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월드 컴퓨팅
1. 개요
1. 개요
New World Computing.
1986년에 설립한 게임 제작사. 게임은 1983년부터 제작했다. 대표작은 아미맨 시리즈, 롤플레잉 마이트 앤 매직과 턴제 전략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의 뼈대가 되는 킹스 바운티(King's Bounty; 왕의 현상금)는 1990년에 나왔다. 제작자의 아내가 왕의 현상금을 좋아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압박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무난하고 나름대로 멋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사실 뉴 월드 컴퓨팅은 캐릭터 디자인 모델링을 괴상하게 만드는 회사로 유명했다. '디자인 담당자가 없는 회사 아니냐'라는 비아냥까지 들었을 정도.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OME스러운 캐릭터 디자인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의 괴상한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할말을 잃게 된다.
뉴 월드 컴퓨팅은 재정난에 빠진 3DO의 압력에 의해 히어로즈 크로니클스를 만든 직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와 마이트 앤 매직 9의 개발을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게임의 흥행 실패로 망하고 말았다.
회사가 망한 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는 판권이 유비소프트로 넘어가 러시아 게임 개발사 나이발 인터랙티브에서 제작되었다. 속편에서는 이름을 살짝 바꾸어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6편과 7편까지 제작되었는데 유통은 유비소프트가 계속 맡고 있고 제작사는 매 편마다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뒤로 갈수록 평가가 나빠지고 있다는 점.
개발진들 중에 대표적인 사람은 창시자인 존 반 캐너헴으로, 마이트 앤 매직 9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가 흥행에 실패하고 3DO와 뉴 월드 컴퓨팅이 망한 이후 미국 NC소프트에 입사하여 개발 역할을 하다가 퇴사하고 RIFT와 End of Nations를 만든 Trion Worlds를 설립했다.
그러다가 리프트 개발 중이었던 2009년에 EA로 들어가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개발의 수장이 되었다. 그를 중심으로 새로 설립된 C&C 개발사 빅토리 게임즈는 바이오웨어 빅토리라는 이름 하에 커맨드 앤 컨커 온라인을 프로스트바이트2 엔진으로 만들고 있었으나 개발 도중 모회사 EA에 의해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