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나나

 

'''무능한 나나'''
'''無能なナナ'''
'''장르'''
능력자 배틀, 추리
'''작가'''
스토리: 루스보이
작화: 후루야 이오리
'''출판사'''
[image] 스퀘어 에닉스
[image] 대원씨아이
'''연재처'''
월간 소년 간간
'''레이블'''
간간 코믹스
'''연재 기간'''
2016년 6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7권 (2020. 10. 12.)
[image] 7권 (2021. 02. 16.)
'''관련 사이트'''
간간 온라인 웹사이트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6. 설정
7. 미디어 믹스
8. 기타
9.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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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간 소년 간간에서 연재되는 능배물+추리 만화. 표지나 PV에서는 지략 서스펜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차륜의나라, G선상의 마왕의 시나리오라이터 루스보이가 스토리를, 후루야 이오리(古屋庵)가 작화를 맡았다.
'차륜의 나라'와 'G선상의 마왕'에서 초장부터 충격 요법을 때렸던 루스보이답게, 무능한 나나도 1화부터 통수를 거하게 때리며 시작했다.

2. 줄거리


자신의 능력을 찾지 못해 전학 온 이후로 내내 혼자인 무능력한 능력자 나카지마 '''나나'''오. 전학생 히이라기 '''나나'''에게 격려를 받으며 자신감을 찾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능력을 무효화 하는 능력이 자신의 능력임을 발견하게 된다.

능력자들의 리더가 되어 인류의 적을 박멸하고 싶다며 장래의 꿈을 밝히는 나나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잘 알아야 될 테니까 능력의 범위를 알고 싶다고 하자, 이를 듣던 히이라기는 몸에 닿는 범위가 아닐까 추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내친 김에 그의 능력으로 히이라기의 손을 잡으면 그녀의 염화를 봉인할 수 있을까 말했다가, 바로 다음에 당황하면서 그녀와 손을 잡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손을 히이라기가 직접 자신이 잡아 가져가면서 "처음으로 목소리가 안 들리게 됐다"며 애틋한 표정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이후에는 손을 잡은 상태로 자신의 생각을 맞춰보라면서, 눈을 감고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생각하며 심히 러브 코미디스러운 전개로 흘러가나 싶었는데...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image]
[image]
[image]
'''[image] 2017년 02월 22일
[image] 2018년 09월 17일
'''
'''[image] 2017년 05월 22일
[image] 2019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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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8년 01월 22일
[image] 2019년 06월 19일
'''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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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mage]
'''[image] 2018년 10월 22일
[image]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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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9년 07월 12일
[image] 2020년 02월 21일
'''
'''[image] 2020년 04월 11일
[image] 2020년 10월 21일
'''

'''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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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10월 12일
[image] 2021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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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미정
[image] 미정
'''
'''[image] 미정
[image] 미정
'''

4. 특징



1화부터 참신한 반전을 때리며 시작한다. 그동안 주인공이 악역으로 나온 작품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페이크 주인공까지 써가면서 통수를 거하게 후려갈기고 시작하는 작품은 드물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성격 역시 흔한 악역물에 나오는 쓰레기보다는 잘못된 이상 내지 신념에 세뇌 당한 또 다른 피해자에 더 가깝다.

지략 서스펜스란 소개 문구답게 나나의 적들은 거의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노데라 쿄야타치바나 진은 구태여 말할 것도 없고, 단역 악역에 불과한 츠네키치는 나나가 자신의 손목시계를 조작해 시간을 속일 것이라는 걸 간파해 역으로 나나를 몰아세웠으며, 유카는 가짜 유품으로 자신의 약점을 속이려고 했다. 이 덕에 매번 나나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고, 서스펜스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돋보인다.
단, 추리물로 즐기기엔 추리 구성이 떨어지는 편. 비슷하게 탐정 역과 사적제재를 가하는 악역 간의 추리 싸움을 선보인 데스노트보단 짜임새가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서스펜스물로 즐기는 게 좋다.
소수를 제외하면 일반 학생들은 사건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기 때문에 약간 작위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작중에서는 계속 나나가 개연성을 보충하려고 "사건이 일어나도 살해현장을 직접 들키지 않는 이상 학생들은 인류의 적의 소행이라고 믿을 것이다"[1][2], "섬에 오는 학생은 능력자밖에 없다. 이 전제를 깨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학생들을 날 무능력자라고 의심하지 못한다."[3]등의 독백으로 일반 학생들의 심리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38화에서 코하루가 모두에게 본격적으로 한 번쯤 나나가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냐고 반학생을 흔들면서 학생들이 의연 중에 "반친구가 살인을 저질렀을 리 없다"라고 묵인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4]
개연성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나나의 선동 계획 자체는 쿄야 외에는 제대로 된 지적 없이 모두 순조롭게 흘러가니 이 때문에 긴장감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5] 쿄야가 뭔가 지적하기만 해도 무한 실드를 치는 모구오와 미치루의 행적이 대표적. 학생들의 전체 심리 묘사도 거의 나오지 않는 것도 문제. 상술한 듯이 이게 처음으로 제대로 묘사된 게 '''38화'''다. 너무 늦게 등장했다. 이 때문에 작품은 나나와 쿄야, 소수의 학생 외에는 죄다 분위기 따라 휩쓸려가는 들러리처럼 묘사됐고, 이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6] 만약 초기부터 조연의 대화를 통해 반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풀어줬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작가가 현대문물에 대한 지식이 좀 부족한지 추리에 간간히 오류가 있는 것도 흠이다. 예를 들어 나나가 유카가 떠들어댄 과거의 모순점을 지적할 때, 영화관에서 유카의 양쪽에는 다른 사람의 음료수가 있었는데 네 음료수는 어디에 있었냐고 추궁한다. 대부분의 극장은 양 옆으로 붙은 좌석이 팔걸이를 공유하고 있기에 얼핏 타당해 보이는 추리지만, 엄밀히 따지면 팔걸이가 2개씩 있는 영화관도 엄연히 존재한다.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유카를 몰아붙일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없다.[7] 또한 하부와 카오리 독살 사건 때는 나나와 쿄야 모두 나나가 메시지를 언제 전송 버튼을 눌렀냐에 초점을 두고 트릭을 짜거나 추리를 하는데, 사실 요즘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예약 메시지 기능''''이라는 게 있어서, 그걸 놓고 알라바이를 짜는 거나, 그거 깨려고 추리를 하는 거나 뻘짓이다.[8][9]

5. 등장인물




6. 설정


  • 이능력자
약 100년 전 갑자기 세계에 나타난 이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 인간. 이들은 자신들의 힘에 과신하여 사회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사고를 치기 시작했고, 국가는 이들을 회유하여 이능력자로 구성된 치안유지부대를 만들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결국 이능력자들과 평범한 인간사회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약 5년에 걸친 이 전쟁은 인류측이 승리하였다. 세월이 흘러 국가는 공공연하게 이능력자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고 일단은 양측이 표면적인 갈등없이 공존하는 사회가 형성되었다. 이능력자들의 능력은 그들 자신조차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하거나 변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개의 이능력은 대가나 페널티가 존재한다.
클릭시 스포주의
여느 초능력자물이 다 그렇듯 훈련이나 감정 변화 같은 모종의 계기로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누카이 미치루는 상처 치유밖에 못하던 이능력이, 소생의 경지까지 각성했다. 나카지마 나나오도 이능력 무효화밖에 안 되던 이능력이었으나, 능력이 강화되어 인간의 특정 능력을 무효화할 수 있는 힘이 됐다. 단, 능력이 무조건 강화되는 게 아니라 약간 변질되는 느낌인지 타치바나 진은 본래 이능력 무효화 능력자인 나나오로 변신할 수 없었으나, 나나오의 능력 강화 이후로는 변신할 수 있게 됐다. 진은 이걸 자신의 능력이 강화됐거나 나나오의 능력이 변한 것 둘 중 하나로 추측했는데, 나나오의 능력이 변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전례가 있는 일이라는 의미인 셈.
여느 초능력자물이 다 그렇듯 훈련이나 감정 변화 같은 모종의 계기로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누카이 미치루는 상처 치유밖에 못하던 이능력이, 소생의 경지까지 각성했다. 나카지마 나나오도 이능력 무효화밖에 안 되던 이능력이었으나, 능력이 강화되어 인간의 특정 능력을 무효화할 수 있는 힘이 됐다. 단, 능력이 무조건 강화되는 게 아니라 약간 변질되는 느낌인지 타치바나 진은 본래 이능력 무효화 능력자인 나나오로 변신할 수 없었으나, 나나오의 능력 강화 이후로는 변신할 수 있게 됐다. 진은 이걸 자신의 능력이 강화됐거나 나나오의 능력이 변한 것 둘 중 하나로 추측했는데, 나나오의 능력이 변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전례가 있는 일이라는 의미인 셈.}}}
  • 학교[10]
작중 배경이 되는 학교. 이능력자들만이 다닐 수 있는 학교로 '인류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능력자인 학생들을 모아 훈련[11]을 시키는 학교이다. 외부와 차단된 섬에 위치하며 100퍼센트 기숙사제이기에 한번 들어오면 외부와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이능력자들은 특정 나이가 되면 강제로 징용되다시피하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안엔 숙식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학교니까 교사는 존재하나 학교의 진실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하며 섬에는 학생들과 교원 등 일부 관계자밖에 살지 않는 듯 하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살인 사건이 터져도 경찰 하나 제대로 오지 않으며 교사도 왠만하면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어지간한 일은 방치하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일단 학교인만큼 교육을 하긴 하지만 일반 학교들과 달리 '인류의 적'에 대해 배우거나 훈련을 하기도 한다.
굉장히 막장인 곳으로 외딴 섬에 학교와 기숙사, 식당이 홀로 있는 게 전부다. 경찰이나 소방 시설이 없기 때문에 사고나 나면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 어른도 장비도 없다. 그나마 의사는 있으나, 미치루가 열이 났을 당시 담임이, 의사가 잠시 귀국해서 섬에 의사가 없다고 말한다.[12] 심지어 학교엔 독초나 뱀 등 위험한 동식물이 있다.
핸드폰은 반입이 허가되지만 외부와의 연락은 안 된다. 섬 안에서 서로 연락하는 정도. 오락시설은 전무하다.
클릭시 스포주의
사실 이 학교의 정체는 이능력자 강제 수용소로 이능력자들이 일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수용하는 동시에 이능력자들을 모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주인공인 히이라기 나나가 위원회의 명령으로 학교에 잠입해 이능력자 암살을 하게 된다.
암살 요원을 위장시켜 투입하는 건 나나가 처음이지만, 이런 식의 구린 음모는 처음이 아니다. 위원회의 대화 중에 "5년 전보다 빨리 내분이 일어난다면 제압이 수월할 텐데"란 대사가 있는 걸 보면 타치바나 진의 세대의 파멸 역시 진의 예상대로 위원회의 음모에 의한 것이었다.

암살 요원을 위장시켜 투입하는 건 나나가 처음이지만, 이런 식의 구린 음모는 처음이 아니다. 위원회의 대화 중에 "5년 전보다 빨리 내분이 일어난다면 제압이 수월할 텐데"란 대사가 있는 걸 보면 타치바나 진의 세대의 파멸 역시 진의 예상대로 위원회의 음모에 의한 것이었다.}}}
  • 인류의 적
50년 전부터 갑작스럽게 세계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이능력자들이 학교에서 물리쳐야 한다고 배우는 상대. 학교에 다니는 이능력자들은 대개 스스로를 인류의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선택받은 영웅적 존재라 생각한다. 교과서에선 만화에 나오는 괴수 형태로 주로 그려지나 인간의 형태를 하고 학교에 숨어들었다거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들도 있다는 등 정확한 형태와 모습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 학생들은 인류의 적에 대해 배우긴 하나 정작 인류의 적을 제대로 본 적은 없다고 한다.
클릭시 스포주의
사실 인류의 적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 자체가 이능력자들을 죽이기 위해 모아둔 수용소인만큼 인류의 적따위는 이능력자들을 모아둘 명분에 불과하며 위원회나 나나는 오히려 이능력자들을 인류의 적으로 생각하고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떤 식으로 인류의 적이란 존재를 국민에게 실재하는 것 마냥 속인 건지 불명이지만, 34화에서 츠루오카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인류의 적의 실재"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국민들이 완전히 믿고 있는 게 아닌 모양. 결국 츠루오카와 한 정치인은 먼저 인류의 적은 능력자를 말한다고 밝혀 능력자를 본격적으로 탄압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인류의 적이 존재한다"란 말도 거짓말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인류의 적이란 존재를 국민에게 실재하는 것 마냥 속인 건지 불명이지만, 34화에서 츠루오카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인류의 적의 실재"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국민들이 완전히 믿고 있는 게 아닌 모양. 결국 츠루오카와 한 정치인은 먼저 인류의 적은 능력자를 말한다고 밝혀 능력자를 본격적으로 탄압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인류의 적이 존재한다"란 말도 거짓말은 아니다.}}}
클릭시 스포주의
  • 위원회
이능력자를 관리하는 위원회. 히이라기 나나에게 이능력자 학생 암살 명령을 내린 곳이다.
  • 살해 추정 인구
나나가 위원회로부터 받은 단말 속 데이터이자, 무능한 나나의 떡밥 중 하나. 능력자의 살해 추정 인구 수에 대한 데이터로, 나나는 그 데이터를 신용하여 능력자를 죽이고 있다.
어떤 원리로 인구측정이 되는 건지 알 수 없는데, 오노데라 쿄야는 살해 추정 인구가 불명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정부가 오노데라 쿄야의 초능력을 "신체 계열 초능력으로 추측" 정도로밖에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처럼 보이기도 하나, 문제는 나카지마 나나오는 본인이 자신의 초능력을 "무능하다", "별 거 없다" 등으로 말하고 다녀 정부는 나나오의 초능력이 뭔지도 몰랐다.[13] 그런데도 나나오의 살해 추정 인구는 100만 명이라고 나와있다. 즉, 살해 추정 인구는 능력자가 어떤 초능력을 갖고 있는지와는 상관이 없다.
때문에 살해 추정 인구라는게 사실인지 아닌지 의혹이 있다. 심지어 나나의 조수로 파견된 모에는 아예 저런 단말을 지급받지 않았고 대신 할머니와 글로 된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단말을 지급받았다.
위원회 소속의 츠루오카가 강력한 능력자를 섭외하려는 행위를 근거로 섭외한 예지 능력자의 힘을 썼을 것이다, 라는 추측도 있으나, 나나가 살인을 하는데 자기합리화를 하는데 쓰이는 도구라는게 팬들의 중론.

위원회 소속의 츠루오카가 강력한 능력자를 섭외하려는 행위를 근거로 섭외한 예지 능력자의 힘을 썼을 것이다, 라는 추측도 있으나, 나나가 살인을 하는데 자기합리화를 하는데 쓰이는 도구라는게 팬들의 중론.}}}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8. 기타


  • 일본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부 가타카나로 표기된다.
  • 이 문서의 개요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차륜의나라, G선상의 마왕의 시나리오라이터인 루스보이가 스토리를 담당했다. 그 때문에 루스보이의 전작들에서 드러나는 스토리적인 특징들이 본작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일단 G선상의 마왕처럼 주인공악당이며, 스토리 진행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상대가 오히려 윤리적으로는 정의에 가깝다. 그리고 그 상대와 추리대결을 펼치면서 스토리를 진행시켜 간다. 또한 차륜의나라처럼 주인공은 어릴 때 어떠한 죄를 짓게 되었고, 그 죄를 저지른 후에 어떤 조직이 주인공을 거두어 자신들의 부하로 삼게 된다. 조직의 부하로 교육받으며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된 주인공은 처음에는 조직의 뜻대로 나쁜 짓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개과천선하고 마침내는 자신을 길러준 조직의 간부와 대립하게 된다.

9. 바깥 고리



[1] 사람의 소행으로 생각 안 하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애초에 무능한 나나 세계관은 정부의 모종의 조작으로 "인류의 적"이란 괴물이 실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이다. 거기에 인류의 적에 대항하기 위해 능력자를 모은 섬에서 실종사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면 학생들은 같은 학생보다는 인류의 적이 그랬다고 믿는 게 정상적이다. 이건 쿄야 본인이 처음에 "정황 상 인류의 적이 그랬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고, 나나를 의심하는 건 망상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고뇌하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다.[2] 하지만 인류의 적이라는 존재를 그정도로 확신한다고 보기엔 학생들의 경각심이 지나치게 떨어진다. 생각해 보라, 아무리 자기가 능력이 있다 해도 투명이나 변신 능력을 가진 괴물이 이미 학생들 사이에 있다고 믿는 상황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 훈련도 진심으로 임해야 하고 단독행동은 무조건 삼가고 전우조를 짜서 다녀야 한다. 목숨의 위협을 실제로 받고 있다고 믿는데다 실제로 반 친구들이 죽어나가니까! 그런데 작중 학생들이 보이는 태도는 그냥 배 째라다;;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100%세뇌가 된 게 아니라서 그렇다고? 세뇌가 완벽하지 않다면 당연히 사람의 소행이란걸 의심해 봐야 한다. 어느 쪽으로 생각하더라도 개연성에 구멍이 뚫리는 것이다.[3] 전제를 깨려면 정부가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보냈다고 생각해야 한다. 결국 학생 중 쿄야를 포함해서 나나를 의심한 그 누구도 저 전제를 깨지 못했고, 나나의 독심술을 의심해도 능력의 어떤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작중에서 이시이의 추리가 대표적. 쌍둥이 편에서는 코하루가, 아무리 나나를 궁지에 몰아도 능력을 쓰지 않자 "혹시 무능력자야?"라고 물었는데, 나나가 침묵하자 곧장 능력을 당장 보이라고 강요했다. 나나가 무능력자라면 정부가 자신들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4] 쿄야도 코하루와 같은 근거로 비슷한 주장을 한 적이 있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아 묻혔다. 나나 근처에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수상하지 않냐고 모두를 흔들려고 했지만, 주장하자마자 나나가 알리바이 트릭을 시전한 카오리 살인사건이 공개되어서 설득력을 잃었다.[5] 나나의 말 하나로 츠네키치에게서 정보를 듣는 것을 포기하는 장면, 나나의 말 하나로 유카가 사역하고 있던 시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태워버리는 장면 등등. 나나의 말이 너무 감정적인데도 일말의 의심 없이 학생들이 너무 받아준다. 특히 시체 방화는 "시체 신원을 알아봐야 할 텐데 불 질러선 안 되지 않나?" 같은 상식적인 반응을 하는 학생이 없다. 단, 시체 소각의 경우, 쿄야가 추리할 때 가장 큰 도박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개연성을 보완하기는 했다.[6] 특히 나나가 알리바이 트릭을 위해 몇몇 학생들에게 네크로맨서가 사역한 시체들을 보여줬을 때, 교복을 입고 있는 것에서 선배들이란 건 쉽게 알아볼 수 있었을 텐데 소각 이후 한 번도 거론이 안 된다. 반친구가 죽었을 때는 나나가 생각한 대로 인류의 적의 소행이라고 믿는다고 쳐도, 교복입은 학생의 시체를 무더기로 봤다면 어찌 된 일인지 이상하게 여기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담임에게 선배들의 일에 대해 묻는 행위조차 하지 않으며, 이후로 평범하게 다시 학교생활을 보낸다. 사실 사건이 연속적으로 터져나오면서 인류의 적의 소행으로 묻힌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학생들이 사건을 회피하는듯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7] 반론) 존재는 하지만 일반적인 영화관은 하나만 있다. 오류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벌이는 오류가 저런 상황에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서 대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캐릭터가 시청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당연히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제삼자인 시청자 입장에서야 객관적인 관점으로 상황을 보기에 냉철한 판단이 가능하지만, 본인 입장에서야 팔걸이가 2개가 있는 영화관이 존재하는지의 여부(작중 인물들이 팔걸이가 2개 있는 영화관의 존재여부를 알만큼 영화관에 다녀봤는가. 그만큼 영화자체가 아닌 영화관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는가. 작중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세상에는 모르는 것 천지일 시기. 관심이 없으면 본인이 가본 팔걸이 하나짜리 극장을 보고 모든 극장이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를 알고나 있을까? 알고 있다고 한들 저런 상황에서 바로 되받아 칠 수 있을까? 누군가와 말싸움을 끝내고 나서 '아, 이렇게 말할걸' 하는 경험은 누구든 한 번 쯤 가지고 있다. 본인이 그 당시에 그 말을 몰라서 혹은 할 줄 몰라서 못한 것이 아니라 그 때 당시에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지 못했거나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8] 영화관이 팔걸이가 1개만 있는 곳이었다고 하거나, 예약 메시지 기능이 없다는 독백 한 줄 넣는 걸로 간단히 보강되는 오류다.[9] 사실 요즘 한국이든 일본이든 친구와 연락을 할 때는 카톡이나 라인을 쓰는데, 어플 자체에는 예약기능이 없어서 따로 예약전송 어플을 깔아야 하며 이력이 남는다. 오히려 수상함만 더해질 뿐. 이런것까지 일일이 고려하고 쓰다보면 한도끝도 없다. 캐릭터 입장에서야 충분히 모를 수 있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리는 없다.[10] 학교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11] 하지만 훈련은 사실 명목상이라 제대로 된 훈련을 시키는 것은 아니다.[12] 이럴 경우, 의사가 후임을 정해 교대하는 게 상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