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장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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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에 발매한 KOEI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노부나가의 야망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발매된 적이 있지만, 천상기와 마찬가지로 파워업키트는 안 나왔으며 실물 패키지는 코에이 코리아에서 발매한 다양한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구하기 힘든 초 희귀인지라 2000년대에 나온 게임임에도 중고매물이 10년에 1~2개 나올까 말까 할 정도다.
2. 시스템
2.1. 게임 방식
- 징기스칸 4처럼 미니 스케이프 방식이다. 성의 개수가 줄어들었고 등장 무장의 수가 격감했다. 천상기에 존재하던 행동력 시스템이 사라지고 무장 각각에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 훈공에 따라 병사 수가 결정되는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가 되었다. 본작에서는 천상기와 다르게 진급할 수 있는 훈공이 채워지면 자동으로 승진한다.
- 기존 군단제는 각 성마다 위임을 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인공지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필요한 내정건물을 짓지않아 재정이 엉망이 된다.
- 말, 총포, 가보는 상인이 해당 군주가 지배하는 성에 와야 구매가 가능하다. 상인 종류에 따라 무기, 책은 따로 팔고 있으니 원하는 상인이 오면 구매하면 된다. 남만물품은 천주교 포교가 된 후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승려인 경우는 천주교 포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나 종교서(성서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천주교도 직업으로 인정되어 천주교 포교 이벤트가 발생한다. 1등급 가보 난사대 획득방법은 현재까지는 찾을 수가 없다.
- 다른 직책(관령 등)은 일정한 지역을 점령하면 임명되지만 정이대장군은 전국 32개 성을 소유하고, 니조성에 영주가 머물러 있는 경우 임명된다.
- 통일방법은 2가지이며, 전국 64개 성을 점령하는 방법과 정이대장군이 되어 모든 세력과 동맹을 맺는 방법이 있다.
2.2. 내정
- 최초로 징기스칸 4와 동일하게 심시티와 비슷한 내정 방식이 채용되었으며 그에 따른 아기자기한 재미는 제법 평가하는 사람도 있으나, 전작인 천상기가 전설급 명작이었던 것에 대한 반동과 더불어 같은 심시티 형식의 후속작 열풍전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묻혀버린 작품이다.
- 일본 전국이 작은 네모 여러 개로 이루어진 맵으로 되어있으며, 개간이나, 치수 등 내정을 하려면 내정 유닛을 해당 내정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칸으로 옮긴 다음 일정한 시간을 두고 건설이 완료가 되어야 실질적인 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 초반 성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내정 건물로 영향을 받는 범위가 작게 구현되어 있으며, 성 규모가 오르면 점점 영향 범위가 넓어져 건설할 수 있는 내정 건물의 수도 증가한다.
- 징병이라는 개념도 사라져 성 규모에 맞게 병사 수가 조금씩 채워진다.
2.3. 전투
- 공성전에서 방어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심각하게 안 좋은 밸런스로 망친 비운의 작품이다. 실제로 공성전에서 수성 측이 매우 세다. 실험으로 능력치랑 특기 등을 전부 올백으로 한 시마즈 타카히사로 오토모 소린을 공격해서 야전에선 손쉽게 발랐으나, 공성전 때는 오토모 소린의 공격에 총대장 부대(제1부대)가 금방 전멸해 버려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퇴각한 사례가 존재한다. 성의 꼭대기에 있는 혼마루의 병력의 양이 소수여도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여 공격 측 대군을 말 그대로 순삭 시킨다. 다만 이것은 성의 수가 매우 적은 장성록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 한 지방(國)에 성이 하나뿐이며, 지성은 그 위에 있으면 유리한 지형의 역할뿐이다. 그리고 수공이나 식량 차단 등의 요소를 보면 성 하나를 있는 힘을 다해 공략하도록 디자인된 게임임을 알 수 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성 공략을 재현하려고 했을 수도 있지만,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성을 공략할 때 사용한 여러 방법들을 보면 역시나 재치로 출세한 인물임을 실감함과 동시에, 그냥 힘으로 밀어붙여서 성을 공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느끼게 한다.
- 성의 내구도와 성을 지키고 있는 장수의 질에 따라서 쉽게 공략할 수 있기에, 여러 턴에 거친 공성전으로 내구도를 떨구거나 뛰어난 인물이 성에 없을 때를 노린다든지 여러 궁리를 하게 만들며, 닌자나 책략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2.4. 능력치
- 보이는 능력치로는 정치, 전투, 지모, 나이, 충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작인 천상기는 재능과 교육이라는 테마로 통해 첫 등장 시에는 능력치가 낮게 나오지만 상한선이 있어 그 상한선까지 올리는 시스템이나 장성록은 능력치가 고정적인 능력치로 복귀했다.
- 람세기까지는 장성록의 시스템으로 유지가 되었으나, 창천록부터 천하창세까지 천상기의 시스템으로 회귀하고 혁신부터 장성록의 시스템으로 회귀했다.
2.5. 직업
- 닌자
조략의 성공률이 올라간다. 관문에서 잡히지 않는다. 첩자 유닛보다도 이동력이 크다. 드물게 야전에서 적장을 죽이기도 한다.
- 다도가
대사가 바뀌는 정도이며, 특별한 것은 없다.
- 검객
야전에서 크리티컬 히트(적을 혼란시키는 공격)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검객 무장은 1등급 가보 '귀환'를 가지고 있으면 공성전에서 '참철검(斬鉄剣)'이 가능하다. 검술서로는 불가능하다.
- 승려
성주일 경우는 드물게 병량, 금전, 병사 중 가장 적은 물자를 농민에게서 받는다. 다이묘가 승려인 경우는 선교사 방문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
- 천주교도
선교사 방문 이벤트가 일어나기 쉽다. 남만물(南蛮物)의 거래가 가능하다. 혼간지와의 관계가 나쁘다.
2.6. 특수 능력
- 귀환
아시카가 요시테루만이 가지는 특수 능력이다. 이외의 무장은, 기본적으로 검객 무장에게 1등급 가보 '귀환'을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 공성전에서 본진의 부대가 성문을 통상 공격하면, 방어도에 관계없이 일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다케다 신겐, 사나다 유키무라만이 가지는 특수 능력이다. 야전에서 본진이 전멸해도 랜덤으로 다른 부대로 본진이 이동하고 군세가 괴멸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 뇌절
야전에서 드물게 적에게 혼란과 큰 피해를 준다(크리티컬 히트와는 다르다). 발생 조건은 분명하지 않지만, 9등급 가보 '뇌절(雷切)'을 가지고, 비가 오는 턴에 공격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치바나 도세츠를 사용해 적 부대에 통상 공격을 하면, 크리티컬 히트가 발동하고, 번개 이펙트가 일어난다. 적 부대의 통상 공격을 받을 때에도 같은 연출과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기마 부대의 돌격으로도 우천 시에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3. 시나리오
3.1. 오리지날
3.1.1. 멍청이, 가독을 상속하다
1551년 4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1.2. 풍운 오케하자마
1560년 5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1.3. 천하 평정의 위기
1570년 10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1.4. 천하 평정으로의 여정
1582년 2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1.5. 천하의 계승자
1582년 6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2. PK 추가
3.2.1. 키요스 입성
1555년 4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2.2. 키요스 동맹
1562년 2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2.3. 새로운 시대의 도래
1575년 5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2.4. 코마키·나카쿠테
1584년 3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3.2.5. 천하통일 전야
1589년 11월 시작으로 하는 시나리오.
4. 여담
- '본작에서는 아케치 미쓰히데와 난코보 덴카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설을 채용하고, 혼노지의 변 이벤트 때에는 조건에 의해 야마자키 전투의 결과로 미쓰히데가 사망할 경우도, 덴카이로 개명하여 살아남는 경우가 있다.' 라고 하지만 해당 내용은 이벤트 확인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