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갈굼
1. 소개
주로 수직적인 조직에서, 높으신 분의 사소한 지적이 조직의 구성원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서 지적의 강도와 표현이 점점 더 격해지는 현상, 혹은 위에서의 지적이 원인이 된 격한 질책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책임 회피의 성향을 지니는데, 조직 내에서 아랫사람을 책임지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상관에게 지적을 받을 경우 그것을 '책임자인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아랫사람에 속하는 조직원들의 문제를, 그들의 책임자라는 위치 탓에 자신이 뒤집어쓴다'고 여기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책임전가이다. 반대로 민간인이나 언론에 의한 위로 갈굼도 있다. 관리가 소홀했다고 책임을 묻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병이 일탈이나 범죄를 저지르면 언론이나 인터넷뉴스 댓글에서는 "분대장은 애들 관리 안 하고 뭘 했느냐?", "소대장은 뭘 했느냐?", "중대장은 뭐 했느냐?" 이렇게 시작해서 대통령까지 가는 논리를 보인다. 특히나 군대에서 사고가 연속적으로 터진다면 누구의 잘못인가, 사고의 경중은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언론과 인터넷 뉴스 댓글에서는 무조건반사적으로 군대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며 대통령을 질타하는 모습을 보인다.[1]
흔히 일부 인간들은 내리갈굼이 조직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는데 조직학적으로도 내리갈굼은 의제설정과정과 환류과정에 심각한 오류를 보여주는 현상이며 '''조직운영자의 능력 부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현상'''이다.[2] 이과정에서 강요, 협박 폭행등 심각한 범죄유발은 덤이며 종합하자면 조직학적으로 가장 피해야하며 내리갈굼을 없에기 위해 조직운영자와 소속원의 지속적인 감시를 해야할 부분이다.
한국의 속담에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말은 지적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 내리갈굼을 뜻한다기보다는 "당사자가 아닌 엉뚱한 상대에게 화풀이한다"라는 의미로써의 측면이 더 강하다. 다만 내리갈굼은도 어떤 의미에서는 화풀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전혀 다르다고는 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사단장이 불편해하면→연대장이 면박주고→대대장이 소리를 지르고→중대장이 재떨이를 던지고→소대장이 집합을 시키고→병장이 빠따를 든다. 고로 사단장님 불편해 하지 마십쇼 선에서 끝날게 아니라 사단장의 업무가 이 내리갈굼 막는것도 있다. 지휘관들은 지 월급이 내리갈굼 같은 부조리를 막으라고 다른 하급자보다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2. 군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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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간부를 막론하고 효과가 발휘되는 무서운 스킬. 부모님은 내리사랑, 높은 놈은 내리갈굼, 높으신 분들이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
간단히 예를 들자면 중대장, 행정보급관 등 간부들이 "요새 애들 왜 이리 헬렐레하냐"라고 병장급을 점잖게 면박 주면 병장이 미간에 주름 잡으며 상병, 일병 같은 중간 선임들 모아다 갈구고 다시 그들이 험악하게 고함 질러가며 일병, 이병 같은 후임들 모아다 미친 듯이 갈구는 하위 파생 발전형 단계의 범죄이다. 자세한 사항은 집합 문서로.
윗사람에게 당한 걸 아랫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기술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당사자가 아래에서 설명할 효과를 노리고 일부러 대상보다 윗사람이면서 자신의 바로 아랫사람을 갈구는 경우가 많다.
즉, 병장이 이등병의 뻘짓을 보고 당사자를 갈구는 게 아닌 상등병을 갈궈서 이등병을 제대로 교육시키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군 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네 위로 내 밑으로'''"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갈굼의 당사자를 직접 갈구는 것보다 선임 한 명을 불러오라는 명령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야, 가서 니 맞선임 불러 와. 빨리 튀어와라?" 이 경우는 대부분 맞선임을 불러오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다. 그리고 상병이 이병의 맞선임 일병을 옆에 세워두고 같이 갈군다. 이 경우는, 일병만 갈구고 옆의 이병을 갈구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아무튼 실제로 이런 상황이 되면 사실상 반쯤 자살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상병은 일병을 갈구고 화가 풀리지 않는 일병은 더 심하게 이병을 상대로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악순환이 된다.이병: "아무개 일병님, 아무개 상병님이 오시랍니다."
일병: "왜?"
이병: "제가 잘 못해서..."
일병: "아, 씨X? 뭘 잘못했는데?"
이병: ...... "어느 것, 어느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간부의 경우는 그나마 구성 간부들이 점잖을 경우 대대, 중대 전체가 싸늘한 초상집 분위기가 되어버려 일과 후 저녁 내내 눈치만 보며 닦은 총 또 닦고 닦는 차라리 한두 시간 굴리고 말아달라 외치고 싶은 정신적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경우도 있다. 그런 날은 간부들도 모조리 윗사람 분위기 살피면서 야근하게 되니 부대 구성원 전체가 심란해진다. 그런데 진짜 굴리면 그냥 총 닦는 걸로 때웠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병사들의 그것과도 같은 원초적인 경우도 존재하는데 간부는 궁극스킬 고강도 단체 얼차려가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건 이것대로 괴로운 데다 보너스로 악마처삼촌급으로 인격이 드러울 경우 한두 시간으론 안 끝난다. 또 얼차려 외에도 사용 가능한 스킬이 다양해서 최악의 경우 '''취침시간 이후 집합+훈계+장시간 얼차려 + 반성문 + 개인정비, 휴가, 외박, PX 통제+전화 제한+조기기상 후 집합'''(...)이라는 끔찍한 조합이 나올 수도 있다.[3]
하지만 이건 빈 술병이 중대장 혹은 대대장실 창문 바깥에 여러 개 나뒹굴고 있는 정도 내지는 내무반에서 탄피가 발견될 정도의 스케일이 되어야 터지는 레어 이벤트이기도 하다. '''상식적인 경우라면.'''[4]
그리고 현재 각 군 수뇌부에서 이러한 병영부조리가 군 장병 사기저하에 일조함을 인식하고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기는 개뿔. 다만 무작정 눈 감아 주는게 아니라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을 한 당사자에게만 계도를 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니까 괜히 군기잡는다고 괜히 애먼 애들 끌어모아 단체집합 걸지 말자. 당장 영창행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영창으로 끝나거나, 영창에 가지 않아도 군기교육대+휴가제한과 근신, 사역차출이 프리미엄 패키지로 딸려온다.
다만 장교들의 세계에서는 조금 얘기가 다른게 위의 만화가 조원희가 그린 짤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사단장이 연대장에게 해당 연대가 약간 부족해서 보완점을 설명하고 그 보완점을 실행하도록 명령을 차분하게 하달한 것이 연대장은 대대장을 불러서 정중하게 경고를 하고 대대장은 중대장에게 재떨이를 던지고 중대장은 소대장에게 완전군장 돌리기 수준으로 갈군 것으로 보인다. 직업 군인은 기준 연령을 넘어서 진급을 못하면 강제로 전역을 하기 때문에 모든 장교가 자기 커리어에 흠집 안나려고 노력을 한다. 상관에게 안좋은 평가를 받으면 진급심사때 진급 물건너가는건 불보듯 뻔하므로 장교는 잘못 하나하나에 엄청나게 똥줄이 탄다. 당장 당사자와 부양할 가족의 생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갈수록 갈굼이 더 심해진다. 그러나 이것도 생각해보면 명령을 내리는 인간이 일을 안한다는 증거로 모든 지휘자는 명령을 내렸으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명령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조절도 지휘자의 업무 중 하나이다.(조직학에서 환류과정이라 불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 직무유기를 하면서 정작 업무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날강도스러운 마인드에 지나지 않는다.
간혹 분대장, 병장급만 따로 빼내서 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구르고 돌아온 분대장/병장들이 내무실 내 내리갈굼을 실시하게 되므로 단체 얼차려에 비해 병사들 간의 단결력 및 사기를 저하시키는 악랄한 효과를 동반한다.
3. 사회에서
군대의 예가 유명하고 또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뼈저리게 공감하기 때문에 길게 설명했지만 사실 강도나 어휘만 좀 다르지 계급이 여럿 존재하는 사회라면 어디나 존재한다. 학교,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 등 어디든지. 현명한 사회인이라면 나름대로 합당한 내리갈굼이라고 생각되면 알아서 분위기 잘 보고 꼬리를 말자. 동서를 막론하고 많은 시어머니들이 사용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이것의 흔한 예로 줄빠따라는 것이 있다.
학교나 회사 등 집단에서 위계 질서가[5] 개판 났을때 생기기 쉬운 현상이다. 대표적으로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하 공무원)과 대기업의 경우 자신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회사생활을 하게 될텐데, 공무원의 경우 '''대기업보다도 오히려 더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 내리갈굼의 강도가 더 심각한 편이다. 안 짤리고 정년이 칼같이 보장된다 뿐이지 공직도 결국 회사생활이고 그에 따른 책임이 따라다니는 것은 매한가지. '''오히려 안 짤리고 정년이 보장되기에 또라이 같은 선임 공무원들이 정년까지 계속 남아 있어서 업무 스트레스는 대기업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물론 대기업 직원들도 공무원들에게 할 말은 있다. "니네들은 일을 대충대충 해도 절대로 안 짤리고 거기다 60세에 무사히 은퇴하고 연금도 많이 받는데다가 재취업도 쉽겠지만, 우리들은 일을 대충대충 했다가는 반드시 짤리고 거기다 45세에 해고당해 연금도 적게 받는데다가 치킨집 차려야 된다구!"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고 참이라서 그런지 어지간한 공무원들도 이해는 해 준다. 대기업은 공무원과 다르게 '''무조건 닥치고 능력'''이라서 일을 못 하면 무조건 짤리는 그런 구도라 자기가 중간관리자급 이상만 되어도 밑의 부하 직원들이 일을 못 하면 자신들도 저성과자로 분류되어 강제 해고되기 때문에 공직보다도 더 내리갈굼이 심할 수도 있다. '''뭐 결국 공무원이나 대기업이나 노예생활 하는 건 똑같고 내리갈굼 심한 건 매한가지지만.'''
특히 고용관계가 개판인 개그맨 같은 집단들의 경우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엄하다 수두룩하게 있다. 지금은 어느정도 완화되었지만 한때 일본군 수준의 똥군기로 악명 높았던 일본 성우계에도 존재한다.
대학원에서도 존재한다. 특히 이공계대학원의 경우 실험실에서 계속 있어야하는 특성상 지도교수의 파워가 막강한데, 교수가 사수/실험실장을 갈구고 그 밑에 박사생 석사생 막내 순으로 이루어진다. 함정은 내리갈굼이 윗선에서 끝난다고 할지언정, 사수가 교수에게 혼나는걸 보기만 해도 힘들다는 것이다.
4. 가정
군기를 잡는다거나 엄하게 대한다는 이유[6] 로 자신의 자식들에게 내리갈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부모가 그 윗부모(아이들에게는 조부모)에게 아이 문제로 질책을 받게 되었는데 오히려 화풀이나 자기보다 아래라는 이유로 자식들에게 내리갈굼을 하는 경우가 있곤 한다. 경우에 따라 자식의 잘못으로 부모가 조부모 등에게 질책을 당하고 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이것이 결국은 '''아동 학대, 더 나아가 자식의 학교폭력, 집단괴롭힘 가해 등으로도 이어지는 고리'''가 되기도 한다.
사실 아동학대를 당한 학교폭력 가해자가 내리갈굼으로 폭력이나 집단괴롭힘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 → 학교폭력 가해자, 학교폭력 피해자 → 가정폭력 가해자라는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버린다.
특히 형제, 자매, 남매지간의 경우에는 더욱 심한 편으로 알려졌는데 예를 들어 형이나 누나가 동생 일로 꾸중을 듣게 되자 오히려 형이나 누나가 그 동생을 향해서 내리갈굼을 하는 경우가 있고 그 동생에게 슬하의 동생이 있으면 그 동생에게로 내리갈굼이 전파되는 편. 또 장남이나 장녀가 대표로 부모 등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는 그 아래 동생들에게 내리갈굼을 하는 경우도 있고 차남이나 차녀가 장남이나 장녀에게 꾸중을 듣고 나서 삼남이나 삼녀에게 내리갈굼을 하고 삼남이나 삼녀가 그 아래의 동생에게 내리갈굼을 하는 경우도 있곤 한다.
그리고 막내가 힘이 쎄고 외향적인 성격의 일진인 경우는 내리갈굼 범위가 가정을 넘어 학교 단위로 더욱 더 확장되는 식으로 연쇄작용이 일어나는데, 특히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3학년 학교짱[7] 인 경우에는 다음날 학교가서 전학년 왕따나 빵셔틀들한테 위의 군대의 경우처럼 내 밑으로 네 위로 모두 집합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집합 이후 이 학교의 왕따나 빵셔틀들의 학교 생활은 더욱 더 고달파지고 심지어는 자살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이런 집안에서의 내리갈굼이 학교폭력을 부추길 수 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17초부터 1분 9초까지 나오는 케이스도 어쩌면 저 학교의 짱이 자기집에서 부모님이나 형, 누나한테 혼난 후 '네위로 내밑으로' 식으로 후배들 불러서 매질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 예시
- 종가집 큰어른 : 에헴. 오늘 자네 집 손주들 단속 똑바로 해.
↓
- 조부모: 자식을 어떻게 키웠길래 애가 저 모양이냐?
↓
- 부모: 너 이 자식아, 너 때문에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한 소리 듣잖아.
↓
- 장남/장녀: 야, 너 때문에 내가 아버지, 어머니한테 아직도 혼나야 되냐?
↓
- 차남/차녀: 너 때문에 내가 형하고 누나(또는 오빠나 언니)한테 욕먹었잖아.
↓
- 삼남/삼녀: 아 씨X 내가 너 때문에 작은 형하고 누나(또는 오빠나 언니)한테 존X X 욕먹었잖아
↓
- 막내가 고등학교 3학년 일짱인 경우 다른 3학년 일진들과 함께 2학년 일진들을 갈구고, 2학년 일진들은 1학년 일진들을 갈구고, 1학년 일진, 이진, 삼진 등은 1학년 왕따 또는 빵셔틀 학생을 집단린치하거나 이전보다 더 혹독하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와이파이 셔틀을 시켜 셔틀당하는 학생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오게 만들어 셔틀학생이 자신의 부모로부터 호되게 혼나게 할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1학년의 왕따 또는 빵셔틀 학생이 자살 등을 시도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버지가 종가집 큰어른이나 조부모 대신에 회사나 일터에서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고, 집에 와서 어머니를 내리갈굼하고 어머니는 자녀들을 내리갈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내리갈굼의 시작점이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의 회장님 등 높으신 분들이 내리갈굼의 시작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점을 보면 우리가 재벌과 아무 관계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의외로 재벌회장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여중생 자살사건 때문에 가해 학생의 부모가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게 적용된다면 왕따학생 자살사건으로 인해 한 종가집에서 두루마기 입은 노인이나 혹은 한 대기업의 총수가 살인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는 것이다.
5. 학교에서
학교의 경우는 (부모, 학생)[8] , (학교, 교육청이 있는 지역의)광역의회 교육위원회[9] → 교육청(이사장) → 교장 → 교감 → 부장 → 담임 → (부모)[10] → 학생의 내리갈굼이 존재하기도 한다. 여기서 학생이 일진이라면 내리갈굼은 확장된다. 이런 내리갈굼의 경우 평소 체벌이나 폭력을 쓰지 않던 학부모가 자녀한테 체벌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성적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도 성적표가 "학교 → 학부모" 내리갈굼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기 때문인데, 이는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 학교가 갑이라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이다. 단 부모님이나 친척이 대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 동네 유지 등이거나 혹은 치맛바람이 쎈 학부모라면 오히려 학부모가 무조건 갑이 된다.[11] 사실 이외로 수저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세계 중 하나가 교육계다.[12]
경우에 따라 학생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부모가 되어 자기 자식이 학교에 다니게 될 경우 대물림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으며 앞으로도 어느 세대가 이러한 악순환과 악습을 스스로 배제하지 않는 한은 계속될 것이다.
6. 매체에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마필순이 아들 고재동과 조방실의 손녀이자 백만종의 첫째딸인 백수련과의 정략결혼식에서 평소 박강태를 좋아했던 백수련이 결혼식장에서 도주하였다. 이에 마필순은 백만종과 조방실의 집에 쳐들어가 난동을 피웠고 이후 자신을 찾아와 빌려는 조방실을 패대기쳤다. 이렇게 갈굼 당한 백만종은 박강태를 찾아가 멱살을 잡고 폭행하였고 백수련이 집에서 쫓겨났으며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홍시 사들고 온 백수련을 쫓아냈다. 비록 드라마지만 내리갈굼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도 벌어졌다. 다나가 귀능과 듄을 갈구고, 귀능은 사사에게 안 좋은 소리 하고... 듄과 사사는 원인제공자인 주인공 나가를...이하생략
다음 웹툰 국민사형투표에서도 내리갈굼의 예를 보여주었다. 형사 팀장을 갈구는 게 서장인 줄 알았더니 서장의 상관도 서장을 갈구고 있었다는...
네이버 웹툰중 하나인 외모지상주의에서도 나오는데, ptj 엔터테인먼트 중에서 (박진의 부하인)노덕술이 박진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연습생들에게 시전한다.
복학왕에서도 등장한다. 조기탈이 김성우에게 갈굼당할때마다 화풀이로 시전함.
4만년 뒤에도 사회문제인듯하다. 1[* 참고로 현실에서도 비슥한일이 일어났다# 2 3
역 내리갈굼도 있다고 한다.# #
7. 갑과 을
이러한 갈굼은 갑과 을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자기보다 권력이 있고 돈이 있고 무섭다고 생각하는 자 앞에서는 강한 자라도 그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굽실굽실대다가도 정작 약한 자 앞에서는 성격이 바로 돌변하여 언제 그랬냐는듯 자기보다 힘없고 나약하다며 바로 권력과 폭압을 휘두르며 약한 자들을 괴롭히고 갈구는 무서운 모습으로 돌변하는 이중성이 있다[13] . 현실에서 이 장면을 보면 '''정말 눈살 찌푸려진다.'''
업무상 갑-을-병-정이 있다면 당연 내리갈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갑이라는 발주처에서 A라는 사양으로 3천개를 한 달 안에 뽑아달라고 주문했는데, 일주일 후 갑자기 A-1, A-2라는 사양으로 변경요청이 왔다.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을은 그 주문을 받아서 A는 다 갖다 버리고, A-1, A-2라는 사양으로 다시 계획을 조정한다. 병과 정은 A에 들어가는 수치의 부품을 다 폐기하고 A-1, A-2의 부품을 생산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듯 싶지만, 갑이 '''지금까지 찍은 A는 계산 못해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찍으신 A는 폐기하시고요, A-1, A-2로 각 1500개씩 3주 안에 만들어 공급하세요.''' 라고 나온다면? 하청업체는 용역까지 구해서 월화수목금금금을 돌려서라도 공급하게 된다. 손해라고 해서 주문을 거절하는 순간, 다음번 계약은 없던 일이 될 테니까.
특히 대부분 부자나 권력자들이 빈자나 거지 등에게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였는데 조선왕조 때만 했어도 수전노나 권력에 가까운 양반들은 고을 사또 같은 관직자들 앞에서는 아부를 떨거나 뇌물 등을 주며 나갔지만 정작 자기보다 못 사는 빈자나 걸인 앞에서는 성격이 돌변하여 온갖 폭거와 억압을 가하는 태도를 취하였기 때문이었다. 사또가 거지들 문제로 양반에게 질책을 하면 그 양반이 거지와 약자들에게 눈을 돌려 내리갈굼식으로 폭압과 억압을 주기도.
8. 문제점
내리갈굼 현상은 권력 관계에서 자주 보여주는 현상이지만 자연적인 현상으로 취급하기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 더 경영학적으로 살펴보자면 문제를 규정하는 의제설정과정과 문제해결을 되짚어 보는 환류과정이 개판이라는 소리다. 결국 내리갈굼의 저의는 조직관리자가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문제해결과정에 일말의 신경도 안쓴다는 소리로 조직관리자로서 능력과 의지가 떨어진다는 방증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조직이든 큰조직이든 조직의 수장이라면 조직내부에서 내리갈굼을 막기 위해 신경쓰는 것이 본업 중 하나이며 그것 때문에 다른 조직원보다 보수를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선 내리갈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제의 책임 소재를 흩트린다는 점이다. 권한과 책임이 미약한 생활관에서의 내리갈굼 정도로는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키지는 않겠지만 책임과 권한이 강력해지는 장교간의 내리갈굼이나 사회에서의 내리갈굼은 장기적으로 조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위이다. 맨 위의 그림을 예시로 생각해보자. 만약 사단장이 지적한 문제의 원인이 내리갈굼의 최종 종착지인 사병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중대장 언저리쯤에 있었다고 가정해보자.(예를 들어 훈련 중 중대장의 전술적 실수 등) 이 경우 사단장의 지적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전체의 반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대장 개인의 반성과 시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대장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냉철하게 돌아보고 판단하는 대신 소대장 이하의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내리갈굼은 책임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 일으킨다. 중대장이 일으킨 문제 정도라면 생활관 내부의 문제 처럼 조직 전체에 엄청난 문제를 만들어내지는 않겠지만 상위의 지휘관이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면 조직 전체의 사활을 결정할 수도 있는 심각한 사태가 될 것이다.
갑과 을에서 묘사된 원청 하청간의 내리갈굼은 이러한 책임회피의 부작용을 조직 바깥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조직의 여력을 온존하게 하는 전략의 극치이다. 거대기업이 스스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여력이 충분함에도 하지 않는 것은 원론적으로는 분업에 의한 효율을 누려서 윈-윈 하는 명목에 의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긴급한 사고에 의한 손해를 도마뱀 꼬리 잘라먹듯 책임 회피하기 위한 전략 또한 포함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이 손해가 허공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보존의 법칙 처럼 국가라는 닫힌 계 안에서 축적된다는 점이다. 원청 기업은 자신이 보았어야 할 손해를 타인에게 전가해서 큰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내에서 축적된 손해가 불러온 시장 불황으로 회피한 손해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손해를 떠안을 수 있다. 거대기업이 처음 스스로가 만들어냈던 문제의 책임을 지는 것이 국가적으로는 물론이고 거대기업 자신에게도 피해가 덜 갈 가능성이 높다.
책임 소재가 적은 하부 단위에서의 내리갈굼 또한 옹호할 수는 없다. 윗 항목들에서 처절하게 묘사된 구성원들의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능력 향상과 문제 해결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점에서 원론적으로 상부 단위에서의 부작용과 다를 바가 없다. 조직 전체를 파멸로 이끌어갈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을 것일 뿐이지 결국 조직 전체의 효율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 간에 긍정적인 유대관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효율적인 시너지를 차단해 버리는 것으로 조직의 업무 효율은 더욱 감소한다.
특히 생활관 생활에서의 내리갈굼은 전시라는 특수 상황에서는 프래깅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 개개의 일순간의 안락함을 위해 자기 자신의 생명과 안전 마저도 포기하는 소탐대실의 극치가 될 확률이 극히 높다.
그리고 두번째이자 진짜 문제점은 도대체 뭘 개선해야하는지 개선점을 알 수가 없다. 예를 들의 위의 만화를 사례로 들자 사단장의 말로 추측건데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은 병사들의 체력문제나 전투나 업무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개선점은 체력이나 전투훈련, 혹은 업무 재교육이나 업무구조의 개선등이 해결책인데, 내리갈굼이 바로 아래 연대장만 가도 부대청소문제, 병사들의 핸드폰 문제 등 개선점이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대대장 중대장을 거치면 병사들이 휴가를 많이나간다, 생활관 청소상태가 나쁘다 등 처음 지적한 전투나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개선점과 개선방향이 나오기 시작하고 분대장까지 가면 담배를 이상하게 피운다. PX를 멋대로 간다, 병사들이 잘 웃는다 등 처음 사단장이 지적한 문제점과는 안드로메다 차원으로 다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도 웃지마라, PX 가지마라, 심하면 폭행과 가혹행위까지 개선방향이 변질된다. 그럼 이렇게 변질된 개선방향이 사단장이 지적한 체력이나 업무능력, 전투능력향상에 일말의 도움이 되냐면 오히려 악영향만 미친다.
마지막으로 상급자 입장에서는 최악으로 경계해야 할 부분이 이 내리갈굼이다. 사실 내리갈굼은 상급자가 가진 처벌권을 부하들이 지멋대로 전횡한다는 소리다. 처음에는 자기가 목소리 안높여도 되니 편해보이겠지만, 사실 편한게 아니라 하급자들이 권한을 야금야금 빼앗아가 상급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소리다. 그래도 개으른 상급자 입장에서는 편해보인다? 만약 내리갈굼으로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내리갈굼을 방기한 상급자가 진다. 그리고 내리갈굼의 근본적 문제가 필요이상으로 처벌을 확대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내리갈굼은 문제가 안생길 수 없는 구조고 결국 상급자들을 궁극적으로 파멸시킬 물건이 내리 갈굼이다.
9. 기타
조선왕조 실록을 살펴보면 워낙 자세하다 보니 내리갈굼이 터지는 게 확정적인 기사가 가끔 보인다. 그것도 실록이라는 매체 특성상 국왕에서 시작되는 초대형 내리갈굼(...).
상황설명을 하자면 세조가 밤에 내관을 보내 궁궐 호위군을 점검하게 했는데, 호위군들 중 누구도 내관이 통행허가를 받았는지 아무도 검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급자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지적'을 상당히 점잖게 말하고 있는 세조지만, 이후 내리갈굼이 몇 단계나 벌어질 지 생각하면[14] 저 병사들이 겪을 일은(...) 어중간한 상급자도 아니고 왕이 몸소 지적한 문제니 단순히 갈구는 것으로 끝났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게다가 세조, 이 인간 '''쿠데타로 즉위한 임금'''이다. 때문에 아무리 점잖게 말하고 행동해도 내리갈굼의 강도는 차원을 달리하게 될 것이다. 물론 내용자체는 '수하 가라로하다가 걸린' 당연히 털어야 마땅할 내용이긴 하지만, 이 예시의 핵심은 '갈굼의 출발선이 왕'이라는 거다(...)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상참(常參)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임금이 좌찬성 신숙주(申叔舟)에게 이르기를, "어젯밤에 내관(內官)을 보내어 입직 군사(入直軍士)를 점검하여 보게 하였는데, 여러 위장(衛將)·부장(部將)·군사(軍士)들이 모두 표신(標信)의 있고 없는 것을 묻지 않았다고 하니, 대개 근일의 군법(軍法)이 한결같이 점검하지 않고 능이(陵夷)하게 하기가 이와 같은 데에 이르렀으니, 마땅히 핵실(覈實)하여 스스로 면려(勉勵)하게 하라"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세조실록 12권. 4년 5월 30일자 첫번째 기사
다만, 실록을 보면 저런 내리갈굼이 확정되는것이 보이는 기사가 있으면서, 동시에 조선의 왕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자신이 한 지적의 개선이 어떤방향으로 되었는지 처벌은 어떤식으로 이루워졌는지 보고를 받고 재지적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무슨소리냐면 500년전에도 내리갈굼의 악영향을 알았다는 것이고, 그로인해 지시가 흐트러지고 처벌이 확대 재생산 되는걸 막기 위해 왕들은 부단히 노력했다.
10. 그나마 좋은 점
이 내리갈굼은 나쁜 점 투성이지만 그나마 좋은 점이 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내리갈굼을 벌이는 자들은, 그 성격상 '''꽁지에 불 붙이기 딱 좋은 심지를 달고있다'''보니, 그 심지에 불 붙이는 방법에 따라 FM보다 빠르고 편하게 일을 처리하게 만들수가 있다.
내리갈굼을 일으키는 자들은 근본적으로 게으르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타인'의 합당한 지적이나 개선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근본적으로 '''윗사람에게 조그만 흠이라도 잡히는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 덕분에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요청이 통하지 않더라도 '''윗선에서의 지시를 내리게 유도'''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속도보다 훨씬 빠른 일처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 예로 모 정부기관에 어떠한 불편점에 대해 개선요청을 했는데 반년 가까이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국민신문고로 해당 기관의 상급기관에 민원을 넣었더니 2-3주안에 개선이 이루어진 사례도 있었다.
다만 이런식으로 윗선의 내리갈굼을 통한 개선은 옳고 그름을 무시하고 '''윗선이 시켰으니까 한다'''에 불과하다 보니 '''근본적인 해결은 전혀 되지 않는 요식행위'''레벨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
11. 관련 문서
- 갈굼
- 병영부조리
- 똥군기
- 막장 부모
- 가정폭력
- 가해자가 된 피해자
- 방구석 여포
- 역사는 반복된다
- 대물림
- 보상심리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 갑질
- 인종차별
- 무한루프
- 모욕죄 - 욕설을 섞어서 할 경우 모욕죄가 성립 가능하다.
- 병영생활 행동강령 - 욕설 및 모욕은 해당 강령 셋째 항의 위반이다.
- 가혹행위
- 수평 폭력
[1] 이 때문에 '대통령이 과연 좋은 직업인가? 위로 갈굼 때문에 퇴직한 대통령들이 경검찰 조사를 받는 것, 심하면 탄핵, 자살까지 하는 것이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숙명 아닐까?'라는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2] 굳이 '자연스러운'을 붙이려면 '''자연스럽게 무능이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표현해주자[3] 선임의 성향, 간부들의 관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선임은 미친개인데 간부들은 병에게 그다지 큰 관심이 없거나 소원수리를 써도 말로 적당히 끝내는 스타일일 경우 단지 PX에서 파는 깔깔이를 일등병이 제 돈 주고 사서 입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사지방을 30분 이상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런 일을 당할 수 있다. 한마디로 케바케.[4] 굳이 '상식적인 경우'라는 말을 단 이유는 부대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윗대가리 성향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 위에서 설명했듯이 규정 위반을 한 것도 아니고 별것도 아닌 일로도 이런 이벤트가 터질 수 있다. 한마디로 케바케다.[5] 흔히 말하는 똥군기가 아닌 공식적인 업무상 위계질서를 말하는 것이다.[6] 다들 알겠지만 이건 엄한게 아니라 그냥 '''성질 지랄맞은거다.'''[7] 꼭 학교짱이 아니러다도 일진인 경우에는 다 이렇게 할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왕따나 빵셔틀한테 특정 아이를 놀리게 하고 그 놀림받은 아이가 왕따나 빵셔틀을 폭행하도록 만드는 방법도 쓴다.[8] 금수저 한정.[9] 교육의원 김형태 문서로.[10] 공부 못하는 학생이나 문제아 등의 학부모가 전화상으로 담임의 내리갈굼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예를 들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집에서 아버지한테 빗자루, 몽둥이 등으로 맞고 월요일 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에서 담임 등에게 전날 아버지한테 빗자루, 몽둥이로 맞은 부위를 또 몽둥이로 얻어맞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교사에게 맞는 일은 점차 사라지고 대신 벌점과 훈계만 내린다.[11] 즉, 학부모가 금수저라면 담임 뿐만 아니라 '''교장까지''' 갈굴 수 있다.(...) 부모가 아니라 '''학생도.'''[12] 나머지는 연예계, 군대, 재벌기업.[13] 연예인지옥의 김창후 문서를 보면 이게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실히 알 것이다.[14] 좌찬성은 종1품직으로 정1품직인 삼정승 다음 가는, 최고위 관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