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21년
1. 오프시즌
뉴잉글랜드의 상징과도 같던 톰 브래디가 작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단짝 롭 그론카우스키와 손잡고 이적한 후 NFL의 새 역사를 쓴 것[1] 을 목도해야만 했던 패트리어츠와 빌 벨리칙. 구겨진 자존심을 뒤로 하고 패츠와 벨리칙에게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2021년 시즌을 책임질 쿼터백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2] 기존 시장에서 팀을 책임질 쿼터백을 구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지만[3] , 만약 시장에서 별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매물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쿼터백을 구하게 된다면, 어찌 되었든 드래프트에서 패트리어츠의 미래를 책임질 쿼터백을 선발해 수업을 쌓게 하는 방법도 점쳐지고 있다.[4]
또한 빌 벨리칙은 2020시즌의 처참한 몰락을 1회성으로 막아야만 하는 매우 큰 숙제를 안고 있다. 당장 엄청난 성적을 팀 이적 후 올린 톰 브래디와 비교되면서 그동안의 업적이 브래디빨이라는 주장에 큰 힘이 실린 상황이다. 줄리안 에들먼의 재활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지만 그 또한 21시즌 만 35세가 되는만큼 급작스런 노쇠화를 신경써야 한다. 변변한 라인맨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매우 험난한 오프시즌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다행인 것은 그동안의 선수단 정리를 통해 캡 스페이스는 넉넉하게 비워놨기 때문에 약점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는 큰 걸림돌이 없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1.1. 드래프트
2. 정규시즌
3. 시즌 총평
[1] 슈퍼볼 55년 역사상 최초로 자팀을 홈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진출시키고 우승까지 시켜버렸다. 이로서 브래디는 슈퍼볼 진출 10회 달성, 7회 우승 및 5회 슈퍼볼 MVP 수상, AFC/NFC 양대 컨퍼런스 우승이라는 그야말로 누구도 넘볼수없는 기록을 썼다.[2] 2020-21 시즌 캠 뉴튼과는 1년 단기계약을 맺었었다. 패트리어츠가 뉴튼을 붙잡지 않는 이상 새로운 쿼터백을 찾아야 한다.[3] 매튜 스태포드는 램스로 트레이드됐고, 드션 왓슨은 패트리어츠의 픽 가치도 높지 않을뿐더러 텍산스가 구미 당길만한 선수가 없어 트레이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 다만, 리그에 저평가된 쿼터백이나 실패한 쿼터백을 줏어 쓸 수는 있다. 트루비츠키가 fa로 풀릴 예정이고, 트레버 로렌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할 잭슨빌의 가드너 민슈도 있다.[4] 2020-21 시즌 빌 벨리칙의 선수 기용을 통해 제럿 스티드햄은 패트리어츠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