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2011)
''Bridesmaids''

'''감독'''
폴 페이그
'''제작'''
주드 아패토우
베리 멘델
'''각본'''
애니 머몰로
크리스틴 위그
'''음악'''
마이클 앤드류
'''출연'''
크리스틴 위그
마야 루돌프
로즈 번
멜리사 맥카시
'''장르'''
코미디
'''제작사'''
[image] 아패토우 프로덕션
[image] 렐러티비티 미디어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개봉일'''
[image] 2011년 5월 13일
[image] 2011년 8월 25일
'''상영 시간'''
124분
'''제작비'''
3,25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69,106,725
'''월드 박스오피스'''
$288,383,523
'''대한민국 총 관객수'''
60,788 명
'''상영등급'''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평가
6. 기타


1. 개요


절친의 결혼 준비를 도우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얼핏 보면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남자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실은 여자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2. 예고편




3. 줄거리



베이커리가 망한 후 엄마가 취직시켜 준 주얼리 샵에서 일하고 있는 애니. 돈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고, 친구라곤 어릴 적부터 베프로 지낸 릴리안이 전부다. 그러던 어느날 결혼한단 소식과 함께 릴리안으로부터 자신의 들러리를 서달란 부탁을 받는다. 애니는 릴리안의 약혼 파티에서 릴리안의 또 다른 친구 헬렌을 만나는데 헬렌이 자신 못지않게 릴리안의 베프를 자처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자 위기감을 느낀다. 헬렌은 물심양면으로 릴리안의 결혼 준비를 도와주고, 이에 질세라 애니도 자신이 아는 브라질 레스토랑에 릴리안과 친구들을 데려가 대접하지만 단체로 식중독에 걸리는 참사가 일어난다. 이후 처녀파티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는데 다른 친구들은 모두 일등석을 타고 갈 때 애니는 홀로 이코노미석을 타고 간다. 애니는 헬렌이 준 진정제를 먹는데 환각증세를 보여 난동을 피우다 승무원들에게 제압당하고 친구들과 함께 근처 공항에 강제 하차 당한다. 결국 릴리안은 상처를 입고 헬렌에게 더욱 의지하게 된다.
며칠 후 헬렌의 집에서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서 애니는 어릴 적 릴리안과의 추억이 담긴 옛날 물건들을 포장해 릴리안에게 선물해 준다. 그리고 헬렌은 릴리안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프랑스행 비행기 표를 선물로 주는데 이걸 본 애니는 굉장히 당황해한다. 사실 일전에 애니가 릴리안은 프랑스를 좋아하니 프랑스 테마로 파티를 열자고 했는데 이 아이디어가 탐났던 헬렌이 그런 건 식상하니 다른 걸 하자고 퇴짜놓고 몰래 그 아이디어를 훔쳐 프랑스행 티켓을 선물로 준 것이었다. 애니는 결국 대폭발해서 있는 욕 없는 욕 다 쏟아붓고 파티를 깽판치고, 릴리안도 폭발해 둘은 그 자리에서 절교한다.
이후 집에 틀어박힌 채 캐스트 어웨이를 보며 눈물 콧물 쏟아내다가[1] 자신을 찾아온 메간의 설교를 듣고 이에 용기를 얻어 손놨던 베이킹을 다시 시작한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애니의 집을 찾아 온 헬렌에게서 릴리안이 잠적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애니는 릴리안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급하게 경찰인 로디스를 찾아간다. 로디스는 애니가 자동차 문제로 심문을 받을 때 알게 된 경찰로 아주 잠깐 썸을 탔었던 사이다. 로디스는 애니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어 했지만 애니는 자꾸 선을 그으면서 로디스를 거부했고, 결국 애니는 로디스의 연락을 계속 씹으면서 둘은 자연스레 멀어졌었다.
어찌저찌 릴리안의 소재를 파악한 애니는 릴리안을 찾아가 설득한 뒤 무사히 결혼식장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릴리안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나고 애니는 헬렌과 화해하며 친구가 된다. 뒤이어 자신을 데리러 온 로디스와 함께 결혼식장을 떠난다.

4.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운영하던 베이커리가 망한 뒤 궁핍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후 직업은 주얼리 샵 직원. 자격지심이 심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런 성격이 인간관계를 맺는데 걸림돌이 된다. 릴리안 외에는 이렇다 할 속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자신이 좋아서 다가오는 로디스에겐 자꾸 선을 그으면서 멀리한다. 특히 자격지심이 헬렌에게 유독 심한데 무슨 일만 생기면 헬렌 이야기를 꺼낸다. 결국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자기연민에 빠져 그대로 칩거한다. 이후 메간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얻어 인간관계를 다시 회복하려 노력한다.
릴리안의 절친. 애니와 어릴 적부터 둘도 없는 친구다. 다만 애니와는 다르게 인간관계가 좋아서 친구들이 많은 편. 라스베이거스로 떠날 때 홀로 이코노미석을 타고 오는 애니가 안쓰러워 계속 걱정하지만 자꾸 실수를 유발하는 애니에게 신뢰를 잃는다. 애니가 데려갔던 브라질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데 하필이면 웨딩드레스를 피팅할 때 급똥이 와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싸버리고 만다.[2](...) 헬렌이 요란스럽게 준비한 결혼 축하 파티에서 애니가 한 말들을 보면 원래는 작위적이고 위선떠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 듯하다. 파티가 대형 하트 쿠키와 초콜릿 분수 등등 돈빨로 떡칠이 돼있었는데 원래의 릴리안이었다면 이런 걸 전부 욕했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친구가 정성스레 준비해준 파티가 맘에 안 든다고 욕하면 그거대로 사람 인성이 막돼먹은 거라 릴리안이 가식떠는 거라곤 볼 수 없다. 이후 애니와 화해한 뒤 결혼식을 무사히 끝마친다.
릴리안의 친구. 릴리안과 헬렌의 남편들이 서로 친구라 알게 됐다. 돈 많은 유부남과 결혼해서 재정적으로 풍족한 상태. 덕분에 릴리안의 결혼 준비를 앞장서서 주도한다. 헬렌도 릴리안에게 엄청 집착하고 은연중에 애니를 차별한다. 남편의 자식들은 헬렌을 엄마로 인정 안 하는지 헬렌의 면전에다 대놓고 썅욕을 퍼붓는다.
  • 네이선 로디스 - 크리스 오다우드
애니가 자동차 라이트가 깨진 것 때문에 심문을 받다 알게 된 경찰. 애니를 마음에 들어해 다가가지만 자꾸만 거부하는 애니 때문에 상처를 입는다. 이후 교통사고가 난 애니를 다시 만나는데 여전히 자격지심이 심한 애니를 보고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놓는다. 이후 결혼식장에 헬렌이 로디스를 불러 애니와 다시 연결시켜준다.
오빠가 릴리안의 남편이다. 뚱뚱하고, 볼품없는 외모에, 꾸미고 다니지 않아 겉보기엔 별볼일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국가안보국에서 일하는 엘리트이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하면서 애니처럼 친구가 별로 없었지만 미친듯이 공부해 자신을 갈고 닦아 정부기관에 들어가 돈과 명예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애니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봤는지 애니를 찾아가 조언을 해줘 애니가 다시 일어서게 도와준다. 참고로 극중 실제 남편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5. 평가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더러운 화장실 개그들이 난무하기에 이런 것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은 보기 껄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그것만으로 폄하될 영화는 아니다.

6. 기타



[1] 척이 윌슨과 헤어지는 장면을 보고 "안 돼, 윌슨..." 하면서 엉엉 운다.[2] 다른 친구들이 웨딩샵 화장실을 점령한 탓에 길건너 매장으로 가지만 결국 도로 한복판에 주저앉아 그대로 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