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픽션
1. 개요
'''All Fiction / 大嘘憑き''''''『It's All Fiction!』'''
만화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인 쿠마가와 미소기의 '''상징이자 작중에서 손꼽히는 사기스킬.''' 대거짓말쟁이라고 쓰고 올 픽션이라고 읽는다.
2. 설명
'''모든 것을 없던 것으로 해버리는''', 말 그대로 이전까지 있었던 어떤 것이든 없애버리는 허구의 마이너스이다.'''『없던 걸로 했어.』'''
발동은 주로 손으로 대상과 접촉해 행하지만 사실은 '''아무런 동작을 취하지 않아도 발동이 가능.''' 뿐만 아니라 시간축이 아닌 인과율에 관여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설령 죽는다고 하더라도 능력을 발동해 되살아나는 것이 가능하다. 정확히는 '''애초에 죽을 수가 없다'''.[2]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이 능력의 '''허구로 만드는 범위.''' "컨트롤 못할 경우 우주가 소멸된다"는 말은 허세라고 쳐도, 거의 모든 것을 전지전능의 레벨로 없앨 수 있다.
작중에서 없앤 것은 다음과 같다.
- 자기 자신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수많은 상처와 파괴
- 쿠로카미 마구로의 결손된 육체
- 히토요시 젠키치의 시력
- 자신의 기척
- 시한폭탄 내장식 팔찌 '슬리핑 뷰티'의 열쇠구멍
- 에무카에 무카에의 마이너스 '러프 라플레시아'[3]
- 자신의 수많은 죽음
- 흑백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색깔
- 히토요시 젠키치 그 자체[4]
- 자신이 움직인 시간
단, 쿠마가와 본인은 올 픽션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5] 실제로 작중 쿠마가와의 전투 장면들을 보면 쿠마가와는 나사를 사용한 공격만을 펼칠 뿐, 올 픽션으로 적을 공격한 적은 거의 없다. 젠키치의 시력을 빼앗은 것도 나사로 그를 제압한 뒤에 빼앗은 것이고 그 이유도 젠키치의 멘탈을 붕괴시킬 목적이었지 공격용으로 쓸 목적은 없었다.
올 픽션을 공격용으로 거의 쓰지 않는 것은 쿠마가와가 올 픽션을 그저 마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에 기대어 이기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신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지무 나지미에게서 자신의 처음의 마이너스인 북메이커를 받을 때 망설임 없이 올 픽션을 돌려준 이유도 이것에 있다.
올 픽션은 아지무 나지미가 빌려준 헌드레드 건틀렛[6]이라는 능력을 이용해 얻은 것으로, 헌드레드 건틀렛을 주요 부품으로 올 픽션을 만들었다.
학생회 전거 편 후반, 쿠마가와가 아지무에게 헌드레드 건틀렛을 내주고 자신의 최초의 마이너스인 '''북메이커'''를 받아오며 올 픽션은 소멸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없던 걸로 할 수 있는 먼치킨성과 돌이킬 수 없다는 마이너스 적인 묘사는 쿠마가와의 인기와 포스의 요인 중 하나였기에, 아무리 처음의 마이너스인 북메이커가 상당한 능력이라고 해도 올 픽션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 한 사람이 많았다. 그 이전에 이런 사기적인 능력에 대해 주인공 일행이 어떻게 대항할 것인지 추측, 예상 및 기대를 하며 연재를 지켜 본 팬들은 올 픽션 자체를 없애버린 전개 자체를 아쉬워 했다.
물론 이렇게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스킬이지만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없앤 것을 다시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 즉, 없앤 것을 복구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단점 마저도 후술할 논 픽션으로 인해 없어지면서 정말로 신에 가까운 능력이 된다.
3. 종류
사용자인 쿠마가와 미소기의 인기와 올 픽션 자체의 상징성 때문에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 '''주인공'''인 쿠로카미 메다카의 기술들의 종류와 비슷할 정도로 많은 편.
3.1. 마이너스 올 픽션(열화 대거짓말쟁이)
'''Minus All Fiction / 劣化大嘘憑き'''
쿠로카미 메다카의 후계자 편에서 쿠마가와가 무나카타 케이에게 사망하지만 '''올 픽션을 다시 얻으며 부활한다.'''
아지무의 말에 따르면 쿠마가와의 올 픽션이 돌아온 것은 자신이 돌려준 것이 아니고 헌드레드 건틀렛은 사라졌지만 쿠마가와가 올 픽션을 만들기 위해 개조한 마이너스는 쿠마가와의 마음속에 남아있어서[7] 그 남은 잔재들을 끌어 모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즉 이젠 '''올 픽션은 완전히 쿠마가와 자신의 고유능력이 된 것이다.'''
다만 올 픽션의 핵심부품인 헌드레드 건틀렛은 아지무 나지미가 회수했기 때문에 지금의 올 픽션은 원본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열화 버전이라고 한다. 원본에 비해 뒤떨어지는 부분은 바로 '''강한 마음이 담긴 것은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다는 것.''' 작중에선 에무카에의 잘린 머리카락이나 젠키치의 할복 상처, 시라누이 한소데에 대한 젠키치의 기억 등을 없애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상처 회복이나 부활을 아무 어려움 없이 해대는 걸로 봐선 전투 보조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8]
3.2. 에이프릴 픽션(안심대거짓말쟁이)
'''April Fiction / 安心大嘘憑き''''''『이것이 바로 완전판 부완전.』'''
시라누이 모른다 편에서 마이너스 올 픽션에 아지무 나지미에게 넘겨받은 두 개의 능력, 헌드레드 건틀렛과 언스킬드를 합성해 손에 넣은 능력. 이름은 아지무 나지미의 별명인 안심원씨를 따와서 붙였다.
헌드레드 건틀렛을 합성시킨 덕분에 마이너스 올 픽션의 열화를 막아 위력 자체는 옛날의 올 픽션과 똑같아져 강한 마음이 깃들든 말든 다 없앨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하나 더 합성시킨 '언스킬드'라는 스킬은 '스킬을 못쓰게 하는 스킬'이였기 때문에 새로 발현시킨 에이프릴 픽션은 '''올 픽션의 효과를 3분만 지속시켜주는''' 스킬이 됐다.
어찌 보면 위력을 쿠마가와 스스로 반감시킨 꼴이지만, 올 픽션의 가장 큰 단점인 '한 번 없었던 일로 한 건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는 점을 메꿨기에 사용법에 따라서 범용성이 올라간 셈.
3.3. 논 픽션(허수대거짓말쟁이)
'''None Fiction / 虚数大嘘憑き'''
굿 루저 쿠마가와 완결편에서 나온 능력.
'''자신이 없던 것으로 했던 것을 복구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 에이프릴 픽션의 없애는 걸 3분 동안만 지속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자기가 날렸던 걸 완전히 복구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나왔던 올 픽션의 여러 버전들 중 최강이자 완전한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본인 말로는 우연히 발현한 거라 언제 원래 올 픽션으로 돌아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이 능력을 자신이 없었던 걸로 해버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썼으며, 자기가 지웠던 스키나사키 사키의 기억을 복구해주려고 하지만 스키나사키가 거부했다.
4. 기타
올 픽션이 사용된 초반엔 주로 상처나 파괴를 없애는 장면들이 많았기에 독자들은 초재생능력과 비슷한 스킬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여담으로 쿠로카미 메다카 또한 시라누이 모른다 편부터 디 엔드[9]를 통해 올 픽션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 자신의 성장으로 인해 마이너스의 스킬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1] 올 픽션으로 흑백을 제외한 '''모든 색깔을 없앤 장면.''' [2] 이것 만큼은 쿠마가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강제로 발동되는 것처럼 보인다.[3] 다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온오프 형식으로 변질되어 더욱 유용하게 변했다. 처음부터 뒤틀린 마이너스 이상성 그 자체는 올 픽션으로 없앨 수 없다고.[4] 정확히는 에이프릴 픽션으로 없앤 것이지만 시간제한 외의 성능은 동일하므로 여기에 기재.[5]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없애 순식간에 상대의 뒤로 이동한 것이라던지 엄연히 공격용으로 사용된 장면들은 있기 때문.[6] 인과를 역류시키는 능력으로, 아지무 왈, "헌드레드 건틀렛 자체는 아주 평화로운 능력이야." 라고. [7] 에무카에의 예로 알 수 있듯이 마이너스 자체는 사라지는 일 없이 마음속에 남기 때문이다.[8] 애초에 쿠마가와는 올 픽션을 전투용으로 쓴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올 픽션 자체를 되찾았다고 봐도 무방하다.[9] 한번 본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승화시키는 능력. 자세한 건 쿠로카미 메다카 문서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