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돈까스

 


1. 개요
2. 역사
3. 관련 문서


1. 개요


서울특별시 남산 소파로 일대의 돈가스집과 그곳에서 파는 돈가스를 이르는 말.

2. 역사


1992년에 박재환이 남산돈까스를 지금의 소파로 103-1 위치에 개점했다. 당시 소파로 일대에는 남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온 가족 손님들과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사식당이 많았는데, 남산돈까스 역시 기사식당으로 운영되었다. # 이후 1997년 남산돈까스는 지금의 소파로 101 위치로 이전했고, 소파로 103-1에는 미나미야마가 들어섰다.
미나미야마의 1976은 1992년 들어선 남산돈까스의 뒷자리 전화번호인 1976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소파로 101에서 운영하던 남산돈까스는 2016년 소파로 23으로 위치를 옮겼고, 소파로 101은 주인이 다른 101번지 남산돈까스가 들어서서 체인점 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1]
한편 소파로 107에는 1977년부터 운영해왔다는 '원조남산왕돈까스'라는 집도 있는데, 이쪽은 1977년부터 식당으로 운영하다가 돈까스집으로 전향한 경우다.
결론은 원조 남산돈까스는 1992년에 설립되었고, 자리를 옮긴 끝에 소파로 23에서 영업을 하는 중이다. 그리고 남산돈까스가 유명해지면서 소파로 일대에는 돈까스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이들조차도 10년 이상 운영하면서 노포가 되어가는 중이다.
사실 돈까스가 남산에서 만들어진 음식도 아닌데다가, 남산에서 돈까스를 팔면 그게 남산돈까스며, 당시 남산돈까스가 유명했던 이유는 외식 문화가 그렇게 발달하지 않아서 그나마 먹을만했던 게 돈까스였기 때문에 원조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인근에 연이어서 돈까스집들이 영업하고 있으며, 호객행위가 엄청나니 각오를 하고 지나가는게 좋다. 주차공간 또한 넉넉치 않아 보도 위에 차들이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게들이 자체적으로 주차관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이 가끔씩 단속을 나온다.

3. 관련 문서


[1] 원조 주인장은 건물주가 쫓아내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 결정적인 단서로 전화번호가 있는데, 점포를 옮긴 원조는 옮기기 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옮긴 후까지 한결같이 전화번호가 02-777-1976인 반면, 지금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02-777-7929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