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커보커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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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규칙
3. 관련 문서


1. 개요


알렉산더 카트라이트가 1845년에 제정한 최초의 야구 규칙. 그전에도 당연히 야구에 규칙이 있었지만, 알렉산더 카트라이트가 설립한 니커보커 클럽에서 최초로 야구 규칙을 명문화하여 니커보커 규칙이라 불리고, 니커보커 규칙이 제정된 1845년을 현대야구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2. 규칙


'''1ST.''' 선수단은 경기를 위해 합의된 시간을 준수하고 참석 시간을 엄수한다.(Members must strictly observe the time agreed upon for exercise, and be punctual in their attendance.)
'''2ND.''' 시합을 위해 모였을 때, 회장은 심판을 임명한다. 심판은 기록용 공책에 경기를 기록하고, 모든 법률과 규칙위반 사항을 기록한다.(When assembled for exercise, the President, of in his absence, the Vice-President, shall appoint an Umpire, who shall keep the game in a book provided for that purpose, and note all violations of the By-Laws and Rules during the time of exercise.)
'''3RD.''' 임원이 두 선수를 주장으로 임명한다. 주장은 경기에서 제외되며 시합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The presiding officer shall designate two members as Captains, who shall retire and make the match to be played, observing at the same time that the player's opposite to each other should be as nearly equal as possible, the choice of sides to be then tossed for, and the first in hand to be decided in like manner.)
'''4TH.''' 베이스는 홈에서부터 2루까지의 거리가 42보이다. 1루에서 3루의 거리도 같은 거리인 42보로 한다.(The bases shall be from "home" to second base, forty-two paces; from first to third base, forty-two paces, equidistant.)
  • 1보를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1보를 2.5피트로 정의하여 베이스간의 거리가 75피트(약 22.86 m)였지만, 1857년 1보를 3피트로 정의를 바꾸어, 홈과 2루간 거리 42보는 126피트로, 베이스간 거리는 90피트(약 27.432 m)로 현대 야구와 동일해졌다.
  •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내야가 생겼다. 야구의 기원 중 하나인 라운더스의 경우에는 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4루가 존재한다.
라운더스의 경기장||
'''5TH.''' 정규시합 거행일에는 경쟁관계의 다른 시합을 벌이지 않는다. (No stump match shall be played on a regular day of exercise.)
'''6TH.''' 시합을 시작하기로 한 시각에 구단에 필요한 숫자의 선수가 없을 경우, 선수가 아닌 신사(주변 인물)가 대신 참가할 수 있다.(If there should not be a sufficient number of members of the Club present at the time agreed upon to commence exercise, gentlemen not members may be chosen in to make up the match, which shall not be broken up to take in members that may afterwards appear; but in all cases, members shall have the preference, when present, at the making of the match.)
'''7TH.'''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 나타난 선수는 상호 합의가 없으면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If members appear after the game is commenced, they may be chosen in if mutually agreed upon.)
'''8TH.''' 경기는 21점을 카운트(or 에이스)하는 팀이 승리한다. 단 양 팀이 똑같은 핸드를 완료해야 한다. (The game to consist of twenty-one counts, or aces; but at the conclusion an equal number of hands must be played.)
  • 카운트, 에이스, 핸드는 전부 카드게임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후에 크리켓에 영향을 받아 카운트(or 에이스)는 러닝(득점)으로, 핸드는 이닝(회)으로 단어가 대체 된다.
  • 먼저 21득점을 하면 경기가 끝나므로 이닝 수는 경기에 따라 그때그때 달랐다. 후에 21득점을 하기가 매우 어려워지자 닥 애덤스에 의해 득점에 상관없이 9이닝에서 경기가 끝나는 규정으로 1857년에 제정되었다.
'''9TH.''' 투구는 pitch해야 하고, throw 하면 안 된다.(The ball must be pitched, not thrown, for the 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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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로하는 투수
  • 본래 투수는 오버핸드(throw)가 금지되고 언더스로(pitch)로만 던져야 했다. 투수의 역할은 말 그대로 타자가 공을 치라고 적당히 던져주는 것에 불과했다. 후에 타자가 공을 잘 치는 것보다 투수가 공을 못 치게 던지는 것이 중요시되자, 구속을 늘리기 위해 투수가 도움닫기를 하는 등 여러 과도기를 거치다가 마침내, 1884년부터 오버핸드가 허용되었다.
'''10TH.''' 타구가 경기장을 벗어나거나 1, 3루를 벗어나면 파울이다. (A ball knocked out of the field, or outside the range of the first and third base, is foul.)
  • 야구의 유래가 된 크리켓과 라운더스는 파울이 없고 공이 어디로 떨어지든 공평했지만[1] 처음으로 파울이란 규정이 생겼다.
  • 파울은 처음 스트라이크로 치지 않았지만 후에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번트를 대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894년 번트 파울 규정이 만들어졌고, 1901년부터는 아예 파울을 스트라이크로 처리하도록 했다.
  • 노바운드로 펜스를 넘길 경우에 그니깐 현대의 의미로 홈런을 쳤을 경우 파울이었다. 하지만 홈런이란 개념이 없었고 당시에 외야에 펜스는 아예 없거나 매우 멀리 있었기 때문에[2] 펜스를 노바운드로 넘기는 일은 거의 없었다.
'''11TH.''' 3개의 공을 휘두르고 헛쳤을 때 마지막 공이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로 잡히면 타자는 아웃이다. 잡히지 않은 경우, 치는 사람은 뛰어나갈 수 있다. (Three balls being struck at and missed and the last one caught, is a hand-out; if not caught is considered fair, and the striker bound to run.)
  • 타자는 3번의 스윙기회가 주어졌고 당시엔 스트라이크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타자는 일부로 스윙을 안 해서 경기를 지연시키는 행위를 했다. 그 후, 1858년부터 좋은 공을 안칠 경우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 3번 스트라이크를 당하면 무조건 1루로 달려 나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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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보다 한참 뒤에 선 포수
  • 당시엔 포수는 보호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으로 현재의 포수 박스보다 더 뒤에 위치했다. 그래서 세 번 스트라이크를 당해 타자가 뛰어야할 상황이 올 때 타자가 세이프 될 수 있었다.[3] 하지만 포수가 현대와 같이 가깝게 위치가 조정되면서 타자가 삼진 당하고 1루로 뛸 때 세이프 되는 경우가 사실상 없어지자 삼진 당하면 바로 아웃되는 스트라이크 아웃이란 규정을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생긴 것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 스트라이크 규정이 생기자 투수들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계속 바깥쪽으로만 공을 던지게 되었다. 그래서 1863년 볼의 규정을 정했다. 처음엔 볼이 3개면 타자가 진루하도록 했으나 1889년부터 4개로 바꾸었다.
'''12TH.''' 공이 타격되거나 스쳐서 공중에 있을 때 직접 또는 원 바운드로 잡으면 타자는 아웃이다. (If a ball be struck, or tipped, and caught, either flying or on the first bound, it is a hand out.)
  • 페어된 원바운드볼을 잡아도 아웃이었다. 1865년부터 바운드 안된 볼을 잡아야 아웃으로 규칙이 바뀌었다.(뜬공) 왜냐하면 노바운드보다 원바운드된 볼을 잡기가 더 쉬웠기 때문.
'''13TH.''' 루 간을 달리는 주자는 루에 닿기 전, 베이스를 밟고 있는 상대 선수가 공을 잡으면 아웃이다. 그러나 주자를 향해 공을 던져서는 안 된다. (A player running the bases shall be out, if the ball is in the hands of an adversary on the base, or the runner is touched with it before he makes his base; it being understood, however, that in no instance is a ball to be thrown a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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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더스의 공
  • 과거에는 공이 매우 가볍고 말랑말랑한 고무공이었기 때문에 수비수가 공으로 주자를 맞추면 아웃되는 규칙이었으나 공의 크기가 딱딱해지고 커지면서 부상의 위험으로 공으로 주자를 맞히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포스아웃이라는 규칙을 도입했다.
  • 유격수는 본래 외야와 내야를 연결해주는 역활로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위치했으나 공의 무게증가로 인해 공을 외야에서 내야로 보내기 쉬어져 내야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위치가 2,3루 사이로 바뀌었다.
'''14TH.''' 달리는 선수가 송구를 잡거나 타구를 잡으려는 상대를 방해하면 아웃이다. (A player running who shall prevent an adversary from catching or getting the ball before making his base, is a hand out.)
'''15TH.''' 3명이 아웃되면 공수를 교체한다.(Three hands out, all out.)
  • 크리켓은 모든 타자가 한 이닝에 타격을 해야 하고 모두가 아웃되어야 공수교대를 하는 것과는 달리 3명으로 제한했다.
'''16TH.''' 선수는 정해진 순서로 쳐야 한다.(Players must take their strike in regular turn.)
'''17TH.''' 경기에 대한 논쟁이나 견해 차이는 심판이 결정하고, 어필은 허용되지 않는다.(All disputes and differences relative to the game, to be decided by the Umpire, from which there is no appeal.)
'''18TH.''' 파울볼일 때는 어떤 득점도 진루도 없다.(No ace or base can be made on a foul strike.)
'''19TH.''' 투수가 보크를 저지르면 주자는 아웃되지 않고 한 번 진루를 할 수 있다.(A runner cannot be put out in making one base, when a balk is made on the pitcher.)
'''20TH.''' 타구가 바운드하여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한 번 루가 주어진다(But one base allowed when a ball bounds out of the field when struck.)
  • 홈런이란 개념이 생기고 나서는 바운드 후 펜스 밖으로 나가면 2루타로 기록된다.

3. 관련 문서



[1] 그래서 라운더스나 크리켓은 수비수가 포수 뒤쪽에도 있다.[2] 그래서 그라운드 홈런만 존재했다.[3]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바운드 공도 더욱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