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이(영화)
1. 개요
2005년 개봉. 페이크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로, 행방불명된 한 다큐멘터리 작가의 조사를 다큐멘터리식으로 보여준다.
2. 등장인물
- 코바야시 마사후미(小林雅文)
- 이시이 쥰코(石井潤子)
- 마츠모토 마리카(松本まりか)
- 호리 미츠오(堀光男)
- 야노 카나(矢野加奈)
- 쥰코의 아들[스포일러]
3. 줄거리
초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 코바야시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연을 취재한다. 첫번째 취재한 곳은 도쿄의 어느 가정집. 주인 모녀는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정작 이웃집에 거주 중인 중년 여성이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중년 여성의 유일한 아들은 5, 6살의 꼬마라 이웃집에는 아기가 없는 상황.
이에 코바야시와 카메라맨은 이웃집을 방문하지만 중년 여성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며 두 사람을 내쫓고, 어쩔 수 없이 돌아가던 그들은 중년 여성의 아들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때 이상한 소리 또한 녹음이 되는데,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하자 '''다수의 아기가 동시에 우는 소리''' 같다는 답변을 한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다시 그곳을 찾아가는데, 중년 여성이 이사가면서 집은 비어있었고 모녀도 더 이상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코바야시는 빈 집에서 비둘기 시체들이 마당에 가득한 것과, 우편물을 통해 중년 여성의 이름이 이시이 준코임을 확인한 뒤 화면은 암전. 며칠 후 옆집 모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자막이 나온다.[2]
두 번째 취재 대상은 방송인 마츠모토 마리카. 영능력이 있다는 그녀는 다른 프로에서 흉가 체험을 갔다가 무슨 소리가 들린다며 이상한 행동을 보인 바 있었다. 이에 코바야시는 그녀와 함께 토크쇼에 출연한 뒤 영능력자 호리 미츠오를 게스트로 초청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려고 하지만 호리는 방송 중 비둘기를 조심하라며 기행을 일삼다가 스튜디오에서 쫓겨난다.
이후 코바야시는 마리카의 흉가 체험을 담당했던 촬영팀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그쪽 PD로부터 영상에 이상한 것이 찍혔다는 말을 듣고 편집 이전의 원본 영상을 가져와 마리카와 함께 본다. 영상 속엔 흉가 근처 숲에서 누군가가 마리카를 바라보는 형상이 찍혀 있었다.
코바야시의 세 번째 취재 대상은 초능력을 가졌다는 소녀 야노 카나. 그녀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초능력을 시험하겠다며 여러 가지 실험을 당한 후였다. 카나는 투시 실험을 매번 성공적으로 통과하지만 단 한 번, 제작진이 준비한 러시아어 단어 대신 이상한 가면 그림[3] 을 그려 실패한 뒤였다. 이후 다른 실험이 진행되는데 빈 플라스크에 물을 소환하는 실험. 카나는 이 또한 성공하지만 물에 불순물이 섞여 있었는데 동물의 털. 이를 분석한 연구원은 물은 강 내지는 호숫물로 보이고 털은 인간 아기의 것 같다고 발언한다.[4]
이후 코바야시는 카나의 집을 방문하는데 갑자기 잠을 많이 자거나 미열이 생기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고, 끝내 카나가 발작을 일으켜 촬영이 중단된다. 이때 카나가 그림을 그리며 '''너무 늦었는지도 몰라'''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코바야시는 토크쇼에서 잠깐 얼굴을 본 호리 미츠오의 집도[5] 찾아가 취재를 시도하는데, 호리는 알루미늄 호일로 자신의 방과 옷을 도배해놓고 살고 있었다. 코바야시가 이유를 묻자 호리는 악귀들이 사방에 있다며 호일이 자신을 지켜준다는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한편 마리카는 몽유병 비슷한 증상이 갑자기 발현되어 괴로워하고 있었고, 이에 코바야시는 그녀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거기엔 마리카가 한밤중에 일어나 집안을 배회하다 베란다로 나가는 장면이 찍혔고, 영상을 본 사람들이 베란다로 나가보니 마리카는 밤새 전깃줄로 이상한 매듭을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마리카는 이상한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하고, 코바야시는 비디오를 돌려보다가 이상한 소리가 녹음된 것을 확인한다. 이에 그는 윗층을 찾아 이상한 소리를 그 시간에 들었는지 묻지만 마리카의 소속사 동료는 못 들었다고 대답한다.
이에 코바야시는 예전에 분석을 의뢰한 전문가에게 다시 녹음된 소리를 분석해달라고 요청해, '''카구타바'''라고 말하는 남성의 소리임을 확인한다. 마리카도 코바야시도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기에 코바야시는 역사학자, 언어학자들에게 모조리 전화를 돌리며 카구타바를 아십니까라고 일일이 물어보는 노가다를 통해 드디어 책에서 읽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는 누군가를 찾는다.
역사학자의 도움으로 카구타바가 나가노의 한 시골 마을에 전승되던 의식의 일종이었다는 것을 알아낸 코바야시는 카메라맨과 단 둘이 그곳으로 향한다. 가는 와중에 시청에 전화를 걸어 카구타바와 해당 마을에 대한 정보를 묻자 시청은 자신들에겐 정보가 없지만 대신 지역 역사학자를 찾아가보라고 알려준다.
마침내 코바야시는 카구타바에 대해 연구하던 지역 역사학자를 만난다. 그는 카구타바는 사실 어떤 존재의 이름으로, 재앙을 불러오는 악귀라고 알려준다. 과거 이 지역에 정착한 서양 주술사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부리려고 만든 존재이나, 어느 순간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자 주술사들은 그것을 봉인했고 그 이후부터 마을 사람들이 매년 신사에서 그것을 달래는 제를 지내왔다는 것이다.
현재는 댐 건설로 수몰된 그 마을이 카구타바에게 마지막으로 제를 지낸 것은 70년대인데, 이때 마을에서 의식을 촬영했기 때문에 영상 자료가 남아 있었다. 마을 신관인 이시이가 갑자기 의식을 촬영한 이유는 이 지역이 수몰되면 끊길 전통이라고 생각해 기록을 남기려했기 때문. 그런데 의식 도중 카구타바의 가면을 쓴 채 춤을 추던 이시이의 딸이 발작을 일으키면서 영상은 끝난다. 지역 역사학자는 마을의 수몰 및 주민들의 이주로 의식이 사라지게 되자 카구타바가 분노해 이런 일이 벌어졌을 거라 추측한다.[6]
한편 도쿄에선 상황이 급박해지는데 카나가 실종된다. 남은 거라곤 침대에 남겨진 이상한 종이 한 장. 그런데 거기엔 호리 미츠오의 집에서 봤던 종이들과 같은 글귀들이 적혀 있었다. 이에 코바야시는 종이를 들고 호리를 찾아가고, 호리는 카나가 남긴 종이를 보더니 흥분해 지도를 그리기 시작한다. 사실 말이 지도지 한 건물과 주변 지형지물을 그린 그림이었지만, 코바야시는 카구타바를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온 도시를 돌아다니는 노가다를 통해 호리가 말한 건물을 찾아낸다.
호리는 건물 3층 오른쪽 두번째 세대에서 악귀가 쏟아져나온다고 주장했는데 과연 그 집만 쓰레기가 베란다에 가득하고 비둘기들이 모여있는 등 이상한 점이 보였다. 코바야시는 해당 세대에 오사와라는 남자가 산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안에서 대답이 없자 이웃과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웃 남자는 오사와가 원래 좋은 사람인데 이웃집(인터뷰하는 남자의 옆옆집)에 이사 온 여자와 몇 번 싸운 뒤 이상해졌다고 주장한다. 무슨 이유로 싸웠냐는 질문에 남자는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고 했다며, 그런데 옆옆집 여자의 집엔 꼬마 아들은 있어도 갓난아기는 없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에 뭔가 깨달은 코바야시는 이시이 준코의 사진을 보여주며 오사와가 싸웠다던 여자가 맞느냐고 물어 그렇다는 대답을 얻는다. 이때 코바야시는 이시이 준코의 성인 '이시이'가 수몰된 마을 신관의 성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의식 당시 발작을 일으켰던 신관의 딸이 이시이 준코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코바야시는 이시이 준코를 찾아 마을 주민들이 이주한 댐 근처 동네를 찾는다. 하지만 준코는 여전히 그와 카메라맨에게 적대적이고 마을 주민들 또한 인터뷰를 피해서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다. 다만, 준코의 집에 마리카가 만들었던, 그리고 야노 카나가 했던 낙서와 같은 패턴의 조형물이 가득한 것을 확인한다. 또 준코의 간호사 동료들을 통해 그녀가 평소에 이상할 만큼 말이 없었으며 일하던 병원에서 낙태된 아이들을 빼돌린 정황도 알게 된다.
한편 마리카는 점점 한계에 몰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윗층에 살던 소속사 동료가 공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집단 자살한 것이다. 자살을 취재하던 코바야시는 일전의 오사와 역시 자살에 가담한 것을 보고 카구타바의 저주라는 확신을 가진다. 그는 마리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지만, 그가 없는 사이 마리카가 빙의 증상을 보이고 또 비둘기들이 코바야시의 집 창문을 들이받아 죽는 일이 발생한다.
카구타바의 저주는 코바야시 가족과 동거를 시작한 후에도 마리카를 노리고 있었고 공포에 질린 그녀는 코바야시에게 나가노의 댐으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과거 마을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의식을 거행해보겠다는 그녀의 말에 코바야시는 꺼림직하지만 대안이 없었고, 결국 호리 마츠이까지 데리고 나가노로 향한다.
카메라맨과 호리가 댐에서 지켜보는 동안 두 사람은 보트를 타고 과거의 신사 자리에 도착한 뒤 제를 지내는데, 마리카는 머리가 맑아졌다고 기뻐하지만 호리는 갑자기 이대로 있으면 잡아먹힐 거라며 빨리 돌아오라고 댐 위에서 고함을 지른다. 이에 네 사람은 황급히 차를 타고 댐을 떠나려고 하는데, 호리는 갑자기 야노 카나의 이름을 부르며 산 위로 뛰어 올라간다. 이에 코바야시가 뒤따르기로 하고 카메라맨은 마리카와 먼저 차를 타고 산을 내려간다.
그런데, 개운하다던 마리카는 갑자기 차안에서 빙의 증상을 보이더니 발작을 일으켜 카메라맨을 뿌리치고 산을 올라간다. 한편 먼저 등산 중이던 코바야시와 호리는 다수의 개가 산속에 죽어있는 것과 그동안 준코나 마리카의 집에서 본 이상한 장식이 가득한 토리이, 무너져가는 신사, 그리고 결계 등을 발견한다. 앞서 지역 역사학자가 카구타바 위령 의식에는 개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수몰된 마을 사람들은 다른 동네로 이주한 지금도 개를 키운다고 했는데, 댐 위로 올라오면서 본 정착촌엔 개가 한 마리도 없었던 게 복선이었던 것.[7]
토리이 근처에서 호리와 코바야시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카메라맨은 간신히 마리카를 따라잡는데 그녀의 정신이 돌아온다. 코바야시와 카메라맨은 일단 호리와 마리카를 병원으로 보내고 담판을 짓기 위해 이시이 준코의 집으로 찾아간다. 준코는 아예 문조차 열어주지 않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거의 눈이 돌아간 두 사람은 창문을 통해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2층에서 카구타바 소환을 시도한 흔적과[8] 야노 카나의 시신, 그리고 준코의 5살 아들을 발견한다. 그들은 목 매달아 자살한 준코의 옆에 있었고, 코바야시는 경찰을 불러 시신을 수습한다.[9]
이후 모든 것이 해결된 마리카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호리 미츠오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10] 코바야시는 준코가 데리고 있던 남자아이가 사실 친아들이 아닌 고아라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이 입양하여 같이 살게 된다. 그의 카구타바에 대한 다큐멘터리 촬영도 마무리되고 그렇게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이후 '''코바야시의 집이 전소됐지만 케이코의 시신만 발견되고 코바야시는 실종 상태이며, 호리 미츠오도 사망'''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후 코바야시의 회사엔 실종된 코바야시의 이름으로 촬영 테이프 하나가 전달된다.
테이프 속에는 어느날 갑자기 병원에 있어야 할 호리가 주먹만한 돌을 든 채 코바야시의 집에 나타나는 장면이 찍혀있다.[11] 놀란 코바야시와 부인을 제치고 그는 '''카구타바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 있다'''라고 울부짖으며 코바야시가 입양한 아이를 돌로 구타한다. 놀란 코바야시는 그를 말리려고 하는데 부인 케이코가 갑자기 괴로워하더니 빙의 증상을 보이고, 아이는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아픈 기색 없이 방 안에 우뚝 서있다. 코바야시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순간 호리가 돌로 그를 강타하고, 코바야시가 괴로워하는 사이에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케이코 역시 갑자기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이더니 온 집안을 불태우며 분신자살을 해버린다.
코바야시는 아직도 실종 상태라는 자막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4. 여담
보통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영화와는 다르게 편집도 들어가고 전문가 인터뷰나 음성 분석등의 장면도 들어가있어 굉장히 다큐멘터리스러운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괴담 작가가 조사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갑자기 TV의 초능력자 검증 방송이 나오는 등 조금 두서가 없는것이 단점. 갑툭튀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공포를 조성하는, 일본판 블레어 위치 같은 영화이다.
다만 스토리는 어느 시골 마을에서 악신을 모시며 이상한 의식을 치르다가 잘못되면서 사단이 나고, 저주를 풀려고 시도해도 소용없다는 일본 공포 창작물의 클리셰를 철저히 따라가기 때문에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오사와나 마리카의 동료, 준코 이웃집의 모녀 등 카구타바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도 가차없이 죽는다는 점도 다른 일본 작품들과 유사하다. 귀신의 원한을 살 짓을 한 사람들이 복수 대상이 되는 한국 공포영화들과 달리 일본 공포영화들은 귀신을 지진이나 화산, 태풍 등 무슨 이유가 있어서 겪는 게 아니라 그냥 재수없게 당하는 재난처럼 취급해서, 주인공들이 딱히 귀신한테 한 게 없는데도 갑자기 테러 당하는 전개가 많다. 링의 경우 주인공이 한 거라곤 뭔지도 모르는 비디오를 본 게 전부였고, 착신아리는 하필 내 전화로 귀신이 전화를 걸었을 뿐이었던 것 등. 심지어 원한을 풀어주려 해도 귀신이 상큼하게 씹고 계속 죽이려 드는 경우가 많다!
살해당한 귀신이 원한을 품고 범인인 이경진의 일가만 건드렸던 여곡성, 선생과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다 끝내 죽게 되자 복수를 하지만 친구가 그만두라고 부탁하자 진짜로 그만하고 귀신이 떠나는 여고괴담 등 한국 공포영화의 귀신들에겐 확실한 범행동기와 인간미가 있는 것과 대조적. 물론 대체로 이렇다는 거지 이 틀에서 벗어나는 영화들도 종종 나오긴 한다. 00년대 중후반부턴 한국도 일본공포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오히려 일본식의 독종 귀신들이 많이 나온다. 병원이랑 상관도 없는 주인공들이 마실 왔다 죽게 되는 곤지암이라든지...
1인칭이라는 제한된 시점과 정보만 제공하는 파운드 푸티지의 특성일 수도 있지만, 다큐멘터리라는 기승전결이 명확해야 할 형태를 차용했음에도 어떤 설명도 없이 은근슬쩍 넘어간 떡밥들이 제법 있다. 왜 야노 카나는 타겟이 되었는지, 마리카가 방문했던 흉가는 카구타바와 관계없는 곳인데 왜 거기서부터 저주의 영향을 받았는지, 비둘기와 카구타바의 관계, 준코는 낙태한 아이들로 뭘 했는지 등등. 카나의 부모도 수몰된 마을 출신이었다는 대사 한 줄, 혹은 내레이션으로 대충 '낙태한 아이들의 원혼으로 카구타바의 힘을 키우려던 건 아니었을까' 정도의 해설만 곁들였어도 좋았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들이다.[12]
[1] 배우의 본명이며 이 작품 촬영 당시에는 그리 유명하진 않았으나 2010년 중반 이후로 실제로 꽤 유명 배우가 되었다.[스포일러] 사실 아들이 아니라 카구타바의 현신이다.[2] 하술할 오사와의 사례를 보면 준코는 이웃 주민들에게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 저주를 걸어 사고를 유발한 모양.[3] 카구타바의 가면.[4] 카나 또한 카구타바의 저주에 걸려들었다는 증거.[5] 호리 미츠오의 자택을 취재한 다른 방송의 클립이 잠깐 나오는데 AV 배우인 타카기 마리아가 취재원 역할로 깜짝 출연한다.[6] 과거에 주술사들이 봉인했다고 하는데 댐 건설로 봉인이 풀렸을 수도 있다.[7] 그리고 야노 카나가 이미 죽었다는 복선이기도 하다. 준코의 집안에 있는 카나를 '''영'''능력자인 호리가 산에서 목격했으니. 죽어서 구천을 떠돌게 된 모양이다.[8] 이미 산속의 죽은 개들, 결계 등으로 그녀가 카구타바를 다시 불러내려는 것은 확실해진 상태였다.[9] 야노 카나의 아버지는 자식의 실종으로 인한 불화인지, 저주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아내를 살해하고 옥살이 중 딸의 부고를 듣게 되었다.[10] 손을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등 기행을 넘어서 장애 및 질병이 있다는 암시가 여러번 나왔다.[11] 환자복 차림인 것을 보면 탈출한 듯.[12] 이는 감독인 시라이시 코지의 특징이기도 하다. 감독의 차기작인 '오컬트'도 그렇고 '컬트'라는 영화도 온갖 맥거핀을 남겨놓고 뒷수습을 못해서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로 끝내버리기도 했고 사다코 대 카야코도 괴상하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