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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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교육의 주인공.
2. 상세
본작의 주인공으로, 장발에 수염이 있으며 상당히 여유롭고 어떻게 보면 달관한 듯한 성격의 소유자. 나이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다. 교권보호국 소속으로 학생을 교육하는 데에 제한이 없으며, 이 권한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계도/교육하는 것이 그의 역할.[1]
3. 작중 행적
3.1. 과거
과거 최가윤이라는 여인과 사귀었었는데,[2] 이 연인 때문에 교권보호국 일을 하는 것로 보인다. 온 몸에 상처가 가득한 것을 보아 옛날부터 험하게 살아온 듯 한데, 15화에서 전직 7XX 특수임무단 대위 출신임이 밝혀졌다.
3.2. 첫 학교
교권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2년 후 첫 학교로 부임,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김경민이라는 학생에게 누가 보고 있을 때 죽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만류하면서 등장한다. 왜 선생님이 옥상에 있냐는 경민의 질문에 여기서는 이 학교가 어떤 꼴인지 잘 보여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후 교무실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한다. 교무실로 가던 중 경민이 일진[3] 에게 잡혀 대놓고 쳐맞는 꼴을 보자 그 일진의 머리채를 잡고는 오른손으로 풀스윙 싸닥션을 날린다. 나화진이 선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 일진은 대놓고 쳐보라며 도발을 하고, 이에 나화진은 화답해주듯 신나게 싸대기를 날려준다. 결국 빡친 일진이 선생이고 나발이고 뒤져보라며 달려들자, 발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문 사이에 끼워버린 뒤 품에서 삼단봉을 꺼내서 엉덩이를 후려쳐 기절시킨다.'''"정부로부터 받은 정당한 권한으로 이 학교를 참교육 하겠습니다!"'''
소동을 듣고 교감이 달려오자 명함을 주며 자기 소개를 하고는, 자기 하는 일에 대해서 대충 말해준다. 그 일이란 현직 교사로는 답이 안나오는 썩은 학교들, 즉 당신들처럼 애가 하나 죽어나가도 경찰과 대충 합의해서 묻으려는 쓰레기 학교들을 특별 지도하는 부서라고. 또한 교권부 직원에겐 교육 방식 제한이 없다며, 정부에게 받은 정당한 권한이니 이제부터 참교육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다음 날 정부 소속 직원임을 알고 교장과 교감이 태세를 바꾸고 뇌물을 주려고 하자 자긴 교육부 소속일 뿐 장학사도 아니고 교원 자격증도 없으며, 학교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으니 이래봤자 소용없고 아부 떨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이후 자살한 박대석 학생이 어느 반인지 물어보고는 멀끔한(?) 모습으로[4] 임시 교사를 맡았다며 반에 들어온다. 어설픈 임시 교사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은 나화진을 무시하고, 출석을 부르다가[5] 박병수라는 학생에게서 소주 냄새가 나는 것을 눈치챈다. 상태가 이상하다고 하자 김학재라는 일진이 술을 먹었다고 폭로하나, 학재에게서도 술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이에 학재는 쟤 때문에 냄새가 밴 것이라 변명하자, 술은 막 마셨을 때와 찌든 냄새가 좀 다르다며, 학생이 어제 먹은 술에 숙취가 안풀려서 면피하려고 병수에게 강제로 먹인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격분한 학재가 일어서자 나화진은 눈빛이 바뀌며 그런 식으로 박대석이를 죽였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김학재의 입을 붙들고는 오늘은 그냥 학교 분위기만 보려고 했는데 주댕이가 거슬린다며 입을 잡은 손으로 그대로 학재를 끌고 와서 던져버린다. 술에 취한 병수는 반장에게 보건실로 데려가게 한 뒤, 어제 오늘 학교를 살펴보면서 학교에 존재하는 ㅈ같은 문화에 대해 말한다.[6] 말하던 중 학재가 다시 일어나 달려들자 출석부로 머리를 찍어버리는 건 덤.
이후 자신이 임시교사가 아닌 교권부 소속 현장감독관이라 재소개를 한 뒤, 니들은 교권국 창설 이래 첫 케이스로 선정된 재수 오지게 없는 놈들이라고 말한다. 왜 이 거지같은 조직이 생겼는지 궁금하면 일진 합법 참교육이라 뉴튜브에 쳐보라고 말한 뒤, 니들 커버치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냐고 되묻는다. 이 사태가 결국 너희들이 자초한 일이라고 서늘하게 말한 뒤 나화진은 전부 엎드려 뻗치라고 하지만, 맨 뒤에 앉은 국회의원 아들 류준형의 앉으라는 지시에 아이들은 뻗치려다 말고 다시 앉아버린다. 류준형은 이 모습에 이 새끼들은 제가 선생님보다 더 무서운 것 같다고 비웃고, 앞으로 나오라는 나화진의 지시해도 불응한다. 이에 나화진은 직접 데려가려고 하는 듯 했으나 이를 지나치고 뒷문을 발로 걷어차 열고 거기에 있던 교장과 교감에게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이 왜 쥐새끼마냥 쳐다보냐고 묻는다.
류준형이 국회의원 류광필의 자제라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사바사바하는 모습을 보이자, 비위를 맞춰주는 듯 하다가 류준형의 얼굴을 그대로 잡아채고는 악력으로 기절시켜버린다. 학교의 교권 회복을 하려면 류준형을 필두로 선생 알기를 ㅈ으로 아는 분위기이자 문화를 없애버려야 한다며, 다신 자신의 방식에 딴죽을 걸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교감의 공지로 체육관에 모인 교사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는 선생님들 모두의 협조를 구한다. 그리고 교권국 지도기간에는 선생님들도 저와 권한 행사가 동등하고 그로 인한 불상사는 자기 책임이니 피해갈 것 우려하지 말고 마음껏 체벌 수단으로 고르게 한다. 이후 일주일 동안 학교의 체벌은 공식화되어 선생님들은 체벌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7] , 여전히 반항하는 학생이 있으면 나화진이 직접 특별상담을 시켜주어 갱생하게 된다.[8]
결국 이 변화에 불만을 품은 류준형은 4화에서 박병수를 협박하여 체벌을 견디다 못한 어느 학생이 선생을 찌른 것으로 꾸며 나화진을 없애려고 든다. 하지만 겁을 먹은 병수가 제대로 찌르지 못하고, 병수를 그대로 특별상담실로 데려가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꿰매고는 누가 시킨건지 다 아니까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다. 병수는 협박 때문에 자기가 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나화진은 아무리 그 새끼들이 무서워도 감옥까지 대신 가줄 거냐며 일갈한다. 그럼에도 병수가 제대로 말을 못하자 너같은 놈은 주변에서 도와줘도 안바뀌니 그냥 그렇게 털리고 살라며 꺼지라고 한다. 이에 울컥한 병수는 진짜 죽을 수도 있다며, 대석이도 그렇게 준형이한테 거역하다 죽은 거라며 울부짖는다. 그러나 나화진은 ㅈ밥 고삐리 하나 무섭다는 얘기를 뭐 그리 길게 하냐며 중간에 숙면까지 취한다. 그리고는 핸드폰에 뜬 어떤 영상을 보여주며 병수에게 그놈 ㅈ밥 고삐리 맞지 않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병수와 함께 옥상에 있던 준형 패거리 앞에 등장한다. 병수에게 쫄지 말고 내가 교육한대로 하라고 하자, 병수는 고개를 끄덕인 뒤 준형에게 다가가 턱을 냅다 올려친다. 이후 달려드는 학재와 다른 일진은 나화진이 직접 처리. 준형이 분노하여 곱게 죽을 생각 말라며 을러대자 병수는 겁먹으면서도 빽 믿고 깝싸는 쓰레기라 매도하며 나화진이 보여준 화면을 준형에게 보여준다. 거기에는 준형의 아버지인 류광필 의원이 성추문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스캔들이 생겼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9] 상황이 이리 되자 이제는 류준형이 되려 일진들에게 버림받고 가차없이 털리기 시작하지만, 나화진은 이를 다 보고 있었음에도 오늘부로 이 학교 손 털었다며 교권국 지도는 이걸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으나 전따 신세로 전락해 견디다 못한 류준형이 학교에 방화를 저지르려 하자 뼛속까지 착각에 빠져 니가 아직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놈이라고 일갈하며 참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6화에서 류준형이 뿌린 기름 위에 불 붙인 라이터를 그대로 떨어트린다. 기겁한 류준형이 불을 피해 도망가다가 넘어지고 멘붕하여 잘못했다며 살려달라고 빌자, 소화기로 불을 꺼준다. 이후 류준형에게 다가가서 말이 아닌 몸으로 체득해야 비로소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지론을 말해주곤[10] , 앞서 기름에 붙은 불이 사람 달리기보다 느린 거를 죽을 위기에 놓이면서 알게 된 것처럼 집단 괴롭힘, 권력에 의한 억압으로 인해 사람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음을 뼈저리게 알았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죽은 박대석 학생이 돌아오진 않는다며, 넌 적어도 그것에 대해서만큼은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야 할 것이라 일침을 놓고는 그대로 가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교권국 지도기간 동안 류준형과 그 패거리가 저지른 범죄 증거들을 뉴스 기자회견을 통해 낱낱이 밝히면서 류준형과 그 패거리는 경찰에게 체포된다.
3.3. 구운하이텍고
7화에서 첫 교권부 지도를 마친 후 최강석 교육부 장관과 어느 묘에서 만난다. 이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데, 아마도 최강석 의원의 딸인 최가윤과 결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을 간단히 차려준 후 우리가 이런다고 가윤이가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로 볼 때 최강석 의원과 나화진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교권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가자는 최강석의 말에 다음 학교에 가봐야 한다고 말하며, 구운하이텍고를 언급한다.[11] 그리고 구운에 도착하자마자 과끼리 집단으로 패싸움을 하는 것을 목격한다.
8화에서 맞고 뻗은 자동차과 꼴찌 서열인 형주를 잠시 내려다보곤 교장을 만나러 가서 이야기를 나눈다.[12] 그리고 체육관에서 자동차과 서열 1위 이호성에게 얻어맞으며 주먹으로 유서깊은 우리 학교에 너같은 ㅈ밥이 왜 들어온거냐며 비난을 듣는 형주 앞에 나타나서는 학교가 공부 배우는 곳이지 쌈박질 하러 오는 데가 아니라고 팩트를 날려준다. 교권부 소속이라 밝혀도 그딴 거 모르고 주먹부터 날리려 드는 호성을 간단하게 턱을 쳐서 제압해버린다.[13] 이후 형주를 시켜 방송으로 전기과 애들을 도발해서 체육관으로 데려오게 하고, 애들이 몰려오자 삼단봉으로 한대씩 갈겨주고는 지금부터 전기과&자동차과 합동 정신교육을 실시한다며 자리에 앉으라고 말한다.
9화에서 불만 있으면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며 여유롭게 말하자 전기과 1짱인 조홍기가 나서선 이 학교 애들 성질 지랄맞으니 각오해두라 말하고는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한다. 이에 삼단봉을 던져 홍기의 뒷통수를 후려주고, 분노한 홍기는 삼단봉을 쥐고는 계급장 떼고 맞짱이 뭔 뜻인지 모르냐며 선생이고 어른이고 까버릴 거라고 위협한다. 이에 어이없어하며 불만 있으면 제발 좀 들어오라며, 정신교육 1교시가 '네 주제를 알라' 라고 도발한다. 이에 결국 빡친 조홍기가 달려들자 장타로 턱을 올려쳐 한방에 기절시키고, 나머지 다른 애들도 삼단봉 엉덩이 마사지로 마무리한다. 그리고는 시험 문제를 모두에게 주고 이를 풀도록 한다. 여기서 평균으로 0~59점을 받으면 노비, 60~90점을 받으면 양반, 그리고 100점을 받은 1등은 왕이 되는 것인데, 그 왕이 다름아닌 형주가 되어 나머지 애들을 부리게 된다.
10화에서 나화진이 정한 규칙이 나오고[14] , 자기 처지에 분노한 호성이 임오군란을 들먹이며 나화진에게 싸움을 걸자 니들 입에서 임오군란이 나와 감동이라며 감동을 담아 한대씩만 때려준다. 이후 형주에게 화풀이를 하려다가 걸린 호성을 비롯한 노비들은 또 벌을 받게 된다. 왕의 자리가 부담이 된 형주가 선생님이 가면 제가 죽는다며 왕을 그만두고 싶어하자, 니가 겁먹을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며 이 교육이 끝나면 이 학교는 그런 학교가 되어 있을 거라고 격려해준다. 그러나 막바지에 구운의 서열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이자 학교 1짱인 장권혁이 체육관으로 돌아오자, 나화진은 내가 너 곁에 두고 조지려고 정학 풀어줬다며 반겨준다. 이후 장권혁이 죄송하다 말하고는 다가가서 냅다 주먹을 날리자, 이 정도 힘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하다며 교육할 맛이 나겠다고 말한다.[15]
11화에서 싸우게 되고 장권혁의 공격을 피하고 주먹으로 안면을 후려치지만, 장권혁은 힘으로 이를 버티고는 머리를 붙들어 그대로 바닥에 나화진을 찍어버린다. 하지만 기절한 줄 알았으나 금새 일어난 상태였고, 장권혁의 어처구니없는 전설이니 지역 평정이니 하는 소리를 듣고 빵터진다. 일어나선 처음부터 무게 ㅈ나게 잡던 놈이 정신연령이 제일 애새끼라며 지역 평정하면 엄마가 쭈쭈바라도 사주는 거냐고 도발하고, 이에 빡친 장권혁이 달려들자 팔꿈치로 갈비뼈 부근을 찍어서 장권혁은 갈비뼈에 금이 가게 된다. 이 모습을 보며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말하고는 왕인 형주에게 앞으로 장권혁이는 너를 전담하는 내시가 될 거라고 말해준다. 그렇게 말한 뒤 장권혁에게 네가 만든 서열 시스템의 밑바닥이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체험해보라고 말한다.
12화에서 형주에게 반항하는 장권혁을 고양이털로 참교육해준다.[16] 2주가 지나면서 전기과와 자동차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자 교장은 매우 만족해하지만, 나화진은 장권혁이 정말로 반성했다고 보지 않고 있었다. 실제로 장권혁은 뼈가 붙으면 바로 나화진을 박살내려고 속으로 칼을 갈고 있었다. 그러나 권혁과 형주가 하교길에 타 학교 일진들의 사주로 과거 구운의 대칸이라 불렸던 조폭에게 납치를 당하는 일이 생기고, 13화에서 권혁이의 손목을 분지르려는 대칸의 발길질을 막다가 구타당하던 형주 앞에 나타난다.[17] 형주의 상황 설명을 대충 듣고는 어쩐지 고삐리 상판치고는 연식이 좀 심하다 했다며 도발하고는 칼을 꺼내든 조폭의 손목을 붙들고 팔꿈치를 찍어 아작내고는 머리를 바닥에 여러 차례 찍는다. 이때 학생이 아니니 봐줄 필요가 없다며 섬뜩한 표정을 보인다.
14화에서 돈받고 애들 패주는 조폭이 있다고 몇번 보긴 했는데, 나랑 비슷하긴 하지만 니들은 그냥 깡패고 난 국가 공인이라며 기세등등하게 대칸에게 다가간다. 대칸은 나화진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하고 칼을 꺼내들지만, 나화진은 총칼을 든 순간부터는 진짜 전투라며 내려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대칸은 나화진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달려들고, 결국 나화진에게 유효타는 고사하고 처절하게 쳐맞는다. 이후 나화진은 전의를 상실한 대칸을 그야말로 죽일 기세로 살벌하게 구타하고, 결국 형주에게 때려서 죄송하다고 빈 끝에 대칸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친다.[18] 나화진은 이후 장권혁에게 다가서서 이게 지금까지 니가 했던 짓이라고 일침을 가한다.[19] 그리고 다음날 나화진은 학교를 떠나게 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형주는 자동차과 애들에게 맞아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나화진의 일침을 듣고 뭔가를 깨닫기라도 했는지, 장권혁이 형주를 구해주고 형주 패는 놈은 나에게 죽는다며 위협한다.[20] 이후 형주의 내레이션으로 볼 때 더 이상 왕따당하지 않고 학교를 잘 다닌 듯한 묘사와 함께 마무리.
3.4. 소연여고
15화에서 구운하이텍고를 처리하고 오자 일이 산더미인 것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사람을 좀 늘려야겠다고 투덜거리던 와중에 뭔 ㅈ같은 일들이 한 학교에서 다 일어난 거냐며 경악하여 확인해보는데 하필이면 소연여고라고 적혀 있었다. 여고는 아무래도 좀 그랬던 모양인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최강석도 이미 예상은 했는지 여직원 하나 스카웃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여직원은 다름이 아닌 자신의 옛 전우였던 임한림이었다.
16화에서 임한림과 소연여고로 향하면서 전우애 돋는(?) 재회를 나누고, 머리를 왜 그리 길렀냐는 임한림의 말에 난 지금 상중이잖냐고 말한다.[21] 이후 임한림에게 넌 일단 교생으로 가는 걸로 해뒀으니 다녀올때까지 학교 분위기 잘 봐두라고 말해두고 자신은 경찰서로 들어간다. 이후 17화에서는 과거 고영수 선생님의 자살 당시 김소형, 한예리 학생의 조사 영상을 경찰서에서 확인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8화에서 한림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임한림을 찾아와 꼬라지 보니 울화통 터질 일이 많았냐고 묻고는 음료수 하나를 던져준다. 이후 경찰서에서 본 조사영상에 대해 말하면서 생각 이상의 막장 마인드를 가진 애들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머리도 나쁜 쪽으로 잘 돌아가서 자신이 아닌 수하에게 고발을 하도록 해서 안전망을 구축했을 정도니 교육 방식을 잘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한다.
19화에서 한예리가 의도대로 고립되면서 이제 슬슬 마무리해도 될 것 같다는 임한림의 말에 우리가 있는 건 상식을 뛰어넘는 괴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방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22]
3.5. 축명고
21화 마지막에 축명고등학교에 도착한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22화에서는 축명고의 교무실에 교감선생님의 만류를 뒤로 하고 등장한다. 교감은 우리 학교에는 문제 학생이 없으며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이니 자신과 함께 잠깐 얘기부터 하자고 하지만, 나화진은 "저는 그저 제보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러 온겁니다. 교감선생님 말씀대로 아무 문제 없으면 별일 없을테니 걱정 마십시오." 라고 말한 뒤 자기소개를 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그후 천상열과 함께 복도를 걷는데, 왜 학교 문제를 자신에게 묻냐는 천상열의 질문에는 다른 선생님들한테도 물어볼 것이니 안심하라고 대답하고, 천상열은 "문제 학생이라.. 글쎄요. 세상에 문제학생 없는 학교가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보면 교권국도 고생이 많겠군요. 우리야 100명에 1명 꼴이지만 교권국은 그런 녀석들만 상대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는 말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 저희는 학생들만 상대라는게 아닌.."'''이라고 하나 천상열이 말을 끊고 "당신들의 방식은 저도 지지합니다. 세상에는 말이 안통하는..아니 쳐다보기도 싫은 쓰레기들이 널려있죠. 그런 쓰레기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 법입니다." 라고 하고 수업을 들어가는데 그런 천상열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한편 천상열의 반 교실에서는 김관식이라는 학생이 최현웅이라는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김관식이 최현웅의 할아버지를 모욕하자 최현웅이 김관식을 때려 싸움이 일어난다. 이에 천상열은 싸움을 제지하고 선생님의 지적에 따라 청소좀 하라고 했는데 최현웅이 대뜸 자기를 쳤다는 김관식의 거짓된 말만 듣고 최현웅에게 김관식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는 모욕적인 행위를 시킨다. 이에 최현웅은 김관식이 먼저 할아버지 욕을 했다고 항변하나 이유야 어쨌든 폭력을 휘둘렀으니 잘못된 거라면서 '''"지시 불이행에 폭력까지... 쓰레기짓이란 끄레기짓은 골라서 하고 다니는군. 쓰레기나 줍고 다니는 놈한테는.. 쓰레기밖에 태어나지 않는건가?"''' 라며 불꽃같은 패드립을 날리자 참지 못한 최현웅이 천상열의 멱살을 잡고 항의한다. 그러나 적반하장으로 천상열은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교권붕괴 현장이라 하며 나화진을 기만하려 하는데, 이 학생을 자신이 맡아도 되겠냐며 최현웅을 혼내려는 듯했으나 되려 현웅에게 귓속말로 주먹을 꽉 쥘것을 지시하고, 천상열에게 주먹을 날리고, '''"내가 당신 말에 공감하는게 하나 있지. 쓰레기는 맞아야지 정신을 차린다!"'''라고 하며 22화는 종료된다.
4. 실력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특수임무단 대위 출신답게 기본적인 신체스펙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4화에서는 칼에 박혔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고[23] , 구운하이텍고에서는 강건한 피지컬과 완력을 보유한 장권혁에게 맞았음에도 멀쩡했고, 칼을 들고 싸우는 조폭들을 상대로는 칼이 닿기도 전에 막아내고는 일방적으로 패버린다.[24] 여기에 더해 말빨도 굉장히 좋아서 일진들을 도발하고는 분노하여 달려드는 녀석들을 패버리는 게 거의 공식처럼 나온다.
5. 여담
- 타 블루스트링 작품의 주인공들이 모두 고등학생이지만, 본인만 유일하게 성인이다.
[1] 참고로 교권보호국 교육 기간 동안에는 나화진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교육 제한이 없어진다. 그래서 나화진은 첫 학교에서 이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선생님들에게 마음껏 체벌 수단을 고르게 하기도 했다.[2] 후술할 내용이지만, 교육부 장관인 최강석의 딸이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미 고인이다. 모종의 사건은 1화에 나오는 폭행치사 사건으로 보인다.[3] 1학년 짱이라고 한다.[4] 자살한 박대석 학생의 반이 어디냐고 물어보며 전기면도기를 꺼내 면도를 한다.[5] 이때 일부러 박대석의 이름을 부른다.[6] 선생 알기를 개ㅈ으로 아는 것, 전교적으로 행해지는 거지같은 왕따 문화, 반 친구 하나가 죽어나가도 똑같은 짓거리가 일어나도록 방치하는 학교의 안일함.[7] 심지어 체육교사로 보이는 이는 통나무를 들고 와서 같이 들게 하기도 했다[8] 얼마나 독했으면 모두가 새사람이 되어 돌아왔다고 언급될 정도다.[9] 나화진의 뒷배로 보이는 이가 스캔들을 터트린 것으로 암시된다.[10] 좀 더 상세히 말한다면 자기의 행동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해서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깨닫게 하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지도록 하는 것이 나화진이 추구하는 '교육' 이다.[11] 여긴 특이하게 교장이 직접 교권부에 요청을 했다고 나오는데, 보통 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쉬쉬하며 덮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개막장이라는 것이다.[12] 형주의 내레이션으로 언급되는데, 학기 첫날부터 반 서열 싸움이 시작되어 그냥 학기 내내 쌈박질이라고 한다.[13] 세게 친 것도 아니고 소리가 '틱' 이라고 났다. 어차피 학생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쓸 필요도 없고, 나중에 나오는 묘사로 볼 때 본인도 학생들 상대로는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암시된다.[14] 1. 서열은 오로지 성적으로만 정한다 / 2. 교관(나화진)에 대한 도전은 언제든 받아준다 / 3. 윗 신분에 대한 항명은 절대 용납 불가[15] 나화진의 손이 저릿거리는 묘사까지 나올 정도면 장권혁의 피지컬과 파워가 엄청난 수준이긴 한 모양이다.[16] 코를 간질여서 재채기가 나오게 하는데, 문제는 장권혁이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라 크리티컬이다.[17] 형주의 손목에 심장박동을 알려주는 기기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는 나화진의 핸드폰에 설치된 차일드키퍼 앱과 연동되어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운동을 하다가 앱의 알림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한 뒤 갔던 것.[18] 사죄라는 건 널 패는 사람이 아니라 네가 팬 사람에게 해야 하는 거라고 일갈해준다.[19] 타고난 피지컬로 약한 상대를 부숴서 굴욕을 주고, 제멋대로 서열을 나눠 자존감을 짓밟는 것.[20] 나화진의 협박도 있기는 했지만 장권혁 본인도 그런 상황에서 사실상 원수와 같은 자기를 위해 몸을 던진 것이 인상깊게 남았던 모양인지, 형주를 구해주고는 협박 때문이 아니며 어제는 좀 멋있었다고 말한다.[21] 임한림의 표정이 약간 변한 걸 보면 아마도 나화진과 최가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림도 아는 것으로 보인다.[22] 그리고 이 조언은 정확했는데, 한예리는 교권국에 제보를 넣은 것이 담임인 정선생님이라고 여겨 소형이와 다른 여학생 한 명과 함께 정선생님을 죽이려고 시도한다.[23] 물론 찌른 학생이 협박을 당한데다 본성이 착한지라 제대로 찌르지 못했다. 허나 출혈이 상당히 일어나긴 했다.[24] 크라브 마가를 익힌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장권혁은 그나마 많이 봐준것임에도 불구하고 장권혁을 압도적으로 터는 조폭인 대칸을 개박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