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Z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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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니의 그래픽, 음향 팀이 참가한[2] 어드벤처 인디 게임. 다만 제노바 첸이 개발에 참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인지 게임 플레이의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3] PSN 다운로드 서비스로 8월에 발매되었으며 판매가는 $19.99이다. 스팀 클라우드 연동이 된다고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지원되지 않고 있다. 즉 컴퓨터를 옮기면 여태 플레이한 전적은 전부 사라진다.
PS Plus 무료 게임으로 2017년 5월(북미 PSN) / 6월(한국 PSN)에 제공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3. 특징
플레이어는 잠수복을 입고 바다를 헤엄치게 된다. 플레이타임은 빠르면 1시간 반 정도이나 저니처럼 얼마든지 돌아다니며 풍경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의 취향이나 원한다면 주위를 편안히 휴식하는 느낌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평온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일러스트풍의 유려하고 매끄러우며 황홀감을 자아내는 색감의 3D 그래픽이 묘사되고 있으며, HUD는 없고 등장하는 텍스트는 게임 초반의 간단한 튜토리얼과 등장하는 생물들의 이름들이 전부이다.
사운드트랙 역시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우며, 게임의 진행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음악이 게임의 몰입감을 증대시켜준다.
정식으로 VR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VorpX로 구동하면 VR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만 지원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지만, 머리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를 중심으로 위아래를 살펴볼 수 있다.
4. 줄거리
게임의 주된 내용은 바다를 탐험하며 오염된 곳들을 정화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가동이 중지되어 모래에 파묻힌 소형 드론들을 재가동시켜 데리고 다니면서 모종의 이유로 봉인된 바다생물들을 해방시키고, 쇠퇴한 고대 기계 문명의 흔적과 유적이 곳곳에 널린 바다를 탐험하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서면 가까이 접근했을 때 플레이어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정사면체 모양의 기뢰가 등장하며, 이러한 위협적인 존재들의 생산 시설과 정사면체의 초 거대 기계가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이런 기계들에게 저항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백상아리와 함께 기계 문명을 패퇴시키게 되며, 바다는 평온을 찾게 된다.
5. 등장인물
-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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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다 한가운데에서 깨어나서 바다를 탐험하게 되는 플레이어 캐릭터. 겉으로 봐서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바다 속 생물들과 함께 수영할 수 있으며, 상어와 육상 짐승을 합친 듯한 석상 위에 앉아서 주위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각 챕터마다 봉인된 바다생물들을 풀어주고 그 지역의 오염을 정화시킬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의 가슴에서 영혼 비스무리한 것을 꺼내어 작동시킨다.
겉으로 보면 잠수복을 입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산소통을 메지 않았고, 고래처럼 브리칭(Breaching)[4] 을 할 수 있으며[5] , 심지어 자기보다 크기가 큰 물체도 들어올릴 수 있는, 웬만한 사람들의 신체 능력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기계 공장 파트를 진행하다보면, 주인공이 사람 모습을 한 기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주인공의 코어가 탐사정과 정사면체 기뢰의 코어와 같은 것을 쓰는 걸로 보면 아마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중에 거대 정사면체 기계의 충격파로 쓰러질 때 외피가 벗겨지면서 안에 있는 기계 부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어느 바다 한가운데에서 깨어나서 바다를 탐험하게 되는 플레이어 캐릭터. 겉으로 봐서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바다 속 생물들과 함께 수영할 수 있으며, 상어와 육상 짐승을 합친 듯한 석상 위에 앉아서 주위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각 챕터마다 봉인된 바다생물들을 풀어주고 그 지역의 오염을 정화시킬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의 가슴에서 영혼 비스무리한 것을 꺼내어 작동시킨다.
겉으로 보면 잠수복을 입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산소통을 메지 않았고, 고래처럼 브리칭(Breaching)[4] 을 할 수 있으며[5] , 심지어 자기보다 크기가 큰 물체도 들어올릴 수 있는, 웬만한 사람들의 신체 능력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기계 공장 파트를 진행하다보면, 주인공이 사람 모습을 한 기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주인공의 코어가 탐사정과 정사면체 기뢰의 코어와 같은 것을 쓰는 걸로 보면 아마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중에 거대 정사면체 기계의 충격파로 쓰러질 때 외피가 벗겨지면서 안에 있는 기계 부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 소형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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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로봇으로 커다랗고 동그란 눈망울 모양의 조리개가 달려있는 모습이 꽤 귀엽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드론을 볼 수 있는데, 상호작용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진행 도중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에 그물 모양의 산호가 진행을 가로막고 있는데 이 드론이 적어도 한 개가 있어야 뚫을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정삼각형 형태의 관문을 넘으면 전부 회수된다.
나중에 기계 공장 파트에서 조립되는 드론들을 볼 수 있다. 조립 이유는 불명이며, 주인공의 코어와 같은 것을 쓰고 있다.
데이터상의 정식 명칭은 '소형 드론(TinyDrone)'이지만, 게임상에서 텍스트가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명칭도 공식적인 묘사가 없어 유저들은 보통 '탐사정' 내지는 'UUV'라고 칭한다.
조그마한 로봇으로 커다랗고 동그란 눈망울 모양의 조리개가 달려있는 모습이 꽤 귀엽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드론을 볼 수 있는데, 상호작용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진행 도중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에 그물 모양의 산호가 진행을 가로막고 있는데 이 드론이 적어도 한 개가 있어야 뚫을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정삼각형 형태의 관문을 넘으면 전부 회수된다.
나중에 기계 공장 파트에서 조립되는 드론들을 볼 수 있다. 조립 이유는 불명이며, 주인공의 코어와 같은 것을 쓰고 있다.
데이터상의 정식 명칭은 '소형 드론(TinyDrone)'이지만, 게임상에서 텍스트가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명칭도 공식적인 묘사가 없어 유저들은 보통 '탐사정' 내지는 'UUV'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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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 켈프 근처에서 잠깐 볼 수 있다가, 이후 주인공과 같이 다니던 탐사정을 갑자기 입으로 박살내면서 등장. 다만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며 주인공이 가는 길목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내 재빨리 도망치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행동을 보여준다. 게임 진행을 하다보면 이 백상아리가 그려진 벽화들을 볼 수 있는데 과거에는 특별한 존재로 취급받았던 모양이다.
심해 파트 끝자락에서 정사면체 기뢰를 잘못 건들다가 그 파편에 깔리게 되는데 주인공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오며,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가버린다. 이후 기계 공장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 정사면체 기계를 공격하지만 강력한 충격파에 날아가 결국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주인공이 오염된 지역을 전부 정화시키면서 다시 부활하게 되고[6] 나중에 주인공과 함께 거대 정사면체 기계를 파괴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기계 공장에 자라난 산호초와 켈프 숲에서 주인공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이때의 연출이 굉장히 독특한데, 지금까지 물속이라는 이유로 다소 느릿하던 주인공과 상어의 움직임이 매우 빨라지며, 날렵해진다. 마치 날아다니듯이 물속을 누빌 수 있게 되는데, 이 둘이 모종의 축복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존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백상아리나 주인공의 몸이 빛난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는 주인공을 여전히 조작할 수 있는데,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마치 둘이 깨끗해진 바닷속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중 행적이나 벽화를 볼 때, 이 백상아리는 바다를 지키는 자연의 수호신을 형상화시킨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기계한테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기계들을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게임에서 나오는 백상아리는 이녀석 한 마리뿐이다. 다른 백상아리 개체들은 어디에 있는지 불명.[7]
초반부에 켈프 근처에서 잠깐 볼 수 있다가, 이후 주인공과 같이 다니던 탐사정을 갑자기 입으로 박살내면서 등장. 다만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며 주인공이 가는 길목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내 재빨리 도망치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행동을 보여준다. 게임 진행을 하다보면 이 백상아리가 그려진 벽화들을 볼 수 있는데 과거에는 특별한 존재로 취급받았던 모양이다.
심해 파트 끝자락에서 정사면체 기뢰를 잘못 건들다가 그 파편에 깔리게 되는데 주인공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오며,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가버린다. 이후 기계 공장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 정사면체 기계를 공격하지만 강력한 충격파에 날아가 결국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주인공이 오염된 지역을 전부 정화시키면서 다시 부활하게 되고[6] 나중에 주인공과 함께 거대 정사면체 기계를 파괴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기계 공장에 자라난 산호초와 켈프 숲에서 주인공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이때의 연출이 굉장히 독특한데, 지금까지 물속이라는 이유로 다소 느릿하던 주인공과 상어의 움직임이 매우 빨라지며, 날렵해진다. 마치 날아다니듯이 물속을 누빌 수 있게 되는데, 이 둘이 모종의 축복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존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백상아리나 주인공의 몸이 빛난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는 주인공을 여전히 조작할 수 있는데,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마치 둘이 깨끗해진 바닷속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중 행적이나 벽화를 볼 때, 이 백상아리는 바다를 지키는 자연의 수호신을 형상화시킨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기계한테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기계들을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게임에서 나오는 백상아리는 이녀석 한 마리뿐이다. 다른 백상아리 개체들은 어디에 있는지 불명.[7]
- 거대 정사면체 기계(가칭)
작중 만악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기계. 심해의 기계 공장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탐사정과 전류를 내뿜는 소형 정사면체 기뢰, (어쩌면) 주인공을 만든 것도 바로 이 녀석들이다. 이렇게 기계들을 찍어내면서 몇몇 지역을 오염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백상아리의 반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대왕고래 무리를 지나고 심해로 들어가면서 수많은 양산형들로 등장한다. 고정하거나 느린 속도로 돌아다니나 근접할 시 강력한 충격파를 방출시켜 데미지를 입힌다. 생김새 자체는 단순하게 생겼지만, 매우 어둡고 음산한데다 접근시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깜빡대는 모습은 은근히 공포스럽다. 마치 가까이 접근하면 터지려드는 지뢰라고 보면 된다.[8]
나중에 주인공과 함께 온 백상아리가 정중앙의 카메라 내지 렌즈로 추정되는 부분으로 돌격을 시전하자 다른 기뢰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주인공은 반파시키고 백상아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하지만 이후 주인공이 모든 지역의 오염을 정화시키고 백상아리까지 부활시키면서 나중에 주인공이 기계의 코어로 돌진하면서 코어가 파괴된다. 이후 기계 공장에는 산호초와 켈프 숲이 자라게 되어 생물들의 터전이 된다.
작중에선 대왕고래 무리를 지나고 심해로 들어가면서 수많은 양산형들로 등장한다. 고정하거나 느린 속도로 돌아다니나 근접할 시 강력한 충격파를 방출시켜 데미지를 입힌다. 생김새 자체는 단순하게 생겼지만, 매우 어둡고 음산한데다 접근시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깜빡대는 모습은 은근히 공포스럽다. 마치 가까이 접근하면 터지려드는 지뢰라고 보면 된다.[8]
나중에 주인공과 함께 온 백상아리가 정중앙의 카메라 내지 렌즈로 추정되는 부분으로 돌격을 시전하자 다른 기뢰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주인공은 반파시키고 백상아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하지만 이후 주인공이 모든 지역의 오염을 정화시키고 백상아리까지 부활시키면서 나중에 주인공이 기계의 코어로 돌진하면서 코어가 파괴된다. 이후 기계 공장에는 산호초와 켈프 숲이 자라게 되어 생물들의 터전이 된다.
6. 수집 및 해금 요소
저니처럼 수집을 할 수 있는데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보다 주변을 둘러보며 도전 과제를 깨다 보면 3~4시간 가량으로 1회차 플레이타임이 늘어난다. 무언가 숨겨져 있을만한 곳을 한번씩 뒤져보는 것도 좋다.
모든 수집 및 해금 요소를 볼 수 있는 영상 리스트
6.1. 암모나이트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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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유일한 수집 요소이며 6개로 나누어진 맵마다 3개씩 배치되어 있고 엔딩 크레딧에서도 하나가 보이니[9] 총 '''19개'''의 암모나이트 껍데기가 존재한다. 특히 후반부에 갈수록 일직선적인 플레이로는 볼 수 없는 껍데기가 많기 때문에 작정하고 찾으려면 맵을 꼼꼼히 뒤져봐야 한다. 암모나이트 껍데기를 전부 모으면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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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껍데기를 몇 개나 모았는지는 사진에 보이는 신전 구조물[10]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아놓은 껍데기는 2회차 이상 플레이에서도 저장되며, 전부 다 모았을 시 해당 신전 구조물과 상호작용하여 저니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의상을 얻을 수 있다. 밝은 하늘색을 띠는 이 의상을 착용하고 있으면 부스터 사용 시 속도가 기존보다 더욱 빨라진다. 또한 착용하는 것도 자유라서 신전 구조물과 다시 상호작용을 하면 원래의 의상을 착용할 수 있다.
암모나이트 껍데기를 모을 때마다 "환상 세계"의 암모나이트 수가 늘어나며 전부 다 모으게 되면 로비 꼭대기에 거대한 암모나이트가 자리잡게 된다.
6.2. 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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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마다 3~4개씩 존재하는 해금 요소로, 웅덩이와 상호작용을 하면 여러 마리의 해양 동물이 풀려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존 맵에 존재하는 해양 동물을 추가적으로 풀어주는 웅덩이도 있지만,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면 영영 볼 수 없는''' 동물들을 간직하고 있는 웅덩이도 존재한다.[11] 암모나이트 껍데기와 마찬가지로 2회차 이후 플레이에서도 저장이 되며, 전부 다 해금하면 도전 과제도 달성된다.
해금시킬 때 나오는 동물들은 다음과 같다. '''굵은 표시'''는 스토리 진행으로 무조건적으로 해금할 수 있는 대형 동물들이다.
- 챕터 1(켈프 숲):
- 챕터 3(사원):
- 챕터 4(심해):
- 챕터 6(동굴)[16] :
7. 해석
- 2014년 E3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업로드된 트레일러에 등재된 코멘터리에서 게임 이름인 압주의 이름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 중 가장 오래된 편에 속하는 개념에서 따온 것이다. 바다라는 의미의 Ab과 앎, 지식이란 의미의 Zû를 합쳤기 때문에 압주는 지혜의 바다를 뜻한다고 한다.
-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abzu란 지하세계 Kur와 땅 Ma의 밑에 존재하던 태고의 바다를 가리키는 말이었고, 여기서 zu는 깊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게 지하수층을 뜻한다는 가설도 있어서 호수, 강, 샘, 우물 따위의 모든 담수의 근원을 가리키는 개념이었을 수도 있고,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문명의 신전의 성수를 담은 수조들도 abzu 또는 apsû(아프수)라 불렸다. 게임 내에서 생명체를 복원할 때 차오르는 물과 관련지을 수도 있다.
- 사운드트랙 중 Their Waters Were Mingled Together. 곡에서 들리는 가사는 에누마 엘리시에서 나온 아카드어 문자를 음성학적으로 풀이된 발음을 그대로 따와서 가사로 차용하였다.
- 작중 보이는 수중생물들은 전혀 외계생물스런 상상력을 가미하지 않은, 딱 봐도 지구 생물이다. 그런데 챕터 6의 고대 신전에는 오래전에 멸종한 것이 분명한 고대의 해양 생물들도 간간이 등장하며 심지어 바닥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육식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을 발견할 수 있다. 이로 보아 이 게임의 배경은 지구이고, 인간이 사라진 이후 발생한 기계 문명이 자리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 작중에 등장하는 건축물 중 일부는 수메르 양식에 가까우며, 챕터 3의 유적들과 벽화가 그려져 있는 건축물들이 특히 그러하다.
- 스토리를 좀 더 신화적으로 해석해보면[17] 주인공이 미지의 봉인을 풀고 그 안에 갇힌 해양생물들과 힘을 해방시키는 행위는 담수, 혹은 원시바다[18] 의 신 압주와 혼돈의 바다인 티아마트를 죽이고 권좌를 차지한 엔키와 그 동료신들의 억압(정사면체 기계)을 부수고 해방시키는 일종의 구원자적인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후반부에 어느 정도 물 밖에 나와 있던 고대의 건축물들[19] 이 봉인의 해제로 인해 물 속에 다시 잠기고 해초와 해양생물들로 메워지는 것은 태초의 바다 압주에 대한 해방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8. 평가
꽤나 호평이다. 아름답고 독특한 그래픽으로 인해 탐험의 재미가 크고, 바다 생태계나 요소, 지형들의 나름 뛰어난 고증 덕에 이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하나하나 둘러보는 것도 묘미다. 단점이라면 조작감이 심하게 좋지 않다는 점[20] 과 스토리가 다소 평이하고 짧은 편이라는 점. 하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뷰를 중점으로 개발된 게임이란 걸 생각하면 크게 문제는 아니다.
[국내미판매] [1] 한글패치[2] 그래서인지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래픽 등의 면에서 저니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3] 스토리와 게임 내 각종 장치들, 조작성이 일관되어있던 저니에 비하면 게임 진행 내내 헤엄치고 배경 구경하는 것 말고는 뭐가 어떻게 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어수선함이 좀 있는 편이다. 헤엄치기의 조작감도 썩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편이다.[4]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동작을 일컫는 말.[5] 관련 도전 과제도 있다.[6] 이때 주인공의 신체도 전부 복구된다.[7] 작중 나오는 바다생물들은 종류당 적어도 두 마리씩 모습을 비추지만 이 백상아리처럼 단 한 마리만 나오는 생물은 돌묵상어와 아르켈론밖에 없다.[8] 이 게임엔 게임 오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여러 번 맞았다고 해서 실제로 죽지는 않는다. 다만 큼지막한 기계가 내뿜는 충격파가 워낙 강력해보여서, 이걸 맞은 주인공의 모습은 썩 멀쩡해 보이지 않는다.[9] 엔딩 크레딧이 진행될 때에도 플레이어를 조종할 수 있다.[10] 이것도 맵마다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11] 이러한 웅덩이는 주로 지나치기 쉬운 깊은 바다 속에 위치해 있다.[12] 두번째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직전에 볼 수 있는 심해로 쭉 내려가야 볼 수 있다.[13] 장수거북과 마찬가지로 세번째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직전에 볼 수 있는 심해로 쭉 내려가야 볼 수 있다.[14] 대왕오징어를 해방하는 곳 앞에 툭 튀어나온 절벽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웅덩이로 가면 된다.[15] 특이하게도 다른 대형 동물들과 달리 대왕오징어와 상호작용을 하면 Kraken이라는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아마 개발사 이름이 'Giant Squid'라서 재미삼아 집어넣은 것으로 추정된다.[16] 이 챕터의 정식 명칭이 'Cavern'이기에 이렇게 적어놓았지만, 실상은 수중동굴 내부에 세워진 고대 유적을 탐험하게 된다. 또한 이 챕터 직전에 생산 시설이 있기 때문에 여기가 여섯 번째이며, 생산 시설에는 웅덩이와 암모나이트 껍데기가 단 하나도 없다.[17] 크레딧에 에누마 엘리시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문장이 나온다.[18] 챕터 6에서 나오는 생물들이 이 두 요소를 잘 나타낸다. 상술했던 고대 해양 생물들은 고대에 살았으니 원시바다를 상징하고, 실버아로와나, 피라루쿠, 가아 등은 담수어이므로 담수를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19] 우리가 보는 바다가 아닌 바다 속 미지의 공간에 있던 그 신전같이 생긴 건축물들을 의미한다.[20] PC판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하기에 조작감이 상당히 떨어지고 키 설정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컨트롤러가 따로 필요하다. 심지어 엑스박스용 패드가 아닌 듀얼쇼크를 써도 불편하다. 다 좋은데 앞으로 가는 것부터 막힌다. 비슷한 작품인 저니가 PC판에서 키보드로 해도 조작감이 나쁘지 않고 키 설정이 따로 가능한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