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토 타다시

 

根元正
전설의 용자 다간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다 빈/김준(비디오), 장정진(KBS), 윤기황(SBS). 한국명은 모두영(비디오)/조만석(KBS)
타카스기 세이지네 집 근처에 있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젊은 순경. 11월 3일생으로 O형. '츠쿠시'의 단골로, 세이지의 좋은 형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엉뚱+순진+푼수+정의바보스러운 캐릭터로 세상 물정 좀 모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누구나 호감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정의감과 직업 정신이 투철하기도 하다.
9화에서는 다간 팀이 적과 싸우고 있을 때 세이지가 다이렉터를 잃어버려 다간팀이 합체 명령을 받지 못하고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데, 문득 이 다이렉터를 발견하고 정신없이 폭발이 일어나는 전장 속으로 뛰어들어 세이지에게 전해주려 한다. 어머니가 죽을 지도 모른다고 만류하지만, '나는 경찰관이고, 경찰관의 임무는 목숨을 버리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비장하게 외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드는 칭찬받아 마땅한 용기와 사명감을 보여준다. 레드론의 로봇이 네모토의 존재를 감지하고 총격을 날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간X가 몸을 날려 막고 성공적으로 다이렉터를 세이지에게 건내주는 활약을 한다.
12화에서 호타루가 붓쵸의 의심을 사 로봇의 대장으로 오해받아 고양이+토끼 형상의 엘리자베스짱이라는 소형 괴수들의 공격에 위기에 몰린다. 지나가다가 이를 목격하고, 달려가 ~ 일장 연설을 날린 뒤, 전투 태세를 취하며 '변---신!!'[1] 이라고 외치더니 진압봉 하나로 무쌍 난무를 펼쳐 엘리자베스짱들을 쓰러뜨리며 호타루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하지만 괴수들이 지치지 않고 덤벼들어 본인도 지치고, 다시 기합을 넣는답시고 진압봉 들고 혼자 중국 무술마냥 괴조음을 외치며 휘둘러대다가 자기 머리를 맞히고 쓰러진다. 다행히 본인이 타고 온 순찰차인 다간이 세이지의 명령을 받고 와서 엘리자베스짱들을 먼지 털듯이 손으로 다 날려버린다.
전투를 위해 뒤쫓아온 세이지를 엘리자베스짱 중 하나가 기습해 다이렉터를 물고 도망가지만, 네모토가 완전히 지쳐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이를 보고는 권총을 꺼내 놀라운 사격 솜씨를 보여주며 엘리자베스짱을 한 방에 맞혀 세이지가 다이렉터를 되찾는다.
두 번이나 세이지에게 다이렉터를 되찾게 해준 셈.
다간이 엄청 비싼 람보르기니인데 이런 비싼걸 가질수 있는 이유는 집안이 상당한 부자라서 가능한것 같다. [2]
자신의 순찰차가 다간이 된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해 매번 행방불명되는 순찰차를 수상하게 생각하지만 돌아온 순찰차를 보고 안심해 버린다. 결국 다간이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에는 순찰차를 애인처럼 생각하기에 이른다. 또 경봉술과 사격술의 명수로 오보스 군을 상대로 싸운 적도 있다.[3] 종반부에 정체를 밝힌 다간에게 인사를 받고 자신의 순찰차가 다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왠지 기뻐하고 있었다. 다만, 다간이 자신의 육체로 사용했던 순찰차를 돌려줄 때 좀 파손된지라 역시나 마지막화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고향인 미사토무라[4]에는 어머니 네모토 키요가 살고 있다(극중 언급을 보아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신 듯). 미사토무라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시달렸지만 레드론이 플래닛 에너지 해방점이라 착각하고 온천을 파 버리는 바람에 흥했다.[5]
비디오판 한정으로 충청 방언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아마 위에 언급한 미사토무라 지역을 충청도로 설정한 듯 하다.

[1] 마침 변신이 가능한 다간의 대장을 찾던 붓쵸는 '오오! 설마 이 남자가!' 라며 낚인다.[2] 애초에 도색도 일본 경찰에 맞지도 않으며 평소에는 거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3] 대표적으로 19화에선 권총사격을 통해 붓쵸가 만든 미저리를 폭주하게 하여 다간과 세이버즈가 마무리하게 만들었다.[4] 한국판에서는 비디오판이 미사리/KBS판이 청학리. 그러나 비디오판은 말이 미사리지 정작 미사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모두영의 어머니는 충청 방언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마 비디오판 설정상의 위치는 충청도에 있는듯. 그리고 9화에서 나름 결정적한 활약을 했다.[5] 하지만 나중에 레드론도 미사토무라 부근인 미도리가하마가 플래닛 에너지 해방점인것을 눈치챈다. 정말 흥한 시기는 작품 종료이후인 듯 하다. 학자 로보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니 아직 행동에 나서기는 이르다고 만류했지만 레드론이 이를 씹고 곧장 굴착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