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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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서브 주인공. 모티브는 <인간실격>과 <달려라 메로스> 등으로 유명한 대문호 다자이 오사무.이능력자 집단 「무장탐정사」의 일원. 죽을 장소를 찾아다니는 자살애호가. 그러나 아픈 것은 좋아하지 않으며, 가능하면 미녀와 동반자살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행동이 종잡을 수 없으며, 누구도 맞히지 못한 그의 전직은「탐정사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불린다.
1인칭은 와타시. 어느 날 입수 자살을 하려다가 우연히 주인공 나카지마 아츠시에게 구해지면서[10] 그를 무장탐정사로 스카우트한 인물이다.
2. 상세
'''되돌아보면 다자이에게는 속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인상이 강렬한 기인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성과 책략의 화신이기도 했다.'''
쿠니키다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자주 놀려먹고 일도 틈만 나면 땡땡이 치는 능글맞은 성격. 자살 마니아라는 점과 여러모로 나사빠진 듯한 언동이 특징이다. 단적으로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지식을 주입한다던가, 적대 관계인 츄야와 대립하면서도 내내 말빨로 농락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능청스럽고 언변도 좋다.「남이 싫어하는 일을 솔선해서 하자」를 신조로 삼고 있는데 이 말은 보통 '남들이 꺼리는 일을 먼저 나서서 행한다'라는 뜻이지만, 다자이의 경우 '그 사람이 질색할 행동을 자신이 먼저 한다'는 의미로서 사용한다.(...)'''다자이 씨가 손댄 사건은 언제나 이상적인 형태로 해결되었다.'''
ー 나카지마 아츠시 (소설 4권)
하지만 지금보다 솔직했던 마피아 시절이나 가끔 보이는 냉정한 모습을 보면, 그의 평소 능글맞은 언동에는 약간 연극조가 가미되어 있고 실제 성격은 다른 것 같다.[12]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사태를 바로잡을 묘책을 세우는 놀라운 지성과 상황판단 능력으로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13]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2중 3중으로 대안을 짜 놓으며,[14] 란포만큼은 아니지만 추리 능력도 상당한 수준. 형사가 살해당한 사건에서 범인의 정체와 사망 추정시각을 단시간에 알아냈다.[15] 47화 동족상잔 당시 세계관 최고의 두뇌라 뽑히는 란포가 자신의 추리마저 이용하는 도스토옙스키의 술수에 대고 '다자이를 상대하고 있는 듯하다'며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스토리 작가 본인이 다자이 오사무의 팬이어서 그런지, 작중 다자이의 성격이나 행동, 대사 등에 그의 작품이나 실제 인물에서 따온 모티브나 설정들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녹아들어 있다. 다만 실제 다자이 오사무라는 인물보다는 그의 작품에서 주로 아이디어를 따 왔기 때문에[16] 실제 인물과의 인상과는 괴리가 크다. 공통점은 자살 마니아나 인기가 많다는 점 정도. 실제로 다자이 오사무는 총 4번의 자살 실패 끝에 5번째에 자살에 성공했는데, 5번 중 3번이 여성과의 동반자살이었으며, 평소 여성에게도 인기가 무척 많았다고 한다.
공식 설정상 굉장한 미청년. 소설판을 보면 파트너인 쿠니키다가 '이유는 몰라도 다자이는 인기가 많다'고 여러 번 언급하며, 다자이를 처음 봤을 때는 '얼굴만은 어딘가 수려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폭탄까지 보내 협박해가며 죽자 살자 쫓아다니는 여성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고. 덕분에 본인은 실제로 곤란한 일도 많은 듯하다.[17][18]
원작과 애니메이션 사이의 외모와 성격 차이가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작이 불량하고 차가운 이미지라면, 애니에서는 깔끔한 외모. 원작에서는 분명히 덥수룩한 머리인데, 애니판을 본 사람들은 저게 어떻게 덥수룩한 머리냐고 말한다. 원작이 떠돌이 개라면 애니판은 집 나온 부잣집 한량 도련님 같다고. 성격도 원작에 비해 비교적 천진난만하고 온화하게 묘사된다. 반대로 과거편에서는 원작(소설) 쪽이 천진난만한 분위기이고 애니는 진지하고 차갑다.[19]
소설판에 의하면 요리를 좋아하는 모양이지만 그 실력이 괴멸적이라는 듯하다. 오다 사쿠는 그가 만든 원기 영계백숙을 먹고 기운이 나긴 했는데 깨어날 때까지 '''며칠간의 기억이 전혀 없었다'''고. 덕분에 오다는 죽을 때까지(!) 날짜를 착각하고 살았다.[20] 운전대를 잡으면 그 쿠니키다가 다자이에게 제대로 일을 시키겠다는 의지를 꺾을 정도로 폭주한다고 한다. 절벽에서 떨어진 적도 있다고. 또한 휘파람을 불 수는 있으나 서툴다. 히로츠 류로의 언급에 의하면 그림도 엄청나게 못 그리는 모양. 심지어 엘리스가 다자이의 그림을 보고 저주인줄 알고 난리를 쳤다고. 그냥 예술 쪽엔 매우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성미에 안 맞아한다. 본인 왈, '심심한데 스포츠는 귀찮고 두뇌를 쓰는 운동은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
위의 원작 그림과 애니메이션 설정화를 보면 알다시피 몸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는데, 무엇 때문에 몸에 붕대를 감고 있는지는 불명. 단행본 1권 속표지에서는 아츠시가 붕대에 대해 물어보자 '다자이는 격노했다(太宰は激怒した)'[21] 라고 하면서 중2병 행세[22] 를 하며 은근슬쩍 넘어간다. 심지어 DVD/블루레이 예약 특전인 드라마 CD 표지의 온천에 들어간 장면에서도 붕대가 감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23] 독자들 사이에선 다자이가 몸에 붕대를 감고 다니는 이유가, 자살 시도로 인한 흉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이 분이 죽을 때 다자이의 붕대를 푼 것처럼, 설정상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다만, 그 부분은 TVA 오리지널이다.)
2.1. 중증의 자살 마니아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건전한 자살을 추구하는 중증의 자살 마니아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인물이다보니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나랑 같이 동반자살(心中)하지 않을래요?'라며 꼬시곤 한다.
심지어 평소 부르고 다니는 노래도 '동반자살은 혼자서는 할 수 없어~' 같은 괴상한 가사이고, 「완전 자살 독본」이라는 책을 명작이라며 들고 다닌다.[24] 아츠시에게 말하길 '좋은 책'이라고. 이 책에 실려 있는 치명적인 독버섯을 찾아 먹기도 했으나 그것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다른 버섯이었고, 결국 환각 증세로 폭주할 뿐 죽지는 못했다.[25] 그 밖에도 수시로 강에 뛰어들거나, 드럼통에 몸을 구겨 넣는 등, 남들이 보기엔 기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짓을 서스럼없이 실행하는 괴짜이다. 좌우명도 무려 '깨끗하고 명랑하고 활기찬 자살'. 다만 자살을 하더라도 고통없이 죽는걸 추구하는지라 드럼통에 몸을 구겨넣고 자살하려다 실패해서 서서히 죽을뻔했을때는 동료들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탐정사 직원들을 비롯한 지인들은 다자이가 자살계획을 짜건 시도를 하건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만에하나라는게 있기 때문에 탐정사에서는 쿠니키다를 주축으로 "다자이가 정말로 자살에 성공했을 경우의 대처법"을 만들어뒀으며, 아츠시도 이에 대해서 교육받았다고 한다. 이걸 안 다자이 본인은 질색을 했다고.[26]
【이에 관한 추측(스포일러 포함) - 접기/펼치기】
다자이는 너무나도 뛰어난 두뇌 때문에 이 세상에 허무함과 고독을 느끼고 있었으나, 오다의 유언으로 인해 무장탐정사에 들어오면서 그 허무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존재 이유'를 찾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란포와도 유사점이 있다.(자세한 내용은 해당 인물 항목의 하단 스포일러 참조)}}}
또한 소설 4권을 보면 왜 자살을 하려 하느냐는 아츠시의 물음에 웃으면서 선뜻 대답해준 적이 있다는데, 굳이 이유를 숨길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아쉽게도 아츠시가 까먹는 바람에 회상신에서 '~가 ~야' 같은 식으로만 나온다.
3. 능력
'''능력명 <인간실격 - 人間失格(にんげんしっかく)>'''
자신과 접촉한 모든 이능력을 무효화한다. 신체 어디든 닿기만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무효화 시키며 이능력자 본인에게 닿는 동안은 해당 이능력자가 아예 능력을 쓰지 못한다. 작중에 등장한 이능력자/이능력중 '''이 무효화를 견뎌낸 사례는 전무하다.'''
다만 단점또한 뚜렷한데, 말그대로 '이능력이 아닌 것'에는 그대로 간섭받는다는 것과 '이능력이기만 하면 좋은 능력도 무효화시킨다'는 것.
이능력 무효화하면 서브컬처에서 제일 대중적인 카미조 토우마의 사례만 봐도 알듯이 그냥 물리적인 수단으로 공격하는 것[27] 은 자신의 이능력으로 뭘 어떻게 해볼수 없고 결국 본인도 물리적으로 맞설수 밖에 없는데 신체능력이 딱히 좋은편이 아니라는게 문제.[28] 이 때문에 다자이는 대부분 지휘나 서포터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능력'''만''' 그것도 약간이라도 자신의 신체가 닿아야만 막을수 있어서 떨어진 곳에서 능력으로 다자이가 서있는 곳의 바닥을 부수거나 반대로 능력으로 무거운걸 떠밀어 다자이를 압사시키는 식으로 노리는 것도 막지 못한다.
또한 '모든' 이능력은 분간하지 않고 무효화 시키기 때문에 요사노의 치유능력등 다자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이능력도 적용받지 못한다는게 문제. 다만 쿠니키다가 알아낸 방법에 따르면 다자이의 능력은 '''다자이가 살아있을때만''' 적용되기 때문에 심정지 상태로 만든 다음 제세동기로 다시 맥박을 돌릴때 맥박이 어느정도 돌아오기 전 짧은 빈사상태 동안은 '다자이가 살아있으면서 능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는 상태'가 돼서 이능력이 통한다.
그 외에 장/단점이라 분간하기 힘든 특징으로는 다자이의 이능력 봉인은 어디까지나 '''발동'''을 무효화 하는 것이라 매개체를 거쳐 발동되는 능력(Q의 저주, 이능력 바이러스 등)의 경우 피해자들을 만지는 것으론 해제되지 않는다. 애초에 매개체가 계속 발동시키고 있으므로 무효화가 걸려도 계속 발동하는 구조이기 때문. 다만 이 경우 매개체 자체는 만지기만 하면 그대로 능력의 발동이 풀려버리기 때문에 이 경우엔 능력에 노출된 모두가 일제히 해방된다.[29]
능력명의 유래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소설 <인간실격>. 부유한 집안 자식으로 태어났으나 늘 한 박자씩 늦은 깨달음으로 모든것을 놓치며 살아온 한 남자의 허무한 일생의 이야기로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라는 첫 문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도 다자이 오사무에게 이능력 무효화를 준 것 부터가 생전 다자이 오사무 본인의 생애를 반영해서 '''(다자이 오사무 본인을 포함해)이능력자인데도 이능력을 못쓰는 몹쓸 인간으로 만들어서 살아갈 이유를 퇴색시키기 위한 능력을 주었다.'''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3.1. 지능
사실 이능력도 이능력이지만 다자이의 진가는 그의 '''지능'''이다. 미래예지 수준으로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여 계획을 세우며, 큰그림을 그리고 계책을 짜는 두뇌는 작중 도스토옙스키와 투탑을 달린다.
포트 마피아 편에서는 일부러 쿄카에게 붙잡혔다가 감금당한 채로 아쿠타가와와 츄야를 농락하며 정보를 얻어내곤 탈출한다.
길드 편에서도 해결을 이끌어나가며 쿄카의 정식 탐정사 가입+길드 격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아예 사건이 마무리되는 위치도 확언하며 란포와 만담을 주고받는다.[30]
극장판에선 자신이 독 묻은 칼에 찔릴 것을 예상하고 극초반에 해독제를 입에 넣어둔다. 그런데 독 묻은 칼에 찔린 것은 영화의 클라이막스 직전이었다. 칼에 찔려 죽은 체를 한 것도 최종보스가 폭주할 것과 그에 따라 츄야가 오탁을 발동하고 참전할 것임을 예지하고 한 행동이었다는 묘사도 있다.
죽음의 집의 쥐 편의 초반에서는 란포와 함께 도스토옙스키에게 엿을 먹어 잠시 리타이어하기도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책략을 읽어내어 그를 체포하는 데에 성공한다. 다만 도스토옙스키가 일부러 잡혀 줬다는 암시가 있다.
천인오쇠 편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엽견 부대에게 붙잡힌다. 물론 도스토옙스키와 마찬가지로 일부러 수감된 듯하다. 자신의 생체정보를 기록하고 있음을 역이용해서 심박수를 조정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예를 보여 주며 탐정사의 누명 해소를 후방지원한다. 한편 도스토옙스키와 체스판 없이 체스를 둔다거나[31][32] 암호화된 말로 심도깊은 토론을 하는 등[33] 인외의 경지에 이른 지능을 절찬리에 피력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사건의 전말을 추리하는 능력은 란포보다는 떨어지는 듯하다. 다자이도 사건의 경위와 진행과정 정도는 추리해낼 수 있지만, 란포는 한 술 더 떠서 당시 등장인물의 심리나 대화내역까지 복원하는 수준으로 추리해낸다.
4. 작중 행적
4.1. ~9권
- 1권
이야기 도중 아츠시가 요코하마의 식인 호랑이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 조사에 끌어들인다. 그러나 사실 식인 호랑이의 정체는는 이능력이 폭주한 아츠시 본인이었고, 다자이는 이를 추리해[34] 자신의 이능력 '인간실격'으로 폭주한 아츠시를 진정시키고는 그를 무장탐정사에 입사시키겠다고 말한다.
입사가 불합리하다며 항의하는 아츠시를 말빨로 입사시험 보게 만든다.
무장탐정사에 온 의뢰인 히구치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녀의 수트 주머니에 몰래 도청기를 넣는다. 그 덕에 함정에 빠진 아츠시를 몰아붙이던 포트 마피아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아츠시 사이를 때맞춰 가로막는다. 다자이의 개입으로 싸움은 중단되나, 여기서 '''전직 마피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 2권
길을 가다 마피아의 자객 이즈미 쿄카에게 붙잡히고, 권 말미에 포박된 채로 등장.
- 3권
- 5권
- 6권
이후 자신에게 마피아의 감시가 붙어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채고 따로 그들을 유인한다. 마피아의 감시술을 창조해낸 게 다자이 본인이기에 알 수 있다고. 그리고 마피아 쪽에서 Q를 해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아츠시 일행에게로 향한다.
4.2. 극장판 DEAD APPLE
6년 전 용두항쟁의 종결 전 날, 적대 세력에 붙잡한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나[35] 나카하라 츄야가 합류하자 바로 적을 제압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것으로 가볍게 수갑을 풀어낸다.
이후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본거지로 들어가고, 그가 동료들의 죽음을 모욕하자 분노한 츄야의 오탁을 말리지 않고 물러난다.
현재, 친구의 묘비 곁에 앉아있는 것을 아츠시가 발견하고[36] 회의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만 '새로운 자살법을 시험해봐야 한다'면서 불참한다. 그 날 밤, 바 루핀에서 오다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곤 '자네가 옳아. 사람을 구하는 쪽이 더 멋진 일이지. '''살아 간다면 말이야.''''라며 어떤 캡슐약을 입에 넣는다.
그리고 바를 나오는 다자이를 사카구치 안고와 이능 특무과 요원들이 포위한다. 안고는 ''''이능력자 연속 자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에 끌어들인 이유'''를 물으나, 홀연히 나타난 시부사와의 안개가 요코하마를 덮으면서 다자이는 모습을 감춘다.
이후 시부사와의 아지트 주검성채에서 흰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시부사와 타츠히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협력자로서 함께한다.
사실 다자이는 안개의 에너지원인 시부사와의 수집품들을 제거할 계획으로 잠입한 것이었다. 도스토옙스키와 손을 잡고 시부사와의 눈이 없을 때 장식장에서 꺼낸 '주변의 이능력을 모으는 이능력'과 '이능력을 결합하여 새로운 능력을 만드는 이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무효화로 한데 모인 이능력들을 지우려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배신으로 직전에 시부사와의 독이 발린 과도에 찔리고 만다.[37] 사실 시부사와의 진짜 목적은 요코하마의 이능력이 아니라 다자이의 이능력 하나였고, 도스토옙스키는 이미 시부사와와 협력 관계였던 것.
이내 다자이는 이능력들이 융합되어 생겨난 용에 흡수되지만 안고에게서 의뢰를 받은 츄야가 오탁을 사용해 용을 처치하고 그를 구출해낸다.[38] 사실 다자이는 바 루핀에서 미리 어금니 밑에 해독제를 입에 숨겨두고 있었고, 츄야가 다자이를 한방 때림으로서 그 충격으로 해독제 캡슐이 깨지도록 준비해 두었다.
이후 지쳐 쓰러진 츄야를 안개에게서 보호하며,[39] 특이점이 된 시부사와와 아츠시 일행의 결투를 지켜본다.
4.3. 10권~
현재까지 나온 정황으로 보았을 때, 에피소드의 흑막이 다자이와 호각이라고 할 수 있을 도스토옙스키인지라 속으로 머리싸움은 많이 하는 듯하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직접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듯. 따라서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 10권
몰락한 길드의 유산을 노리는 지명수배자 조직이 그 위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 탐정사를 추궁하려 찻집을 테러하지만, 역시나 발려버린다. 각자의 활약으로 조직의 본거지를 찾아내 쳐들어가고, 보스의 앞에 선 다자이 왈, '너희한테는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아. 덕분에 의욕이 생겼거든'(이때 빡친 탐정사원들의 표정이 아주 무섭다). 이후에 타니자키가 결국 길드의 유산은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자 그런 건 없다, 이미 다른 녀석이 회수했다며 도스토옙스키를 떠올린다.
란포가 아츠시에게 떠맡긴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사건의 피해자가 아츠시가 다니던 고아원의 원장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아츠시는 크게 동요하는데, 공원에 앉아 가족이 즐겁게 노는 장면을 바라보는 아츠시에게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 괴롭나' 라고 질문하고 이에 아츠시는 '너무 인연이 없는 모습이라 마치 다른 행성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고 답한다. 알고 보니 원장은 특무과가 봉쇄하지 못했던 길드 관련 소식을 보고선 아츠시를 만나려 했던 것이고, 예전에 암흑사회에서 일을 도왔던 시절에 있던 총을 팔아 꽃다발을 사려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해 죽은 것. 그래도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는 아츠시에게 다자이는,
라며 충고한다. 이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묻는 아츠시에게, 자네의 감정이니 원하는 표정을 지으면 되지 않겠나.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반론뿐이라며 사람은 아버지가 죽었을 때 우는 법이다, 라고 말한다.용서할 필요는 없네. 설사 어떤 신념이 있든 그 사람이 자네에게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없는 최악의 만행이니까. 하지만 자네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 다섯 명이나 동료를 잃은 원장은 부조리에 대한 분노야말로 자신을 생존시킨 거라고 믿었지.그래서 자네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거야. 만약 그게 없었다면, 그리고 자신이 호랑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 강변에서 자네는 생존을 포기했을 거라고 나는 믿네.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완수하겠다 다짐하는 쿠니키다가 고민할 듯한 사람을 골라 마구 전화를 한 뒤 쿠니키다의 예정을 망치려 애를 쓴다. 쿠니키다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로 추측되는, 쿠니키다의 이상 수첩을 만든 장본인인 거장[마스터] 칼라일을 탐정사로 불러 계획을 따를 것인지 거장을 선택할 것인지 매우 고민하게 만든다. 결국에 쿠니키다는 울면서 '내가 경애하고 있다고 전해드려라'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 11권
- 12권
- 13권
- 14권
- 15권
- 16권
- 17권
- 18권
도스토옙스키로부터 시그마의 과거와「페이지」에 적어놓은 또 다른 내용 '탐정사의 무고함을 믿지 않는 개변' 때문에 엽견 부대를 아군으로 삼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듣는다. 이때까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듯 했으나, 곧바로 미친듯이 웃으며 도스토옙스키가 한 말에 반론한다.
4.4. 과거
작품의 이야기를 할때 거의 빠지지 않는 인물이니만큼 다름 탐정사 사원들보다 과거사가 길고 많은 편이다.[49]
4.4.1. 2년 전[50]
내무성의 타네다 장관의 소개로 무장탐정사에 입사하게 된 다자이 오사무[51] 는 탐정사원인 쿠니키다 돗포와 함께 유령 저택을 조사한다. 이 의뢰로 다자이가 탐정사 조사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가리는 입사 시험을 보게된다. 의뢰는 근처의 폐병원에서 의문의 신음소리가 나며, 가끔은 정체불명의 불빛도 깜빡거린다는 내용으로, 의뢰는 익명으로 보내졌다. 의뢰를 받고 폐병원으로 향한 다자이와 쿠니키다는 수조에 잠겨있는 사사키 노부코를 발견해 구출해내고, 그녀의 기억에 따라 더 많은 희생자를 발견해 이 의뢰가 '요코하마 방문객 연속 실종 사건'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실종자들이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댄 순간, 방에 독가스가 차고 실종자들을 구하지 못한 채 탐정사는 물러가게 된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신문에 민간 탐정사가 실종사건에 무리하게 손을 대다가 실종자들을 사망으로 이끌었다는 기사가 당시의 cctv화면에 찍힌 사진과 함께 실린다. 적의 목적은 탐정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 하지만 이때, '''다자이의 모습만 cctv화면에 찍혀있지 않았다.'''
연속실종사건의 피해자인 사사키 노부코를 자신의 집에서 재우는 패기를 보여준다.[52] 이로 인해 쿠니키다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된다. 다자이 왈, 사사키 노부코는 부탁하면 동반자살을 해 줄 것 같아서 좋다고.
범인을 알아낸 쿠니키다와 함께 그 범인인 택시 운전기사를 찾아간다. 요코하마 방문객 연속 실종 사건의 범인은 택시 기사였고, 유괴 현장은 그 택시 안 이었던 것. 범행 수법은 택시 안에 피해자를 태운 후 수면가스를 마시게 해 기절 시킨 후 유괴한 것. 다자이는 이때 일어난 일을 순서에 따라 추리했다. 택시 운전 기사는 피해자들을 기절 시킨 후 피해자들의 옷을 뺏어 그들을 폐병원에 방치시킨 후,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옷을 입고 그들이 묵으려고 했던 숙박시설로 가서 일부러 감시 영상에 모습을 찍힌 뒤 다음 날 피해자들의 방에 짐을 놓고 호텔을 떠난 것이다. 사사키를 유괴했을 때는, 평소에 빈혈로 고생하던 사사키가 기절했을 때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택시에 태운 후에 위의 피해자들에게 했던 것과 같은 수법을 이용했던 것. 진상이 밝혀지자 운전수는 쿠니키다와 다자이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 거래 내용이라는 것은 '거래에 의한 증인 보호가 확정될 때까지의 72시간동안 탐정사가 운전수를 의뢰인으로 받아들여 경호하여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 경호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운전수가 포트 마피아가 거래하는 암시장 장기매매에 개인 사업자로서 끼어들어 시장을 혼란 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구역을 어지럽힌 대가로 포트 마피아가 운전수를 살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때 포트 마피아가 택시를 습격해 오고, 쿠니키다는 포트 마피아를 상대하고 다자이는 운전수를 쫓아간다.
운전수를 잡아 군경에 넘긴 후 두 번째 의뢰가 '창색 사도(蒼の使徒)'라는 인물으로부터 도착하는데, 내용인즉슨 '시내에 백여명이 죽을 만한 폭탄을 설치 했으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 폭탄을 찾아내 제거해 달라'. 탐정사는 범인은 과거에 대규모 테러를 일으켰던 '창왕(蒼王)'이라는 인물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창왕'은 몇년 전, 법으로는 단죄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자신의 손으로 단죄했던 '창색기(蒼色旗) 테러리스트' 사건의 범인으로, 탐정사에게 은신처를 들켜 자폭했던 테러리스트이다. 단, 이때의 폭발 규모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창왕'의 유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창왕이 어딘가로 빠져나가 지금의 범행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닐까, 탐정사에 복수하기 위해 일을 꾸미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게 된다. 그 '창왕'이 폭탄 의뢰를 보낸 '창색 사도'일 지도 모르는 것.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사사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범인을 과거에 비슷한 사건을 일으켰던 해외의 범죄자로 좁히고 첩보기관으로 찾아간다. 첩보기관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자이의 작전에 따르는데, 그 작전이라는 것은 대사관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 대사관에서 소란을 피워 잘만 하면 윗선의 사람과 접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은 첩보원과 관계를 맺고 있을 게 분명하기 때문. 쿠니키다는 여기서 다자이와 일을 하다보면 '다자이가 때때로 보여주는 빠르고 깊은 사고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말한다. 다자이는 속을 알 수 없으며, 그의 기행 속에서는 으스스한 무언가, '''악마같은 지성'''이 느껴진다고. 결국 다자이의 작전으로 '아라무타'[53] 라는 외국인이 '창색 사도'일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탐정사로 돌아온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출장에서 돌아온 란포의 도움[54] 으로 폭탄의 위치가 낚시 용품점에 있으며, 그 근처에 위치한 석유 콤비나트를 노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낚시용품점으로 출발한다.[55] 하지만 쿠니키다와 다자이가 낚시용품점 근처의 차에 도착해보니 이미 아라무타는 죽어 있었다. 현장을 떠나 차로 이동하는 동안 쿠니키다의 휴대폰에 탐정사의 의뢰를 맡았던 해커 타구치 로쿠조로부터 전화가 오고, 의뢰문의 발신지를 알게 된다.
의뢰문의 발신지는 탐정사로, '''신입 다자이의 컴퓨터'''였다. 쿠니키다는 다자이가 창색 사도가 아닌 지, 애초부터 왜 이런 경력도 전혀 알 수 없는 남자가 이능 특무과의 타네다 장관의 추천으로 탐정사에 들어왔는 지를 의심하고있었기 때문에 그를 데리고 창고로 향한다.
쿠니키다는 다자이의 입사시험을 맡게 되었을 때, 사장으로부터 다자이가 악한 사람이라면 총으로 쏘아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 그 때문에 다자이에게 총을 겨누고 다자이를 추궁한다. 몇 번의 추궁 끝에 다자이가 자신을 쏘라고 하자, 쿠니키다는 다자이를 향해 총을 쏘게 된다. 하지만 쿠니키다가 쏜 총은 이능력 '돗포시인'을 이용해 만든 총이어서, 이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다자이에게 닿자마자 수첩의 페이지로 돌아갔기 때문에 다자이는 죽지 않는다. 쿠니키다는 일부러 그 총을 사용한 것인데, 다자이가 자신을 쏘라고하기 전에 '자네에게라면 총에 맞아도 괜찮아'라고 말했기 때문에 진상을 알아챈 것. 사실 다자이는 '''일부러 범인인 척 한 것이다.''' 범인은 누명을 탐정사의 신입인 다자이에게 씌우려고 했으며, 다자이는 범인의 의도를 폐병원에서 알아챘다. 폐병원에서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댔을 때 독가스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그 독가스는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대기도 전에 흘러 나온 것이다. 범인은 cctv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댔다고 착각하고 독가스를 뿌린 셈. 다자이가 가지고 다니던 만년필이 있었는데, 이 만년필은 범인에 의해 도청기로 뒤바뀌어졌다. 다자이는 쿠니키다가 이 도청기를 파괴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런 촌극을 해 온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범인은 탐정사의 신입이 완벽하게 범인으로 의심받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다자이는 '범인의 계략에 빠져 속아 넘어간 연기'를 해옴으로서 자연스럽게 도청기를 부수고, 범인이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믿게 만든 것.
그리고 창색 사도에게서 다음 의뢰가 도착하는데, 의뢰 내용은 '여객기에 조종 기능을 마비시키는 발신 신호를 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이 장치를 제거해서 승객의 안전을 지켜달라'.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작전의 보스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보스가 있는 방공호 시설에 도착해 술병으로 뒤통수를 쳐서 호위를 기절시킨 후 안으로 들어가 쿠니키다는 1층에서 보스와 싸우게 되고, 다자이는 2층의 통신실로 이동한다. 쿠니키다가 싸우게 된 보스는 '상대의 몸에 숫자 각인을 새겨 공격한 후 숫자가 제로가 되었을 때 죽게 하는 능력'을 가진 이능력자였고, 쿠니키다의 몸에도 숫자가 새겨지게 된다. 2층의 다자이는 보스의 부하인 거한과 싸우다가 쿠니키다와 시선을 교환하고 둘의 자리를 바꾼다. 다자이의 이능력 무효화를 사용해 보스의 이능력을 무효화 시켜 보스를 굴복 시키고, 쿠니키다는 뛰어난 체술로 거한을 때려눕힌다. 그 후 보스가 부순 열쇠를 수첩으로 만들어내서 발신 신호를 정지시켜 의뢰를 성공 시킨다.[56]
이렇게 다자이의 입사시험이 끝나고, 쿠니키다는 다자이에게 합격점을 주어 다자이는 정식으로 탐정사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얼마후, 다자이는 그 사건의 진범이 방공호 시설에서 만난 청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어 창고로 그 범인을 불러낸다. 범인보다 먼저 도착한 로쿠조가 쿠니키다를 대신해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데, 그 총을 겨눈 진범은 바로, 요코하마 연속 유괴 사건의 피해자였던 '''사사키 노부코'''였다. 그녀는 몇 년 전 탐정사로부터 은신처를 발각당해 자폭한 '창왕'의 연인으로, 그의 이상을 이루어주기 위해 이 범죄를 계획했던 것. 그녀의 목적은 '창왕의 이상을 이루어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범죄자를 단죄하고, 창왕을 내몰리게 해 자폭하게 만든 탐정사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 사사키는 범죄자들이 자발적으로 범행을 일으키게 해 탐정사가 그들을 심판하게 만든 것이고, 이에 탐정사는 탐정사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자이로서는 비무장 상태인 그녀를 총으로 쏴 죽일 수가 없기 때문에, 총에 맞아 쓰러진 로쿠조의 곁으로 총을 발로 밀어 전해준 다음 쏘게 만들었다. 로쿠조의 아버지는 창왕이 자폭할 때 희생당한 경찰 중 한 명으로, 창왕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사사키 노부코가 죽고 사건은 일단락된다.
[비고]
4.4.2. 4년 전: 암흑 시대[57]
원작 1권 말미에서 마피아였다는게 밝혀진다. 이즈미 쿄카와의 대화를 보면 35명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사람을 죽여온 모양.[58] 그가 오자키 코요와의 대화 중에 말하기를, 원래 고문 담당이었던 코요의 부하들이 나서도 정보를 불지 않는 포로를 다자이에게 맡기면 아무리 입이 무거운 자라도 입을 열었다고.[59]
정식으로 마피아에 들어온 것이 15살이니[60] 그 당시의 스승은 모리 오가이. 전술 같은 걸 주입 받았다고 한다. 사실 모리는 언젠가 다자이가 전대 보스 때처럼 자신을 죽이고 보스의 자리를 차지할까봐 일부러 오다를 끌여들여 다자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유도한 것인데, 이후 길드전에서는 '다자이가 아직도 내 오른팔이었다면 길드따윈..'이라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6권 말미에 실린 장편(掌篇)의 내용을 볼 때 포트 마피아의 간부가 된 것은 1권 기준으로 6년 전 쯤[61] 이며, 이때 직속 부하로 아쿠타가와를 들였다. 이때 아쿠타가와가 원수들[62] 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고 했을 때, 다자이가 나타나 손끝하나 안 대고 순전히 말로 그들을 내부 분열시켜 자멸하도록 유도하고, 아쿠타가와에게 이건 '계약금'이라며 자신이 최근에 간부로 승진했는데 직속 부하를 하나 들일 수 있어서 자네를 부하로 들일까하는데 뭔가 원하는 게 있냐고 묻는다. 이에 아쿠타가와는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줄 수 있겠는가'라는 물음에 다자이가 물론 줄 수 있다고 대답하자,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승낙한다. 이때 다자이는 자신의 코트를 벗어 입혀주고, 아쿠타가와는 다자이를 '''신''', '''악마''', 그리고 '''스승'''이라 칭한다.
사실 다자이가 마피아를 그만둔 이유는 '''친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포트 마피아 시절,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 사카구치 안고 이 세명은 나이와 직분을 뛰어넘은 친구였으나[63] 사카구치 안고가 이능 특무과의 스파이로 밝혀지면서 셋의 관계가 깨지게 된다. 포트 마피아의 보스 모리 오가이가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해[64] 오다를 이용하고 그로 인해 그가 죽었는데, 오다는 죽기 전 다자이에게 '너의 그 공허함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지만 기왕이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멋지다'며 사람을 구하는 쪽이 되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다자이는 그 말대로 따랐다. 이후 마피아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특무과의 타네다 장관에게 알선을 받아 2년 동안 경력을 세탁한 후(그의 경력을 세탁해 준 건 사카구치 안고) 무장탐정사의 사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입사할 때의 이야기가 소설 1권, 마피아를 그만두는 계기가 된 이야기가 소설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아츠시가 탐정사에 들어올 때를 기준으로 입사 시험은 2년 전, 과거편은 4년 전이다.[65]
오다에게 말하길, 자신이 포트 마피아에 들어간 이유는 '''본능이나 욕망 같은 노골적인 감정에 가까운 곳에 있으면 인간의 본질이나 살아갈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공식 일러스트나 애니에서 주변 캐릭터들과의 키차이가 현재와 맞지 않아 암흑시대 시점의 다자이의 키에 대해 추측만 무성했으나, 가이드북 2권에서 밝혀진 프로필에 의하면 18살 당시 174cm에 54kg. 남자인 걸 감안하지 않아도 저체중이다.[66]
4.4.3. 7년 전: 청색 시대
일본 한정으로 나온 극장판 2주차 특전 소설 '다자이, 츄야, 15세'(太宰、中也、十五歳)[67] 에서 15세의 다자이 오사무와 나카하라 츄야의 첫만남이 다뤄진다. 이 당시의 1인칭은 보쿠,[68] 츄야를 부르는 호칭은 '츄야 군(中也くん)'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26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다만 소설과는 소소하게 변경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있다.[69] 공식 설정에서 밝혀진 이 당시의 키는 155cm.
【15세 다자이의 행적 - 접기/펼치기】
일련의 사건을 끝마치고, 다자이는 마피아에 가입한다. 모리는 곧바로 그에게 한 부대의 지휘를 맡겼다고 하며, 이에 다자이는 모리가 사람 부리는 것이 거칠다며 불평한다.[70] 그리고 츄야와 양의 사이를 이간질시켜 얼마 후 츄야도 마피아로 들어오게 되고, 게임센터에서의 내기를 들먹이며 자신의 개가 될 것을 요구하면서 다투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71] }}}
4.5. 평행 세계[72]
[73]
일본 한정 극장판 특전 소설에서 일종의 외전 격으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가 소속한 조직이 바뀌는 AU 세계관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무려 아쿠타가와와 오다가 탐정사이고 아츠시와 쿄카가 마피아, 그리고 마피아의 보스는 다자이라고 한다.
다자이가 보스가 된 이후로, 4년 간 포트 마피아는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조직의 권력과 규모가 굉장히 성장했지만, 한편으로는 보스의 자리를 계승하기 위해 선대 보스를 암살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스포일러2]
【다자이의 BEAST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이 소설을 읽은 팬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렸는데, 하나는 문서에 서술된 것을 제외하고도 다자이가 일으켰던 많은 악행들에 대한 비판, 혹은 원작에서부터 시작된 안구에 습기차는 설정으로 인한 동정으로 나뉘었다. 아마 오다가 살아있는 세계를 구하겠다는 희생으로 인한 여파가 굉장히 큰 듯.}}}
5. 인간 관계
갈 곳 없던 아츠시에게 있을 곳을 마련해준 은인이자 스승. 아츠시는 다자이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 루시와 붙었을 때도 궁지에 몰리자 '나는 무리지만 다자이 씨는 어떻게든 해결책을 내실 거야'라고 독백하거나, 극장판에서는 '다자이 씨만 구출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라고 할 정도로 다자이에게 기대고 있다.[74] 다자이도 아츠시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아츠시를 상당히 아낀다. 아쿠타가와 때와는 달리 상당히 유하게 대해줘 아쿠타가와가 아츠시를 질투하기도.[75]
무장탐정사에서는 쿠니키다 돗포와 콤비를 맺고 있으며, 무장탐정사 최강의 콤비로 인정받고 있다. 평소에는 쿠니키다를 자주 놀려먹는다. 그래도 호흡이 잘 맞아 신뢰 관계. 다자이 본인도 파트너라고 인정한 바 있다.
포트 마피아의 나카하라 츄야와는 적대 관계. 마주치기만 해도 싸울 정도로 사이가 안 좋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완전히 적대는 아닌 악우에 가까운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는데[76] 작중에서 오다 사쿠와 함께 다자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한 몇 안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77] 그리고 최근 공식에서 맹우라고 결론내주었다.# 참고로 핸드폰에 저장된 츄야의 번호를 '민달팽이(なめくじ)'라고 저장해놓았는데, 이는 실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나카하라 츄야를 디스하며 한 말이기도 하다.[78] 그리고 나카하라 쪽에선 '푸른 고등어(青鯖)'란다. 그래도 나카하라 츄야 사후의 일화[79] 를 보면 그렇게까지 사이가 안 좋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포트 마피아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는 다자이가 마피아에 소속해 있을 당시의 선후배 사이. 지금도 아쿠타가와는 다자이를 '다자이 씨'라고 존대한다. 아쿠타가와의 회상에 따르면, 지금 아츠시를 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혹독하게 키웠다고.
실제 문호들의 관계는 이와 반대로, 다자이 오사무 쪽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존경했고, 문학상 아쿠타가와상을 타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일화가 있다.
길드편 마지막에 다자이가 말한 내용으로 볼때, '죽음의 집의 쥐'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만난 적이 있는 듯하며,[80] 그를 '마인(魔人)'[81] 이라고 칭한다.
6. 인기
진주인공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82]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심지어 스토리 작가인 아사기리 카프카, 오프닝 가수인 SCREEN mode의 보컬이자 작중 캐릭터 타치하라 미치조의 성우인 하야시 유우, 엔딩 가수인 LUCKLIFE의 보컬 PON까지 최애캐가 다자이이다.[83]
그래선지 주인공을 제치고 가장 먼저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됐으며 2017년 1월 쯤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애니 공식 트위터에서 발매가 2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1/7 스케일 피규어화도 결정됐으며 2017년 3월 쯤에 발매될 예정. 모두 발매 몇 달 전에 이미 매진으로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아서 발매 후엔 품귀로 프리미엄가에 거래되는 실정[84] 이라 미리 구하지 못한 팬들은 통곡하고 있다. 넨도로이드의 경우 2017년 6월 굿스마일 공식 숍과 아미아미 등지에서 재판이 결정되었다.
2019년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아라이 노부히로 작화감독이 그렸던 모 공식 일러스트를 재현한 (제작사 측 왈) 암흑시대 버전[85] 1/8 스케일 피규어 원형이 공개, 5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여기에 넨도로이드 돌[86] 도 제작 결정이라고. 2019년 7월 28일 원더 페스티발에서 넨도로이드 돌의 채색이 전시되었다.#
모 일본 사이트에서 실시한 2016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투표에서는 '''무려 사카타 긴토키를 제치고 남성부문 1위'''를 차지했다.
7. 여담
- 애니메이션의 최대 수혜자. 작화 보정을 매우 잘 받는데 오죽하면 얻어맞거나 털리는 장면도 기괴한 구도로 그려지는 누구 씨완 다르게 항상 예쁘게 그려진다. 제작진에게도 꽤나 사랑받고 있는 모양.[87] 그리고 원작 만화만 따지면 대부분 서포트 역할이라 비중이 튀지 않는데 애니판은 그가 주연인 소설판이 시즌2, 시즌3의 첫 부분을 장식하는 탓에 정말 더블 주인공처럼 묘사된다.
- 애니판 캐릭터 디자인 아라이 노부히로 왈, 머리카락의 튀어나온 부분 갯수(곱슬거리는 부분을 말하는 듯)나 얼굴에 걸쳐진 앞머리, 옆머리의 갯수가 정해져 있다고. 매번 다른 것 같아도 나름의 규칙 하에 그리고 있다고 한다.
-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라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다자이 캐릭터는 오바 요조와 닮은 점이 많으며, 해당 소설 자체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카도카와에서 발매된 <인간실격> 콜라보 판에서는 아예 오바 요조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추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물론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작가와 모두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오바 요조의 대체적인 특징은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겹치는 점이 많다. 술을 좋아했다는 점이라던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점이라던가. 입수 자살을 자주 시도했다는 점이라던가.
- 9권 후반부(TVA 24화 엔딩 파트)에서 히로츠 류로와 함께 보고 있는 이 그림#은 실제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유화 작품이다.[89] 제목은 <풍경 - 風景>, 현재 요코하마 미술관 소장 중이라고 쓰여 있었으나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아닌 듯하다. 그리고 작중의 다자이는 이걸 보고 '이상한 그림이야', '이 정도면 나도 그릴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 알아보는 사람들에겐 개그 포인트. 아츠시도 실제 나카지마 아츠시의 글을 인용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비슷한 류의 패러디로 보인다.[90]
- 한국 팬들 한정으로 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성씨인 다자이(太宰)를 한국식로 읽으면 '태재'가 되기 때문.
- 2차 창작 및 동인에서는 나카하라 츄야 , 오다 사쿠노스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많이 엮인다. 나카지마 아츠시 혹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엮이는 창작도 자주 보인다. 사실 웬만한 등장인물과는 연줄이 닿아있고 입체적인 인물이다보니 작중 대부분의 캐릭터들과 엮인다고 보면 된다.
[1] 저체중 같지만 정상체중 이다.[2] 작중에서도 술 안주로 게 통조림을 많이 먹으며, 아츠시에게 현상금을 건 상대를 알기 위해 마피아에 일부러 잠입하고 탈출했을 때도 방에 틀어박혀서 술과 게 통조림을 잔뜩 먹은 듯하다. 안고를 처음 만났을 때도 썩은 해산물 통조림이 사케와 잘 어울린다는 드립을 친다.[3] 애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길드전 때 Q를 만나기 전에 개에게 마술을 이용해 사료로 약올리고 그 사료는 자신이 먹는다. 그리고 그 다음에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다며 화장실에 간다. (물론 추격자를 유도하기 위한 연기였지만) 그리고 아츠시는 개한테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저 사람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한다.[4] 일본의 시인 나카하라 츄야에서 따온 등장인물. 실제로도 두 사람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5] 사실 이 둘은 마피아 시절 쌍흑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콤비였다. 다자이가 마피아 일에서 손을 뗀 후에도 티격태격하긴 해도 길드 대항전에서는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 줬다.[6] 포트마피아를 떠날 때 츄야의 자동차에 폭탄을 실어놨다.[7] 소설 1권 '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太宰治の入社試験)'. TVA 6~7화. 단, TVA에서는 시점이 현재로 바뀌어 전개가 많이 달라졌다.[8] 소설 2권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太宰治と黒の時代)'. TVA 13~16화.[9]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BEAST ー 白の芥川、黒の敦).[10] 실은 아츠시가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에 미리 막기 위해 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11] 이 때 다자이는 '창색 사도'로 의심받고 있었고 이렇게 뛰어난 부분은 쿠니키다가 다자이를 더 의심하게 하는 원인이었다. 그리고 사실 다자이는 일부러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으로, 자세한 것은 밑의 작중 행적(2년 전)에 후술.[12] 이 등장인물의 모티브가 된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大庭葉藏)는 타인의 앞에서는 익살 및 광대짓을 하며 이를 가면으로 삼아 진짜 자신을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다만 자신이 무시했던 한 아이에게 그가 가면을 쓰고 있음을 들킨 적이 있다.) 이 소설은 다자이 오사무 본인을 모티브로 한 문학 갈래 중 하나인 '사소설(私小說)'이기도 하며, 작가가 실제 문호의 팬인 것을 감안할 때 다자이도 이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13] 다만 이런 다자이의 능력이 매번 부각되며 사건을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된 나머지, 기승전 다자이로 스토리가 해결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많다.[14] '이것만은 내가 해야되는 건가' 같은 소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냥 귀차니즘 때문일지도. 물론 다른 변수를 고려한 선택일 수도 있다.[15] 실제로 다자이가 전략적 승부에서 당황한 적 있었던 강적은 표도르 정도밖에 없다.[16] 물론 자전적 소설들은 작가 본인과도 연관이 있겠지만.[17] 소설 3권 초반(단편)에 한 술집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성에게 가짜 폭탄을 선물받았다.(나중에 단편 후반부에 또 선물 받아서 같이 있던 타니자키와 쿠니키다는 튀었다. 참고로 처음에 받은 가짜 폭탄은 아츠시의 입사시험 때 사용되었다.) 하지만 쿠니키다는 네가 처신을 그렇게 하니까 협박이나 당하는 거라며 깠다.[18] Q 구출 작전에서 츄야가 '지금까지 네가 울린 여자들한테 네 현재 주소를 보내겠다'라고 협박하자 그건 좀 봐달라고 말하며 당황하기도 한다.[19] 다만 작화 스타일의 영향도 있어서, 원작 초반부에 비해 최근에는 그림작가의 그림이 동글동글해져서 그렇게 차가워보이지는 않는다.[20] 그런데 드라마 CD에서 다자이가 오차즈케를 만들었는데 '맛있었다'고 아츠시가 말한다. 사실 요리를 못한다기 보다는 레시피 외적으로 괴랄한 걸 많이 넣어서 요리가 망하는 듯.[21]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달려라 메로스의 첫 문장인 '메로스는 격노했다'의 오마주.[22] 봉인된 신의 손(封印されし神の手)이라고 쓰고 '''저지먼트 이노센스 블러디 얼티밋 이터널 다크니스 카타스트로피 갓 핸드(ジャッジメントイノセンスブラッディアルティメットエターナルダークネスカタストロフィーゴッド・ハンド)'''라고 읽는다.[23] 내용에서도 쿠니키다가 츳코미를 건다.[24] 다만 이 두 요소는 초반에만 조금 나오고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25] 이때 다자이가 겪은 환각의 묘사는 '연기가 바닥에 깔려 있고, 달빛이 창문을 부수며, 서쪽 하늘에 복숭앗빛 코끼리가 춤을 추고 있어!'.[26] 사실 굳이 이런 대처법이 필요한 이유는 이능 무효화 때문에 다자이에게는 요사노의 능력이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아래 참고.[27] 맨몸전투나 능력을 두르지 않은 흉기 사용 등.[28] 단적으로 말해 다자이가 적의 능력을 봉인시켜도 적이 근접전으로 덤비면 전투력 중하위권인 다자이로서는 1대1로는 질 확률이 이길 확률보다 '''훨씬''' 높다.[29] 좀 다른 비유지만 멀티탭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멀티탭을 매개체, 멀티탭에 있는 콘센트 각각을 피해자로 볼때 콘센트의 전원을 아무리 꺼도 멀티탭의 전원 자체가 들어와 있으면 자동으로 켜지지만 멀티탭 자체의 전원을 꺼버리면 콘센트의 전원도 일제히 꺼지는 것과 비슷하다.[30] 다자이: "마지막은 산?"/란포: "아니, 바다다."라는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실제로 모비 딕이 추락하며 길드 편이 끝난 곳은 바다였다.[31] 킹을 E6에서 E7로 옮긴다는 둥 문자 그대로 말로만 체스를 둔다. 체스판과 말의 위치를 죄다 외우고 있다는 소리.[32] 하지만 블라인드 체스는 단순 암기보다는 요령의 범주로서, 실제로 많은 체스 그랜드 마스터들도 블라인드 체스를 할 때 무작정 다 외우며 두지 않는다.[33] 이 둘이 사전에 암호를 정해뒀을 리는 만무하므로, 서로 독자적인 암호체계에 따라 상대에게 말하고 그걸 거의 실시간으로 해석하며 자신의 말도 제 나름의 암호로 왜곡시켜 답하는 거다.[34] 고아원에서 단순한 재정 문제로 아동을 추방하는 건 현대에선 보통 일어나지 않는다.[35] 모바일 게임 및 데드애플 2권(미정발)에서 나온 전일담 스토리에 의하면, 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잡히고 파트너인 츄야만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암호를 남겼다고 한다.[36] 이때 아츠시가 다자이 씨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의 무덤인 것 같다고 연인이냐고 묻자, '연인이었으면 이미 동반자살 해서 이 세상에 없겠지'라고 답하고 아츠시는 이에 납득한다.[37] 이때 왈, '이게 무슨 짓이야... 기분 좋잖아...'[38] 츄야는 다자이의 생사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오탁을 쓰면 자기도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믿음 하나로 사지에 뛰어든 셈이었다.[39] 손을 떼면 시부사와의 안개로 인해 츄야와 츄야의 이능력이 분열되어 여러모로 위험해지기 때문.[40] 아주머니: 다른 사람한테도 다 그렇게 말하지?(퍽)[41] 이때 역시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의 모리 감염 계획을 다 꿰뚫어보고 있었다.[42] 사실은 자신의 뒤에 저격수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간파하고 있었다.[43] 능력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이능력 '인간실격'은 패시브 능력이라 다자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사노의 치유 이능력도 무효화 시키기 때문. 본인도 '나한테 요사노 선생의 능력이 통했다면 직접 나설텐데'하고 아쉬워한다.[44] 간호사: '다자이 씨! 수술하고 나서는 전화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45] 물론 지금까지 입혔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아니고 '앞으로 입힐 피해에 대한' 선물이라고.[46] 이때는 쿄카가 누구에게서 통신을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후에 밝혀진 바로는 다자이에게서 전언을 받아 안고가 알려준 거라고.[47] 그 전에 카페의 종업업을 꼬시는 법에 대해 질문하는데, 도스토옙스키는 종업원이 직업과 집을 잃고 가족에게 버려지게 하라고 대답한다. 대화를 듣고 있던 간수는 미쳐버릴 것 같다고 한다.[48] 안고 왈, 다자이밖에 못하는 거라고.[49] 그러나 과거에서조차도 다자이의 속마음은 본인에 의해 직접 묘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과거편을 주로 다루는 소설판에서 거의 매번 주요 인물로 나오지만 주인공은 항상 따로 있다. 소설판 1권은 쿠니키다, 2권은 오다, 4권은 아츠시가 주인공이며 다자이와 츄야의 과거를 다룬 극장판 2주차 특전 소설에서도 심리 묘사에서는 츄야 쪽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평행세계인 BEAST에서는 다자이에 관해 모두 작가 관찰자 시점 혹은 오다의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50] 소설 1권 '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太宰治の入社試験)'. TVA 6~7화. 단, TVA에서는 시점이 현재로 바뀌어 전개가 많이 달라졌다.[51] 입사할 때 보는 필기시험 점수가 만점이라고.[52] 물론 다자이 본인은 따로 방을 빌려서 잤다.[53] '아라무타'라는 성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오타로 추정된다.(쿠니키다 돗포의 소설의 등장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원서에는 발음 그대로 アラムタ라 써져있음을 생각하면 일본어가 아닌 외국어일 가능성이 크다.[54] 이때 다자이는 란포의 머리카락을 잡아서 그가 이능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추리를 한 것을 알고는 감탄한다.(쿠니키다도 이때 이 사실을 처음 안 듯) 다자이 왈 '이능력은 그냥 '현상'이어서 별로 놀랍지 않다'고. TVA에서는 시점이 현재로 바뀌어서 이 장면을 5화에 넣었다.[55] 다자이가 다른 사람의 능력에 놀라워하는 모습에 쿠니키다는 더욱 놀라움을 표한다. 그리고 잡담을 나누다가 다자이는 자신을 놀라게 하면 쿠니키다에게 한잔 사겠다는 약속을 하며 훈훈하게 낚시용품점으로 들어간다.[56] 쿠니키다는 옷 안에 넣고 다니는 수첩의 조각으로 열쇠를 만들어 냈는데. 이때 다자이가 놀라워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비고] TV판에서는 다자이의 입사 시험이 아니었고, 아츠시가 온 이후의 시점으로 다뤄진다. 다자이가 독버섯을 잘못 먹고 날뛰는 걸 사무원이 아닌 아츠시가 도와달라고 쿠니키다에게 말한다. 다자이가 범인인 척 연기를 하지 않았고, 독가스는 쿠니키다가 다가왔을때 뿜어졌다. 비행기 사건도 없었고, 쿠니키다가 다자이를 쏘지도 않았다. 창고에서 다자이는 아츠시와 같이 거한과 싸웠으며, 사사키와의 마지막 대화 부분 중 일부분이 생략되었다. 밀수범 대장인 '금발의 남자'가 아쿠타가와에게 포트 마피아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것과, 그 후 길드의 일원(공교롭게도 다자이가 폭탄범 아라무타의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간 대사관에서 만난 첩보원과 동일인물이었다. 모종의 이능력을 가진 듯.)이 아쿠타가와에게 길드가 비리를 숨기기 위해 '창왕 자살 사건'을 유도했음을 말하고, 아쿠타가와가 '이능력을 무효화시키는 남자'를 아느냐고 물은 후, 마지막에 다자이가 자신의 스승임을 언급하는 것이 생략되었다. 다만 이는 쿠니키다와 싸울 때, '역시 (탐정사는) 다자이 씨 본인이 있을 장소로 고를 정도는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이외에도 시점이 현재로 바뀌어 원작 소설과 약간씩 다른 부분이 꽤 있다.[57] 소설 2권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太宰治と黒の時代)'. TVA 13~16화.[58] 원작 57화에 따르면, 정확히는 '공모살인(共謀殺人) 138건, 공갈 312건, 사기 및 기타 625건의 범죄 용의'라고 한다. 공모살인의 건 수는 명 수가 아니기 때문에 138xn명이 되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정식으로 마피아에 가입한 15살 때 부터 3년간 최소 200명을 죽인 것.[59] 당장 소설 4권에서 선장에게 푸딩으로 뭔가를 하자 선장이 트라우마가 됐는지 잘 협조한다. [60] 극장판 특전으로 나왔다가 정식출간된 소설판에 의하면, 뒷세계 의사였던 모리에게 치료받으려고 온 다자이를 시간을 질질 끌어서 붙잡아 두고 결국 당시 포트 마피아의 보스(선대)를 죽이는 것을 목격하게 함으로써 마피아로 완전히 끌어들였다고 한다. 근데 소설 2권에서는...[61] 사카구치 안고가 7년 전에 들어왔는데 이때 다자이는 아직 간부가 아니고 유망한 간부 후보라고 하며, 장편에서는 4년 후에 아쿠타가와가 '포트 마피아의 검은 개'라고 불리게 된다고 서술하고 실제로 소설 1권 '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2년 전)에서 쿠니키다가 아쿠타가와를 그렇게 칭하는 것으로 볼 때 6년 전임이 확실해 보인다. 부가적으로, 다자이가 정식으로 마피아에 들어온 것이 7년 전이라고 하니 1년 안에 간부 후보 자리에 오르고, 1년 이후에는 간부가 된 것으로 보인다.[62] 당시 아쿠타가와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을 죽인 무장 조직. 포트 마피아의 산하로 들어가 활동하고 있었다.[63] 오다는 다자이를 진정으로 이해해 준 인물이었으며, 다자이 역시 오다의 진가를 알아봐 준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다.[64] 이는 명목상의 이유고, 진짜 이유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제발로 마피아에서 나가게 하기 위해서이다.[65] 두 편 모두 다자이의 1인칭 시점이 아니다.(물론 쿠니키다와 오다가 주인공 포지션이긴 하지만 동시에 다자이의 관찰자 역할을 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자이의 입장이 원작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66] 작가 왈, 그냥 그러는 편이 좋아 보여서 4년 후에 안고보다 커지게 설정한 거지만 그러면 약간 씁쓸한 효과도 있다고. 예외적으로 원작에서 암흑시대 삼인방의 키 순서를 정해줬다고 한다. (4년 전 기준으로) 오다 사쿠>안고>다자이 순.[67] 일본에서 2019년 8월 1일 정식 발매되었고, 국내에도 정발 예정. 2020년에 '문호 스트레이독스 STORM BRINGER'라는 제목으로 속편이 나온다고 한다.[68] 다자이가 마피아에 정식 가입한 것은 15살이고, 16세 때 이미 1인칭이 와타시로 바뀌었음을 생각하면, 모리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69] 예로, 소설에서 다자이는 모리에게 떼를 쓰거나, 츄야를 요정이라고 놀리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좀 더 어린아이 같고 장난스런 성격인데 반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앳된 성향은 남아있되 암흑 시대와 비슷하게 진중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띤다. 또한 소설에서는 지금과 달리 아이같은 말투를 사용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22세 시점과 비슷한 말투를 사용하고 성우의 연기톤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한몫해서 캐릭터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70] 가입 선물로 새로운 코트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현재 아쿠타가와에게로 간 그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후에 장만한 듯한 또다른 코트는 훗날 마피아를 나오면서 태워버리게 된다.[71] 이때의 대사가 아주 유치한데, 발이 가렵다고 하면 발을 긁고, 소바가 먹고 싶다고 하면 소바 요리사를 협박해서 끌고 오고, 연극이 보고 싶다고 하면 1인 연극을 해 보이는 게 (개로서의) 츄야의 일인데 어째서 출세 코스냐고 따진다. 이에 츄야는 나중에 확인해 보니 처음부터 자기 자리의 게임기 컨트롤러가 고장나 있었다며 무효라고 반박+묵살.[72]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BEAST ー 白の芥川、黒の敦).[73] 참고로 위의 러프 단계에선 설정이 덜 잡혀 그려지지 않았지만, 비스트 세계선의 다자이는 붕대를 감은 눈이 왼쪽으로 반대 방향이며, 복장이 모리와 비슷하다. 스토리 작가로부터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원작 세계선과 어딘지 살짝 다르게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고.[스포일러2] 사실 모리는 살아 있었고, 4년 전 다자이에게 구해진 후 죽음을 위장하여 은둔 생활에 있었다.[74]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츠시는 점점 능동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75] 근데 따지고 보면 이건 편애라기보다는 그냥 둘의 성격차이에 따라 다른 교육법을 쓰는 거다. 아쿠타가와한테 저 방법을 썼을 경우에 그 성격에 날뛰고 다녔을게 분명하기 때문.[76] 진짜 적대는 모리 오가이나 사카구치 안고를 대하면서 보이는 태도 같은 것.[77] 15세 시절 만난 지 얼마 안 된 다자이의 말을 듣고서 '살고 싶어진 거냐'며 진의를 파악한 적이 있다.[78] 다자이 쪽에서는 나카하라를 존경하면서도 그 인간성을 싫어해서, 친구인 야마기시 가이시(山岸外史)에게 '민달팽이처럼 번들번들한 놈이어서 도무지 같이 어울릴 만한 사람이 아니야(ナメクジみたいにてらてらした奴で、とてもつきあえた代物じゃない)'라고 폄훼했다고 한다.[79] 나카하라 츄야 사후에 다자이 오사무는 '죽고 나서 보면 역시 나카하라다, 그렇지? 현격한 차이가 나. 타치하라(미치조)는 죽어서 천재가 되었는데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거참 재미없군 그래(死んで見ると、やっぱり中原だ、ねえ。段違いだ。 立原は死んで天才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るが、君どう思う?皆目つまらねえ)'라며 그의 재능을 아까워했다고 한다.[80] 실제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에서 주인공 요조는 친구 호리키와 희극/비극명사 놀이라는 것을 하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서 '죄'와 '벌'은 동의어로 쓰인게 아니라 반의어로 쓰인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81] 인간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사람.[82] 물론 작중이나 공식에서 아츠시를 주인공 대접 안 해주는 건 아니니 오해는 금물이다. 작가도 보좌 역으로 설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83] 그림 작가인 하루카와 35는 가장 그리기 편한 아쿠타가와가 최애캐가 되었다고.[84] 피규어 두 개 합쳐서 24~26만 이상.[85] 그런데 어째서인지 후에 굿스마일 측 소개글에서 은근슬쩍 암흑시대 버전이라는 말이 빠졌다. 모리의 스카프 때문에 다자이가 모리를 죽이고 보스가 된 세계관이냐는 소문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묘한 부분. 참고로 원형이 된 일러스트가 나온 것은 BEAST가 공개되기 훨씬 이전이다.[86] 오비츠로이드와 같이 관절이 움직이는 3등신 피규어다.[87] 1,2쿨 오프닝 연출 및 그림 콘티 담당인 타무라 코타로는 1기 오프닝 도입부의 빌딩에서 투신하는 다자이를 잠자는 왕자님이라고 부른다고 한다.[88] 단행본 1권 발간 기념 인터뷰.[89] 원작에서도 이 그림 나온다.[90] 다만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실제 작가는 존재하나, 작가 이름이나 작품명 등은 인식되지 않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