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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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목 양쥐돔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 남양쥐돔속의 유일한 단일종이다. 시중에서 흔히 '''블루탱'''이라는 명칭으로 유통되는 유명한 물고기다. 서구권 나라에서는 흔히 'Blue tang'이라고 부르지만 'Regal tang'이나 'Palette surgeonfish', 'Royal blue tang' 등 수많은 명칭이 존재한다.
열대성 물고기로 인도·태평양, 일본 남부, 호주, 뉴칼레도니아, 사모아 등지의 산호초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 들어오는 놈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즉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산이 대부분이다.
색상이 매우 선명한 푸른 빛일 뿐만 아니라 몸에 활 모양의 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연노랑색, 등지느러미의 극조 색상은 자홍색으로 해수 관상어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색상을 자랑한다.[1]
다른 양쥐돔류에 비해 잡식 성향이 강한 종류이기 때문에 먹이 붙임이 쉽고 따라서 수조에 적응도 잘 하는 편이다.
그 외의 습성도 매우 재미있는데 물고기 주제에 기상과 취침 시간이 일정하다. 사육 환경에서 불이 켜져 있어도 일정 시간이 되면 자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을 잘 때에는 포식자의 습격에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좁은 틈에 몸을 밀어넣고 잔다. 이런 습성 때문에 수조에서 잡아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물고기이기도 하다. 특히 산호 수조에 넣으면 못 잡는다.
개량 품종 중에는 배쪽에 노란색 무늬가 발현된 남양쥐돔 품종이 존재한다.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품종이다.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되기 이전에도 관상어로서 인기가 많았고 영화 개봉 이후로 그 인지도가 상당히 증가하였지만[2] 결코 사육이 쉽다고 할 수는 없는 물고기다.
다른 양쥐돔류와 마찬가지로 남양쥐돔도 초식에 가까운 잡식이기 때문에 먹이를 먹기 위해 많은 거리를 돌아 다닌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먹이를 온종일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점액층은 매우 얇은 편인데[3] 그로 인해 해수어의 진피층에 기생하는 백점충(Crytocaryon)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감염 이후 면역을 획득하거나 백점충이 많은 지역을 이탈하면서 잘 살아간다지만 좁은 수조내에서는 백점충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넓은 수조에 풍부한 수류를 형성해주고 충분한 먹이를 주어 사육 해야 한다.
수조가 비교적 넓고 수류가 좋은 상태에서는 별다른 질병을 달지 않는다. 백점 이외의 다른 질병, 특히 외부 기생충 질환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만약 자신이 키우는 남양쥐돔이 계속 질병에 걸린다면 환경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는 물양이다. 보통 100갤런 이상의 수조를 권장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해수어를 기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100갤런은 고사하고 100L도 되지 않는 수조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넓은 유영공간과 강한 수류를 요구하는 탱(양쥐돔과)종류들을 기르기에는 적합치 않다.
야생 상태에서는 거의 30cm이상으로 자라나 관상용으로 수입되는 개체중에 저 정도 크기는 드물다. 안타까운 것은 작은 수조에 남양쥐돔을 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거의 치어 수준의 1~2cm급 개체들이 수입되는 것. 이런 개체들은 운송중에 폐사하는 확률도 높을 뿐더러 수족관에서도 엄청나게 폐사한다. 적어도 5cm이상의 개체를 넣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양쥐돔 종류가 괄괄한 성격으로 유명한 만큼 남양쥐돔 역시 이에 지지 않는 성깔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다른 양쥐돔 종류에 비해선 양반이다.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도리가 바로 이 남양쥐돔이다.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주인공인 흰동가리(니모와 말린)처럼 남양쥐돔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아쿠아스토리에서도 나오며[4] ,도감에서 '공격적이고 과격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로 설명하고 있다. 3시간 30분마다 애정주기 가능, 5시간 17분마다 물고기나이+1, 8시간마다 배고픔.
ABZÛ에서는 챕터 2와 챕터 3에서 등장. 챕터 3 극후반부의 신전의 막다른 길에 흰동가리와 남양쥐돔이 같이 있는 이스터에그도 있다.
1. 개요
농어목 양쥐돔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 남양쥐돔속의 유일한 단일종이다. 시중에서 흔히 '''블루탱'''이라는 명칭으로 유통되는 유명한 물고기다. 서구권 나라에서는 흔히 'Blue tang'이라고 부르지만 'Regal tang'이나 'Palette surgeonfish', 'Royal blue tang' 등 수많은 명칭이 존재한다.
2. 상세
열대성 물고기로 인도·태평양, 일본 남부, 호주, 뉴칼레도니아, 사모아 등지의 산호초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 들어오는 놈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즉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산이 대부분이다.
색상이 매우 선명한 푸른 빛일 뿐만 아니라 몸에 활 모양의 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연노랑색, 등지느러미의 극조 색상은 자홍색으로 해수 관상어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색상을 자랑한다.[1]
다른 양쥐돔류에 비해 잡식 성향이 강한 종류이기 때문에 먹이 붙임이 쉽고 따라서 수조에 적응도 잘 하는 편이다.
그 외의 습성도 매우 재미있는데 물고기 주제에 기상과 취침 시간이 일정하다. 사육 환경에서 불이 켜져 있어도 일정 시간이 되면 자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을 잘 때에는 포식자의 습격에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좁은 틈에 몸을 밀어넣고 잔다. 이런 습성 때문에 수조에서 잡아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물고기이기도 하다. 특히 산호 수조에 넣으면 못 잡는다.
개량 품종 중에는 배쪽에 노란색 무늬가 발현된 남양쥐돔 품종이 존재한다.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품종이다.
3. 사육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되기 이전에도 관상어로서 인기가 많았고 영화 개봉 이후로 그 인지도가 상당히 증가하였지만[2] 결코 사육이 쉽다고 할 수는 없는 물고기다.
다른 양쥐돔류와 마찬가지로 남양쥐돔도 초식에 가까운 잡식이기 때문에 먹이를 먹기 위해 많은 거리를 돌아 다닌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먹이를 온종일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점액층은 매우 얇은 편인데[3] 그로 인해 해수어의 진피층에 기생하는 백점충(Crytocaryon)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감염 이후 면역을 획득하거나 백점충이 많은 지역을 이탈하면서 잘 살아간다지만 좁은 수조내에서는 백점충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넓은 수조에 풍부한 수류를 형성해주고 충분한 먹이를 주어 사육 해야 한다.
수조가 비교적 넓고 수류가 좋은 상태에서는 별다른 질병을 달지 않는다. 백점 이외의 다른 질병, 특히 외부 기생충 질환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만약 자신이 키우는 남양쥐돔이 계속 질병에 걸린다면 환경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는 물양이다. 보통 100갤런 이상의 수조를 권장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해수어를 기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100갤런은 고사하고 100L도 되지 않는 수조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넓은 유영공간과 강한 수류를 요구하는 탱(양쥐돔과)종류들을 기르기에는 적합치 않다.
야생 상태에서는 거의 30cm이상으로 자라나 관상용으로 수입되는 개체중에 저 정도 크기는 드물다. 안타까운 것은 작은 수조에 남양쥐돔을 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거의 치어 수준의 1~2cm급 개체들이 수입되는 것. 이런 개체들은 운송중에 폐사하는 확률도 높을 뿐더러 수족관에서도 엄청나게 폐사한다. 적어도 5cm이상의 개체를 넣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양쥐돔 종류가 괄괄한 성격으로 유명한 만큼 남양쥐돔 역시 이에 지지 않는 성깔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다른 양쥐돔 종류에 비해선 양반이다.
4. 대중매체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도리가 바로 이 남양쥐돔이다.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주인공인 흰동가리(니모와 말린)처럼 남양쥐돔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아쿠아스토리에서도 나오며[4] ,도감에서 '공격적이고 과격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로 설명하고 있다. 3시간 30분마다 애정주기 가능, 5시간 17분마다 물고기나이+1, 8시간마다 배고픔.
ABZÛ에서는 챕터 2와 챕터 3에서 등장. 챕터 3 극후반부의 신전의 막다른 길에 흰동가리와 남양쥐돔이 같이 있는 이스터에그도 있다.
[1] 덤으로 자세히 보면 주둥이 쪽에 주근깨처럼 보이는 짙은 푸른 점들이 자잘하게 흩어져있다.[2] 2003년 이후로는 인기가 식었으나 후속작인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되면서 다시 인기가 높아졌다.[3] 점액의 점성으로 인해 유영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다.[4] 다만 생김새는 이 문서의 남양쥐돔이 아니라 연청색양쥐돔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