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나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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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원작
애니메이션
이름
나카지마 나나오(中島 ナナオ)
초능력
'''이능력 무효화'''
초능력의 대가
밝혀지지 않음
나이
17세
1. 개요
2. 상세
3. 반전
4. 진실
5. 기타


1. 개요


정의감이 강한 능력자 소년. 히어로를 동경하여 학원능력 배틀만화를 좋아한다. 인류의 적과 맞서 싸우겠다는 강한 마음과 향상심을 갖고 있으나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없어 교실에서는 수수한 존재. 자신의 능력을 숨겨왔기에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는 「무능」이라고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전학생 소녀인 히이라기 나나와의 만남을 계기로, 운명은 의외의 방향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

무능한 나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모노 히로 / 나카하라 마이(少).

2. 상세


나나오는 무능력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무효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반부터 능력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무능력자 취급을 받았다. 작중 본인의 회상에서 밝혀지는 대로라면 본토에 있는 상당한 고위층의 자제였으나, 별다른 재능이 없었던지라 자기 아버지한테 글러먹은 놈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이후 정부 측에서 능력자임을 인증하며 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편지가 날아왔을 때도 '그나마 재능이 있기는 했던 것 같으니, 거기서 최고가 되어라.'라는 소리를 하면서 보낼 정도.
전학 첫날 때, 동급생 앞에서 '리더가 되어 여러분들을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회포를 던졌다가 오히려 반아이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아버지와 자신의 능력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작중에서는 얼마든지 나설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능력을 쓰지 않고, 계속 무능력자 셔틀마냥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을 온 히이라기 나나와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읽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정을 어느 정도 들키자 당황하였고, 그녀에게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였으나, 이내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찾은 그는 이후 이지마 모구오가 열 받아서 아무데나 쏴갈긴 염화능력이 클래스메이트들에게 향하는 걸 무효화시켜서 그들을 구해주는 데 성공하였고, 대번에 인기인이 되어 반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결정되었다, 그리고 그 날 나나와 둘이만나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나름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호감을 드러냈고, 나나 역시 그의 능력을 자신한테 쓰게 한 뒤, 마음이 안 들리는 조용한 나날은 정말이지 처음이라며 감격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에는 한 번 능력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읽어보겠다는 나나의 말에 손을 잡고 눈을 감은 채로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으며 연애 플래그를 세우는 듯 했지만...

3.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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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야말로 진짜 인류의 적'''"[1]

나나의 뒤통수를 맞고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즉, 페이크 주인공이였던 셈.
정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100만 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나나오의 능력은 초능력자 한정으로 발동되는 것인데, 초능력자는 인류 취급도 안 하는 상부가 무슨 근거로 인명피해를 100만이나 매겼는지는 불명.[2] 나나가 '초능력자들을 통솔할 위험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리더로서의 자질이 빼어났을 수도 있다. 나나가 암살한 이들 중 가장 다정다감하고 선량했던 인물로[3] 미치루의 희생을 계기로 자신의 임무에 회의를 느끼게 된 나나는 생전의 나나오를 여러 차례 떠올린다.
후배 요원 모에가 히카루의 약점을 찾으려고 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과 나나오를 오버랩하고, 선의 어린 그의 미소를 떠올리며 '''죄악감에 몸을 떠는 묘사가 나온다.''' 히카루 암살(미수) 당시에는 나나오더러 "그도 미치루만큼 선량한 사람이었을수도... 아니 틀림없이 그랬겠지."라고 인정하고[4] 자신을 제거하려 한 히카루를 역습하며 "넌 나카지마와는 달라"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할 정도. 미치루가 '친구'로서 나나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나나오는 나나의 '희생자'로서 그녀의 마음 속에 '원죄의 상징'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애니 1기에서는 1화에서 등장이 끝이지만, 표지엔 마치 주인공일 것처럼 나나, 쿄야와 함께 있다.
이렇듯, 1화만에 죽은 페이크 주인공이 되는가 싶었는데...

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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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는 사실 살아있었다. 그것도 츠루오카가 구해줘서.'''[5]
그의 능력인 이능력 무효화는 정확히는 '''인간의 '능력''''을 무효화 시킬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능력의 무효화는 어디까지나 이능력자라는 '''인간'''의 일부를 무효화시킨, 능력의 일부일 뿐이고 실제로는 시각, 청각같은 오감이나 기억, 지성, 가치관 등등 '''인간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을 무효화 시킬 수 있다.'''[6][7]
48~49화에서 히카루 앞에 재등장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히카루는 이전에 나나에게 덤벼들었다가 털린 후 "입다물고 있으면 내버려두겠지만, 입 놀리면 상상하는 이상으로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겠다"고 협박당한 후, 나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나카지마는 히카루의 이러한 '두려움'을 무효화함으로써 히카루가 학생들 앞에서 나나가 살인범이라고 당당하게 떠들도록 세뇌한다.[8] 이후 키요미를 세뇌하여 그녀가 소란을 일으킨 히카루를 죽이도록 만들고 일련의 과정에서 틈틈이 흔적을 조작해 나나에게 혐의가 향하도록 한다.[9]
53~54화에서 구출직후 과거회상이 나온다. 츠루오카에게 구해지고 나서 나나에게도 무슨 이유가 있을거다 하고 조금이나마 이해하려 했지만 본토의 병원에서 아버지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드롭아웃했다고 핍박하자 자신도 모르게 이능력이 발동하여 패륜을 저지르게 된다.[10] 이 당시 언급을 보면 이전까지는 한계가 이능력이었던게 맞지만 죽다 살아난 이후 능력이 한층 성장해서 무효화의 범위가 확장되었다는 모양.[11]
츠루오카는 담담하게 나카지마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나카지마의 아버지는 겉으로는 엄격해 보이는 사람이었지만, 실제로는 나카지마가 섬에 간 후 거액을 들이면서도 츠루오카와 접촉하여 아들의 모습을 보려고 하던 나카지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츠루오카는 나카지마에게 네가 그런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고 얘기하며 그의 죄책감을 자극한다.[12][13]
이후 나카지마는 츠루오카가 나나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고, 나나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도 츠루오카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후 츠루오카는 자신과 결별하고 평범하게 살아갈 지 아니면 왜 츠루오카가 나카지마를 구했는지 진실을 알 것인지의 선택지를 제시하며 나카지마는 후자를 선택한다.
56화에서 츠루오카와 대화를 나눈 후, 나나가 리더를 은퇴한 후 새로 리더가 된 소마 다이스케에게 접근한다.
현재 나나오의 정확한 목적은 불명이다. 그가 나나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만 보기는 어려운데, 나나오는 이미 나나가 츠루오카에게 조종당하여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러한 명령을 내린 츠루오카에게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의 폭주로 아버지가 죽은 것 때문에 '능력자는 괴물이고 인류의 적'이라는 정부의 방책에 동감하게 되어 본인이 능력자이면서도 능력자를 혐오하는 자기혐오 내지 동족혐오 상태에 있을 수도 있다. 56화에서 "나는 너희 모두(능력자들)를 싫어하거든.", "능력자들은 정말 나쁜 녀석들 뿐이네" 등의 대사로 능력자들을 혐오하고 있는 것이 확정되었다.

5. 기타


소심하지만 정의로운 성격, 급우들에게 무시받는 모습, 그리고 이능력 무효화라는 특수한 능력[14]을 가지고 있는 등, 00년대 이후 서브컬쳐에서 많이 보이는 보이밋걸 라이트 노벨식 '''학원 이능배틀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속성'''을 가진 인물이다. 소위 ‘성격에 능력까지 수수한 찐따 주인공이 점점 인정받는다’는, 어찌보면 양산형 만화나 소설에까지 침투한 클리셰를 패러디함으로서 의도적으로 1화를 보던 사람들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다.
처음엔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 탓에 학교에서도 괴롭힘당하고 존재감 없게 보내다가 자신의 능력을 믿어준 히로인 나나의 존재로 자신감을 찾아 리더로서 성장해나가는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으로 보였으나 본작의 진 주인공이 이능력자 킬러인 나나였던 탓에 안습하게도 나나의 캐릭터성 전달에만 이용당하고 1화만에 죽을뻔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본작 1화의 컨셉 자체가 그러한 전형적인 이능력 배틀물의 클리셰를 모두 때려박은 듯한 전개를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따라오는 전개를 취하고 있기에 1화 한정 주인공이던 나나오도 클리셰가 덕지덕지 붙은 캐릭터가 되었다.[15]
그러나 나나오가 살아있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캐릭터성이 상당히 변했는데, 소심하지만 정의롭고 순수한 1화때의 모습에서 행동이 굉장히 대담해졌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가 되버렸다.
팬들은 일반적으로 원수를 증오하는 복수귀란 이미지를 예상했지만 그 생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모습으로 나와 여러모로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나나오가 나나와 목숨을 걸고 대립하는 악역이 될 지, 아니면 나나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지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
굉장히 불쌍한 캐릭터. 암울한 과거를 가진 캐릭터가 많은 이 만화에서도 탑급을 달린다. 1화에서의 행적은 말할 것도 없고 기껏 살아났더니 억울하게 끔찍한 짓을 해버리지 않나, 멘탈이 박살나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리지 않나, 그나마 나은 과거도 집안의 압박과 무시, 동급생들의 괴롭힘이 일상이였다는 걸 감안하면 작가가 작정하고 굴리려 만들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
또한 괜히 이름에 나나가 붙은 게 아닌지 주인공인 나나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원래는 상냥했지만 부모의 사망과 그걸 이용한 츠루오카의 세뇌[16][17]로 인해 뒤틀려져 이용 당하는 점과 작중 끊임없이 고통받는 캐릭터라는 점도 비슷하다.

[1] 나나가 나나오를 밀치면서 한 대사.[2] 애초에 정부 요원인 나나조차 나나오의 능력이 뭔지 몰라서 계속 그의 곁에 붙어 관찰해야 했다. 그럼 도대체 정부는 능력이 뭔지도 모르는 소년의 뭘 근거로 100만이나 되는 인명 피해 수치를 매겼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그러나 이후 진실이 밝혀지면서 데이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3] 요헤이 역시 남에게 피해끼친 적이 없고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나, 상당히 오만하고 독선적인 면모가 있다. 다만 그 면모가 상당히 중2병스럽고, 개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기에 이 녀석 또한 선량한 건 맞다.[4] 즉 나나 자신이 한 짓이 인류의 적을 제거하는 신성한 임무가 아니라 '''무고하고 선량한 급우를 잔혹하게 배신하고 살해한 것에 불과함'''을 나나 스스로 인정했다는 뜻이다.[5] 타치바나 진의 능력의 조건이 '''살아있는 사람으로만''' 변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미 떡밥이 뿌려졌던 셈.[6] 실제로 성장한 나나오의 능력은 올 픽션의 열화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돈데, '''인간에 관련된 것''' 한정으로 올 픽션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부터 밸런스 붕괴 수준이다.[7] 작중 묘사로는 '미덕'이나 '정의감'등을 없애서 사람을 악한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자신을 보고 인식하는 것'을 무효화시켜서 타인에게 안들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보면 나나오가 작정하면 각국의 관료등을 교묘하게 조작해 '핵을 함부러 써서는 안된다.', '전쟁은 일으켜서는 안되는 것이다.'같은 인식을 지워서 '''세계전쟁'''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악의적으로 사용하면 정부가 평가한 100만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직간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셈.[8]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가 되었는데, 이전에는 소심하고 착한 모습이 돋보이는 반면 여기서는 흑집사의 시엘 팬텀하이브같은, 아니 그보다 훨씬 사악한 성격이 되었다.[9] 일본에서는 역변한 성격에 대한 충격과 세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누명씌우면서 사람을 죽인것 때문인지 행적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멋있어졌다는 의견들과는 별개로 결국 누군가를 살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본인을 살해하려한 나나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 심지어 나나와 달리 나나오는 진실을 어느 정도 아는 상황에서 저지른 짓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한건 나나가 이때 세뇌당한 키요미를 '인류의 적이 키요미를 조종했다.'라고 변호하는데, 이는 일반인측이 흔히 쓰는 '''거짓''' 레퍼토리였지만 나나오가 스스로 '인류의 적'을 자칭하면서 '''진실'''이 되었다는 것.[10] 츠루오카가 말하기를 생명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무효화했다.[11] 이즈음 타치바나 진도 어느순간 부터인가 나카지마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는데, '''이능력 무효화 능력자'''로서의 나카지마 나나오가 아니라 '''원하는 걸 무효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 나카지마 나나오가 되면서 변신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추정.[12] 다만 독자들에겐 나나오의 아버지가 사실은 상냥했다는 것에 대한 묘사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아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명문가로써 자존심이 높아 나나오를 핍박했다고 해석할 수 있긴 하다. 실제로 나나오의 머리채를 잡기 전 회상에서의 시계를 줄 때 미소를 짓고 있었고. 혹은, 츠루오카가 맨 정신이 아닌 나나오를 세뇌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13] 하지만 아무리 겉으론 엄격했다고 해도 '''죽다 겨우 살아난 아들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의 행동은 명백한 가정폭력이고 속으론 상냥했다는 걸로는 커버 쳐주는게 불가능하다. 독자들도 이러한 부족한 묘사 때문에 츠루오카가 거짓말을 했다는 쪽에 힘을 싣고 있다.[14] 대개 이능력물에서 이능력 무효화는 주인공이나 주역 인물이 가져가는 굉장히 메이저한 능력에 속한다. 성게머리 플래그 마스터, 중증 자살 마니아 등 인기 만화나 소설의 주역들이 단골로 가져오는 초능력이 이능력 무효화다.[15]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캐릭터라는 것도 역시나 대표적인 클리셰 중 하나다.[16] 나나는 나나가 창문을 열고 간 것으로 인해 부모님이 죽었다고 죄책감을 주입했고 나나오에겐 아버지가 사실 나나오를 아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서 나나오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나나의 경우는 사실상 거짓말이었고 나나오의 경우 나나오의 능력으로 아버지가 죽은 건 맞지만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므로 나나오의 잘못이라고 보긴 힘들다.[17] 다만 나나오는 진짜로 세뇌당한 것이 맞는지는 아직까진 확인되지 않았다. 정황상 세뇌 당한 것으로 보이기는 한데 도통 속을 알 수 없어 확실하다고 하기는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