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1. 북방유목민족
2. 한백무림서천잠비룡포의 등장인물


1. 북방유목민족



Найман(Naiman). 중세에 존재했던 몽골 서부의 유목 튀르크계 부족이었으나 몽골 제국에 패배 흡수당했다. 일부는 타이양 칸의 아들 쿠츨루크(1156년 ~ 1218년)를 따라 서요로 도주했다.
타이양 칸(Таян хан, 太陽汗, 1134년 ~ 1204년)은 나이만족의 마지막 칸인데 12세기 후반에 아버지인 나이만족장 이난차 비르게 칸이 사망하자 뒤를 이어 4대 칸으로 즉위했다.
형을 살해하였기 때문에, 이에 분노한 이복동생 부이룩이 알타이 산맥 지역을 거점으로 스스로 칸을 칭했으므로 나이만은 동서로 양분되었다.
1203년 케레이트토오릴 칸테무진이 사이가 나빠지면서, 토오릴 칸과 동맹하여 부이룩과 대항하는 계략을 세우지만, 테무진에 의해서 토오릴 칸이 패배하면서 테무진과 맞서게 된다.
1204년 타이양 칸은 메르키트부와 오이라트부 그리고, 망명자 자무카 등과 연합군을 결성해 싸웠으나 차키르마우트 전투에서 테무진에 패배하여 전사하고, 나이만부는 괴멸 당했다. 타이양 칸은 마침 상처가 도져 병사하고 그의 아내는 테무진의 아내가 된다.
아들 쿠츨루크는 도망해 숙부 부이룩에게 의지하나 다시 패배하고 서요에 의지하며 나이만의 잔당을 결집하려 했다. 서요 황제 야율직로고의 부마가 될 정도로 환대받았고 쿠츨루크 본인도 나이만의 종교인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를 버린 뒤 불교에 귀의할 정도로 화답하였으나 곧 배신하고 야율직로고를 폐위한 뒤 스스로 서요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1218년에 거란족이나, 쿠츨루크의 개종에 불만을 가진 기독교도 나이만인들도 그를 배반하여, 거의 싸우지 않고 쿠츨루크의 세력은 괴멸하였다.
쿠츨룩은 남쪽 파미르 고원으로 향해 도망갔지만, 바다흐샨 주에서 몽골의 원정군에 붙잡혀 참수되었다.


2. 한백무림서천잠비룡포의 등장인물


북몽골에서 타가군에 파견된 젊은 장수로 뛰어난 창술을 자랑하며 삼흉에 맞먹는 능력을 가진 기병장수.
마건위와 타가의 거래에 의해 버려진 소마군을 짐승사냥하듯이 잔인하게 전멸시켰으며 단운룡을 압도하고 대산의 팔까지 잘라버렸다.
단운룡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효마를 끌어들이는데...
단독부대로 정찰활동을 하다가 단운룡 일당에게 걸려 독과 함정에 의해 부대가 전멸하고 대산의 목숨건 도전 등에 걸려 결국 그도 살해당하고 만다.
소마군을 전멸시킨 일 때문에 단운룡에게 여러가지를 남긴 인물. 이때문에 단운룡은 마건위, 마사충, 허유 등에게 위험인물로 찍히게 되고, 암살위협까지 받게 된다. 결국 오기륭 덕택에 중원으로 납치당하지만...
겉으로는 양민학살 수준의 모습만 보여주다가 단운룡 알행에게 레이드당했기 때문에 무시하기 쉬운데, 작가답변으로는 무당마검 중반부에 나오는 나라카라보다 더 무위가 높았다고 ~한다. 다만 이시르에게는 영......[1]
[1] 창대를 분질러 단창으로 쓰는 장면에서 "단창은 이시르놈이 잘썼지"라고 언급한다. 어투로 보아 이시르보다 후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