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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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효능 및 부작용
3. 가공 식품
4. 이물질 검출 사건 및 허위·과대광고 단속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Noni. 학명은 Morinda Citrifolia.
용담목 꼭두서니과 노니속 식물이다. 동남아의 베트남, 동말레이시아와 태평양하와이, 타히티가 주산지인 과일이다.
전통의학에서 약용으로 쓰이는 과일로, 대표성분으로는 프로제로닌, 산화질소, 질산염, 이리도이드, 스코폴레틴, 담나칸탈 등 대체의학의 챔피언답게 수많은 성분과 200가지가 넘는 항산화 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원주민들이 노니를 민간요법에 이용한 역사가 2,000여 년이나 된다고 한다. 그러나 노니의 독특한 맛과 냄새 때문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1996년경에 미국의 식품업자가 포도즙 등으로 맛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게 되었다.
노니의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점차 노니즙 원액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 반면에, 노니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분말, 정제 또는 환이나 차의 형태로 만든 노니 제품과 노니를 이용한 미용제품도 이용하고 있다.
원산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착즙 진액 상태로 먹거나, 설탕과 발효시킨 노니청으로 섭취한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선 가루로 들여온다. 원래 수입 과일은 가공식품인 주스와 가루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말은 자연적 건조를 거친 노니를 갈아 만든 분말 또는 동결 건조된 분말이 있으며 농축의 정도가 많은 동결건조의 경우 일반 자연 노니가루에 비해 많은 함량을 자랑하며 설비 탓인지 가격이 높게 형성 되어 있다. 동결건조 분말을 생산하는 곳은 주로 미주 지역이며 동남아시아의 코타키나발루, 다낭 등에서 소량 생산한다고 한다.
흔히 노니의 뿌리가 한약재인 파극천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Morinda속[1])은 같지만 이 다르다. 노니는 ''Morinda'' ''citrifolia''의 열매이고 파극천은 ''Morinda'' ''officinalis''의 뿌리이다. 노니는 한자로 격수(檄樹) 또는 해파극(海巴戟)이라 부른다. 호자나무의 뿌리도 파극천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2. 효능 및 부작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몇몇 연구에서는 암 환자의 통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니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제로닌은 몇몇 비활성 단백질의 구조를 변형시켜 활성을 띠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된다.'''# 여러 효능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논문들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FDA에서도 효능에 대한 인증을 받지 못 했다.
2004년 FDA에서 노니 제품 판매회사들에게 경고를 보냈으며, 2018년에도 하와이의 노니 관련 업체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다만 FDA가 그런 경고를 한 이유는 그 회사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효능이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니라 FDA가 정한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질병의 예방, 치료, 처치, 완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광고를 하였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로 하여금 약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였기 때문이다.

3. 가공 식품


원산지에서는 생과일, 주스 그리고 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유통이 된다.
  • 주스: 노니 제품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제품이다. 노니의 효능을 아는 소비자들은 100% 노니 과즙 원액 제품을 선호하는데,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제조과정에서 정제수를 첨가하는 제품들이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 원액의 맛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도주스, 설탕, 액상과당 등 여러 가지 식품첨가물을 첨가하기도 한다.
  • 농축액 : 상품의 운송 및 보관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노니 과즙에 인위적으로 높은 열을 가하며 노니의 함량이 과즙만 들어가 있는 주스보다는 더 높게 한 것이다. 노니 과즙에 높은 열을 과하면 과즙에 들어 있던 수분이 증발할 때 일부 영양성분도 같이 증발할 수 있으나, 농축액에는 일반 과즙보다 많은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농축물에 일정한 비율의 물을 타서 원래의 농도로 환원시키면 노니주스 100%라고 표시할 수는 있지만 노니 원액 고유의 맛과 향과 영양성분은 되찾을 수 없다.
  • 노니 분말: 노니를 가루로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많이 사용되며 이는 아래와 같다.
    • 자연 노니 가루: 자연적으로 말려서 분쇄한 노니가루이며 가루 자체가 가지고 있는 효율적인 특성상 일반적인 주스의 섭취 방법보다 우수한 편이다. 다만 제조 업체가 허가가 제대로 나 있는 청결한 제품을 생산하는지의 여부는 필수 체크 항목이며 농축이 되지 않은 방법이라 복용량이 하루에 숟가락으로 여러숟가락이 필요하다던지 냄새가 난다던지 물에 녹지 않는다는 정보는 미리 알아야 복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동결건조 가루: 일반적인 자연 노니가루에 비해 월등한 함량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노니가루가 250그램 기준, 많아야 열매 백 개 정도 들어가는 반면에 유통되는 용량 중 큰편에 속하는 600그램, 동결건조 가루에는 3천개 가량의 노니가 함유가 되어있다. 그래서 다소 가격도 높게 형성이 되어 있는 편. 물에 잘 녹는 장점이 있고 가루 자체가 고농도라 1일 복용량이 한 티스푼일 정도로 고효율 이지만, 국내에선 거의 유통되지 않고 동남아 등지나 미주대륙쪽에서 구할 수 있다.[2]

4. 이물질 검출 사건 및 허위·과대광고 단속


2019년 5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분말과 환 제품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22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또한 노니 원액 100%를 내세우고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430 곳을 조사해 정제수를 섞어 만든 제품을 판매한 36 곳을 적발했다.
한편 질병 예방 및 치료 효능을 광고하며 판매하는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96개, 제품 65개,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도 요청했다.

5. 여담


보통 가루를 파는 동아시아 업체들은 패키지 여행 시 판촉도 같이 하는데 주로 거르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서 만들어진다. 되도록 신뢰할 수 있는 업체나 판매점 (백화점) 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매일 꾸준히 요거트에 노니가루를 섞어 먹으면 장건강을 챙길 수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체질이 다를 뿐더러 당연히 매일 이렇게 먹는다고 해서 만능통치약은 아니니까, 아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닥치고 빨리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고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하자.'''
사악한 업체일수록 노니가루 대신 몰래 쇳가루를 넣어 파는 경우가 있다. 주로 수입산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모든 식품들을 생산 및 판매를 할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므로 가짜 노니가루(쇳가루)가 시중에 팔릴 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3]

6. 관련 문서



[1] Morinda속을 중국에선 '파극천속'으로, 우리는 '노니속'으로 번역한다.[2] 동남아시아에선 10개도 안되는 회사정도가 생산중이며 미주대륙쪽은 수백개가 넘는 회사가 동결건조를 생산한다.[3] 애초에 공장에서 노니가루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전에 충진 과정(포장기에서 음식물들을 통 따위에 담고 나서 지함 포장 공정으로 보낼 때 쇳가루를 판별 및 확인되는 과정)에서 쇳가루는 무조건 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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