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1. 개요
2. 역사
3. 유흥의 도시
3.1. 스트립 지구의 유명 호텔 일람
3.2. 폐업한 호텔들
4. 치안
5. 교외 지역
6. 교통
7. 스포츠
8. 게임과의 관계
8.1. IPLGSL
9. 기타
10. 관련 문서
11.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한 작품
11.1. 영화
11.2. 드라마
11.3. 게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1. 개요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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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스트립'''
'''MGM 호텔 카지노'''
[image]
'''라스베이거스의 상징 중 하나인, "멋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표지판'''[1]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 위치한 사막 한가운데(!) 도시. 카지노와 호텔이 즐비한 번화한 도시로 이름 높다. 처음 명명된 스페인어로는 라스 베가스이지만 미국식 발음을 적용하여 '라스베이거스/래스베이거스[lɑːs ˈveɪɡəs//læs ˈveɪɡəs]'라고 읽는다.# 명칭의 어원은 스페인어이지만 이렇게 바꿔서 읽는 지명이 미국에 꽤 많다. 로스앤젤레스도 스페인어식으로 읽으면 '로스앙헬레스'인데 그렇게 읽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2] 스페인어로 Las vegas는 '목초지'라는 의미. 영어로 직역하면 The Meadows이다. 그래서인지 Meadows school이라는 학교나 Meadows Mall 같은 쇼핑몰이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별명은 씬 시티.[3] 그 'Sin'은 다름아닌 '''죄'''다. 다만 이 죄라는 것은 범죄보단 종교-윤리적으로 금지된 '도박'으로 먹고 산다는 의미에서 '종교적인 의미의 원죄'에 가깝다. 실제로 살아보면 영화처럼 호화롭거나 범죄가 많거나 하지는 않다. 스트립 밖으로 나가면 그냥 미국의 평범한 도시이다. 현지인들에게 '호텔에서 사느냐', '스트립 쇼의 스트리퍼/카지노 딜러/etc.냐', '스트립에 매일 가느냐'라는 질문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이건 마치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 '63빌딩/경복궁에서 사느냐'라고 묻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스트립에서 일하지 않는 한 스트립에 자주 가지도 않는다. 스트립에 직장 없는 현지인이 스트립 다녀왔다 그러면 현지인들은 십중팔구 이사 온지 얼마 안 된 사람 취급을 하던가, 타지에서 손님이 왔다던가 특별한 날이라 스트립의 호텔 뷔페에 다녀온 줄 알 것이다.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사는 사람이 밥 먹듯이 홍대거리에 가지 않고 가끔 특별한 날만 가는 것과 동일하다.
미국의 동부에 라스베이거스와 맞먹는 수준의 도박 도시 애틀랜틱 시티가 있다. 하지만 이 명성은 애틀랜틱 시티가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박 도시라서 얻은 거고, 도시와 카지노 거리의 규모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이다. 애틀랜틱 시티의 도시권 인구는 30만 명이 채 안 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도시권 인구만 20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까지 오는 비행기가 있을 정도이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다만 라스베이거스도 2000년대 중반부턴 도박 수입에서 아시아의 마카오에 추월당해 세계 2위를 찍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가 배후인구가 적어서 성장을 못한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의 인구가 300만도 안되고 주변주의 인구까지 합해도 6000만 명이 안되는데 반해 마카오 바로 위에 위치한 중국 광둥성의 인구가 1억 1000만 명이고, 홍콩 인구까지 합하면 일본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니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추월당하기 쉬운 구조이기는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 산업 자본들이 죄다 마카오로 몰려간 것도 한 몫했다.

해외 유투버 CGP Grey가 만든 라스베이거스와 파라다이스의 차이를 설명하는 영상.
이 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들을 비롯하여 흔히들 알고 있는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른 도시는 사실 행정구역상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City)가 아니고 네바다 주 그 어떤 도시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파라다이스(Paradise)라고 하는 구역과 네바다주 윈체스터(Winchester) 구역(처음에는 파라다이스 A구역이다가 윈체스터로 개명했다고 한다.)을 합해서 (Unincorporated Region)을 일컫는다. 이는 네바다 주에서 도박을 허용해 줬을 때 라스베이거스 시 지역의 마피아들이 시(City)-카운티(County)-주(State)-연방(Federation)에 지불해야 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시 외곽의 사막지대를 새로 개척해 카운티(County)-주(State)-연방(Federation) 에만 세금을 내기 위해 카지노를 설립한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이 구역의 규모가 커져 지금의 라스베이거스와 사실상 한 도시처럼 연결이 되어 버린 것이다. 심지어 저 위에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표지 자체도 라스베이거스 시가 아닌 파라다이스 위에 세워져 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시가 이 카지노들로 부터 세금을 걷을 수 없어 도시 구역 확장을 네바다 주에 요구했으나, 네바다 주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시에서 세금이 일단 한번 거르고 나면 위로 올라오는 세금의 양이 적어질 것을 우려해 이 지역을 라스베이거스 시에 포함 시키는 것을 거부했으며, 대신 새 지역에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을 붙여[4] 해당 카운티의 직속 관할 지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렇게 라스베이거스 시에 속하지 않게 된 파라다이스는 그 부작용(?)으로 시경(City Police)이 없고, 카운티 전체를 관장하는 보안관(Sheriff)들이 치안을 담당해야 하지만, 파라다이스는 이미 대도시 지역이기 때문에 보안관들이 치안을 담당하기 부족하여 암묵의 규칙에 따라 이 지역의 치안은 마피아 커뮤니티에서 대신 담당하게 된다. 물론 이 마피아라는게 현대적인 관점에서 카지노와 호텔들을 운영하는 (구 마피아 자본으로 만들어진) 정식 기업체들에서 고용한 보안요원들이긴 하지만.. 이는 미국 영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막에 컨테이너 한두 개 갖다 놓고 와일드 하게 사는 사람들의 치안은 본인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그런 사막은 미지정 구역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살인이나 강도같은 중범죄가 일어나면 그땐 자체 경비고 뭐고 보안관들이 들이닥치겠지만...
사실 이렇게 카운티 안에 속하면서도 따로 시에 속하지 않는 지역(Unincorporated Region)은 미국내 대부분의 주에 있으며, 정확한 정의로는 카운티 외에 별도의 지자체가 없는 지역으로 정의한다. 그래서 파라다이스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대도시 근교에 가보면 가끔 아무것도 없이 버려져 있고 그 어떤 지자체에도 속하지 않던 소규모 허허벌판에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미지정 구역이라며 세금혜택이 있다는 식으로 주변 부동산에서 분양 광고 뜨는것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거주공간들은 파라다이스와는 좀 달라서 이내 주변 행정도시들이 주 정부와 싸워서 해당 지역을 인수하고 세금 거둬가 버리거나, 아예 너무 커져버린 경우에는 인근 지역을 묶어서 새로운 도시로 승격시키거나 한다. 하지만 이는 또 행정상 그렇다는 거고 또 우편주소 같은거 쓸때는 걍 주 이름 쓰고 해당 미지정 구역이름 적을 공간이 없어 그냥 도시 항목에 적어 버리기도 하고, 파라다이스의 경우는 심지어 걍 라스베이거스라고 써버려도 라스베이거스 시와는 도로명 주소가 겹치지 않아 우편물이 잘만 배송된다. (심지어 우편번호도 그냥 라스베가스 것을 쓴다) Unincorporated Region기준으로 파라다이스는 규모가 2위인데, 주 전체가 미지정구역인 하와이가 있기 때문. 가끔 혹자들은 하와이 주는 주 전체가 미지정 구역이므로 예외로 인정해서 파라다이스가 규모 1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트립 지역에 가서 날씨앱을 키거나 지도를 찾아보면 파라다이스라고 뜨지, 라스베이거스라고 뜨지 않는다. 궁금하면 당장 구글 맵을 켜서 Paradise, NV를 검색해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카지노 지역 전부와, 심지어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으로 알려진 곳 까지 사실은 라스베이거스 시와는 관련 없는 파라다이스 지역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해당 공항 안에서도 카지노를 마음껏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파라다이스라는 정식 행정적 명칭 대신 편의상 많이 알려진 명칭인 "라스베이거스"라는 명칭으로 퉁쳐서 부르기로 한다. 게다가 스트립에 있는 호텔들도 어차피 세금을 덜내기 위한 꼼수로 라스베가스에 없는거지, 마케팅을 하자면 라스베가스라고 불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Get Directions에 가면 자기들 주소 쓸 때 전부 Las Vegas, NV 로 쓰지 Paradise, NV로 쓰는 호텔은 없다. 그러니까 그냥 스트립이 위치한 동네도 라스베가스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2. 역사


1829년 스페인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뒤 처음엔 서해안으로 가는 길목의 오아시스 도시로 출발하여 1931년에 허버트 후버 미국 대통령후버 댐 공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카지노와 휴식시설을 갖춘 도시의 모습을 형성. 그 뒤 1940년대에 마피아의 간부인 벅시 시겔(본명 벤자민 시겔/Benjamin Siegel[5]워렌 비티 주연의 영화 "벅시"(1991)의 주인공인 실존 인물)은 악명높은 살인주식회사 출신으로 한때 내로라하던 마피아의 화려한 간부였지만[6], 자신의 제안으로 다른 마피아들을 끌어들여 만든 카지노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결정타로 하라는 사업은 안 하고 자금을 빼돌려 애인에게 준 정황까지 포착되자 열받은 마피아들의 총에 맞아 죽는다.[7] 그리고 어이없게도, 그가 죽은 지 몇 주가 지나자 라스베가스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여하튼 그의 투자로 라스베가스는 지금의 관광-오락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립했다.
하지만 1960년대까지는 그냥 관광 도시, 뉴욕 시 근처에 있는 애틀랜틱 시티 정도밖에 안 되었으나, 지금의 화려한 모습은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베가스 남작'으로 불리었던 하워드 휴즈에 의해 정립되었다. 하워드 휴즈는 당시에 정신병으로 인한 대인 기피증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떠나 라스베가스에 정착한 뒤에 그곳이 꽤 살기 좋았는지 그곳에 엄청난 양의 부동산을 구입한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서부 부촌지역인 "썸머린(Summerlin)" 은 그가 특히 신경써서 개발한 타운 지역이며 썸머린이라는 명칭도 그의 할머니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번화하고 화려한 스트립 지역을 벗어나 썸머린이나 동남부 핸더슨 지역으로 접어들면 고급스럽고 조용한 주택단지들이 촘촘히 들어서있어 스트립과는 대조를 이룬다. 한편 휴즈는 라스베이거스의 이미지를 도박꾼과 저렴한 유흥 도시보다는 잘 차려입은 신사와 아름다운 보석으로 치장된 숙녀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닐 만한 멋진 유흥도시로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새로 짓는 호텔들의 고급화를 꾀하였으며 이는 현재의 고급 유흥 도시인[8] 라스베이거스로 탈바꿈하는데 활력소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라스베가스는 도시권 인구 200만에 육박하는 거대 도시로 성장하여 애틀랜틱 시티와는 넘사벽의 차이를 두고 있다.

3. 유흥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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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슬롯 머신
유명한 스트립(The Strip)에는 초호화 호텔들이 집결해 있고 호텔마다 다양한 쇼를 선보여 볼거리가 참 많다. 특히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앞 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 쇼와 프레몬트 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프레몬트 스트리트 익스피리언스는 누구나 꼭 보라고 추천해준다. 다만 새해에는 가지 말자. 거리가 사람들도 바글바글해서 오히려 짜증난다. 경험담으로 술주정꾼에게 술 세례를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평소에도 저녁 때가 되면 붐비므로 명심. 다행이지만, 베가스의 호텔 대부분은 객실 장사를 안한다. 정말 최저가를 말해보면 가장 낮은 등급의 TR 멤버들은 소량의 비용 만 내면 무료로 예약할 수도 있다. 그런데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은 낮보다 밤에 더 구경할 게 많다. 괜히 저녁 때 붐비는 게 아니다. 라스베가스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맛보고 오려면 아침에는 자고 오후 2시쯤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도록. 잠은 새벽 3~4시쯤 자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네바다의 여름이 살인적이기는 하지만[9][10]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활발하여 구경하기가 좋다. 다만 물을 충분히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11]
성인 광고의 천국이다. 우리나라의 번화가에서 뿌리는 성인 업소 찌라시하고 비슷한 형태와 배포 방식이다. 그 찌라시들처럼 속옷이라도 걸치고 약간 요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아니라, 아예 누드는 기본이고, 대놓고 검열삭제를 들이대는 사진들이 즐비하다. 그걸 대놓고 달고 다니는 차들 또한 있다. 아예 청소부들의 주요 일과가 이런 광고지를 줍는 것일 정도. 근데 라스베이거스는 공창제를 시행하는 곳이 아니다.[12] 그쪽에서 합법이라도 이런 쪽의 한국 법은 속인주의라 처벌한다.[13] 게다가 그곳에서 경찰이었던 사람에 의하면 스트립이나 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창녀들은 십중팔구 매춘단속하러 잠복근무 중인 여경이라고 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운타운'이라 불리는 지역은 스트립과는 다른 곳이다. 스트립에서 북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데, 마찬가지로 화려하긴 하지만 스트립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으며, 시청, 버스터미널 등 다른 도시들에서도 볼 수 있는 필수 시설들은 여기에 들어서 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라고 하는 몇 블록의 길은 그리 크진 않은 규모에도 엄청나게 많은 볼 거리와 식당, 카지노가 있으니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웬만해선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스트립으로 가려면 차로 고속도로를 타고 10분 정도 내려가거나 버스를 타야하는데, 여기 버스는 상대적으로 자주 다니는 급행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이 말 그대로 '''개판'''이므로 버스 기다리고 있다가는 열 받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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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2008년 슈퍼볼 베팅 장면[14]
네바다가 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이 허용되어 있는 20개 주들[15] 중 하나이며, 특히 NFL에 관해서는 유일하게 베팅이 허용되어 있는 주이기 때문에, 미국의 4대 메이저 스포츠들은 라스베이거스의 시장성을 인정하면서도 승부 조작의 위험성 때문에 새 프랜차이즈를 내어주기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때문에 라스베이거스 측에서도 여러 번 메이저 스포츠를 유치하려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 하지만 마이너리그 야구팀은 있고, 매년 슈퍼볼 데이 언저리만 되면 전국에서 그거 가지고 베팅 한번 해 보겠다고 모여드는 사람들로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은 만석사례를 이뤘었는데... 2020년부터 NFL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의 서부지구 팀인 레이더스가 라스베이거스에 홈 구장을 둔 최초의 NFL 팀이 될 예정이다! 안 그래도 힙합계에선 필수요소로 쓰이는 힙한 로고와 스타일을 가진 팀이라 팬들 의 관심이 아주 높다. 실제로 슈퍼볼에 걸린 베팅 옵션의 종류는 미국에서 A4 용지처럼 쓰는 레터 용지보다 1.25배 긴 법률(legal) 용지를 앞뒤로 꽉꽉 채워서 7장이다. 베팅 한 번 하는데 그거 보고 공부하면서 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카지노 덕분에 방값과 뷔페가 싸다고 하는데 실제 질을 따지면 맞는 소리는 아니다. 한국의 호텔을 생각하면 그저 그런 수준이고 미국이 호텔비가 깡패 수준으로 비싸다고 생각했을 때 그나마 싸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뉴욕에서 5성급 호텔에서 자면 하루에 7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지만 베가스 호텔은 5성급 호텔이 그 절반 안밖이거나 심지어 1/3까지도 내려가는 수준. 그마저도 무료 멤버 가입을 하면 최소 20 불 언저리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퀄리티도 그 정도 가격대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들어가지는 말 것.[16] 또한 유흥과 도박의 도시이다 보니 거금을 잃고 투신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 라스베가스의 대부분의 호텔은 창문을 열 수 없게 되어 있다.
어쨌거나 미국 서부 관광을 가면서 들리게 되는 다른 도시들(샌프란시스코, LA 등)에 비하면 확실히 싼건 맞다. 스트립의 유명 호텔들의 화려한 외관과 1층의 호화찬란한 카지노를 보고 으레 비쌀거라고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성수기 일부 날짜들만 피하면 서부 관광중 가장 싼 숙박비를 경험할 수도 있는 곳이다. 4성급 2인실이 $100 초중반에 가능한 것은 이곳이 유일(다른 동네는 최소 $100 후반이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2~3만원 더 싼 호텔방을 얻어도 카지노에서 최소한 그만큼은 잃고 가게 되는 게 함정. [17]
의외로 일단 메인 스트립을 벗어나면, 말 그대로 이 동네도 사람 사는 곳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름 역사가 있는 카지노와 호텔들을 볼 수 있는 정도. 스트립의 화려한 분위기에 질렸다면 외곽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특이한 관광 코스로 '결혼 관광'이 있다. 이게 흔히 생각하는 신혼여행과는 또 다른 형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 자체가 주법에 의거해서 결혼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간편한 편인데, 이를 이용해 라스베이거스에선 매우 가볍고 간편하게 결혼식을 치룬 뒤 라스베이거스에서 신혼(?) 여행을 화끈하게 보내는 관광 코스를 만들었다. 세부 내용도 아주 다양하고 이색적인 코스들이 많다. 반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즉석 결혼했다가 초고속 이혼하는 케이스도 꽤나 많다고. 각종 미국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데, 주인공들이 필 꽂혀서 그날 결혼하러 간다거나 (빅뱅이론 등) 라스베이거스 가서 술 취해서 결혼하고 그 다음날 소동이 나는 (프렌즈 등) 등의 이야기로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실제로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혼인신고 72시간 내에는 이혼이 아닌 무효처리를 하는것이 가능해 행정전산 상으로는 결혼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남게 된다. 가끔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순결이나 혼외성관계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젊은이들이 애인과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와서 혼인신고를 하고 성관계를 가진 후 바로 혼인취소를 신청해놓고 자기네 동네에 돌아가서는 본인들은 혼외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며 눈가리고 아웅 식의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젊은이들도 간혹 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는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이런 축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일렉트로닉 데이지 카니발'''[18]로 보통 매년 5~10월 사이 3일간 열린다. 미국 내에서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UMF와 쌍벽을 이루는 규모의 축제이며 축제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복장과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오후 3시쯤 시작해 자정쯤 끝나는 UMF와 달리 여기는 도시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서 저녁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6시쯤''' 끝난다. 축제 기간 중 스트립 지역의 호텔과 식사비용 등이 모두 오르니 주의할 것.

3.1. 스트립 지구의 유명 호텔 일람


방향은 구역 북쪽에서 남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호텔은 서쪽 편에 있는 호텔 우선. [19]
라스베가스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다보니 문서가 분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원래는 "사하라"라는 이름으로 영업했던곳인데 2011년에 폐업한 걸 현재 로스앤젤레스계열의 SLS호텔이 인수해, SLS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로 오픈,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타우드 체인인지라, W 호텔로 재 오픈한다는 말도 있다. 다시 이름이 사하라로 바뀌었다.
  • 서커스 서커스 (Circus Circus)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며, 가격은 5만원부터 시작. [20][21] 컨셉은 서커스 텐트로 호텔 이름답게 매일 밤마다 무료 서커스를 여는데 태양의 서커스급 사이즈의 공연을 기대했다간 몹시 곤란하다. 경영난에 허덕인다는 동춘서커스도 이거보단 볼게 많다는 생각이 들정도. 지하에는 싸구려 놀이기구들이 있다. 위치도 스트립스의 다른 호텔과는 좀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굳이 찾아가기도 애매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은 꽤 있는데 주로 돈 적게 들이고 때우려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투숙객이 많다. MGM인터네셔널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에서는 가장 시설이 안 좋고 더러운 호텔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일반실은 방에 냉장고가 없으니 주의. 다만 미국의 모텔들 중에는 방에 냉장고 없는 모텔도 꽤 되니 모텔이라고 생각하면 시설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22] 오히려 방도 규모가 꽤 크고 보안요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방이 야외 주차장과 붙어있고 나무 문 하나 밖에 없는 모텔보단 보안이 훨씬 좋다. 위에 언급됐다시피 객실이 모텔보다도 더 싸기 때문에 가성비는 사실 좋은 편이다. 다만 외곽지역에 있기 때문에 놀려면 택시나 차를 타고 나가야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그리고 "라스베가스 호텔"이라는 기대감을 버린다면 싸게 하루밤 묵기는 괜찮다. 물론 이름만 호텔인 큰 모텔이라고 생각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스태프가 모자란지 체크인시 엄청 줄을 오래 서야한다는 것, 매우 불친절하다는 것 쯤은 감안하고 가자.
  • 트럼프 호텔(Trump Hotel)
이름 그대로 미국 45대 대통령이자 부동산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스트립의 외곽에 위치해있는데 유리가 황금색이여서 63빌딩과 비슷하다. 스트립에서 드문 카지노가 없는 호텔이다. 카지노가 없는 이유는 트럼프 호텔을 운영하는 트럼프 인터내셔널이 베가스에서 카지노 영업 허가를 취득하지 못해서이다. 카지노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브다라와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카지노가 있지만, 여기는 다른 호텔과 거리가 꽤 떨어져 있다는 게 단점. 가격은 스트립 중심부(코스모폴리탄 근처)에서 떨어져있어서 5성급 호텔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현지인들에게 조용하고 가성비 괜찮은 호텔로 꼽힌다. 색깔과 높이 때문인지 스트립 외곽에 있음에도 눈에는 굉장히 잘 띈다.
  • 더 드루 라스베가스 (The Drew Las Vegas, 구 폰테인 블루)
스트립에서 가장 유명한 공사 중단 건축물이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카지노 신/개축 붐을 타고 과거 이 자리에 있던 엘 란초 호텔의 자리에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시작해서 골조를 올리고 외장까지는 덮었는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아서 건설자금 조달이 막히면서 그대로 공사는 중단됐고 그 상태로 근 10년을 방치상태로 서 있다. 멀리서 보면 외관은 그럭저럭 멀쩡해보이기 때문에 흉물스러운 느낌을 덜 주지만 그래도 라스베가스의 무리한 재개발 거품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그 후 여러차례 소유권 이전을 겪다가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지분일부를 인수하고 건축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전에도 그런 계획은 여러번 나온 적이 있어서 일단 건물 완공될 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다. 만약 완공되면 호텔의 일부는 매리어트의 간판을 달 것이라고 하며 그렇게 되면 매리어트 계열 호텔의 첫 스트립 진출이 된다고 힌다.
  • 웨스트 게이트 (WestGate, 구 라스베가스 힐튼)
1969년에 개장한 호텔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있다. 사실은 스트립에서 한 블럭 떨어져 있다. 그래서 다른 호텔보다는 유명세가 조금 떨어지는 편. 그러나 왕년에는 이 호텔이 꽤 유명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 덕분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이 호텔에서 매일 공연을 했고 맨 꼭대기 층에는 그가 썼다는 방도 있다. 호텔 앞에 있는 커다란 황금색 간판은 라스베이거스 내에서도 나름 랜드마크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 윈/앙코르(Wynn/Encore)
발도르프와 더불어 명실상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벨라지오, 트레져 아일랜드등을 지은 스티븐 윈의 새로운 건축물로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특이한 외관을 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쌍둥이 건물처럼 보이지만 막상 가 보면 그 규모가 규모이다보니 두 호텔은 거리가 꽤 있다. 거리에서 봐서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호텔이 윈이고 그 뒤에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호텔이 앙코르이다.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일단 앙코르가 윈보다 3년 반 정도 늦게 개장했으며 객실 수는 앙코르보다 윈이 훨씬 많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앙코르의 방들이 더 넓기 때문이다. 건물 사이즈도 앙코르가 윈보다 약간 더 두껍다(측면의 유리 블록 개수를 세어보면 앙코르가 13개, 윈은 12개다). 라스베가스 호텔 중에서도 top 5에 들어가며 그만큼 가격도 top 5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하이롤러들이 많아, 스위트 그레이드로 올라가면 라스베가스 최고 가격이다.
스티브 윈답게 안에는 꽃장식이 가득 하다. 라스베이거스 쇼 중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르 레브(Le Reve = The Dream) 극장이 이 호텔에 있다. 수영장이 굉장히 멋진 호텔로도 정평이 나있다. 앙코르와 서커스 서커스 사이에 새로운 호텔을 건설 중이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호텔 역시 윈/앙코르와 외관이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윈, 앙코르에 이은 제 3의 호텔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호텔은 아래의 "폐업한 호텔들"에도 언급된 것처럼 구 Stardust 부지에 세우는 리조트 월드 호텔로 윈/앙코르와는 관련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냥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똑같이 생겨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윈 호텔 자매품인 줄 안다.
  •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
라스베가스의 호텔왕이라고 불리는 스티브 윈이 지은 호텔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호텔. 컨셉은 호텔이름 그대로 보물섬해적선. 한 때는 MGM 계열로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은 중급 이상 호텔이었으나 MGM 계열이 시티센터를 지을 건설자금을 마련하느라 중국계 자본에 매각하면서 MGM 계열에서 떨어져 나왔고 동시에 가격도 꽤 내려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설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공연 (MGM그랜드의 KA나 벨라지오의 O처럼) 중에서 가장 전통있는 축에 속하는 미스티어(Mystere)가 상설 공연된다. O나 자카나 (아리아 호텔에서 공연) 쇼보다 저렴하고 티켓도 구하기 쉽지만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으니 태양의 서커스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입문용으로 관람하기 매우 적절하다. 참고로 과거에는 호텔 앞 해적선 전시물에서 스트립 3대 무료 공연 중 하나인 해적선 공연을 하기도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2013년을 기점으로 공연이 전면 중단되었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로는 임금 협상이 무산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과거의 해적선 공연에서 실제 불을 사용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불에 그을린 흔적을 볼 수 있다.
  • 베니션/팔라조(Venetian/Palazzo)
마카오의 '베네시안'으로 알려진 그 호텔이 맞다. 베니션/베네치안은 발음의 차이가 큰데, 사실 영국식 발음은 그 중간인 베니시안이지만 미국애들은 그냥 베니션이라고 부른다. 팔라조는 베니션의 부속 호텔 격으로 상업 시설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 최근에는 베가스보다 마카오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은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그룹의 플래그십 호텔로 이 자리에는 원래 그룹 이름의 기원이 된 샌즈(Sands) 호텔이 있었지만 노후화로 1996년에 허물고 그 자리에 3년에 걸쳐 이 호텔을 지었다. 사실은 여기 베니션이 원조고 마카오는 지점 수준. 대운하 쇼핑몰은 베네치아를 본따서 인공 운하에 곤돌라가 다니고 뱃사공이 노래를 한다. 곤돌라에 탈 수는 있지만 값이 무지막지하니[23] 굳이 기분 낼 게 아니면 안 타는 게 낫다. 베니스가 컨셉인 호텔답게 인테리어도 베니스에 있는 궁전들과 비슷하다.
  • 미라지(Mirage)
트레저 아일랜드와 무료 트램으로 바로 연결되는 호텔로 MGM 계열이다. 스티브 윈이 베가스에서 제일 처음 건설한 호텔로 한때 스트립 지구의 카지노 호텔의 트렌드였던 테마 호텔[24]의 효시로 취급된다. 컨셉은 남태평양 및 폴리네시아. 밤이 되면 새하얗게 빛나는 벽면이 인상적이다. 무료 공연 중 하나인 화산쇼를 호텔 앞 인공분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벨라지오의 분수쇼와 함께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2대 거리 쇼로 불리는 모양이지만... 벨라지오보다 규모 및 여러 면에서 떨어진다. 다만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행하는 벨라지오의 분수쇼와는 달리 여기의 화산쇼는 하루에 저녁 8시, 9시 딱 두번밖에 안 하기 때문에 이 때를 놓치면 볼 기회가 없다. 따라서 쇼타임이 가까워지면 화산 근처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어 매우 혼잡하다.
  • 더 링크(The Linq)
시저스 그룹의 서커스서커스. 임패리얼 팰리스로 시작해 더 쿼드로 갔다가 이젠 링크로 왔다. 방 크기는 다른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비하여 조금 작을 수는 있으나, 당연히 아시아권의 비즈니스호텔보다는 압도적으로 크다. MGM 그랜드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면 그 모노레일의 도착역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데, 시저스 팰리스나 벨라지오에서 가깝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이 여기서 내린다. 호텔의 위치를 매우 중요시 하는 사람이고,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다면 이 호텔을 확인해보자.
  •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영화 행오버에 나온 그 호텔이 맞다. 오죽하면 호텔 내의 샵에서는 영화상의 개드립 대사가 인쇄된 셔츠를 팔고있을 정도. 이름처럼 고대 로마 시대가 컨셉으로 사방에 널린 게 고대 로마 조각품과 장식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플래그십 호텔로 원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힐튼 호텔의 카지노 리조트 사업부문으로 출발해서 동 사업 부문을 하라스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하라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했고 한동안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쓰다가 플래그십 호텔이 하라스에서 이 호텔로 바뀌면서 다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꿨다. 미국에서 유명한 뷔페 2위인 바카날(Bacchanal)이 여기 있다. 룸 레이트는 베네치안과 비슷한 선. 이곳에서 김득구 선수가 권투 경기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안에는 포럼 샵스(Forum Shops)라 부르는 쇼핑몰이 있으며, 고대 유럽 거리를 실내에 재현한듯한 분위기에 상당한 퀄리티의 조각물, 분수들이 있어서 그 앞에서는 항상 사진 찍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안쪽에서는 소규모 수족관도 있고 거기서 아틀란티스 쇼라는 무료 쇼가 열리지만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쇼핑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비너스 포트 쇼핑몰과 굉장히 비슷하다. 그냥 사진을 얼핏 보면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예전에 호텔 홍보용 비디오 게임을 NES 등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당연히 내용이야 각종 도박...
벨라지오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데, 덕분에 방 잘 잡으면[25] 밤새 편하게 벨라지오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분수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잘 확률이 높다. 그런데 분수쇼는 자정이면 끝나고 베가스 와서 자정이 되기 전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른은 별로 없을 테니(...) 큰 지장은 없을 듯. 윈 호텔과 더불어 수영장의 외관이 마치 신전 같이 굉장히 멋진 호텔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묵는 분들은 반드시 수영복을 챙겨가도록 하자. 다만 룸 컨디션에 비하여 숙박비가 어지간한 5성급 이상이기 때문에 꼭 여기서 묵고 싶다면 최저가를 잘 찾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듯 하다.
호텔의 규모가 굉장히 크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 가보면 길을 잃기도 쉽다. 특히 1층 중앙에 카지노가 굉장히 대형으로 있는데, 여기서 위에 언급된 쇼핑가, 식당가, 객실로 갈 수 있으니 팻말을 잘 보고 가자.
1층에는 OMNIA란 클럽이 있는데, EDM 위주로 트는 곳이라 취향에 안 맞으면 괴로울 수 있다. 가끔 유명 DJ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술값은 맥주가 한화로 2만원 정도에 입장료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는 30달러에서 명절이나 성수기에 100달러 정도까지 치솟기도 한다. (여자는 조금 더 싸다) 그렇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긴 줄을 서야하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돈만 내면 바로 들어갈 수 있기에 어차피 돈 내고 가야하는 관광객 입장에선 더 나을수도...옴니아 외에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하는 바가 있으니 찾아보자. 실제 콘서트 퀄리티의 공연을 하는 곳이 많다.
숙박비가 웬만한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그에 걸맞게 방도 크고 시설도 좋은 편이다. 영업용 스마일이긴 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모든게 비싸다.
  • 하라스(Harrah's)
지은지도 오래됐지만 리노베이션 한지도 20년이 다 되어가는 호텔이니 시설은 절대 기대하지 말 것. 외관만 봐도 싼티가 줄줄 흐른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계열로 컨셉은 시끌벅적한 카니발. 한때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플래그십 호텔이었다. 과거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원래 힐튼 계열이었지만 힐튼이 카지노 리조트 사업 부문을 하라스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해서 한동안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 주변에 격이 높은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플래그십 호텔의 지위를 시저스 팰리스에게 넘겨주고 그룹 이름도 다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 하라스의 하라(Harrah)는 앞으로 써도 뒤집어 써도 스펠링이 같다.
  • 플라밍고(Flamingo)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지어진 첫 호텔이며 역사의 산증인. 벅시 시겔이 지은 호텔로 한 때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였지만 4~5성급 고급 호텔이 지천에 널린 현재로써는 좀 시설 경쟁력은 많이 부족하다. 다만 수영장의 규모는 같은 급의 호텔보다 훨씬 낫다. 이 호텔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946년 개업하여 72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리노베이션 횟수도 많은 편. 컨셉이 플라밍고(홍학)라 그런지 전체적인 인테리어로 분홍색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호텔 안에 실제 홍학과 관상어, 거북이 등을 키우는 정원이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 벨라지오(Bellagio)
분수쇼로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이 된 호텔. MGM 계열로 컨셉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방. 라스베가스를 간다면 무조건 이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분수쇼는 한 번은 의무적으로 보게되는 쇼이다. 분수쇼는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자정에 끝나는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매시 정각부터 30분 간격으로 그 후 자정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한다. 매일 오후 3시의 첫 쇼와 자정의 마지막 쇼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르는 미국 국가이고 그 외의 시간대는 몇가지 주제곡을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곡은 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이 같이 부르는 Time to Say Goodbye이다. 스트립 중심에 위치해서 여기에 숙박하면 그만큼 다니기는 편하다. 이 호텔은 투숙은 안해도 꼭 들러서 구경할 가치가 있는 이유가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위에 소개한 분수쇼, 나머지 두개는 이 호텔에서 공연하는 태양의 서커스 The O Show, 그리고 호텔 내부의 꽃 정원이다. 꽃 정원은 정해진 테마를 가지고 꽃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를 하는데 알록달록한 꽃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한다. 정원은 매달 주제를 바꾸어가면서 단장을 하기 때문에 한번 봤더라도 다음번에 다시가면 완전히 다른 주제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질리지 않는다. 음력 설이 가까운 2월달에는 그해의 간지를 주제로 중국풍으로 단장을 하기도 한다. 전시물은 전부 생화로 제작되기 때문에 정원에 들어가면 꽃 냄새가 꽤 느껴진다.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호텔 로비 천장에 유리 장식이 유명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네임드급 호텔이나 개장한 지 20년 가까이 경과한 2010년대 초반까지는 가격에 비해서는 방 안이 낡은 편이었다. 그래서 위치와 이름발로 낚이는 사람이 은근 많았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 얼마전 호텔을 전면 리노베이션해서 시설이 좋아졌으나 아직 동급으로 분류되는 호텔들(베니션, 팔라조, 만달레이 베이, 트럼프 등)에 비해서는 객실 상태는 떨어지는 편.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 라스베이거스의 필수 요소(?)인 태양의 서커스: O쇼의 극장이 여기에 있다. 호텔 부대시설 극장 주제에 한국의 전문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기타 등등을 가볍게 뺨 후릴 수준이니 꼭 가 보자. 유명세에 비해 표 사는 게 어렵지 않아서 당일 현장 발권도 괜찮다.
  • 밸리스(Bally's)
시저스 계열의 호텔로 옆에 있는 패리스와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는 여기가 MGM 그랜드 호텔로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이었으나 트로피카나 대로 상에 새로운 MGM 그랜드 호텔을 건설하면서 이 호텔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에게 매각하고[26]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를 하라스가 인수하면서 MGM의 라이벌인 하라스 (현재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계열이 되었다.
파리를 컨셉으로 만든 호텔로 옆에 있는 밸리스와 함께 . 호텔 앞에 있는 에펠탑은 파리의 있는 것을 절반 크기로 줄인 것이다. 높이 약 160m.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당연히 돈 받는다. 또한 에펠탑의 중간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창가 자리에서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시저스 앤터테인먼트 계열의 나름 플래그쉽 호텔. 고급스러운 호텔 안에 쇼핑몰은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나름 저렴한(?) 가게들이 있는 편.
  • 라스베이거스 시티센터 (Las Vegas City Center)
라스베이거스 시티센터 산하 호텔들은 이웃집 관계로 서로서로 손님을 넘겨 받는다. 때문에 브다라 호텔 가면 아리아 호텔 광고를 볼 수 있고 아리아에서는 코스모폴리탄 내부의 레스토랑 광고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이 호텔들은 중앙에 있는 크리스탈이라는 쇼핑몰로 연결이 된다. 쇼핑몰 내부는 당연히 명품으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예산이 빠듯한 여행자 입장에서는 구경 외에는 별로 할 게 없다.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은 내부의 클럽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만약 조용한 곳에서 꿀잠을 원한다면 피해야 할 호텔들이다. 여기 호텔들은 라스베이거스의 테마 호텔 트렌드가 지나간 후 현대적 디자인이 대세가 되고 나서 건설된 호텔들이기 때문에 딱히 컨셉은 없다.
  • 아리아 (Aria)
조용한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호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새로 지은 호텔에 속하므로 시설이 깔끔하고 첨단 기술을 많이 도입했다. 이를테면 방에 입장하자 마자 방으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두꺼운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자연채광을 통하여 방이 서서히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절로 탄성이 나온다. 방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조명, 커튼 및 TV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베가스의 각종 정보 및 비행기 이착륙 상황 등도 태블릿으로 제공되고 프런트에 요구사항을 전달할 때도 굳이 전화통 붙잡고 힘들게 영어로 의사소통 하려고 안 해도 태블릿에 있는 메뉴를 터치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된다. 다만 서비스는 5성급으로 보기에는 뻣뻣한 편이라서 좋은 서비스는 기대 안 하는 것이 좋다. 클럽이 있어서 호텔 주변에서 주말 밤에 술에 취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 보는 건 일도 아니다. 취객들 때문에 잠을 아예 자지 못할 수도 있다. 한 때 극장에서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자카냐라는 공연을 벌였지만, 2016년 4월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중단되었다. 자카나 이전에는 Viva Elvis!라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주제로 하는 공연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 엘비스의 생애에 대한 내용에 귀에 익은 명곡이 조화를 이루어 베가스의 공연 중에서는 영어를 못알아 들어도 비교적 이해하기가 쉬운 공연이었다.
  • 브다라 (Vdara)
역시 조용한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호텔 2.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 사이에 있다. 모든 방이 스위트이다. 물론 기본 방은 말이 스위트이지 조금 큰 방을 나누어둔 모양 수준이지만. 아리아와 함께 MGM 계열이다. 호텔에 카지노와 뷔페가 없고 대부분이 객실이다. 뷔페는 아리아의 뷔페를 이용하면 되고 카지노는 아리아나 코스모폴리탄에서 해결하면 된다.
  • 더 코스모폴리탄 (The Cosmopolitan)
2019년 현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각광받고 인기있는 호텔. 스트립에서 최신 호텔 중 하나이기도 하다. 풀네임은 더 코스모폴리탄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는 않고, 다들 코스모폴리탄이라고 줄여부른다. 현지인들은 코스모라고 아예 확 줄이기도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인 마르퀴(Marquee)가 있어서 인기가 높다. 때문에 아리아와 마찬가지로 만취한 상태로 난동질을 부리는 사람들이 많은 편[27]이며 클럽이 유명한 만큼 방값이 흉칙한 것도 문제. 시티센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지만 아리아, 브다라와는 달리 MGM 계열이 아닌 독립 계열이다.
  •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베가스 (Waldorf Astoria Las Vegas, 구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라스베가스 지점격. 개점 당시에는 홍콩계 호텔 체인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었으나 2018년에 호텔을 힐튼 월드와이드에게 매각하면서 힐튼 계열의 최상위급 브랜드인 월도프 아스토리아로 리브랜딩 했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뒤를 이은 호텔답게 방값은 스트립 전체를 통틀어 1, 2위를 다투지만 그만큼 서비스도 확실하다는 평가. 브다라와 함께 스트립에서 보기 드문 카지노가 없는 호텔이다. 시티센터에 붙어있지만 시티센터를 구성하는 호텔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 플래닛 할리우드(Planet Hollywood, 구 알라딘)
스트립내 가성비 최상위 호텔. 객실 상태는 그냥 무난한 수준이나 스트립 접근성, 음식점, 신나는 분위기, 놀이 및 편의시설 등 여러 장점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 코스모폴리탄이 허니문으로 가장 인기있는 호텔이라면, 여기는 진짜로 '베가스 놀러온 미국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호텔'이다. 예전의 이름은 알라딘으로 컨셉은 모로코아라비안 나이트였다. 알라딘 시절에 전설적인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1967년에 결혼식을 올렸던 곳이 여기 맞다. 1997년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 호텔 건물을 건설해 2000년에 완공하였는데 그 때는 건물 자체가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하는 외관을 하고 있엇다. 그러나 2006년 운영사가 부도가 나서 잠시 은행 소유가 되었다가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해, 레스토랑 체인인 플래닛 할리우드와의 합작으로 알라딘 호텔을 인수하고 호텔 이름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외장도 개수를 해서 지금은 외관 상으로는 모로코 컨셉을 찾기 힘든 현대풍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모로코 컨셉의 디자인은 호텔 내부의 상점가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여기도 시저스의 플래그쉽 호텔. 내부에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고든 램지 버거, 얼 오브 샌드위치, 부바 검프 등이 위치해있어 식사 해결도 어렵지 않다. 룸레이트가 최근에는 많이 올라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과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나코와 그 주변의 남프랑스 지역이 모티프이다. MGM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 중에서는 중간에서 살짝 위 정도의 위상으로 딱히 내세울만한 특징은 없지만, 그런대로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고, 위치도 그럭저럭 괜찮다. MGM 인터네셔널 계열이라, 시티센터와도 자체 트램으로 연결된다. 2018년 봄 PARK MGM으로 개명.
  •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뉴욕을 배경으로 꾸며놓은 호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등의 외관이 눈에 띈다. 이 호텔의 자유의 여신상 모형은 한 때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우표 도안에 사용되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리고 안에는 뉴욕의 거리를 재현해놓은 식당가도 있다. 거리 풍경뿐 아니라 심지어 바닥의 맨홀에서 나오는 스팀까지 재현되어 있다. 근처에 T 모바일 아레나가 있는데 2017년에 확장팀으로 처녀출전 하는 NHL팀이 쓰게될 예정. 그리고 스트립 유일의 쉐이크 쉑이 여기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미니멈 배팅이 낮아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고 한다. 호텔 밖에 큰 빨간색 롤러코스터인 '''The Big Apple Coaster"가 있다. 호텔 내부로 가면 탈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금,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일반 티켓은 1인당 15불이지만, 가격 대비 시간은 별로다. 참고로 이 롤러코스터 때문에 살짝 시끄러울 수 있으니 만약 조용하게 낮잠이라도 자려고 한다면 이 호텔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전세계에 몇 개 없는[28] 허쉬 초콜릿 매장이 있고 이 호텔 바로 건너편엔 역시 전 세계에 다섯군데[29]밖에 없는 M&M's 초콜릿 매장이 있다. M&M's 매장 바로 옆엔 전 세계에서 딱 세 곳[30]밖에 없는 코카콜라 매장이 있다. 상기한 세 매장은 종종 라스베이거스 필수 쇼핑 코스에 들어간다. 태양의 서커스의 Zumanity 극장도 이 호텔에 있다. 태양의 서커스 답게 공연의 질은 매우 높지만 예고편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성적인 묘사가 좀 있는 편이라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MGM 인터네셔널 계열이며 MGM 그랜드와는 육교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 MGM 그랜드(MGM Grand)
라스베이거스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진한 녹색의 외관이 인상적인 이 호텔은 객실이 무려 6500여개로, MGM의 이름이 걸려있는 곳 답게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이며 따라서 그룹에서 사활을 걸고 관리한다. 최상층부에는 스카이플로어라는 호텔이 올스위트로 운영되며, 호텔의 로비 옆 부분에는 더 맨션이라는 하이롤러용 저택이 있다. 더 맨션은 객실이 200㎡부터 시작. 이 호텔과 연결된 건물 중 하나가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로 프로복싱의 성지로 손꼽힌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홀리필드 vs 타이슨, 델라호야 vs 메이웨더등 이 곳에서 열린 세계적 타이틀매치가 여러번 있었다. 프로레슬링도 WCW의 10월 PPV였던 핼러윈 해벅(Halloween Havoc)이 95~2000년간 고정으로 열렸고, 신생 AEW PPV 더블 오어 나씽이 여기서 열렸다. UFC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벨라지오의 O쇼와 더불어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KA쇼의 극장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데이빗 커퍼필드의 마술쇼가 열리는 극장도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으며 식당가나 쇼핑가의 규모도 꽤 큰 편이다. 그만큼 구조가 복잡하여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스트라토스피어까지 연결되는 모노레일의 종점도 이 호텔에 있다. 사자를 테마로 한 호텔답게 과거에는 살아있는 사자를 볼 수 있는 Lion habitat이 있었지만 2012년 초를 기점으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오래된 가이드북에는 아직도 MGM 그랜드에 가면 사자를 볼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가 있으나 거기에 낚여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에다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해서 매우 비쌀 것 같지만 객실 요금은 길 건너편에 있는 뉴욕뉴욕과 Park MGM의 중간 정도로 겉보기에 비해서는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스트립에서 조금 남쪽에 치우친 입지로 스트립의 중심에 해당하는 벨라지오, 패리스, 시저스 팰리스, 미라지, 베니션, 윈 등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데다 객실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방들을 채우려면 마냥 비싸게만 받을 수는 없어서인 듯.
  • 엑스칼리버(Excalibur)
궁전처럼 생긴 동화 속에 나올 듯한 호텔로 컨셉은 중세원탁의 기사. 스트립에 위치한 호텔 중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방의 규모가 작으며, 방들도 낡았다. 다만 주변에 호텔들이 연달아 있어 입지는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서커스서커스보다는 좋은 편이고 가격 생각하면 방도 그럭저럭 묵을만 하다. 건너편에 있는 트로피카나보다는 낫다. 스트립 호텔 중에서 저렴하기로는 1, 2위를 다투는 호텔로 비수기에는 하룻밤에 20달러 대의 가격으로 나올 때도 있어 때만 잘 맞추면 근처에 있는 모텔 6보다 더 싼 값에 묵을 수 있다. 베가스는 구경하고 싶은데 돈은 없는 여행객들에게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베가스 호텔값이 싸다고 해도 그건 비슷한 수준의 시설을 갖춘 다른 동네의 호텔과 비교했을 때 싸다는 얘기이지 번듯한 외양을 자랑하는 다른 호텔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하룻밤에 최소 7~80달러는 줘야 묵을 수 있다. 이정도 가격도 돈이 없는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 트로피카나(Tropicana)
서커스 서커스 수준의 호텔이었으나, 힐튼이 그랜드 베케이션으로 운영을 하기 시작, 조금 나아지는 듯 했으나... 여전히 망했어요.
  • 룩소르 라스베이거스(Luxor Las Vegas)
겉모습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지만 컨셉은 고대 이집트. CSI 라스베가스 편을 보면 가끔 도시를 비추는 장면에 거대한 검은색 피라미드가 지나가는 걸 봤을 텐데, 바로 이 건물이다. 밤하늘에 빛을 빵빵 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호텔 외관이 삐까번적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빛 광선을 하늘에 직각으로 쏜다. 날씨가 좋다면, 스트립에서 벗어난 평범한 주거지역에서도 그 빛을 볼 수 있을 정도. 하루 종일 켜는 것이 아니라, 일몰 후에 켜서 24시~1시 사이에 끈다. 연면적 1만1천 제곱미터에, 4,407개의 방이 있는 이 호텔의 크기는 이집트의 실제 피라미드들과 맞먹는 크기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북미에서 멤피스 피라미드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피라미드식 건물로 꼽힌다. 물론 스핑크스를 본따 만든 것도 있다. 실제 위치는 스트립에서 많이 떨어진 편이며, 시설 역시 노후화가 돼서 좋지는 않다. 다만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서 특징있는 외관 치고는 가격은 50달러 대로 베가스에서는 싼 수준. 하지만 호텔 전체가 완전히 뻥 뚫려있고 피라미드의 벽면에만 방들이 위치하는 특이한 구조이기 때문에, 방 밖으로 나오면 어둑어둑한 호텔 내부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이 특이한 분위기 때문인지 인기는 꽤 있으며 룸레이트 역시 저렴하다. 엘리베이터도 피라미드 벽면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수직 위가 아닌 대각선 위로 올라간다. 숙박객이 아닌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허용되니, 이 곳을 방문하게 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 위로 올라가보는 것도 좋다.
  •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MGM 인터내셔널의 나름 고급 리조트. 컨셉은 미얀마만달레이 지역이라는데 호텔 겉모습과 인테리어만으로는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다. 그래서 테마 호텔이라기보다 현대적인 호텔처럼 보이기도 한다. 타워 중 하나는 노부호텔이고, 만달레이 베이 타워의 상층부는 포시즌스 호텔이다. 더 노부호텔은 그 유명한 노부 레스토랑에서 이름을 따왔다. 외벽이 다 금색이라 '골든 바'라 별칭하는 사람도 있다. 수영장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라스베이거스 호텔 수영장 중에 유일하게 파도풀이 있다. 이곳에 있는 데이라이트 비치클럽은 풀파티로도 유명하며 상어를 키우고 있는 Shark Reef 수족관과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주제로 하는 태양의 서커스 Michael Jackson: One 공연이 주요 어트랙션이다. 2000년에 이 호텔의 카지노에서 오연수의 엄마가 100억원대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이 호텔이 조금 유명하다. 스트립에서 위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단점이며, 그래서 5성급 호텔이지만 스트립 중심부의 4성급 호텔과 가격면에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밑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까지 같은 건물로 치면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간판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기도 하다. 그래서 간판 보러 걸어가기에는 제일 용이한 위치지만 스트립으로 가기에는 매우 먼 곳. 자체 트램을 통해서 룩소르, 엑스칼리버 호텔과 연결은 되는데 그걸 감안해도 더럽게 멀다. 위치는 신경 안 쓰고 호텔 자체의 질만 따진다면 괜찮은 곳이다. 이곳에서 2017년 10월 1일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지역은 호텔 뒤편의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
  • 포 시즌스(Four Seasons)
스트립에서 떨어진 위치라서 실제 스트립으로 가려면 걸어서는 못 가는 곳에 있다. 포시즌 컨셉답게 호텔에서 푹 쉬라는 배려 돋는 위치(...) 방값은 역시 포시즌답게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상위권 레벨.

3.2. 폐업한 호텔들


역시 유흥의 도시 답게 여기서 폐업한 호텔들은 그냥 철거하지 않고, 불꽃 놀이 형식의 발파 해체로 날려버린다.
  • 엘 란초(El Rancho)
1941년에 개업한 스트립 최초의 카지노 호텔, 1960년 주방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건물이 전소,[31] 철거되었다,
  • 스타더스트 (Stardust)
1958년에 개업하였다,이 호텔 부사장이 한인이라 건물에 삼성전자 광고판이 걸린 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꽤 흥했으나 2000년대 들어 최신 호텔들에 밀려 매출이 감소하고 공연으로만 버티다 결국 2007년에 폐업하고 건물을 불꽂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폭파철거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에셀론 플레이스라는 호텔이 새로 건설중이었다가 2008년 금융 위기의 여파로 골조만 지은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로 바뀌어 건설중이다,
  • 캐스타웨이 (Castaways)
1954년 개업한 폴리네시아 테마의 호텔 엔 카지노. 과거엔 쇼 보트(Show Boat)라는 이름이었으나 2000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고 2001년경 관광 사업의 침체로 하락세에 접어들다가 2004년 회사의 파산과 동시에 폐업,철거하였다.
  • 뉴 프론티어 (New Frontier)
1930년에 개장한 Pair-O-Dice 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시작한 호텔 엔 카지노, 2000년경 새로운 호텔을 개발할 목적으로 2007년 문을 닫았고 건물을 폭파시켰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호텔계획이 취소되었고, 이 호텔이 있었던 토지는 현재 스티브 윈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 더 랜드마크 (The Landmark)
1969년에 개업한 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었던 최초의 카지노 호텔이다.[32][33]여러번 건설이 취소되었던 역사를 지녔기도 했으며, 1977년 가스 누설이 일어났고 27층 라운지에 화재가 나는 등 꽤 수난을 겪은 호텔이기도 하다. 그 후 1990년에 회사가 파산하여 페업하였고, 1995년 호텔이 철거되었다.[34] 그 후 그 자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주차장으로 사용중,
  • 데저트 인 (Desert inn)
1950년에 개업한 오아시스 테마의 호텔 엔 카지노, 초기엔 단순한 모습이었지만 1997년에 호텔 확장을 하여 규모가 꽤 있던 편이었다.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0년 스티브 윈이 거대한 리조트 개발을 위해 사들인 후 2001년에 한 동을 철거,2004년에 나머지 동을 철거하였다,. 이후 데저트 인의 부지에 건설된 리조트가 유명한 Wynn/Encore 호텔이다.
  • 보드워크 (Boardwalk)
1966년에 홀리데이 인(Holiyday Inn)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여 1985년에 비스카운트(Viscount)라는 이름을 달았다가 1989년에 보드워크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코니 아일랜드 테마의 호텔 엔 카지노, 롤러코스터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다. 2006년 문을 닫고 철거되었고 이 자리에는 시티 센터 호텔이 건설되었다.
  • 샌즈 (Sands)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의 플래그십 호텔이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1996년 발파 해체되고 그 자리에는 베니션/팔라조 호텔이 들어섰다.
1960년대에 프랭크 시나트라,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딘 마틴을 주축으로 할리우드를 지배한 "랫 팩(Rat Pack)"의 주 활동장소였다.
  • 듄스 (Dunes)
1955년 개업한 사막테마 카지노, 과거엔 흥한 카지노였으나 시설 노후화와 스티브 원이 새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1993년에 아주 성대하게 발파해체했다. 한 동은 간판을 터트린 다음 호텔에 불을 지르고 무너뜨리고 며칠 후 한 동도 그냥 폭파시켜서 철거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밸라지오 호텔이 들어서 있다.
  • 버본 스트리트 (Bourbon Street)
  • 하시엔다 (Hacienda)
  • 클라리온 (Clarion)
  • 리비에라(Riviera)
1959년에 개장하였던 이 호텔역시 서커스 서커스 수준이었었다.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확장을 위해 폐쇄되었고 결국 철거되어 2017년 기점으로는 커다란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4.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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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광역경찰청 소속 경찰관들

Laws don't end when you come to Vegas(법은 네가 베가스에 와도 끝나지 않는다.)

워릭 브라운

미국 내에서 마피아의 쇠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시에 마피아의 입김이 적지 않게 작용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라스베이거스에는 토착 마피아 패밀리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 전국의 두목들이 합의 끝에 내린 결론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모든 패밀리가 사업할 수 있는 자유 지대로 설정했기 때문. 그러나 미국 마피아 파벌의 전통적인 강자인 뉴욕, 시카고의 조직들이 도시 내에서 득세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마피아들의 입김이 상당부분 작용하는것과는 별개로 스트립 지구는 미국에서 몇 안 되는 밤 12시가 넘어도 도로 활보가 가능할 정도로 치안이 괜찮다. 스트립은 길가에 늘어선 호텔들과 상업시설들이 불야성을 이루어 깊은 새벽에도 밝은 조명을 유지하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경찰과 호텔의 경비들이 많아서 웬만한 도시보다 안전하다. 마피아 입장에서도 서로 총질을 해봐야 그냥 제살 깍아먹기일뿐이고 또한 범죄가 창궐할 경우에는 놀러올 사람들도 삥뜯기거나 총질당할까봐 놀러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역시 손해이기는 매한가지라서 경찰이 개입하기 전에 사설 보안업체 등을 이용해 각종 범죄 등을 일차 단속한다. 일단 마피아라고 해도 영화처럼 중절모에 선글라스 쓰고 코트 속에 권총을 감추고 다니다가 총질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골룸하다. 일단 그 사람들도 명목상으로는 보안업체, 시설관리업체, 부동산관리업체 등 번듯한 사업체에 소속되어 '''일단은 합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옛날에는 말썽 피운 녀석을 사막 한가운데에 파묻거나,[35] 또는 헬기에 태워서 고공에서 그대로 던져버리는 일도 있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무대로도 알려진 곳. 전미 범죄율 1위[36]라고 언급된 드라마에서와 다르게 치안은 좋다고 한다. 이유는 아마도 위에 나온 대로로 CSI 인물의 입을 빌리자면, "밥 먹는 데서는 똥 안 싸는 법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신주쿠 가부키초가 있다.[37]
도박의 이미지로 뭔가 안 좋고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여기서 잘만 사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도 도시권 인구가 200만 명에 육박하고 인구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 이 도시도 사람이 살만한 곳이라는 증거다. 보통 이런 오해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가 도박장으로만 가득찬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라스베이거스에도 상기한 대로 학교나 쇼핑몰 등 필수적인 사회 시설들은 얼마든지 있다.''' 도박 시설들이 유명하다 할 뿐이지 도시 전체가 도박장은 아니라는 것. 게다가 이 사회 시설들이 오히려 도박장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 사람들이 도박만 하려고 라스베이거스에 오는 것은 절대로 아닐 테니까. 근처 인프라가 부실할 대로 부실한 채로 카지노만 덩그러니 들어선 강원랜드와는 상당한 차이. 오히려 여기서 도박을 하면 시에서 카지노들에게 세금을 메기는데, 이 세금이 네바다 주정부의 주수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세금은 주로 대중교통비, 교육비, 치안유지금 등으로 쓰인다.
그리고 도박의 대표 주자이지만 오히려 도박에 대해서도 꽤 엄격하게 관리를 해서 만 21세 이상이 아닌[38] 투숙객은 카지노 영역 안으로 못 들어가며, 어린 자녀들을 대동하고 카지노 영역을 어슬렁 거리거나 어린이들이 카지노 영역을 기웃거리면 어디선가 경비가 와서 영역 밖으로 나가도록 조치한다. 테이블이나 슬롯머신 앞에 앉아있다가 연령이 의심되면 즉시 신분증 확인을 요구받으며 요구에 불응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 즉각 퇴장 조치된다. 특히 백인/흑인들의 시선에서 나이 구분이 쉽지 않은 아시아인들에게는 30대 중반이 넘어도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니 이곳에 간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한다. 하지만 대부분 카지노를 보면 바닥에 카페트 패턴으로 길이 나 있는데, 이 '길'로만 통행하고 카지노 구역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카지노 분위기는 우리가 생각하던 카지노 무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기본적으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환기및 공조 시설을 통해서 실내에서 흡연하는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 흡연자도 쾌적하다고 느낄 정도다. 천장의 높이라던가 환기 시설이 그냥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불법인 도박 시설이란 우리네 느낌과는 다르게 여기서의 카지노는 완전한 오락 시설이다. 90년대 이후에 지어진 스트립 지구의 A급 호텔들의 카지노는 이 수준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느낌이고 스트립 카지노 중에서도 오래된 곳과 지금은 약간 변두리 느낌이 나는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리트 지역의 카지노는 약간 오래된 우리가 아는 그런 이미지의 카지노 비슷하다.

4.1.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2017년 10월 1일(현지 시간)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괴한이 32층에서 기관총으로 아래 공연장에 모인 시민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9명(피해자 58명+범인 1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당했다. 속보 기사 경찰이 현장으로 와 보니 범인은 자살해 있었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현지 주민인 스티븐 패덕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 중이라고 하며 범인의 동기와 배경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한다.스티븐 패덕에 관한 기사 자세한 건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문서 참고 바람.

5. 교외 지역


교외 지역에도 볼 것이 많다. 라스베이거스는 사실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불리는데, 스트립을 중심으로 북쪽은 북 라스베가스(North Las Vegas), 북서쪽은 서머린(Summerlin), 서쪽은 스프링 밸리(Spring Valley)라고 불린다. 또 맥카렌공항 아래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헨더슨(Henderson)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그치만 라스베이거스와 가까운 탓인지 서머린이고 헨더슨이고 라스베가스 밸리 안에만 있으면 전부 같은 도시 취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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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근교에서 유명한 카지노호텔인 레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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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락 카지노 호텔 스파
스트립과 약 30분가량 북서쪽으로 떨어진 서머린에는 2014년 10월 중순부터 오픈한 다운타운 서머린이라는 몰이 생겼다. 바로 옆에 레드락 카지노 스트립 몰이 있으니 스트립 말고 다른곳에서 하루종일 쇼핑하고 싶으면 레드락 카지노에 방을 잡고 몰 운영시간이 끝날때까지 쇼핑해도 된다. 서머린 지역은 교외라 확실히 여행객들이 뜸하다. 라스베가스를 자주 오거나 하는 사람은 알지만, 좀더 조용한 여행을 하고 싶으면 서머린 지역이 최고.
노스 라스베가스는 치안이 그닥 좋지 않다. 관광객이 제일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스프링 밸리에는 조그마한 차이나타운 겸 한인타운이 위치해 있다. 라스베가스 지역 유일의 한인 마트도 이 안에 있는데, 스트립에서 그닥 멀지 않아 관광객이 꽤 오는 편. 참고로 여기 차이나타운은 원래 모조리 한인타운이었는데, 십 몇년 전(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갑자기 중국계 이민자들의 수가 불어나면서 차이나타운에 먹혀버렸다. 그래도 군데군데 찾아보면 띄엄띄엄 한글 간판을 달고 운영하는 상점들을 볼 수 있다. 한국 노래방이나 한국식 치킨집, 한국식 고깃집도 많다. 특히 한국 반주기가 존재하는 노래방은 여기에만 존재한다. 라스베가스에 단 두 곳 존재하는 파리바게뜨도 한 곳은 여기 있다![39]
헨더슨은 작은 도시의 느낌이 충분히 난다. 서머린은 북적거리는 교외지역이라 생각하면 헨더슨은 차분한 교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헨더슨의 유명한 호텔 중 하나가 더 M 리조트 스파 카지노라는 곳이 있는데, 꽤나 외곽에 있다. 맥캐런 공항에 셔틀이 있기 때문에, 이걸 타고 와도 된다. 현지인들은 M 호텔이라고 줄여 부르며, 점심 부페가 가성비가 좋아 가끔 외식하러 오기도 한다. 그리고 헨더슨은 교육열이 다른 지역에 비하면 높은 편이라,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비교적 많다. 실제로 라스베가스 지역 탑 티어 고등학교들은 거의 헨더슨에 있다.
라스베이거스에도 주립공원이 있다. 서머린 근처에 레드락 주립공원이라는 곳은 여기가 라스베가스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어있다. 레드락 카지노와 차로 약 20분 거리. 차 한대 입장료는 7달러(2015년 1월 기준).
스트립 기준으로 북서쪽에는 찰스턴 산 (Mt. Charleston)이 있는데, 이곳은 겨울에 '''눈이 내린다.''' 한 겨울에는 폭설 때문에 등산 제한이 걸릴 정도.[40]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이곳으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러 간다. 그리고, 이 산은 라스베가스에서는 동네 산 취급 받지만 여기 사실 고도가 7510피트[41]한라산보다 높다. 근데 라스베가스 자체가 해발 약 600미터에 위치한 도시라 현지에서 보면 그닥 높아 보이진 않는다.

6. 교통



6.1. 항공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6.2. 철도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이 있다.

6.3. 도로



7.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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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스포츠 자체는 예전부터 개최되었다. 복싱의 성지라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가 거기에 있으며, 종합격투기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간간히 열린다. 즉, 연고지가 없는 스포츠만 개최해 왔고, 후술할 문제로 지역연고제 스포츠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고 NBA 등이 아예 안 열린 것도 아니지만 중립구장으로만 사용했다.
도박 문제 및 승부조작 발생 우려 때문에 미국 4대 리그 팀들의 입성이 없었으나 2016년 들어 지속적으로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016년 6월에 NHL에서 신생 팀 창단을 승인한 상황이다.
NHL의 경우 기존 팀의 이전이 아닌 신생 팀 유치이며, 2017-2018 시즌부터 참가한다. 팀명은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이며 2016년 4월에 완공된 티모빌 아레나를 홈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995년까지 NHL노르딕 드 퀘벡이 있었던 캐나다 퀘벡 시티와의 유치 경쟁에서 앞섰다. 퀘벡을 앞선 이유는 간단하게 동부 몰빵금지.[42]
NFL의 경우 낙후된 경기장인 O.co 콜리세움과 치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오클랜드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연고지 이전이 유력하다. 레이더스는 2015년에 로스앤젤레스연고지 이전을 시도했으나, 사무국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지지하여 실패했다. 구단주가 라스베가스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라스베가스 시쪽에서는 대놓고 '''LAS VEGAS RAIDERS''' 깃발을 걸어놓는 등, 레이더스를 유치하는데 굉장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7년 3월 27일 레이더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020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할 예정. 더구나 레이더스를 유치하게 됨으로서 라스베이거스 역시 슈퍼볼을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추가적인 부수입을 올림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그동안 레이더스는 오클랜드에 연고를 두고 경기를 가졌으나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이 위치한 지역이 슈퍼볼을 개최할 수 있을만큼 안정적인 지역이 아닌지라 연고지의 잇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라스베이거스로 이전을 승인받음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역시 슈퍼볼을 유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미국의 또다른 휴양지인 마이애미에게는 엄청난 도전자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마이애미가 유일하게 레이더스의 라스베이거스 이전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렇게 레이더스의 이전이 결정되고 레이더스가 2020년 입주할 얼리전트 스타디움도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라스베이거스의 시대를 열었다.
MLB의 경우도 NFL과 마찬가지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3]탬파베이 레이스[44] 등 관중 동원이 극히 부진한 이 두 팀을 유치하고자 라스베가스 차원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게다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임기 중에 리그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NHL 리그 확장이 성공한다면 MLB 사무국 쪽에서도 라스베가스 연고팀 창단을 고려할 수도 있다[45].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피닉스에 못지않은 라스베가스의 살인적인 여름 더위 때문에 직사일광을 차단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돔구장, 그것도 개폐식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점.[46] 당장 레이더스의 경우 새 홈구장으로 돔구장을 짓지 못하면 네바다 대학교 라스 베가스 캠퍼스의 홈구장인 샘 보이드 스타디움을 빌리면서 시즌 초반 홈경기는 거의 포기해야 하는 스케줄을 감수하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마이너리그 팀으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AAA 팀인 라스베가스 에이비에이터스(Las Vegas Aviators)가 자리잡고 있다.
농구는 WNBA팀 샌안토니오 스타스가 라스베가스 에이시스라는 이름으로 연고이전했다. 연고이전 첫 해에 한국의 박지수가 데뷔하게 되었다.

8. 게임과의 관계


투극을 꺾고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전액션게임 대회인 EVO가 개최되는 장소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2마이크 바이슨의 배경에 있는 'GOLDEN NUGGET' 카지노는 스파 덕후의 랜드마크. (주소:129 Fremont Street Experience, Las Vegas, NV 8910)
과거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사가 위치해있던 도시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북미 게임 업체가 캘리포니아 주에 몰려있지만 비 캘리포니아 지역 업체도 많았는데 웨스트우드도 이 중 하나. 창업 이래로 계속 라스베이거스에 터를 잡고 있었지만 EA에 의해서 사실상 해체된 뒤에는, 웨스트우드의 일부 개발진들이 만든 페트로글리프의 본사가 구 웨스트우드가 있던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하게된다. 사무실을 아주 넓게 사용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대부분 게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라 50이 넘는 나이에도 현역에 있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중심가에서는 차량으로 30여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는 비슷한 환경의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다. 맑은 하늘과 휭한 사막 한가운데 게임 장인들이 모여있다.

8.1. IPLGSL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리그 중 하나인 IPL과 GSL이 파트너쉽을 맺으며 대회를 개최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2012년 초, 처음으로 2012 GSTL Season 1의 결승전을 개최하는 동시에, IPL 4를 진행하며 많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E스포츠의 글로벌화를 보여준 대표적인 장소가 된다.
이후 2012년 말, 2012 HOT6 GSL Season 5의 4강과 결승전을 진행하기로 결정이 되고, 더불어 IPL 5와 2012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며, 이전보다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매치들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재밌는 볼거리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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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여객기
여러모로 시간대가 좋다. 한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그날 일정을 마치고 날아갈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는 오후 4시 40분에 도착하기 때문에 딱 밤문화를 즐기기 좋은 시간대이다. 또한 현지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편도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출발하기 때문에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단, 국적기이고 다른 미국 서부 도시들에 비해 항공값이 비싼 편이다.[47] 비싼데도 불구하고 좌석은 거의 매번 꽉 찬다. 다만 이건 동아시아에서 라스베가스로 직통으로 날아오는 비행기가 대한항공중국해남항공 밖에 없어서이다.
  • 안산시, 제주시가 자매결연 도시중 하나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상록수역 일대가 유흥가 위주로 발달한 상업지구다 보니 야간에 42번 국도를 통해 삼거리에서 진입할 때 보면 네온사인 조명 효과로 나름 화려하게 보여서 '안산의 라스베이거스'라는 얘기도 있다.
  • 이 도시가 세워진 후 주변의 물을 식수와 목욕용 및 호텔에 사용할 목적으로 가져가버려서 근처의 계곡에 살던 특산종 개구리인 '베가스 표범 개구리'가 멸종했다. 때문에 생태계를 오염시키면서 나아가 사막화를 더욱 넓히며 기상 이변에 이바지를 한다는 비난에 늘 시달리고 있다. 그걸 무마하고자 나무 심기 같은 자연 보호 정책에 업체들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며 생색을 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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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베가스 표범 개구리(Vegas Valley Leopard Frog).
  • 최근 미국의 경제 불황 때문에 가장 허덕이는 동네이기도 하다. 라스베이거스 지하 하수도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국내 방송에도 몇 번 오른 바 있다.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빈털터리는 되어 있으니 노숙을 하는데 살인적인 야외 환경에서 노숙자로 살아남기가 힘드니 지하로 숨어드는 것. 길거리 쓰레기를 뒤지거나 사람들에게 팁을 얻어서 카지노를 가끔씩 간다고. 하수구 특성상 항상 바닥엔 물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침대고 가구고 모든 것을 수면에서 10여 cm씩 띄워 놓고 살림을 꾸리고 있다.
  • 늘어나는 노숙자의 수를 줄이고자 미국 도시 중 처음으로 노숙자에게 음식물을 주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제공자는 최대 1,000달러 벌금형이나 최고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YTN
  • 105km 떨어진 곳에 네바다 핵실험장이 위치해 있어서 1950~1960년대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는 이런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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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예 핵실험을 관광상품화[48]해서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까지 했다.
  • 매년 1월 초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가 이 도시에서 열린다. 주된 개최 장소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이며 주변 호텔이나 전시장에서 참가 업체들의 개별적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이 때는 말 그대로 전세계에서 라스베가스로 오기 때문에 CES에 참가할 것이 아니라면 이 시기[49]에 라스베이거스에 오는 것을 피하자. 애초에 이 시기에는 비행기 티켓도 잘 없을 뿐더러 가격도 오르고, 호텔 방 값도 무지막지하게 오른다.
  • 여기에서는 도박을 이를 때 Gambling이라는 말 대신 Gaming이라는 말을 쓴다.

10. 관련 문서



11.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한 작품



11.1. 영화



11.2. 드라마



11.3. 게임


GTA 산 안드레아스의 무대인 산 안드레아스 주에서 라스 벤츄러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패러디이스터 에그로 뭉친 락스타 게임즈답게 라스 벤츄러스(Las Venturas)를 직역하면 The Venture, 즉 모험/운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라스 벤츄러스는 산 안드레스에서 제일 가는 도박 도시이며,[50] 게임의 주인공 CJ가 그곳으로 넘어가 삼합회와 손잡고 사룡 카지노를 경영하여 떼돈을 벌었다. 또한 CJ가 나중에 사들이는 비행장의 이름은 버던트 메도우즈(Verdant Meadows)인데, 이는 "파릇파릇한 목초지"라는 뜻. 그런데 사막에 있다(…). 애초에 라스베이거스도 목초지라는 뜻이니 뭐...
  • LA 머신건의 공중전과 지상전이 번갈아 펼쳐지며, 더불어서 가장 많은 시민이 등장하는 스테이지 3로 유일하게 해당되자, 스테이지엔 달라붙어 할퀴는 근접전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며, 일반 안드로이드병보다 더 강력한 내구력을 자랑하는 중장갑형 안드로이드가 추가된다.
폴아웃 시리즈의 라스베이거스는 현실의 라스베이거스와 구성과 역사가 동일하지만 단 하나, 하워드 휴즈 대신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가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51] 이후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로버트 하우스의 능력 덕분에 전 미국을 통틀어 대전쟁 당시 유일하게 피폭을 안 당한 대도시[52]로 등장한다. 현재의 이름은 뉴 베가스. 북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현대 도시 기능을 하고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수많은 세력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매의 눈으로 뉴 베가스를 노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후신이라는 점 때문인지 실제 라스베이거스의 모습을 잘 재현해냈다. 정확히는 라스베이거스 그 자체가 아니고, 라스베이거스의 사람들의 모습을 잘 재현해냈다는 것.[53] 특히 상기한 지하도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정신 못차리고 헤롱대는 사람들 등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더 자세한 설명은 뉴 베가스 문서 참고.
일단 도박의 도시이고 크고 번쩍하는건 같지만, 사실상 듀크 뉴켐이 시장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크고 아름다운 듀크 타워가 있고, 역시 크고 아름다운, 레이디 킬러라고 불리는 듀크의 대저택이 여기에 있다. 다만 작중 외계인의 침공으로 시내가 공격당한다. 듀크 뉴켐 포에버의 싱글미션은 주로 라스베가스와 후버 댐 까지를 다루고 있다. 현실의 라스베이거스의 실존 지역인 벨라지오 호텔도 언급되지만, 듀크 뉴켐의 세계답게 어감이 비슷한 펠○치오 호텔로 개명당했다(...).
세계 곳곳을 누비던 다국적 대테러부대 레인보우가 이번엔 1편의 프롤로그격인 멕시코 미션1 이후 주로 베가스에서 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레인보우 식스 자체가 대테러부대가 테러를 저지하는 내용이니만큼 테러리스트들에게 탈탈 털린다(...). 지못미. 매 미션마다 헬리콥터로 임무수행 장소까지 이송되는데 아름다운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물론 헬기가 작전지역으로 다가서면 반겨주는 총알세례(...)를 만끽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건물들이 폭탄테러의 위협을 받으며, 이를 저지하는 미션들이 스토리의 대부분이다. 2편 역시 라스베이거스가 주무대이나 프롤로그는 주요 인물들의 5년 전 프랑스 피레네 산맥에 있었던 작전을 다루고 마지막 미션도 코스타리카에서 벌어진다. 이번 2편은 1편과 동시간 대의 작전을 다루고 있으며 컨벤션 센터, 카지노 등등 또 털린다(...).[54] 또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답게 악명 높은 미션이 있는데 바로 네바다 사막의 정유 공장 미션이다.
[1] 1959년에 제작된 표지판이며,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이기도 하고 제작한 지도 꽤 오래되어서 미국 국립 사적지로 등록되어 있다. 등록번호는 09000284이다.[2] 다만 로스엔젤레스는 멕시코 땅이었던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름이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네바다 주가 미국으로 양도된 지 한참 뒤에 성립되었다.[3] 영화 행오버에서도 등장인물의 대사로 언급된다.[4] 이 이름은 이 지역에 세워진 카지노인 Pair of Dic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5] 벅시(Bugsy)란 버러지 같은 놈이란 뜻의 그의 별명이었고 그는 이 별명을 지독하게 싫어했다고 한다.[6] 심지어 당시 FBI가 정한 공공의 적 에 포함될 정도였다.[7] 1991년 작 영화에서도 '''총알이 한 쪽 눈을 꿰뚫었다.''' 다만 영화에서는 뒤에서 날아오는 총알에 눈알이 튀어나오는데 실제로는 벅시 시겔을 모델로 한 대부모 그린처럼 정면에서 눈에 총 맞고 죽었다(...)[8] 무용수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나오는 주빌리쇼의 경우 흔히 생각하는 퇴폐 스트립쇼와는 차원이 다르다. 댄서들은 어릴 때부터 무용을 전공한 재원들이며 유명 호텔 댄서 경력은 차후 안무가나 강사로서 아주 좋은 커리어가 된다. 참고로 일급 호텔 쇼의 경우 널찍한 무대의 특성상 여성 댄서들도 키 175센티가 루저 취급을 받는다.[9] 6~8월에는 낮 기온이 '''후라이팬과 계란만 갖고 아스팔트 위에서 계란 후라이'''를 해 먹을 수 있을 정도 이며, 한밤중에도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고 습도는 10%가 될까말까하다![10] 사실 습도 20%정도면 땀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습도 높은 36도보다 훨씬 쾌적하다. 땀이 많이 흘러서 자칫하면 탈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11]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선 얼음물 1병을 1달러에 판다. Walgreen이나 CVS보다 이게 더 싸다.[12] 네바다 17개 카운티 중 11개 카운티는 공창제를 실시하나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카운티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 탓에 CSI 소설판에서 (라스베가스 밖에 가게를 가진) 어느 포주를 압박하던 브래스 경감이 "지금 협조 안하면, 윤락녀들이 라스베이거스 들어오는 족족 잡아 쳐넣겠다."고 말한다.[13] 한국 법은 속지주의가 원칙이긴 하지만 속인주의도 일부 적용하고 있는 나라다. 속지주의, 속인주의 문서의 각 우리 형법 규정 참조.[14] Photo by Anthony Mair[15] 아칸소, 콜로라도, 델라웨어,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시피, 몬태나, 네바다, 뉴햄프셔,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16] 그리고 겉보기로만 화려하지 사실 5성급이 아닌 호텔도 이런 인식에 한 몫 한다.[17] 물론 더 싸게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18] 줄여서 EDC라고도 부른다.[19] 밑의 항목에서 사하라 ~ 웨스트 게이트는 정확한 행정구역으로는 파라다이스 구역이 아닌 윈체스터 구역에 위치 하고 있고 스트라토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 시 에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두 스트립 지구에 포함하는 편이다.[20] 사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2만원에도 방을 구할 수 있다. 괜히 시설이 안 좋은 게 아니다.[21] 사실 평일에는 17달러 (2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여기에 리조트 이용료라는 명목을 36달러 붙히기 때문에 6만원 정도라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물론 그래도 라스베가스의 웬만한 모텔보다도 싼게 사실.[22] LA국제공항 근처의 NO.6 모텔은 주중에 110달러나 받아쳐먹으면서도 방도 작고 고속도로 근처라 소음도 심한데다 냉장고까지 없다. 넘버6 모텔은 보통 비싸봐야 8,90달러선이기 때문에 공항 근처란 이유만으로 저렇게 비싼 것. 조금만 떨어져도 방값이 확 떨어진다.[23] 일반 곤돌라(4인승)는 사람 한 명당 29달러, 고급 곤돌라(2인승)은 사람 한 명당 116달러이다. 거기다 만약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22달러) 추가하고 사공에게 주는 팁까지 추가한다면 혼자 타는 것이 아닌 이상 돈이 최소 50달러는 가볍게 깨진다. 거기다 상기한 가격들은 "기본" 가격이고 만약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프리미엄으로 탄다면 4인승 곤돌라가 인당 39달러, 2인승 곤돌라는 무려 인당 156달러이다. [24] 특정 컨셉을 잡고 호텔의 내외부를 해당 컨셉에 맞춰 디자인해서 마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을 주는 호텔로 시저스 팰리스, 뉴욕뉴욕, 럭소, 패리스 등등 스트립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호텔들이 이 쪽으로 분류된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을 타서 스트립을 마치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보이게 하면서 베가스 스트립만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지만 200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 식상하다, 유치하다 등의 평가와 함께 깔끔한 디자인의 현대적 스타일의 호텔이 대세가 된다. 이러한 현대적 스타일의 호텔의 효시가 스티브 윈이 MGM과 결별하고 지은 첫 호텔이자 자기의 이름을 딴 윈(Wynn)이다.[25] 최남단에 있는 건물 중에서도 남쪽에 있는 방들은 뻥 뚫린 뷰로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다.[26] 당시에는 하라스와는 별개로 힐튼 계열이었다.[27] 한 위키러의 증언에 따르면 자정이 넘은 시각에 코스모폴리탄에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을 타는 로비에서 만취한 꾀죄죄한 여성이 난동을 부리다 바닥에 토악질을 해댔다고 한다.[28] 정확히는 총 네군데 있다. 그 중 한군데가 이 라스베이거스의 뉴욕 뉴욕 호텔이며, 다른 세 곳은 뉴욕 타임스 스퀘어싱가폴, 그리고 캐나다 측 나이아가라 폭포. [29]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디즈니 월드, 뉴욕, 상하이 그리고 런던 [30]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올랜도 [31] 이 과정에서 엘란초의 상징과도 같던 풍차 달린 첨탑도 붕괴되었다.[32] 시에틀에 있는 스페이스 니들 타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33] 이 호텔은 1962년부터 1969년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이기도 했다.[34] 폭파 장면은 영화 화성 침공에 나오는 장면으로 촬영되었다, [35] 마리오 푸조의 소설인 마지막 대부에서도 나온다. 바람이 불어서 사막의 모양을 바꾸기 때문에 어디 묻었는지 금방 잊어버린다고.[36] 실제 전미 범죄율 1위 도시는 디트로이트이다. 10만 미만 도시까지 범위를 넓히면 캠든.[37] 하지만 이 마피아들도 억만장자인 ''베가스의 남작'' 하워드 휴즈에게는 찍소리도 못하고 도리어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그 이유는 라스베이거스에 파견되는 마피아는 정규 조직원 중 가장 낮은 직급인 행동대원들이었기 때문. 그들은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 상부로부터 언제든 제거될 수도 있는 입장이었다. 자세한 건 하워드 휴즈 항목 참고.[38] 술 못 마시면 카지노 들어오지 말라는 뜻. 모든 카지노에는 1달러 팁으로 무료 알콜이 제공되기 때문. 미국의 법적 최소 주류 연령은 만 21세다.[39] 나머지 하나는 스트립의 베네시안 호텔 안에 있다.[40] 네바다하면 라스베가스가 떠올라서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네바다도 중북부로 가면 눈 잘만 온다. 다만 이쪽은 시골 깡촌이라 관광객이 갈 일이 없다는게 함정.[41] 약 2300 미터[42] 2017년 현재 퀘백은 동부에서 연고이전하겠다는 팀이 있으면 낼름 잡아먹을 수 있게 해둔 상태다.[43] 레이더스와 같은 O.co 콜리세움을 사용 중인데, 콜리세움이 낙후된 데다가 오클랜드의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 [44] 작은 시장임에도 구단을 잘 운영하고 있지만, 홈 구장의 위치가 문제가 되어 관중 동원을 못 하고 있다. 트로피카나 필드 항목 참고.[45] 공교롭게도 애슬레틱스 역시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엿보고 있는 중이라 최악의 경우 오클랜드는 프로스포츠가 모두 떠난 무주공산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를 맞이할 수 있다.[46] 폐쇄식 돔구장은 인조잔디(아무리 성능이 좋아졌어도)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선수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47] 비수기 프로모션 구매를 해도 100이 넘고, 성수기 때는 최소 120은 생각해야 한다.[48] 미스원자폭탄(...) 선발대회라는 행사까지 있었다.[49] 12월 마지막 주~ 1월 첫째 주 [50] 게다가 이 동네 사람들 인성도 참 가관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도박을 한 나머지 사람 한명이 카지노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상황에 그 사람을 말리기는커녕, 사람의 생사가 달려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내리나 안뛰어내리나 돈을 걸고 내기를 하고 있다.(...) 전형적인 황금만능주의 도시.[51] 언급되진 않았지만 실존 인물 하워드 휴즈 또한 설정상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다. 하우스와는 백년 가량 전 시대의 인물이겠지만.[52] 즉 모하비 황무지에서 이 도시가 아닌 곳은 피폭을 당한 곳이 몇 군데 있다. 그리고 만약 나중에 역시 피폭을 안 당한 도시가 나오면 '유일한'은 아니겠지만, 아직까지는 여기가 유일하다.[53] 사실 스트립의 모습도 변형된 게 꽤 있고, 뭣보다 게임 엔진 한계 상, 생각하는 것보다 분위기가 썰렁하고 규모도 실제보다 작다.[54] 물론 시간 상으로는 2편이 1편에서 벌어지는 작전 보다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