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량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남재량은 1898년 2월 7일 강원도 울진군 원남면 금매동(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서 아버지 남병선(南炳璇)과 어머니 담양 전씨 전병년(田炳年)의 딸 사이의 1남 1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신민회원 주진수 등이 설립한 만흥학교(晩興學校)에서 공부하였으나 1910년 경술국치로 폐교되자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하였다.
그는 1919년 4월 11일 울진군 원남면에서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시위를 일으키기로 계획하고 최중모 등과 함께 매화(梅花) 장터에서 100여명의 시위군중을 규합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19일 대구지방법원 울진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울진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6년 12월 2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남재량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6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