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패
1. 가디언+필패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가디언의 별명.
가디언은 저그의 최종 테크 유닛이라는 위엄이 무색할 정도로 '''뽑기만 하면 패한다고''' 플레이어 사이에서 사용이 극도로 기피돼서 붙은 멸칭이다.
사실 가디언이 처음부터 이런 먹튀는 아니었다. 메딕이 없어 있으나마나한 스팀팩을 써야 하거나 골리앗 사거리 업글이 없던 오리지널 때는 테란에게는 아주 위협적인 상대였고, 브루드워 출시 이후에도 1.07 버전까지뿐만 아니라 1.08 패치가 단행된 이후에도 가디언 전략은 간간히 먹혀 들어갔다. 하지만 사이언스 베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테란 유저의 실력이 가디언을 보면 바로 스팀팩 먹인 마린 메딕 부대로 달려들어 녹여 버리는 수준이 되면서 가디언은 점점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더블커맨드가 정착되고 빠르게 2가스를 먹으면 가디언 최악의 카운터인 베슬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워낙 '''스피드가 느린 유닛이라'''[1] 한 번 공격당하면 컨트롤할 새도 없이 터져 나가며 가격이나 테크를 감안하면 체력(150)도 사실 너무 낮다. 우선 테크트리 부터 상대 '''테란의 경우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딧은 저그 상대로는 무조건 가고 토스 입장에서도 저그 상대로는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무조건 필수로 개발하고 테크상으로도 훨씬 빠르다.''' 그 종이 비행기라고 불리는 레이스와 고작 30차이밖에 안나는데다 레이스처럼 방어 타입마저 '''대형'''이다. 방어 타입이 소형인 뮤탈리스크가 레이스와 동일한 120의 체력임에도 소형이라는 이점 덕분에 상당수의 대공 공격에 꽤나 잘 버티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뮤탈만도 못한 수준. 만약 죽을 때까지 폭발형 공격만 맞는다고 치면 뮤탈보다 90이나 낮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기 힘든 유닛인 디바우러는 그나마 250이라는 든든한 체력 덕분에 탱킹이라도 잘하지... 이렇게 해서 공들여 쌓은 가디언 체제가 순식간에 붕괴되면 그동안 들인 비용과 시간을 감당 못 해 한 순간에 힘 싸움에서 밀리고 패배로 이어진다. 가디언의 가격은 무려 한마리당 미네랄 150/가스 200이다. '''이는 골리앗의 2기 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이다.''' 한부대만 뽑아도 2400의 가스가 소모된다는 말인데, 가디언 한 부대를 만들어서 공격 가는데 베슬 몇 기가 와서 '''이레디에이트'''만 걸고 내빼서 전멸해버리면 제아무리 부유했던 저그라도 순식간에 가세가 기울어 버린다.[2]
이레디에이트는 좀 문제가 심각하다. 일단 걸린 놈들은 무조건 죽는다. 게다가 공중 유닛이라 당했을 때 재빨리 산개컨하지 않으면 옆에 있던 안 걸린 놈들도 덩달아 죽거나 빨피가 돼서 골리앗/레이스한테 한두방 맞으면 죽는 빈사상태가 된다. 물론 초보가 아닌 이상 가디언을 극단적으로 뮤짤하듯이 뭉쳐다닐 리는 없겠지만... 게다가 '''느려터져서''' 베슬이 와도 잘 도망가지 못한다. 뮤탈로 엄호하면 뮤탈에 이레디를 건다. 이럴 경우에는 스커지로 견제해야 하는데... 어느 방향에서 튀어나올 줄 알고? 게다가 가디언은 가스 200, 베슬은 225라서 베슬 대여섯기가 갔다가 각자 가디언 한기에 한번씩 이레디를 걸고 스커지에 폭사당해도 스커지 가스값을 계산하면 똔똔, 한두기만 살아서 도망쳐도 저그가 손해다. Aㅏ..... 더군다나 가디언은 지상공격밖에 못 해서 공중유닛들이라도 공격에 들어오면 한마디로 '''답이 없다'''!
이후로도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갈고 닦은 필살 전략의 일환으로써 여러 차례 사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카운터에 박살나고 역관광당하면서 패자의 신화를 이어나갈 뿐이었다. 가디언이 워낙 비싼 유닛이라 한 번 밀려 버리면 손해가 막심하며 가디언 진화 이전의 유닛이자 주력 게릴라 유닛이던 뮤탈까지 날려 버렸으니 반전의 기회도 못 잡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것.
가필패라는 별명의 유행 이후로 인터넷 공간에서 '''필패'''라는 접미사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이 녀석의 대척점으로 '''스필승'''이 있다. 뽑기만 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유닛 즉, 다 이긴 상황에서나 뽑는 유닛이라며 유저들이 스카웃에게 붙여 준 별명. 어원은 가필패와는 전혀 다르지만.
콩두즈파티에서는 홍진호가 가디언으로 승기를 잡은 적이 있었다. 가필패의 악운을 이겨내는 황신의 이벤트전 승리의 기운
그래도 간간이 테란전에 승부수로 가디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하려는 타이밍에 들이닥치는 가디언은 그 자체로 까다롭기 때문. 특히 언덕과 같은 지형을 끼고 달려드는 가디언을 마린메딕만으로 잡는 데에는 애로사항이 보인다. 다만 이럴 때에도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테란이 스캔으로 변태 중인 코쿤이나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보면 투스타에서 레이스나 베슬을 뽑으며 충분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 대표적으로 2001년, 코카콜라 스타리그 결승전 2경기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을 상대로 가필승을 보인 바 있다.[3]
또는 초반에 뮤탈로 충분히 큰 피해를 준 뒤에 굳히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뮤탈에 진출한 병력이 몇번씩 잡아먹히고 본진까지 털린 테란에게 피해복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들이닥치는 가디언 저글링 러시는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 특히 투햇뮤나 변형 삼해처리 뮤탈같은 뮤탈 운용에 올인한 운용에서 하이브까지 게임이 이어질 때 울트라뽑듯이 뽑아서 저글링과 함께 테란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용도로 쓴다.
반대로 빨무에서는 사실상 가필패가 존재하지 않는다. 워낙 자원 모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 이렇게 해서 모인 가디언 다수에 디바우러와 마법 유닛 일부만 섞어주면 상대가 공중 체제로 오지 않는 이상, 그 경기 다수는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디언은 가성비는 나쁘지만 인구수 대비 성능은 우월한 유닛이기 때문. 다만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다. 최강 대공 유닛인 골리앗+탱크 조합에 베슬이 끼어 있으면 장담할 수는 없는데다가 다크 아콘 + 템플러 조합에 훅 녹는건 마찬가지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가디언의 역할을 무리 군주가 대신했으며 더더더욱 비싸지고 인구수 또한 더더욱 많이 차지하지만 더더더더더더더욱 강력한 유닛이 되어 저그 후반 운영에 있어서 필수 유닛이 되었다. 그 우월성의 대표적인 비교이자 예라면 무리 군주가 발사하는 공생충은 일단 지상의 적에게 공생충이 닿기만 하면 무리 군주가 1대만 치고 튀어서 공격 사거리 밖으로 나가도 공생충이 지속시간 동안 그 유닛을 공격해서 실제 사거리 이상의 공격 거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이 공생충이 상대 지대지 병력이나 방어 시설의 어그로를 끌어서 화력 낭비를 유도한다. 결정적으로 스1과 다르게 공생충에 '''업그레이드까지 적용된다.'''
물론 무리 군주가 성능상으로는 더 낫긴 하지만 여전히 스타1 시절의 향수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팬들이나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에 눈을 뜬 사람들 중 일부의 경우에는 스타2에 들어서 '''그저 공생충의 크기를 뻥튀기시켜서 이미지상으로는 대충 만든 것 같은''' 무리 군주보다는 그래도 유닛의 디자인, 개성 등에서는 꽃게를 닮아서 더 멋있고 개성적이라는 이유로 가디언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의외로 많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가디언이 수호군주란 이름으로 노멀 버전과 원시 변종 버전이 나오는데, 원시 변종 버전은 속도까지 빨라지고 공중 공격까지 가능해져 가필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노멀 버전도 광물 150에 가스 200이란 가격으로 등록되어 있어[4] 뮤탈 값이 광물 100원에 가스 100원이므로 실질적인 변이 가격은 50/100원이 되어 변이에 부담이 없어져서 좀 나아졌다.
공허의 유산 협동전 임무에서 또한 사령관 아바투르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있고 뮤탈에서 광물 50 가스 100[5] 에 변태 가능하다. 이동 속도가 꽤 괜찮고 공중공격은 할 수 없으나 같은 거대 둥지탑 듀오인 포식귀가 협동전 대공능력 원탑이므로 보호해줄 수 있는데다 사령관 고유 능력으로 생체물질을 쌓으면 체력도 높아지고 피흡도 생겨서 잘 죽지 않는다. 덕분에 긴 사정거리와 생체물질 중첩에 의해 올라가는 화력으로 아바투르의 주요 조합인 거대 둥지탑 조합의 일원을 담당할 정도로 스1의 위상에 비하면 매우 출세했다.
사령관 데하카의 유닛으로도 나왔는데 원시 변종으로 나왔다. 이쪽은 원시바퀴 두 마리로 가스 100을 써 변태 가능하다. 공격에 잠시후 광역으로 50 대미지를 주는 기술을 추가하는 업글과 공격할 때마다 10%씩 공속이 증가해 총 50%까지 공속이 늘어나는 업글이 있다. 아바투르의 수호군주처럼 피흡은 불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 때문에 화력은 보장된다. 이쪽은 속도도 뮤탈 못지않게 빠르다.
사실 가필패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가디언 본인의 체력이 낮은 것도 있지만, 가디언이 폭격기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현대의 폭격기도 제공권이 장악되지 않으면 상대방에 의해 고가치 표적으로 전락해 적의 방공망에 속절없이 떨어지는데 가디언을 굴리는 스타1의 저그는 '''3종족 중 제공권 장악력이 가장 약한 종족'''이다. 그나마 스타2의 무리 군주가 속한 스2 저그는 공대공 종결자급 유닛인 타락귀가 있어서 제공장악이 쉽고, 지상에서도 히드라나 감염충, 포자 촉수[6] , 살모사[7] 들도 있어서 무리 군주를 격추시키려고 상대가 들어가기도 힘들 뿐더러 스1의 베슬처럼 대규모 딜을 마법 한방으로 쑤셔넣는 유닛도 없어서 쓰기에 부담이 사라진게 가장 크다. 물론 무리 군주 자체의 성능도 가디언보다 더 좋아지긴 했지만.
여담으로 사실 이러한 신조어 명칭에 대한 위에 모든 설명이 무색하게 실상으로는 배틀크루저나 캐리어같은 공중 최종병기가 없는 저그에겐 공대지를 맡을 이놈이랑 공대공을 맡을 디버러를 개때로 모았을때의 조합이 이론상으론 최강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물론 실전에선 거의 불가능하고 싱글이나 무한맵에서만)
2. 가고일+필패
워크래프트3에서 언데드종족의 공중유닛으로 2티어에 크립트에서 생산이 가능한 가고일을 뽑으면 진다는 말.
일단 낮은 체력으로 판다렌 양조사의 술불이나 다른 AoE기술에도 취약하여 쉽사리 녹으며, 가고일의 방어 타입인 비무장은 피어싱 공격을 하는 유닛에게 150%의 피해를 받는데 공중 공격 유닛/건물 중 피어싱 공격이 아닌 건 거의 없다. 공중 공격이 피어싱 공격이 아닌 건 네루비안 타워, 그리폰, 히포그리프, 가고일, 프웜 정도뿐. 이 때문에 함부로 다수를 굴리다간 순식간에 경험치를 헌납하게 된다.
그래도 1번 항목의 가디언에 비하면 형편이 훨씬 나은 편으로, 가고일 입장에선 억울한 별명이다. 일단 가고일의 역할은 싼 값과 적은 인구수로 잔뜩 뽑아서 상대의 값비싼 고급 공중 유닛을 저격하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종족의 공대공 유닛과 다르게 지상 공격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8] 싸고 인구수를 적게 먹는데다가 테크도 빨라서, 1~2마리 정도만 생산해서 제플린을 끊어 주거나 아예 대나엘전 주력으로 채택하는 경우도 있다. 소수만 뽑아 특수임무에 동원하는 경우가 많고 특정 종족전에서는 주력으로 기용할 여지도 있는 범용성 높은 비행 유닛이라는 점에서, 스타로 치면 가디언이라기보다는 뮤탈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는 유닛이라고 보면 된다.[9]
3. 가렌+필패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가렌이 가붕이라 불릴 정도로 취급이 좋지않았다. 하루 종일 뚜벅대면서 쳐맞는 거만 할 줄 안다고 까였지만 지속적인 버프의 결과 2020 시즌에는 오히려 1티어 챔으로 활약했고 대회에도 등장하면서 필패의 아이콘은 리신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너무 날뛴 죄인지 치명적인 너프를 받아 지금은 그 기세가 사그라진 편.
4. 가레스 베일 + 필패
1번 항목에서 유래된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의 초창기 별명.
현재는 윙어/윙 포워드로 뛰고 있는 가레스 베일은 축구선수 초창기에는 풀백/윙백 포지션에서 뛰던 선수였다. 당시 베일은 어렸을 때부터 수비수임에도 웬만한 윙어/윙 포워드 못지 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가져서 같은 국적의 대선배인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라는 평가도 가졌을 정도였다.[10] 문제는 베일의 주 포지션은 수비수인데 '''정작 수비 능력은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입단 시즌인 07/08 시즌부터 08/09 시즌까지 베일이 출전하는 리그 경기에선 이기는 경기가 거의 없었고 한때는 '''베일이 선발 출장 시 24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따라붙기도 했다.[11] 그리하여 아이러브사커 등의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 위의 가필패를 베일에게도 적용시키면서 가필패라고 부른 것이었다.
베일의 선발 출전시 무승 기록은 09/10 시즌에 와서야 깨졌고 이 시즌 중후반부에 베일은 포지션을 윙어로 바꾸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뛰게 되었고 이 때부터 베일은 점점 기량을 폭발시키면서 EPL 최고 윙어로 자리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러하다 보니 2010년부터 축구를 본 사람들은 가필패라는 별명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1] 가디언 최대의 단점. 노업 오버로드를 제외한 저그 모든 공중유닛들 중에서 가장 느리며 그 오버로드조차 저저전이 아닌 이상 늦어도 하이브 체제에서 속업을 안 할 리가 없다. 때문에 생각없이 뮤탈 디바우러 부대와 섞어서 어택땅 찍어놓으면 뮤탈+디바우러 따로, 그리고 가디언도 따로 놀게 된다.[2] 가디언은 공중 체제라서 스톰 등의 스플래시에 매우 취약하다. 즉 그만큼 잃기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엄청나게 쉽다는 이야기. 때문에 진짜 운없으면 눈깜짝할 사이에 전멸당하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3] 정확히는 임요환에게 내내 언덕 시즈 탱크에 시달리다가, 홍진호가 지속적인 러커 견제와 뮤탈리스크를 뽑아 시즈 탱크를 막아낸 뒤 중앙 싸움을 한창 벌이는 와중에 가디언으로 임요환의 앞마당을 급습해 후퇴하는 임요환의 센터 병력까지 싸먹고 본진까지 점령하여 승리.[4] 스2 지도 편집기에서는 유닛 자체 가격이 올려진다. 즉, 번식지로 따지면 300원에 일벌레값 50원이 포함되어 350원으로 표기되는 것이다.[5] 돌연변이 잠재력이 적용되면 광물 25 가스 50[6] 스타크래프트2의 저그 방어 건물들은 뿌리를 들고 이동할 수 있어서 극후반 200인구 대치전에선 훌륭한 보조요원이 된다.[7] 괜히 깔짝대다 납치당해서 대공 유닛들이 우르르 잡혀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8] 휴먼의 비행기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가능하고, 공격력이 덤 수준으로 낮다. 트롤 박쥐기수 역시 유닛을 상대하라고 붙여 준 공대지 능력이 아니다. 나엘의 히포그리프는 애초에 지상 공격이 없고, 지상 공격을 하려면 공대공을 희생해야 한다.[9] 자체 체력 회복 수단이 있다는 점도 같다. 가고일은 석상으로 변신하면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며, 뮤탈은 일정시간 공격을 안 받으면 체력이 빠르게 재생된다. 차이점은 가고일은 지상으로 내려와 석상이 되어 높은 방어력과 엄청난 체력 재생률이 생기는 대신 적의 공격에 무방비가 되며, 뮤탈은 일정시간 공격을 안 받아야 빠른 체력 재생 효과가 발동된다.[10] 실제로 완전히 윙어로 포지션을 변형한 09/10 시즌 전에도 긱스처럼 베일이 윙어로 뛰는 경우도 간간히 있었다.[11] 물론 베일 한 명의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징크스마냥 베일이 선발로 뛰면 승률이 썩 좋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