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니모를 찾아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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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이야깃거리


1. 개요


니모를 찾아서의 조연이자 도리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남양쥐돔. 성우는 '''엘렌 디제너러스''' / 김혜미(니모를 찾아서)[1], 장우영(도리를 찾아서).[2] 어린시절 더빙은 김미랑(10대 도리[3]) / 무로이 시게루

2. 작중 행적



2.1. 니모를 찾아서


계속 헤엄쳐~ (Just keep Swimming)

도리 (니모를 찾아서 중)

니모를 찾아 떠난 말린이 도움을 청해 동행하게 된 블루탱이다.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있어 '''10초 만에 자신이 무엇을 하려 하는지 까먹는다(...)''' 작중 모습을 보면 단기 기억상실증으론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문제도 좀 많아 보인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든가 앞뒤 안 재고 달려든다거나…
매사에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마구 뛰어드는 성격이라 소심한 성격인 말린이 무척 고생한다. 그래도 말린이 큰 깨달음을 얻게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며, 작중 위기상황 돌파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말린이 도리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 것과 별개로 작중 보여주는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 영어를 읽을 수 있고 친화력이 상당하며 고래 말도 할 줄 안다. 뜻밖에 한 성깔 하는데 최후반부 드디어 니모를 만나고 부자상봉을 위해 말린을 찾는 와중 바다게가 말린이 간 방향을 알려주지 않자 갈매기 밥으로 준다고 협박[4]해 말린이 어디로 갔는지 불게 한다.
말린이 니모를 구하게 된 뒤로는 말린과 거의 살림을 차린 듯 하며, 니모에게는 사실상 새엄마가 되었다.[5]

2.2. 도리를 찾아서


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 니모, 말린, 도리 등

말린과 니모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말미잘의 독 때문인지, 말미잘 근처에 있는 산호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잊어버렸던 부모님을 기억해내고 부모님을 찾아 떠난다. 덕분에 이번 후속작에서도 말린은 마음고생을 한다... 삭제장면 중엔 말린이 한밤중에 몽유병에 걸려 헤매고 다니는 도리를 지키는 장면도 있다. 여담으로 전작에서 해파리에게 입은 가슴지느러미 부근의 상처가 아문 흉터가 보인다.
부모님과 캘리포니아 베이의 보석이라는 단서를 기억해낸 도리는 말린과 니모에게 도움을 청해 부모님을 찾아 떠난다. 전작의 거북이들과 해류를 타고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건 좋았는데, 부모님의 이름을 외치다 그만 발광 오징어를 건드리는 바람에 시작부터 추격씬을 찍다 니모가 다친다. 니모가 다치자 화난 말린은 도리에게 '''"도움 필요 없으니까 저리 가서 다 잊어버려! 그게 네 특기잖아."'''라며 막말을 하고 크게 상처받은 도리는 표면으로 헤엄치다 해양생물연구소로 잡혀간다.[6]
해양생물 연구소에서 도리는 꼬리표를 부착 받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 유능함을 자랑하지만, 촉수를 하나 잃은 문어 행크에게 꼬리표를 주는 대신 도움을 요청해 부모님을 찾아 나선다. 해양생물 연구소가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의 보석이었던 것. 행크와 함께 가던 와중 데스티니라는 키워드를 반복하던 도리는 키워드를 따라가 정말로 고래상어 데스티니를 만난다. 데스티니는 도리의 어린 시절 파이프친구.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가 고래 말을 할 줄 아는 이유가 설명된 셈이다. 데스티니와 벨루가 베일리의 도움으로 대해양관이 고향임을 알게 된 도리는 다시 행크와 함께 대해양관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도리의 단기 기억상실증 때문에 대해양관을 가던 와중 길을 잃고 키즈존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것도 하필이면 손으로 만지게 하는 수조에 들어간다. 촉수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행크가 벌벌 떨자 도리는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려 행크를 격려해 끌고 가 결국 대해양관에 도착한다. 도리는 행크에게 꼬리표를 주고 대해양관에 들어간다.
그러나 부모님은 대해양관에 없었고, 도리는 자신이 부모님과 떨어진 이유를 기억해냈다. 그녀가 다른 물고기들과 잘 살 수 있을지 걱정하며 울던 어머니를 달래주고 싶었던 어린 도리가 조개를 줍다 급류에 휩쓸렸던 것. 근처의 게에게 블루탱은 그녀가 떠나온 격리구역에 있다는 정보를 듣지만 도리는 또 길을 잃을까 두려워하면서도 다시 떠난다.
도리는 파이프 안에서 다시 길을 잃지만 데스티니를 떠올려 데스티니와 베일리에게 도움을 받아 격리구역을 향한다. 파이프 속에서 말린과 니모를 만나 재회한 건 덤이다.[7] 말린은 도리에게 사과하고, 도리는 한결 가벼운 기분으로 격리구역에 도착한다. 격리구역에 도착한 도리 일행을 행크가 온갖 짜증을 내며 블루탱 수조에 넣어준 건 덤이다.
하지만 격리구역의 블루탱에게 부모님이 오신지는 몇 년이 넘었으며 아마도 죽었으리라는 소식을 듣자 충격을 심하게 받아 일행과도 떨어져 혼자 바닷속에 빠진다. 바닷속에 혼자 내동댕이쳐진 도리는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나 단기 기억상실증 때문에 무슨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해 결국 홀로 남겨진다.
절망하던 도리는 말린이 말해주던 '''"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리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침착하게 헤엄치던 도리는 바닥에 놓여진 조개를 발견하고 마치 길처럼 놓인 조개를 따라가다 부모님과 기적적으로 재회한다. 격리구역에서도 도리를 찾을 수 없자 부모님은 바닷속으로 나와 도리가 찾아올 수 있도록 여러 갈래로 길을 만들며 기다리고 있던 것. 부모님과 극적으로 만난 도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말린과 니모를 기억해내고 그들을 구출하러 나선다.
말린과 니모가 실린 트럭이 출발하자 데스티니와 베일리의 도움을 받은 도리는 기어이 트럭을 멈춰 세워 말린과 니모와도 다시 재회한다. 밀린과 니모는 베키의 도움을 받아 먼저 나가지만 도리는 행크를 설득하려다 오히려 트럭 안에 갇히고 만다. 행크는 이번에야말로 방법이 없다며 화를 내지만 도리는 그 와중에서도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트럭을 통째로 바닷속에 밀어 넣는 무시무시한 난폭운전을 통해 바닷속으로 돌아간다.
결말부에서 도리는 숨바꼭질을 하다가도 기억을 잊어버리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대처방법을 보여준다. 도리는 절벽에 가고, 그녀를 걱정해 따라온 말린과 함께 경치를 구경한다. 넌 해냈다며 도리를 인정하는 말린의 대사에 과거 부모님이 해 주신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해낸 도리는 긍정하고, 경치에 감탄하는 말린에게 도저히 잊지 못할 거라 대답해주며 끝.

3. 이야깃거리


  • 니모를 찾아서의 메가히트로 인해, 주인공 멀린과 니모 역할인 흰동가리만큼 전세계적으로 남양쥐돔의 인기가 크게 올라갔다. 덕분에 웬만한 수족관에서는 흰동가리와 블루탱을 함께 갖추어놓고 있다.[8]
  • DVD 코멘터리에 따르면 감독 앤드류 스탠턴은 도리를 일종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생각하고 연출했다고 한다. 작중 말린이 고래 뱃속에서 도리가 한 말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는 등, 그 역할은 두말할 나위 없는 메인 조력자.
  • 말린, 니모 부자와 함께있는 장면이 많아서 다소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손바닥보다 작다.
  • 도리의 단기기억상실증이 은근히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하며 으로도 만들어졌다. 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무얼 하려는지 까먹는 사람들을 비꼬는 것.#
  • Found Dory라는 밈도 있는데, 생선튀김이나 스시 등 해산물 요리 사진에다가 "Found DORY. She was Delicious"[9]라고 쓰면 완성.
  • 도리의 성우가 꽤 유명하니만큼 서양권 팬들은 간혹 도리와 엘렌을 함께 언급하거나 성우개그를 남발하곤 하는데, 그 중에서 "도리는 사실 레즈비언이다"라는 드립도 존재한다.[10] 하지만 이 경우는 꽤 민감한 문제이니만큼 착한 위키러라면 이런 드립은 가급적 치지 말도록 하자.
  • 도리가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에 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링크의 영상을 요약하자면 도리가 장애를 극복하고, 이런저런 모험을 떠나고, 장애를 가진 아이(니모)를 구해주는 등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으므로 그녀가 디즈니 프린세스에 어울린다는 건데... 왜 도리가 디즈니 프린세스에 끼지 못하는지는 디즈니 프린세스 항목의 4번 문단 참조.
  • 도리를 단기 기억상실증보다는 타고난 ADHD가 고쳐지지 않은, 혹은 발달장애를 겪고있는 성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특히 후자로 보는 경우에는 소설 원작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폐증 증상과 유사한 의사소통의 문제와, 말을 똑같이 따라하고,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북미에서는 거의 도리를 단기기억상실증+자폐증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게 보인다.
  • 사족으로 Dory를 한/영 전환을 하지 않고 타자를 치면 애교가 된다. [11]

[1] KBS 20기 공채 성우로, 2003년 작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 역을 맡았었다. 지금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비례대표로 의정활동 하였다.[2] 전작에서 도리 역을 맡았던 성우 김혜미를 대신해 도리를 찾아서에서 도리 역을 맡았다.[3] 청새치랑 대화하는 부분.[4] 아줌마라는 말이 발끈해 한 행동이다...[5] 친구로서 친해진 것이긴 하지만, 같이 살게된 정도인 것을 본다면...[6] 작중 도리가 가장 상처받은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반부 말린이 도리에게 사과했지만, 후반부 도리가 홀로 고립되었을 때 도리가 자신을 자책하며 계속 되뇔 정도니…….[7] 이때 데스티니는 말린과 니모가 도리를 산 채로 잡아먹는 중이라고 착각해 울고 파이프 전체가 진동하자 소심한 말린이 놀란다.[8]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입구의 기둥수족관에서 블루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9] 해석하면 "도리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맛있었습니다"(...)[10] 왜 뜬금없이 레즈비언 얘기가 나오는지는 엘렌 드제너러스 항목 참조.[11] 실제로 어렸을 때의 도리는 굉장히 귀엽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