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틀
1. 비행기의 순 우리말
비행(飛行:날다)+機(베틀,기계 기)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비행기의 순 우리말. 순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단어로, 국어사전에서는 실려있지 않은 단어다.
조선시대에 비차(飛車)라는 것을 이용하여 임진왜란때 고립된 성에서 장수를 구출하거나 외부와 연락했다라는 언급이 있다. 일단은 글라이더의 한 종류처럼 묘사해 놨으나 야사에만 존재하는 내용인데다가 그림도 없이 말로만 설명되어서 실존여부는 불투명하다.
확실하지 않은 주장이지만* 최현배라는 한글학자가 순우리말 쓰기 운동을 하면서 고치려고 했던 단어 중의 하나로 윤승운 화백은 이 단어에 대해 촌스럽다고 깐 적이 있다.
한국어의 일반적인 조어법 구조상, 동사 어간에 명사가 붙은 경우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1] , 날짐승과 같이, 날다+'는'(관형사적 어미)+틀 → 나(어간 ㄹ의 탈락)+'ㄹ'+틀->'날틀' 이 되기 때문에 통사적 합성법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 용례
아키에이지에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탈것을 날틀이라 부른다. 글라이더와 비슷하며, 인간발사대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날틀을 꺼내 타고 산 위의 목적지로 올라간다던가, 걸어서 하산하기 귀찮을 때 날틀을 타고 하산하는 식으로 이용되어 퀘스트 시에 요긴하게 사용된다.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탑승 장비 중 항공기들을 날틀이라 부른다. 시리즈 전통으로 공중수리 + 무한탄약의 막강한 성능에 카운터라고 있는 대공병기들이 있어도 그걸 컨트롤로 극복해버려서 사실상 보병 입장에선 상대할 방법이 없었던 시리즈가 많다. 특히 배틀필드 1의 경우 시대가 시대인지라 보병으로서는 허공에 총알을 쏟아붓는것 외에는 항공기들을 견제할 수단이 제한되어 있어 항공병과 자체가 경멸의 대상이고, '''날틀''','''날틀충'''이라고 욕먹는다.
Heroes & Generals에서도 항공병과를 오래한 사람에게 쓰이는 편이다.
제주항공 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순우리말을 사용한 기내 방송을 할 때 비행기를 날틀이라 표현하고 있다.
2. 날아라 슈퍼보드의 용어
손오공 전용 비행장치인 슈퍼보드를 사오정이 부르는 명칭이다.
이외에 같은 작가의 만화인 "망치"에서도 망치가 가지고 다니는 비행기구를 날틀로 불렀다. 단 이 만화에서의 날틀은 세 발 자전거와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합친 형태이다.
3.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Magic 2015에서 바뀐 한글명인 퍼덕이는 날틀 참고. 생물 유형 중 하나이기도 하다.
4. 한국 항공대학교 날틀 편집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책
학생들이다보니, 1년에 1권씩 책을 내고 있다. 전화 혹은 네이버카페의 구독신청게시판에 신청하면 책을 보내준다.
정기배송은 무료이며, 과월호는 재고에 한해 착불이다.
현재 30호까지 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