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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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대한민국기념일. 원래는 농촌 민간단체 등에서 민간자격으로 지정되었던 기념일이었으며 날짜도 11월 11일이 아니었으나, 1964년 원성군(현재 원주시)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11월 11일을 정해 기념행사를 시작했고, 1996년 11월 11일부터 옛 내무부(現.행정안전부)령(令)에 따라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다. 1996년 당시에는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였다.

2. 상세


11월 11일로 원래는 아무도 관심없을 정도로 묻힌 날이었으나 점차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가는 빼빼로 데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언론 등지에서는 이 날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 상업적으로 변질되어가는것을 막고자 이 날이 생겨서 빼빼로데이가 먼저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농업인의 날이 더 먼저 생겼다. 흙 토(土)자를 십(十)과 일(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1년 중 11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11월 11일을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로 제정한 원성군, 지금의 원주시에서는 1964년 제정일 이후로 매년 행사가 열려 2019년 기준 56회를 맞이했다.
1년 내내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날이지만, 지금 현실은 농민들은 편하게 앉아있을 노릇이 아닌지라 농업인의 날을 지정해서 농민들이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같은 날, 가래떡 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 2003년에 만들고[1]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6년에 공식 데이로 지정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기념일용 캐릭터까지 만들면서 밀고 있긴 한데 # 알다시피 인지도는 바닥을 긴다. 자세한 건 가래떡 데이 항목으로.


3. 여담


우연의 일치인지, 이 날은 '나 도쿄에 갈란다'라는 노래를 통해 '''촌빨''' 가수로 알려져 있는 요시 이쿠조의 생일이기도 하다.
동시에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체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기념일이기도 하였는데, 지체 장애인들이 '''11자처럼 두 다리를 뻗으며 힘차게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뜻'''으로 2001년에 지정하였다. 일반 장애인들은 매년 4월 20일에 있는 장애인의 날에 기념일이 있다.
한국 해군 창설 기념일이기도 하다. 물론, 실제 창설일은 아니고 초대 해군 참모총장인 손원일 제독께서 해군은 선비(士) 중에서 선비(士)라고 생각했고 이거의 파자 역시 11,11이기에 11월 11일로 했다는 설이 유명.
에린틸 사일랜스는 상업주의의 가축이 된(...) 현대인들에게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라고 외쳤다.
공교롭게도 케이온!에서는 이 날이 나카노 아즈사의 생일이기도 하였는데, 경음부의 막내이기도 하고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라서 온라인에서는 아즈사 생일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한다.
쓰르라미 울적에마에바라 케이이치의 생일은 아니지만 이름에 一이 있고 또한 이치라는 의미가 둘이기 때문에 케이이치의 날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이 날을 공휴일로 만들자는 '농업인의 날 공휴일 지정론'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만약 실현된다면 11월에도 공휴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 추석을 양력으로 바꾸자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이 날을 새로운 추석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강릉원주대학교는 농업인의 날이 개교기념일이다.

[1] 11월 11일 가래떡데이 유래 창시자는 안철수, 아시나요? ”,《안사모(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 2012년 11월 1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