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 겸 단장'''
'''이름'''
'''윌리엄 스테픈 "빌" 벨리칙
(William Stephen "Bill" Belichick)'''
'''생년월일'''
1952년 4월 16일
'''국적'''
미국
'''출신지'''
테네시 주 내슈빌
'''학력'''
웨슬리안 대학교
'''지도자'''
볼티모어 콜츠 스페셜 어시스턴트 (1975)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스페셜 팀 보조코치 (1976)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리시버 코치 (1977)
덴버 브롱코스 스페셜 팀·수비 보조코치 (1978)
뉴욕 자이언츠 스페셜 팀 코치 겸 수비 보조코치 (1979)
뉴욕 자이언츠 라인배커·스페셜 팀 코치 (1980~1984)
뉴욕 자이언츠 수비 코디네이터 (1985~1990)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감독 (1991~1996)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수석코치 (1996)
뉴욕 제츠 수석코치 겸 수비 코디네이터 (1997~1999)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 (200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수비 코디네이터 (2019~)
'''프런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단장 (2000~)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역대 감독'''
짐 소프너(1990~1991)

'''빌 벨리칙(1991~1996)'''

크리스 파머(1999~200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역대 감독'''
피트 캐롤(1997~2000)

'''빌 벨리칙(2000~)'''

-
1. 개요
2. 커리어
2.1. 대학 시절
2.2. 코치 시절
2.4.
3. 여담
4. 감독 성적


1. 개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감독 겸 단장. NFL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이자 역대 슈퍼볼 최다 우승 감독[1]으로 그가 감독과 코치로 지낸 40여년 동안 총 10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을 이루어낸 전설적인 감독이며 현재 NFL 감독들 중 최장기간 재직 중인 감독이기도 하다.

2. 커리어



2.1. 대학 시절


웨슬리언 대학교에 재학하였다. 재학 중에는 센터 또는 타이트엔드로 플레이하였다. 그 외에도 라크로스스쿼시를 즐겨 하였다고 한다.

2.2. 코치 시절


코치 커리어의 시작은 1975년 볼티모어 콜츠에서 보조 코치로 하였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2년, 덴버 브롱코스에서 1년을 보낸 뒤, 1979년에 뉴욕 자이언츠에서 코치로 재직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스페셜 팀 코치와 수비 보조 코치를 겸임하다 80년부터는 라인배커 코치까지 겸임하였고, 1985년에는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즉 수비 총괄 코치로 영전하여 1990시즌까지 재직하였다. 그는 자이언츠 재직기간 동안 명장 빌 파셀스와 함께 슈퍼볼 XXI와 슈퍼볼 XXV를 우승하였다.

2.3.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감독 시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벨리칙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부임하기 이전에 이미 브라운스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거기서는 크게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 1991시즌부터 5시즌 동안 36승 4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 1994시즌에 한번 나간 것이 전부였다. 해당 시즌에는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격파하였다. 그러나 1995시즌 후, 구단주 아트 모델이 볼티모어로의 연고 이전을 선언하고[2] 벨리칙은 처음에는 자리를 보전받았으나 곧 마음이 바뀐 구단주에 의해 해고당한다.
브라운스 감독직에서 해고당한 후, 그는 스승 파셀스 밑으로 돌아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욕 제츠에서 코치직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2000시즌 후, 파셀스가 사임하고 단장으로 영전하며 제츠의 감독 자리에 내정된다.

2.4.


그러나 그는,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기행을 벌이는데, 바로 '''제츠의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냅킨에 'I resign as HC of the NYJ'라고 적은 뒤, 30여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퇴장한다. 그리고 얼마 뒤, 얼마 전에 해고된 피트 캐롤의 후임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에 취임한다. 당연히 벙찐 제츠와 파셀스는 벨리칙이 여전히 제츠에 계약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패트리어츠의 보상을 요구하였고, 패츠는 2000시즌 1라운드픽을 제츠에 넘겼다.
그가 이런 기행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추정하기로는 원래 파셀스가 제츠 감독에서 물러난 뒤, 벨리칙이 전권을 받는 조건으로 헤드코치 자리에 합의했는데, 파셀스가 단장으로 영전하며 여전히 꼭두각시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 유력하니 그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건 아직도 미궁 속에 있다.
하여간 이렇게 제츠와 패트리어츠의 운명이 뒤바뀌게 되었다.

2.5.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 시절



3. 여담


빌 벨리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걸로 유명한데 그 냉철한 표정이 약간 똥씹은 듯한 표정이다.
[image]
이런 얼굴. 미국 네티즌들은 이런 벨리칙의 표정을 death stare, 즉 죽일듯한 눈빛이라고 부르고 벨리칙은 시스 로드라고 농담한다. [3]
[image]
이 짤방이 유명하다. 인터뷰를 할 때도, 기자회견을 할 때도, 드래프트에서도, 이겨도, 져도, 슈퍼볼 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이 표정이다. 아주 드물게 자신의 플레이를 설명할 때가 있는데, '''나중에 할 일 없으면 방송을 하라'''는 말을 듣자 '''아직은 어둠의 편에 설 생각이 없다'''고 답한 적도 있다.
계속된 성공으로 안티가 많아진 패트리어츠의 감독이기에 NFL 팬덤에서는 거의 김성근 취급을 받는다. 단지 안티가 많은 이유가 이기기만 해서는 아니다. 벨리칙 이전에도 무적의 전력을 과시한 명장들은 많았고 그들도 어느정도 안티가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 명장으로서 존경을 받았지 벨리칙만큼 안티가 많은 감독은 없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겉으로는 저렇게 냉철한 표정을 해도 저번에 진 상대에 대해서는 리벤지를 하면서 승리가 확정되는 분위기면 조롱성 플레이[4]를 시전하면서 쪼잔하게 보복을 하고 나서 "규칙에 하지 말라고 돼 있지 않는데, 뭐?"라는 태도로 일관한다거나규칙을 어기는 행위도 서슴지 않으면서 "이기면 장땡"이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업적만큼의 존경은 얻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인 스파이게이트란, 그 당시만 해도 NFL 규정에 공격팀은 쿼터백 헬멧에 라디오를 달아 감독의 지시를 받을 수 있지만, 수비팀은 오로지 수신호로만 작전을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벨리칙은 지구팀인 뉴욕 제츠전때 필드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제츠 수비팀의 수신호를 찍었다.[5] 결국 발각돼서 벨리칙 본인은 50만 달러, 구단은 25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다음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몰수당했다. 이 사건을 Spygate라고 하며, 뉴올리언즈 세인츠의 Bounty scandal과 함께 2000년대 NFL을 대표하는 부도덕적이고 비열한 사건으로 대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 링크를 참고.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수비팀에도 라디오 달린 헬멧이 지급되어 감독의 지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고의로 공의 바람을 뺐다는 혐의로 Deflated Football 사건이 도마 위에 올라왔다. 처음 보도에 따르면 팻츠가 사용한 12개의 공 중 11개의 공이 규정보다 현저하게 바람이 빠졌다고 했으나 현재 구단 관계자 발표에 따르면 규정보다 공기압이 낮았던 11개의 공 중 1개만 규정보다 현저하게 공기압이 낮았고 나머지 10개는 규정 최소한도와 별 차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규정보다 현저히 낮았던 공은 콜츠 팀이 경기 중 인터셉션 뒤 보관하고 있다 제출했기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많은 물리학도와 물리학 교수들이 날씨와 기압 차이로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경기 중 날씨와 온도를 재현해 시험해 보자 공기압이 경기 전보다 낮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 자체는 팻츠가 압도한 경기였으나 스파이게이트가 적발된 2007년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도 수월하게 이기고 있던 점을 미루어보아, 벨리칙이 규칙을 어기는 데는 단순히 경기의 흐름을 따질 필요는 없다고 하나 아직 고의성 여부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이 여기저기 근거없는 소문에 부풀려진 Deflated football 사건은 추후 추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슈퍼볼 후 보고서가 제출됐다. 빌 벨리칙이 공기압을 줄이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에서는 벗어났으나, 대신 쿼터백인 톰 브래디가 제대로 까이고 있다. 구단 직원들에게 자신의 구미에 맞는 공기압을 줄인 공을 요구했었고, 실제로 공기압을 줄인 직원에게 자신의 신발과 사인볼을 선물했다고.
한마디로 승리는 거두지만 비열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데다 패자에 대한 예우가 없기 때문에 승자로서의 품격은 없다는 평가. 그나마 안티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노쇠화가 온건지 삽질성 작전을 구사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말아 잡숫는 일이 종종 생긴다는 것. 감독도 나이먹으면 판단력이 무뎌진다는 걸 보여주는 실례.
[image]

[image]
하지만 표정이 어떻건 남자는 능력이라서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는다(...) 2006년에 이혼하고 현재 사진의 가슴큰 아가씨와 사귄다고 한다. 사실 저 사진이 유독 잘 찍히고 관리를 잘 해서 그렇지 벨리칙의 현재 여자친구인 린다 홀리데이는 63 년생으로 57세다. 68세인 벨리칙과 생년만 보면 연배차이가 있는데 둘 다 노년이라는 걸 감안하면 또래에 가깝다. 본래 방송국 연예부 특파원으로 일하다가 현재는 벨리칙 재단의 재단장으로 있는 중.
2019시즌, NFL 100주년 시즌을 맞아 선정한 All Time Team에 코치 부문 1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현역 코치로는 유일하다.
2020시즌, 그야말로 차포 다 떼는 상황을 맞이하여 분투하고 있지만, 이미 주변에는 사나운 이웃들이 포진해있다. 조시 앨런의 버펄로 빌스는 여전히 건재하고, 마이애미는 투아 텅오바일로아라는 신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팀도 코로나19 검진 등으로 인해서 어수선한 상황. 이런 암울한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려나갈지가 관건이 될 시즌이다.
결국은 AFC 동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2년간 이어졌던 왕조의 종말을 고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아무래도 14주차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에서 대패한 직후 사기가 떨어졌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 같다.
도날드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지시간 1월 11일, 벨리칙 감독은 트럼프가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거절했다고 한다. 현지시간 1월 6일에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싹 바뀌었다고.

4.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1991
'''CLE'''
16
6
10
.375
'''지구 3위'''
-
1992
16
7
9
.438
'''지구 3위'''
-
1993
16
7
9
.438
'''지구 3위'''
-
1994
16
11
5
.688
'''지구 2위'''
-
1995
16
5
11
.313
'''지구 4위'''
-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2000
'''NE'''
16
5
11
.313
'''지구 5위'''
-
2001
16
11
5
.688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02
16
9
7
.563
'''지구 2위'''
-
2003
16
14
2
.875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04
16
14
2
.875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05
16
10
6
.625
'''지구 1위'''
'''DR 탈락'''
2006
16
12
4
.750
'''지구 1위'''
'''CC 탈락'''
2007
16
16
0
1.000
'''지구 1위'''
'''슈퍼볼 준우승'''
2008
16
11
5
.688
'''지구 2위'''[6]
-
2009
16
10
6
.625
'''지구 1위'''
'''WC 탈락'''
2010
16
14
2
.875
'''지구 1위'''
'''DR 탈락'''
2011
16
13
3
.813
'''지구 1위'''
'''슈퍼볼 준우승'''
2012
16
12
4
.750
'''지구 1위'''
'''CC 탈락'''
2013
16
12
4
.750
'''지구 1위'''
'''CC 탈락'''
2014
16
12
4
.750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15
16
12
4
.750
'''지구 1위'''
'''CC 탈락'''
2016
16
14
2
.875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17
16
13
3
.813
'''지구 1위'''
'''슈퍼볼 준우승'''
2018
16
11
5
.688
'''지구 1위'''
'''슈퍼볼 우승'''
2019
16
12
4
.750
'''지구 1위'''
'''WC 탈락'''
2020
16
7
9
.438
'''지구 3위'''[7]
-
'''총계'''
'''416'''
'''280'''
'''136'''
'''.673'''
'''슈퍼볼 6승3패 4CC 2DR 2WC''' ­

[1] 감독으로서 총 6회 우승. 코치 시절까지 합치면 총 8회의 우승을 경험하였다. 뉴욕 자이언츠 코치로 2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감독으로 6번.[2]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항목 참조[3] 다만 위 짤방의 상황은 벨리칙이 아니라 어떤 헤드코치라도 저런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다. 이 상황이란게..눈앞에 지나가던 43번 T.J. 워드의 합법적으로 온몸을 던진 살인태클을 무릎 관절에 직빵으로 얻어맞고 팀의 주전 TE이자 에이스 리시버인 롭 그론카우스키가 실려나가면서 가해자가 눈앞으로 지나가는 장면이다. 이때 태클을 맞고 그론카우스키는 결국 무릎 인대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태클 장면을 영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작정하고 거의 황선홍 중국 평가전 급으로 무릎에 살인태클을 처박은 데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의 에이스를 눈앞에서 잃은 상황이라 멱살 안잡으면 다행인 수준이었다...[4] 대표적인 사건이 톰 브래디3rd 다운 펀트 사건이 있다.[5] 즉 야구에서 하는 사인 훔치기와 같은데, 눈으로 하는게 아니라 기계를 동원한 것이다. 야구에서도 애플워치로 사인을 훔쳤다는 논쟁이 벌어진 적 있고, 김성근 감독도 한화시절 스마트워치로 사인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다.[6] 톰 브래디가 부상으로 거의 전 시즌을 결장한 상황에서 대체 쿼터백인 맷 캐슬로 거둔 성적이기에 의미가 있다. 평론가들끼리 패트리어츠의 성공이 톰 브래디 때문인지 빌 벨리칙 때문인지 논쟁을 벌일 때 빌 벨리칙의 공헌도가 더 크다는 입장에서 반증 자료로 주로 쓰이는 데이터이다.[7] 위와는 반대로 이는 벨리칙의 그동안의 업적이 브래디빨이라는 완벽한 반증 자료로 쓰인다. 브래디 없이 맞이한 첫시즌에서 벨리칙의 패트리어츠는 12년만에 플옵 진출을 하지 못한 반면, 브래디는 새 팀 버커니어스를 슈퍼볼 우승까지 시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