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템플러

 


Knight Templar

당신의 종이 허리에 찰 이 검을 축복하소서. 그리하여 그것이 교회를, 과부와 고아들을, 그리고 당신을 섬기는 모든 이들을 사나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고 지키게 하시며, 이 종을 적대하는 모든 자들에게 무서움과 두려움과 공포를 끼치게 하소서.

- 1093년경, 캉브레의 교회에서 거행된 서임식 중

1. 소개
2. 스킬


1. 소개


킹덤 언더 파이어의 인간연합 기동 밀리 유닛. 한국어 성우는 김승준. 고귀한 혈통을 타고난 아질라의 귀족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으며, 엄격한 수양과 무술 수련을 거치면서 기사로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삼는다. 설정상으로는 한 손에 랜스, 한 손에 검을 들고 있다지만 게임 상에서 실제로 생산해보면 그냥 검만 들고 있다.
능력치는 HP:200 MP:230 공격력: 25-27-29-33 방어력: 1-2-3-5 (이상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시마다)
필요 자원은 금: 1500 철:200 인구수: 3
레벨업시 능력치 증가: HP+28 / MP+20 / 공격력+3(~4레벨),+4(5레벨~) / 레벨별 필요 경험치 : 1250exp
과거에는 밸런스 파괴자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의 고성능 유닛이었다. 소모하는 자원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모두 나쁘지 않거나 우수한 축에 속하며, 가지고 있는 기술도 하나하나의 위력이 절륜했다. 게임 자체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이트 템플러도 워크래프트의 나이트팔라딘을 본딴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실드라고 할 수 있는 홀리 오라,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차지, 일정 구역을 보이게 하는 디바인 라이트가 있는데 문제는 홀리 오라와 차지. 나이트 템플러들이 홀리 오라로 몸을 감싸고 차지를 써서 돌격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아콘 수준의 맷집을 가진 녀석들이 벌처의 속도로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전면전에서는 클레릭의 백업은 필수. 또 덩치가 큰 편이라 좁은 공간에서는 워리어에 비해 효율이 조금 떨어진다. 그렇게 자주 접하는 단점도 아니지만 리쿠쿠의 블레이징 스윙에 제대로 얻어터지기 때문에 리쿠쿠가 보이면 나이트 템플러를 돌격시키지는 말자. 또 근접 유닛으로 공중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올인 러쉬는 조금 위험하지만 아처나 스톰 라이더는 장식이 아니다.
미션 2에서 게르노트가 이끄는 나이트 템플러 부대가 구원병으로 돌진해 오는 모습은 꽤 멋있다. V키를 눌러 뱅가드 진형으로 달려가면 진짜 간지.
하지만 패치에 난도질을 많이 당해서 초창기에 HP가 증가하는 개념이었던 홀리 오라가 실드만 생기는 것으로 바뀌었고 개발 비용도 증가했으며, 골드 패치 직전에는 유닛을 뽑는 데 마나가 필요할 정도로 너프를 받았다.[1] 소수만 뽑아 일꾼 사냥에만 써야 했을 정도로 암울한 적도 있었지만 골드 패치 이후로 마나가 없어져 그나마 숨통이 트인 상태이다.
2020년 현재 기준으로는 가필패에 필적하는 쓰레기 유닛으로 전락했다. 성능은 괜찮은데 대량의 물량전이 늘어나면서 일점사 및 범위마법에 쉽게 표적이 되는 큰 덩치와 좋지않은 AI로 인해 제대로 굴리기 힘든게 그 원인. 대응되는 유닛인 오우거도 비슷한 이유로 잘 안쓰이지만 동족전이나 조커 카드로 간혹 쓰이는 것과는 달리 나이트는 나오면 놀라움 안겨준다. 이전 버전에서 우주쓰레기로 조롱당하던 본 드래곤도 메타의 변화와 활용도 발견 및 영웅생산을 위한 테크건물로 인해 자주 등장하는데 비해 더 안습한 취급의 유닛. 간혹 차지 마법으로 빠르게 러쉬를 와서 상대방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때도 있지만, 나이트가 등장하는 후반부에는 이미 공중유닛들이나 영웅과 함께 동행하는 부대에 의해 활약도 못하고 얻어맞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심지어 서브영웅때문에 등장하지 못 한다는 희망하저 유저 스스로가 서브영웅을 뽑지않는 노서브 룰을 적용했을때도 오우거는 깡패가되어 날라다니지만, 나이트는 그와중에 또 버려지는 유닛이여서 그냥 쓰레기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그 비밀이 밝혀졌는데 100정도의 실드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졌던 실드가 수치도 랜덤이고 그 수치마저 고작 75가 거의 최대치로 나오며(최대이다보니 이만큼도 안나오는게 대부분) 최저치는 20이라는 처참한 수치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지속시간도 보이는 이펙트만 길고 실상은 그보다 반 조금 넌시간만 실드가 지속되는 쓰레기 스킬임이 밝혀졌다. 사실상 공격력 풀업+블러드러스트2번쓴 오우거 평타 한방에 실드가 벗겨진다고 봐야한다.
후속작인 크루세이더에서는 타라는 말은 안 타고 인간 보병 계통의 4티어 유닛으로 등장한다.[2]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는 역할은 아예 기병이 등장하여 가져갔다.

2. 스킬


현재 유닛의 위상과는 다르게 스킬들의 시각적 효과는 제법 볼 만하다. 차지를 쓸 때는 뒤에 먼지를 일으킨다거나, 홀리 오라를 켤 때 찰랑찰랑 소리를 내면서 반짝거리는 모습 등. 1부대 이상이 동시에 홀리 오라를 켜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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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마나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동안 이동 속도를 상승시킨다. 소모 마나량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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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라이트 -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시전 유닛으로부터 푸른 구체가 하나 나와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며 시야를 밝혀준다. 디텍팅 기능도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하면 사정거리가 있는 스캔이라 할 수 있다. 소모 마나량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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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오라 -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활성화 시 템플러 주변에 보호막이 둘러처지며 피해를 흡수한다. 소모 마나량은 100.



[1] 마나는 금이나 철에 비해 채집 속도가 몇 배는 느리기 때문에 마나가 조금 추가되었을 뿐인데도 물량 뽑기가 엄청 어렵게 되었다.[2] 경보병->중장보병->기사대->성기사순인데 유감스럽게도 주인공인 게럴드와 켄달은 기사대까지만 전직이 가능하다. 특히 켄달은 설정상 성기사단의 장군인데도 3티어가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