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텐구
1. 소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등장인물.
Dead or Alive 5 Ultimate부터 추가된 신 캐릭터로 아케이드엔 2014년 6월 6일, PS3와 XBOX360에는 각각 동년 9월 2일, 3일에 해금되었다.
팀 닌자가 아주 작심을 했는지, 다른 여캐들은 복장이 야해서 움직임이 야해보일 뿐 격투 동작 자체는 평범하다는 느낌인데 이 캐릭터는 동작 자체가 그렇고 그런 쪽을 노리고 만든 느낌이다. 승리 시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요염하게 혀로 윗입술을 핥거나 심지어 맵 특수 효과로 공격한 적을 아래에 깔아놓고 가위치기 자세를 하는 액션도 있을 정도이다.
나이가 4자리라 그런지 생김새와는 달리 고어(古語)와 노인 말투를 사용한다. 유저 인기투표에도 상위에 올라 DOAX3에도 등장했다.
팬층에서는 뜬금없이 진짜 여자 텐구가 등장해서 DOA2에서 쿠라마의 여천구를 자칭했던 아야네가 뻘쭘해 지지 않았냐는 농담이 있었는데, 태그팀을 짜면 이와 관련된 승리대사를 들을 수 있다.[5]
2. 성능
2.1. DOA5
기술 하나하나의 프레임이 느리고 묵직한 느린 '''파워형 캐릭터'''. 겉모습만으로는 전혀 느린캐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이는 원래 모티브가 된 DOA2의 텐구 캐릭터 모션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이 텐구가 원래부터 느린 파워형 캐릭터였던것이 원인.
PP자체가 느리고 리치가 길기때문에 근거리 보다는 중거리 전에 알맞다. P+K를 제외하면 모든 기술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근거리전이 되면 상당히 고통받는다. 근거리전이 되면 일단 상대의 공격을 가드 한 후에 유리프레임을 살려 공격해야 하는데 일단 상대의 기술을 모르면 이조차도 할 수 없기때문에 엄청나게 불리한 싸움이 된다. 때문에 상급자 용 캐릭으로 분류된다.
특징으로는 공중으로 날아가는 특수자세 비천무(飛天の舞い)를 통한 공중전으로 이 비천무를 통한 콤보와 원거리에서의 기습공격이 강력하다. 단 비천무 중 공격의 입력타이밍이 약간 까다롭기에 매끄럽게 사용하기 위해선 연습을 통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살기는 아니지만 전방에 전체 공격을 하는 장풍형태의 태풍공격도 있기에 어떻게 봐도 원거리에 특화된 캐릭터이다. 태풍은 대응법을 알아도 심리전에 걸리기 때문에 잘 쓰는 상대와 만나면 고통받을 수 있다. 특히 상대가 초급자라면 태풍의 특성을 몰라 방어만 하면서 위축되기 십상이다. [6]
뇨텐구는 기술 하나하나가 파워가 세기때문에 상대와 기술이 동시에 부딪히면 십중팔구는 뇨텐구가 이긴다. 즉 중거리와 원거리에서 이 강력한 견제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텐구운영의 핵심이 된다.
여담으로 등장 초기부터 근거리전에 너무나도 불리한 약캐라는 평이 많아 업데이트 때마다 지속적인 상향을 받아왔다.
2.2. DOA6
DEAD OR ALIVE6 최신버전 기준 평가
큰 변경사항은 총 5가지로 9P로 이행되는 까마귀날기에서 K파생기가 추가되었고, 중단판정의 46P+K가 신기술로 추가 및 엘보 파생기인 6PK의 추가. 그리고 리셋 잡기였던 6T잡기에서 T 추가입력으로 추가타가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큰 변경사항은 5땐 평범한 하단잡기였던 1T가 6와서 하이 카운터로 들어가면 5때 있었던 절벽잡기였던 가위치기 잡기로 변경된점이다.(정식 기술이름은 솔잎새) 데미지는 무려 119으로 풀피가 300인걸 감안하면 왠만한 콤보보다 더 센 한방잡기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유틸성으로는 전 캐릭중에서도 상위권인데 없는게 없다. 중거리 횡추적 노멀 스턴임에도 막혀도 -2밖에 안되는 66K,
상단회피에 히트하면 추가타가 가능한 3P+K, 다른 캐릭들의 썸머보단 다소 느리지만 막혀도 안전한 7K(후딜은 다소 있으나 막히고 후속타가 있어 함부로 딜캐하기가 까다로움),그리고 전캐릭중 가장 빠른 스턴기인 P+K(10F)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후딜이 -12F 이상인 기술을 막으면 이론상 바로 스턴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이다.
잡기쪽에서도 부족함이 없는데 오펜시브 홀드인 66T, 런처잡기이자 천장맵에선 천장스턴까지 유발하는 41236T,공중잡기,다운잡기까지 다 가지고 있는데 이만한 잡기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은 전캐릭중 뇨텐구가 유일하다.
대신, 남들에게 없는 유틸,옵션을 혼자 다가지고 있지만 그 이점을 다 덮어버리는 단점이 있는데, 잽이 14F(P+K는 10F), 엘보가 15F이라는 독보적으로 느린 타격을 가지고 있어서 근접전에선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빠른 중단이 15프레임이라 결국 공방을 상단공격인 PP시리즈로 시작해야하는데 상단 회피기를 가진 캐릭터들에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최대한 거리를 벌리고 상대가 먼저 공격을 헛치는것을 유도해 공격하는것이 뇨텐구 운영의 핵심이다.
3. 작중 행적
3.1. DOA6
DLC 캐릭터로 참전. 예약 구매자에 한하여 발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에는 캐릭터 이용권을 구매 후 사용 가능하다. 5 시리즈 기준 호노카보다 먼저 나온 신캐릭터인데도 6에선 뜬금없이 DLC로 나온 것은 여러모로 빈축을 샀다.
스토리 모드에서의 행적은 여기저기 캐릭터들한테 갑자기 끼어들어 시비걸거나 만담이나 하는 개그 포지션. 수련하고 있는 레이팡 앞에 나타나며, 레이팡과 대결을 벌이고 패배한다. 그리고 류 하야부사를 찾아가는데, 그와 대결 후 패배 후 그에게 호감을 보인다.
이 외에도 아야네 앞에 등장해 DOA2에서 아야네의 뇨텐구 발언 때문에 시비를 걸거나 브레드 웡과 보물을 두고 싸우다가 같이 술 친구가 되거나(...).
DOA6 대회에 난입하는 등 여기저기 오지랖 부리며 돌아다니는 스토리가 전부다. 사실 뇨텐구가 인간계에 내려온 이유가 반코츠부처럼 타락해서 내려왔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천계가 지루해서 놀러온 개념에 가까운지라[7] 별 수 없는 듯.
3.2. DOAX3
고혹적인 외모와 고어체의 갭, 대놓고 노리고 만든 기술 모션, 그리고 동양권 캐릭터 중에서 유일무이한 누님 캐릭터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지라 손쉽게 DOAX3에 합류했다. 최종 순위는 6위, 득표율은 7.6%. 시리즈 전통의 인기 캐릭터인 히토미를 적지 않은 차이로 따돌렸을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확장팩이 없는 한 엘레나 더글라스와 함께 단 둘뿐인 누님 라인.
천 년이 넘게 살면서 천계에서는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흥분을 이전 대회에서 느껴봤다고 하는데,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면서 잭 아일랜드에 오게된 것이 참가 계기. 다만 섬에 오자마자 섬의 이상한 힘[8] 때문에 날개가 사라져서 당황한다.
굿 엔딩에서는 휴식하던 중 갑자기 날개가 돌아와서 오히려 더 당황한다. 이제 인간계에서의 바캉스도 끝이라고 아쉬워하며, 오너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3.3. DOAX VV
4. 여담
자막 한글화가 된 Dead or Alive 5 Last Round에서 발번역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캐릭터. 옛 고어와 노인스러운 말투들이 전부 현대어/존댓말로 변해서 캐릭터성이 완전히 죽었다[9] . 다행히 스팀판, 콘솔판 모두 오역 수정 패치로 원래 대사의 느낌이 제법 잘 살도록 수정되었다.
이토 준지의 대표작 토미에의 주인공인 토미에와 닮았다는 의견도 가끔 있다.
마리로즈 호노카 듀오의 인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서 그렇지, 뇨텐구 또한 신캐로서 매우 돋보이는 인기를 얻었다. 일단 5 확장판에서 나온 신캐가 x3에 참가할 수 있는 순위권에 든 것부터 그러하고, 9명 중에서는 누님캐가 엘레나 모미지를 포함해 셋인데 이 중 뇨텐구가 6위로 첫번째 순위다.
2017년 3월 14일에 공개된 DOA5의 DLC 코스튬으로 길티기어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지의 코스튬이 나왔는데 이게 캐릭터와 매칭이 안되고 엄청나게 어색해서 충공깽.
DOA6에서는 눈매가 살짝 순화된 것처럼 나와 전작보다야 색기 넘치는 모습은 덜하다. 하지만 스토리상에서 개그캐 포지션이기에 더 어울리게 잡힌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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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6 시즌패스1 구입 특전으로 신캐 니코와 함께 특전 코스튬이 나왔다.
doa6 라이브러리에서 과거 뇨텐구의 몇몇 일화가 서술되어 있다. 백과사전에서는 44번 어느 전승에서는 일본에 3번 내려왔으며 아름다운 여인과 같았고 큰 웃음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doa 세계관에서의 일들을 인물들의 대사로 보여주는 트리비아에서는 이와 똑같은 일들이 뇨텐구가 겪었던 것이다. 사전에 묘사된 큰 웃음은 뇨텐구 특유의 그 큰 웃음인 듯.
해당 이야기들은 헤이안 시대 때 더워서 뇌신을 깨우려 풍신에게 명령을 내렸다가 수도가 7일 동안 태풍에 시달렸다 하는데, 사전에서는 "헤이안 시대 고승이 어느 섬의 동굴에 은둔한 지 7일 째에 내려와 선녀의 춤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게 동굴 순례의 시초가 되었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뇌신, 풍신으로 하여 태풍이 몰아치게 하고 그게 끝난 7일 째에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현세에 내려온 듯 싶다. 두번째는 어떤 인물에게 관심이 가 늦은 밤에 술을 한잔 같이 하였는데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멍청이라 불렸다던가 패도를 언급하는 걸 봐서 같은 회사의 노부나가인 듯 싶다. 현세에서는 "상서로운 꿈과 같이 여겨졌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마지막은 폭풍을 만나 위험한 흑선이 뇨텐구에 의해 선녀가 인도하는 것처럼 무사히 항해를 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또 특이한게 해당 사건을 인물들의 대사로 묘사하는 트리비아 에서는 당시 뇨텐구의 대사가 아니라, 해당 사건이 이후 이야기로 전해지고 이걸 "호노카 공주"가 시녀에게 해당 사건을 이야기듣는 걸로 묘사되는데, 이름도 호노카인데다가 시녀를 당황시키는 엉뚱한 성격,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는 호노카의 말버릇까지 똑같다. 일단 트리비아에 묘사되는 건 전부 doa 세계관에 실제로 있을 법한 일들인데 생뚱맞게 호노카 "공주"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호노카에게 또 다른 비밀이 있거나 과거 전생이다 뭐 이런 문제인 듯 싶다.
인왕 2 3번째 DLC에서 서브 임무 보스로 등장하는데, DOA 뇨텐구의 설정상 나이가 1018세라 헤이안 중-후기 태생이나 3번째 DLC의 배경은 헤이안 초기라 시기상 맞지 않다. 아마도 DOA 뇨텐구의 어머니일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서브 임무를 열기 위해선 '화향의 당과자' 3개를 모아야 해서 미션 개방부터가 다소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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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인왕 뇨텐구는 눈물점이 있고, 아래쪽의 DOA 뇨텐구는 입술 아래에 점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1] 女天狗는 보통 여자 텐구를 가리키는 단어인 '온나 텐구'라고 읽히지만, 이건 캐릭터 이름이라서 음독으로 '뇨(女)'라고 발음하는 듯.[2] 엑원 스토어의 관련 컨텐츠들에선 여천구 또는 여텐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카스미를 노을이라고 하지 않듯이 뇨텐구도 그냥 그런 이름이므로 뇨텐구라고 하는 쪽이 옳을 것이다.[3] 영문 위키에는 일단 일본이라고 되어있긴 하다. 텐구가 일본 요괴인 만큼 일단 일본출신은 맞을텐데, 국가 행정 차원에서의 국적이 없기 때문에 불명인 듯.[4] 일본 최고의 텐구인 스토쿠 다이텐구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다.[5] 아야네가 "나야말로... 심산의...(여천구)"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뇨텐구가 "이 몸이야말로 심산의 여천구!"라며 말을 끊고 아야네가 당황하더니 팔짱을끼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다.[6] 태풍은 원거리에선 중단홀드로 유리프레임을 얻을 수 있고 근거리라면 중단홀드로 반격까지 가능하나 이 태풍은 발동되면 무조건 나가는게 아니라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심리전 싸움이 된다[7] 실제로 뇨텐구의 설정이다.[8] 참고로 카스미는 이 힘을 조사하기 위해 잭 아일랜드에 오게 되었다.[9] 이는 사실 고어가 한문에 기원한 표현이 다수여서 한문에 익숙하지 못한 이유도 있고, 더구나 텐구 자체가 일본의 요괴이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나 관습에 대해서도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이유를 들자면 고어를 참조할 수 있는 매체가 사극인데 너무 빈번하다보면 사극 캐릭터냐고 따질 가능성도 있어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