[10] 선우의 집 창고에서 그럴싸한 방으로 꾸며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날 밤 선우가 만들어준 양배추죽을 먹는다. 그동안 소심하고 지친 모습만 보였던 봉선이 크게 한술을 떠서 입에서 그 맛을 음미하며 수줍은 듯 행복해한다.[11] 봉선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을 확인하는데, 선우가 블로그에 남긴 댓글에 답글을 남겨준다. 봉선과 선우는 서로가 인터넷에서 댓글을 주고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옥탑방과 창고의 벽을 두고 서로의 감성을 확인한다.[12]
어쨌든 순애로 인해서 선우와 가까워진 봉선은 드라마 초반에 비해서 성격이 많아 괜찮아졌고 선우와 대화하는 것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여전히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예전보다는 밝고 자주 웃게 되었다.
다음 날, 봉선은 선우와의 방송 녹화 도중 자기 아버지가 쓰러지는 바람에 다급히 찾아온 순애의 목소리를 듣고는 놀라 밀가루를 쏟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되었고 순애를 피해서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만 순애가 따라와 아버지가 쓰러졌다며 울상이 되어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하는 순애를 보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스태프가 부르는 소리에 잠시 방심하는데 그틈을 타 순애가 다시 봉선의 몸속으로 들어가 무사히 119에 전화해서 아버지를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촬영장으로 돌아가 녹화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게 된다.
북어국밥, 콩가루전 같은 순발력을 보고 선우에게 제대로 요리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같이 장을 보는 노하우를 전수받거나 셰프는 음식을 눈으로 한 번, 코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총 세번 먹는 거라는 교육까지 받는다. 이와중에 옆 테이블에서 음식을 남기고 간 것으로 착각해서 음식을 가져와서 먹으려다 잠깐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손님이 선우의 친구였고, 선우의 반응을 보고 별로 안 친했던 친구라는 것을 바로 읽어낸다.
그날 밤, 메밀전을 부쳐서 선우와 나눠먹으며 이야기을 나눈다. 친구 문제로 심란해하는 선우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홍제동에 메밀전 잘하는 곳을 안다며 데려가겠다고 약속한다. 다음 날, 약속한 메밀전 데이트를 앞두고 들떠서 나가다가 서빙고를 만나게 되고 순애가 빙의를 풀고 나가버린 상태에서 선우와 만나게 된다. 메밀전을 먹으러 가서도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오는 길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남자를 보며 멋있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본 선우가 집으로 돌아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
자전거를 배우다가 음료수를 뽑아마시려는데 돈이 모자라자 선우가 자판기 밑을 뒤져서 동전을 찾아낸다. 그래도 부족한 상황에 봉선이 자판기 레버를 몇 번 돌리고 자판을 툭쳐서 자연스럽게 동전을 구해서 음료수를 뽑는데 성공한다. 그와중에 선우의 자전거 안장을 도둑맡게 되어서 한차례 추격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봉선이 우회하여 기다리다 도둑의 넙적다리를 물어서 잡아낸다.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같이 롤케익을 먹으며 선우에게 칭찬을 듣고 해맑게 웃는다. 야! 귀신, 나 할말 있어! 왜 찾으면 없어! 아유 예쁜 것! 언니라고 불러 언니라고!!-- 당연히 좋아하며 받아들인다.
순애의 안내를 받아서 순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기투합한다. - 다시 봉선에게 빙의한 순애는 아침부터 선우에게 들이댄다.
하드를 사들고 아버지에게 갔다가 MT간다는 말을 들은 경모에게 쓸데없는 오지랖을 이끌어낸다.
그날 밤 순애와 작전회의를 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유혹하기 그러니까 셰프는 혼자 방을 쓰게 해야하며, 우리가 썸을 타려서 셰프가 몸을 가눌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하기에 술을 많이 마시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의외로 이론에 빠삭한 모습을 보여준다. 접입가경으로 슬립형으로다가 잠옷을 새로 사겠다고한다.
MT날 팬션 주인 부부의 딸 채희가 봉선의 몸에 순애가 빙의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날 밤 MT에 합류한 소형과 묘한 기싸움을 하다가 소형이 잠든 틈을 타 선우의 침대에 잠입하는 데 성공하지만 선우에게 끌려나오게 되고 채희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선우와 함께 채희를 찾아나선다. 멀지 않은 곳에서 채희를 발견하지만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며 도망가 냉동창고로 숨어드는데 뒤따라 들어갔다가 채희의 계략으로 갇히게 된다.[13][14] 하지만 순애의 활약으로 쏘아올린 폭죽을 보고 달려온 선우와 식구들에게 구출된다.
레스토랑으로 돌아오자마자 웍질을 배우는데 팔이 아프다고 하니 평소와 다르게 선우가 바로 그만두게 해준다. 그리고 바닥청소를 하려고 호스를 비틀다 물을 둘 다 뒤집어쓰고 서로 닦아주다가 선우가 키스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순애가 분리되어 나온다.[15] 빙의가 풀려 돌아오고 죄송하다며 뛰쳐나가는데 따라온 선우에게 고백받는다. 꿈인지 믿기지 않는다며 차라리 꿈이면 깨어났을 때 상처는 들 받을 텐데 싶다며 걱정을 하지만 순애의 언변에 홀라당 넘어간다.
다음 날 아침, 선우가 애들 앞에서 티 내지말라고 당부하지만 그런 거 없다. 1일째 데이트를 기대하지만 저녁 때 뭔가를 먹으러 가자는 선우에 말에 실망한다. 1박 2일 로맨틱한 코스의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하지만 선우가 남녀 문제에 개방적인 성격이 못되고 신중하고 지성적인 쪽이라며 자신을 만나려면 자기 템포에 맞추라고 한다. 퇴근 후, 선우를 기다리는데 라인톡이 와서 '''"넹~~ 이따봐용~♡"'''을 날려준다. 1박 2일이 아니라도 기회는 온다며 한 껏 꾸며본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자신이 빙수 잘하는 집을 안다며 안내하는데... 모텔촌이다. 하지만 선우에게 이끌려 공원 벤치로 가게 되고 '''네가 좋아하는게 나야? 내 몸이야?'''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관계가 진전이 되려면 교감이나 과정이 있어야되는데 너무 들이댄다며 못 된 것만 배웠다는 말을 듣게 된다. 혼자 달아올라서 주방에서 키스할 때는 언제고 과정이 필요하다는 선우에게 꼬장을 부린다.
집으로 돌아와서 순애와 대화할 때 선우의 편을 든다. 가벼워 보이지만 가볍지 않고 신중하고 책임감있는게 매력이라고 한다. 선우가 공원에서 일을 마음에 두고 있는지 스토커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나온 것을 듣고 순애가 밀당을 강력히 제안한다.
민수의 생일을 생까려는 계획에 동참하지만 참지 못하고 뭔가 해주기로 하자고 제안한다. 준이 사은품으로 딸려온 가죽 같은 레자 벨트를 주자고 하여 급작스런 생일파티를 해주고 해방될 수 있었다. 선우에게 카드를 받아서 민수의 생일 파티를 하게 되었고 공원에서의 일로 선우가 보수적이라며 같이 안간다며 떼어버린다. 파티를 하다가 취해서 오토바이 헬맷을 쓰고 주정을 부리고 있는데 준이 나오자 친구 이야기를 해준다. 얘기를 들은 준은 '''안 예뻐서 싫거나, 신뢰가 쌓일 때까지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 좋아거나 둘 중에 하나'''이며 '''전자면 평범한 남자, 후자는 꽤 괜찮은 남자'''라고 조언해준다. 이어서 후자일 것이며, 봉선에게 이쁘장하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친구에게 놓치면 후회하니까 잘 하라고 하라는 조언까지 듣는다. 2차로 노래방에 가서 준과 안부를 부른다. 술에 취해서 모텔에서 자고 있다가 선우에게 끌려 나와서 술이 깰때까지 물을 마시게 된다. 남자들과 모텔에 갔다는 이유로 한 소리듣지만 쉬다가라고 만든 숙박시설이라며 걱정이 되면 따라 왔어야지하고 받아친다. 그리고 남자선배들이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하자 선우에게 남자들은 한 순간에 변한다고 방심하다 큰일난다며 공원에서 했던 말은 취소라고 옆에 딱 붙어있으라고 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선우가 먼저 손을 잡으며 '''이렇게 시작하자고 그리고 천천히 오래오래 가자 나봉선'''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날 밤, 순애를 처음으로 '언니'라고 부르며 이제는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16] 순애가 봉선을 지켜주고 있어서[17] 다른 귀신들이 안보인다는 말 같다. 선우가 선풍기를 주려고 하는데 날개를 거꾸로 꼽는 등 기계치 면모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까지 좋아해준다.
선우와 함께 장을 보러갔다가 그곳에서 순애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봉선은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지만 선우는 살짝 어색한 뉘앙스를 보여주며 친화력을 보여주는 봉선을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한다. 순애네 가게에서 무리하게 밥을 두 공기나 먹어서 체한 선우를 따준다. 산책 겸 놀이터에서 자신이 못해본 것에 대한 것을 주저리주저리 얘기한다.[18][19] 그 말을 들은 선우는 1박 2일 여행을 가자고 제안. 하지만 엄마의 콜로 불려나간 선우가 계획을 조금 바꾸자 일부러 피한다. 하지만, 10회 끝자락에서 집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키스를 하고 옷자락을 푸는데... 선우를 밀쳐내고 도망친 후 순애와 분리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는데 순애를 걱정해주며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극중에서 속마음을 얘기하는 건 순애가 최초의 인물이다.[20] 그리고 셰프와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져서 예전의 어두침침했던 모습보다 지금이 좋다고 한다. 다시 순애와 빙의한 후 집으로 돌아와 선우에게 낮에 급하게 먹어서 체끼가 있어 오바이트가 쏠려서 자리를 피했다며 둘러대고 상황을 무마시키고 선우와 텐트를 걷으며 다시 제대로 여행을 가자는 약속을 한다.
다음 날, 첫 후라이팬을 잡는 날. 불고기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평이 좋다. 동철은 '오~ 봉보로봉! 느낌있는데!', 지웅은 '아니, 진짜 맛있다. 야!', 민수는 '주장 보조한게 얼만데. 뭐, 먹을 만하다!', 서준은 '아~주 맛있는데요? 간도 딱이고, 오~ 제법이야 나봉선~'이라는 호평. 선우도 먹어보고 '맛있네, 면도 적당히 삶았고, 어...'라는 평을 해준다. MT에서 준과의 대결에서 민수의 성격을 보면 맛이 없다고 할 법한 민수가 맛있다고 하고 남은 파스타를 독차지하는 것을 보면 정말 맛있는 모양. 선우가 인터뷰를 가야하는데 《셰프 대 셰프》 보조도 데려오라고 했다며 따라나서지만 사실 선우가 혼자 가기 싫어서한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썬 레스토랑 옷을 입고 나와서 선우에게 백화점에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선우와 알콩달콩한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다 봉선의 망상이다. 현실은 마네킹에 피팅된 옷을 그대로 산다. 인터뷰에 가서 선우의 이상형에 대해 말을 하는데 눈매가 족제비처럼 찢어졌다며 뭔가 섹시하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창고방에 물이 세서 엉망이 되었고 결국 선우의 방에서 선우의 와이셔츠를 입고 자게 된다. 선우가 들이대는데 일부러 밀쳐내며 공원에서 선우가 말했던 '과정'을 말하며 그게 필요하고한다.
혜영이 레스토랑에 찾아와 소개팅을 주선해준다. 선우가 평소 하지 않던 실수로 준이 화상을 입게 되어서 상처를 손봐주는 장면에서 준이 선우에게 대한 존경심을 내비춘다. 저번에 말했던 친구에 대해서 궁금해하자 이번에는 그 쪽에서 더 적극적이라 그게 고민이라고 답해준다. 그러던 중에 선우가 들이닥쳐 변명하듯 자리를 떠난다. 주방으로 돌아와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민수가 2개를 먹어서 1개가 모자란 상황에 준이 봉선에게 양보해서 커플 의혹을 받게 된다. 그때문에 주방이 축제판으로 커지자 선우가 화를 낸다. 선우의 행동이 이상해서 말을 걸어보니 준과의 사이를 오해한 것이다. 준과의 약속이 있어서 말 못해준다고 하니 더욱 화를 낸다.
새우를 사러 가다 순애네 식당에 들려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중 순애가 자살을 했다는 것과 휴대전화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된다. 순애의 방에 들어가 순애의 다이어리를 찾아보던 중 비행기 티켓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환갑에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전 주에 자살을 했다는 것에 의혹을 품게 된다. 다이어리를 가지고 나가 성재를 찾아가 죽음에 대한 의혹을 말해보지만 단호하게 자살이라는 답을 듣게 된다.
순애가 빠져나간 봉선은 주방에서 선우와의 수업을 기다리지만 수업이 없다는 라인톡을 받고 실망하며 올라가는데 꽃다발을 내밀며 불쑥 들어온다. 선우가 키스를 하려는데 순애가 밀어버린다. 순애와 서로를 바라보며 당황해한다. 그날 밤, 순애가 다시 빙의해서 편지를 남겨놓은 것을 읽는다. 순애가 셰프를 좋아하게 된 것을 알아차리고 순애를 찾아다니지만 찾지 못하고 자신을 찾아나선 선우를 발견하고 순애에 대한 걱정보다는 자신만 생각하겠다며 그 품에 안긴다.
순애가 빠져나가 앙팡진 중간 상태가 되어서 오히려 선우에게 더욱 호감을 사게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지웅에게 들킨다. 하지만, 그 말을 믿지 않아 무사히 넘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웅은 여전히 둘 사이를 의심한다. 순애가 사라졌어도 그 여러가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좀 더 밝아지고 활발하게 변해가고 있다. 선우와 함께 시장에게 가기위해서 발연기를 하는 등 노력한다. 시장에 가서 선우에게 이끌려 순대 곱창집에 찾아가는데 순대 곱창 못먹는다고 한다.[21] 순대 곱창집 근처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냄새가 역해서 얼굴을 찌푸리며 고를 막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선우가 통화하던 중에 가게 이모에게 마임으로 추가한 1인분을 취소하려고 하지만 가위하나 더 달라는 것으로 알아듣고 가위 하나를 더 얻었다.
레스토랑에서 추가 촬영이 잡혀서 에피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없다고 선우에게 말하지만 사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북어국밥, 메밀전 등 실력을 인정하여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다.# 그래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연습하다가 가게 밖 인기척을 느낀다.[22] 연습을 하는 와중에 귀신들이 귀찮게 굴어도 예전처럼 무서워하지 않고 바쁘다, 시간없다며 귀신을 가볍게 쳐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다 토치를 잡으려다 화상을 입고 잠시 위축되는데 무심코 순애의 말버릇이 튀어나온다.
다음 날, 가지구이의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추가 촬영이 있는 날 카메라 감독이 더워서 계속 짜증내면서 부려먹자 선우가 그 앞을 막아서며 보호해주고 사귄다고 고백한다. 그 후 주방 식구들의 대우가 달라졌다. 소형과 술을 마시던 와중 선우가 은희를 데리러 가야해서 먼저 일어난 후 소형과 가까워진 것 같다. 그리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던 와중 과거 회상을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귀신이 보여서 위축되어 생활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비슷한 것을 당한 것 같다. 그렇게 걷고 있다가 성재가 몰고 온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위험에 처한 순간 순애게 와서 구해주고 도망가려는 순애를 멈춰세워서 미안하고 고맙하다고 한다.
레스토랑에 돌아오는데 선우가 볶음밥[23] 을 해달라고 한다. 선우가 자신이 아닌 순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니 그 부분이 신경이 쓰여 케이블 카를 타서 선우에게 자신과 순애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혼란해하는 선우를 두고 울면서 뛰쳐 봉선. 얼마 전, 꿈이었으면 깼을 때 들 상처 받을 것이라는 말이 어쩌면 현실이 되어버린 것일지 모른다. 선우가 좋아했던 것은 자신이 아닌 순애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24]
따라온 선우에게 자신에게 빙의한 귀신은 기사식당의 죽은 딸이라고 말해주지만 오히려 헤어지려는 수작이냐며 믿지않고 화를 낸다. 다음 날, 선우에게 이끌려 다시 병원에게 가게 되었는데 28년을 그렇게 살아왔고 할머니는 무당이고 그 피가 흐르며 눈에는 귀신이 보이고 이게 현실이라며 죽을 생각도 여러번 하면서 힘들게 살았다고 사과하고 레스토랑으로 돌아오지만 선우는 귀신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믿지 못한다고 한다. 때마침 돌아와 있던 순애에게 선우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했다고 고백하면서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게 만든다.
술에 취해 왜 그랬냐는 선우의 말에 '''"좋아해서요, 너무 좋아해서요. 처음 봤을 때부터 솊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라도 내 곁에 두고 싶어서요."'''라고 말한 후 스크랩북과 요리 레시피를 찢어발긴 후 선우와 썬 레스토랑을 떠나고 잠적한다.고 생각했지만 할머니에게 가려고 하다가 공원에서 쓰러졌고 그것을 발견한 순애 아버지가 업어와서 순애네 집에 있었다. 아버지를 찾아왔던 순애와 우연찮게 재회하게 된다. 순애는 차에 치일뻔한 사고가 성재의 짓이니 성재를 피하라고 한다.
할머니에게 온 전화를 받기위해서 밖에 나왔다가 선우와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된다. 선우와 그네에 앉아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와 빙의했을 때와 아닐 때의 봉선과 지낸 추억을 바로 잡는다. 그와중에 귀신 하나가 지나간 걸 얘기하니 선우가 겁먹어버린다.
대화를 마친 후 순애네 식당에 들어오다 순애가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진구가 죽었고 그 범인이 성재라는 것을 순애를 통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선우에게 알리자고 합의하고 모든 것을 선우에게 알린다. 혼란해하는 선우가 걱정돼서 선우가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다 선우를 위로해준다. 순애의 아버지와 콩나물을 다듬으며 순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죽기전에 전화가 왔는데 그걸 못 받았고 음성 메시지에 말은 없고 이상한 소리만 녹음되어있고 이후 먼저가서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다고 한다. 그때 전화를 못 받은게 한이 돼서 메시지를 지우지 않고 가지고 있고 전화도 절대 꺼놓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서빙고의 보살집에서 2차 삼자대면을 하게되고, 다이어리에 적힌 2368, 남겨진 메시지의 휴대전화 버튼소리를 토대로 53오2368 차량의 번호라는 것을 추리해낸다. 순경에게 빙의한 순애가 그 번호가 성재의 소유 차량 번호라는 것을 전해듣게 된다.
순애네 식당을 잠시 나와 선우를 기다리다가 성재에게 납치되어 성재가 길러진 보육원 별채 장롱에 가둬진다. 갇힌 곳이 어디인지 추리하다 익숙한 냄새를 맡고 마침 등장한 아기 귀신의 도움으로[25] 선우에게 '로즈마리'라는 문자를 보내어 자신의 위치 전달에 성공. 하지만, 선우와 경찰의 추격을 본 성재의 도주에 이끌려가지만 차 내에 실려있던 성재의 가방에서 칼을 꺼내 운전에 집중하던 성재의 배를 찌르며 혼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하여 선우와 재회하게 된다. 그 후 선우의 집으로 옮겨져 잠들었지만 악몽을 꾸는 듯하다.
경모의 전화로 순애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고 병원으로 찾아갔다가 순애를 다시만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빌려주며 선우와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한다.# 불고기 가지 파스타 주문을 맡아서 '맛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주방 보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선우의 덕분에 바른 먹거리 요리대회에 나가게 되고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노각무침을 자주 해주셨다는 사연'''을 담은 노각 냉크림 파스타로 3등 입상하게 된다. 입상자들을 위한 각종 혜택 중 하나인 유학을 가기로 결정..
2년 후, 퓨전 한식 가게를 운영하는 선우와 재회한다. 2년 동안 성격이 좀 바뀌었는지 순애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거하게 만리장성을 쌓는다 그리고 순애네 가게에서 시급 잘 쳐주는 알바를 하게 되는데, 순애가 살아있을 적처럼 장사가 무지하게 잘 된다. 당연하게도 메인 메뉴는 ''''누룽지북어국밥''''.
>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계절은 또 바뀌고, 일상은 쳇바퀴를 돌지만, 그 여름 한 여름밤의 꿈처럼 다녀간 그녀로 인해 우린 사랑을 알았고, 인연의...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의 충고대로 나는 오늘도 충분히 나를 사랑한다. 또, 그를... 사랑한다.
- 드라마 마지막 내레이션 [26]
- 드라마 마지막 내레이션 [26]
3. 주요 대사
명대사는 아니고 드라마 내 주요 대사다.
>"죄송합니다."[27]
>"띠기럴"
>"아휴~ 힘내요! 아유~ 괜찮아~ 뭐, 이런거 누가 신경쓰나? 응? 그치? 응? 화이팅! (얼핏봐서 그래!!!)"
>"띠기럴! 생각 좀 하면 안 돼요, 이 주제에는?! 아니, 그리고 사람이 왜 이렇게 꼬였어요? 그냥 선의를 좀 선의로 받아들이면 덧나나?! (나나?) 나나요?!"
>"어이쿠! 나갈게요~"
>"아~ 바보 진짜, 이렇게 살 필요없는데... 아니, 한 번 태어나서 한 번 죽는 거 어?! 쓰고 싶은 것도 팍 쓰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연애도 어? 양다리 걸치고 삼다리 걸치고 막 그래야 되는 건데. 아씨, 아끼다 똥 되는 줄도 모르고..."
>"마음 단단히 먹어라잉! 드루와 드루와!"
>"나랑 한 번만... 한 번만 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어? 나 너 무서워. 빙의되는 것도 무섭고 사람들이 날 딴사람으로 생각하는 것도 무서워, 싫어! 그러니까... 내 앞에 나타나지마! 어? 제발 좀 나 좀 내버려두라고!!!"
> [29]
>"좋아해서요, 너무 좋아해서요. 처음 봤을 때부터 솊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라도 내 곁에 두고 싶어서요."
>"오케이! 무조건 콜!"
>"아~ 나, 왜 이렇게 인간적이니?"
>"이러면 내가 또 하고 싶어지자낭~"
>"이쪽이에요 오늘은 무.조.껀~"
4. 기타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는 주방을 홀랑 태워먹은 후에 사직서를 냈다가 순애에게 몸을 빼앗기는것으로 설명되었지만, 정작 드라마에서는 다른 사건에 의해 사직서를 냈다.
7회에서 순애가 시간이 없다며 빙의를 해서 한을 풀겠다는 말에 난 그런거 모른다로 일관. 순애가 서울시민으로써 도의적인 책임이 있지않냐며 악귀가 사회적으로 얼마냐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면 그렇게 말 못 한다며 몰아부치는데 자신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충청도민이라고 칼거절했던 적이 있다. 실제 박보영이 충청도민인 것을 그대로 적용한 모양이다.
10회에서 인적사항을 통해서 신상정보가 공개되었다. 그 중에 생년월일은 1988년 6월 10일이다. 이후 14회에서 이력서를 통해서 한 번 더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본적의 경우 실제 박보영의 출생지를 그대로 적용했다.
작중에서 사용중인 휴대전화는 LG G4 스카이 블루 천연 가죽 커버 적용 모델이다.
[1] 신순애로 빙의됐을 때 구분 짓기 위해 드라마 팬들이 부른 별명이다.[2] 수쉪이 봉선을 부를 때 흔히 쓰던 말이다.[3] 사실 등장인물마다 각자 부르는 별명이 따로 있다. 봉봉, 뽕보로봉(...) 등.[4] 당연하게도 드라마 제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로그로 지금은 이용 불가.[5] 이 때 모텔 앞 자동차 창문을 통해 자기가 빙의된 나봉선의 얼굴을 처음 보는데 설정상 평범한 듯. 얼굴에 촌빨 티난다고...[6] 그렇다고 완전 평범한 설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간혹 예쁘다고 하는 주변인들도 보이는데다가, 성격이 밝게 변하니, 남자들에게 인기가 생기는 모습이 보인다. 순애가 이런 말을 한건 못생겼다가라기 보단, 촌스럽고 수더분한 분위기 때문인듯. 여담으로 같은 연출진의 드라마인 어비스에서는 완전 흔녀(!)로 등장해서 시청자의 기를 죽인다...[7] 박보영은 이 비맞는 씬을 촬영하다가 실제로 감기몸살에 심하게 걸렸다고. 이로 인해 1박 2일 촬영 당일 새벽에 응급실까지 갔다가 녹화에 참여했을 정도.[8] 혼자서 계란 2판을 흡입했다[9] 이게 박보영의 생애 첫 커리어 키스신이다.[10] 의사의 최근 누구에게 심한 충격이나 스트레스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아픈 아이인줄도 모르고 며칠전 자신이 봉선에게 그런 말을 했던게 마음에 걸렸던 선우.[11] 5회까지 진행하면서 빙의가 되지 않은 봉선이 최초로 마음놓고 남 앞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부분이자, 미소짓는 장면이다.[12] 선우가 틀어 놓은 음악에 봉선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옥탑방과 마주한 벽돌벽에 귀를 기울인다.[13] 채희는 봉선처럼 귀신이 보이는 체질이고 순애는 귀신이기때문에 가둬야한다고 생각해서 가둔 것.[14] 이 아이는 자라서...[15] 순애의 표정을 보면 의도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불가항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6] 순애도 귀신이잖아?[17] 레스토랑의 지박령을 쫓아내는 등의 이유로[18] 당연히 순애가 못해본 것이다. 놀이동산도 안가보고 남산도 안가보고 유람선도 못타봤고 여행은 MT가 처음[19] 아마 봉선도 비슷할 것 같다.[20] 물론 설정상으로는 몇 명 더 있겠지만 드라마로 나온 것을 순애가 최초이다.[21] 1박 2일 여행이 캔슬된 날 순애가 봉선에게 빙의한 상태에서 순대 곱창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던 것이다.[22] 인기척이 아닌 귀신 특유의 음기를 읽은 것일지도 모른다.[23] 순애가 해줬지만 스토커에게 줬던 그 볶음밥[24] 강선우 항목에도 적어두었지만 선우가 좋아하는게 '죄송합니다'가 18번인 봉선을 좋아하는지 순애가 빙의한 봉애 상태를 좋아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남산 장면에서는 순애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치 순애를 좋아하는 것 같이 말해서 봉선이 귀신 이야기를 말하며 울고 뛰쳐나간 것이다.[25] 휴대폰을 세 번 만에 발로 차서 전달해준다.[26] 그녀가 변했음을 나레이션으로 설명해주면서 자전거를 타지 못 했던 그녀가 자전거를 타면서 드라마가 끝이 난다. [27] 봉선의 18번이다.[28] 선우, 소형과 함께 치킨 집에서 치킨을 뜯으며[29] MT에서 소형과 기싸움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