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Home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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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me Run. 약어는 HR. 홈런을 부른 다른 속칭으로는 Homer, dinger, big fly, blast 등이 있다. 사전적인 의미는 '''인플레이 중 (에러 없이) 타자가 홈으로 들어와 득점한 상황'''을[2] 말한다. 담장 바깥으로 공을 넘겨서 인플레이 중 수비수가 잡을 수 없게 만들고 1루-2루-3루-홈플레이트까지 달려서, Home Run인 것이다. 일본에서는 타자가 홈까지 들어오는 안타를 쳤다는 의미로 '''본루타(本壘打)'''라고도 한다.[3] 통산 ○○루타 이런식으로 루타계산할 때는 '''4루타'''로 계산한다. 홈런이 나오면 타구가 날아간 방향의 선심이 오른손을 검지만 편 채 하늘을 가리킨 다음 손목을 수평으로 돌리는 시그널을 한다. 원칙은 파울폴 안쪽에 타구가 떨어져야 인정되는데, 예외적으로 파울폴을 직접 때려도 홈런으로 인정된다.[4][5]제가 홈런을 많이치는 비결요? 나는 그저 계속해서 방망이를 휘둘렀을 뿐입니다 - '''베이브 루스'''
사실 아마추어만 있던 초창기에는 외야 펜스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 당시의 홈런은 모두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다. 물론 그게 펜스가 없어서 계속해서 굴러갔으므로 지금보다 3루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많았다. 이후 외야 펜스가 생기면서 펜스를 넘기는 일이 많아지니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홈런이 되었다.
허나 펜스가 생긴 뒤로도 현대야구 이전까진 펜스 규격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외야 깊숙한 데 공을 날리기만 해도 중계플레이 부실이나 괴랄한 외야의 구조[6] 등으로 인해 여전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의 여지는 있었다.
현대야구로 발전하면서 외야에 펜스가 규격화되고, 파울폴이 생기며, 야구 전용구장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 좌우대칭에 가까운 규격화된 경기장[7] 이 정립되었다. 그러면서 타자가 공을 쳤는데 공이 펜스로 구분되는 그라운드의 바깥쪽에서 1루와 3루의 연장선중 파울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홈런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실제 즉 타구를 굉장히 멀리 날리는 장타력이 홈런의 원천이 된 것. 특히 아예 관중석을 넘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장외홈런이라고 하여, 친 선수의 파워를 짐작하게 해주는 플레이이다.
홈런을 비유할 때 보통 '대포'로 비유한다.[8] '결승포', '역전포'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2. 홈런의 룰
홈런이 되면 각 루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서 홈으로 들어오게 되며 선수당 1점씩 획득한다. 하지만, 기원이 그렇듯이 공이 사라져서 수비가 불가능할 뿐 '''여전히 인플레이 판정'''이라는 건 인사이드 파크 홈런과 같다. (그래서 홈런이 나오면 주심은 타자가 홈베이스를 밟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홈인을 하고 나면 그때 새 공을 투수에게 던져주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다음의 경우에는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쳤어도 3피트를 넘어가면 홈런이 취소되고 아웃카운트가 누적된다. 그러니까 좋아하거든 모든 베이스를 돌아밟고 나서 좋아하라는 뜻.
- 중간에 루를 빼먹고(누의 공과) 다음 루 또는 홈을 밟음
단 누의 공과는 수비측이 주심에게 알려야만 아웃으로 처리되며(주자나 공과한 루를 태그하는 행위도 이러한 뜻으로 간주), 그렇지 않은 경우 주심은 누의 공과를 보았더라도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아웃이 될 경우 공과 전에 제대로 밟은 루를 기준으로 루타를 결정한다.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위해 3루타가 필요한 선수가 담장을 넘기는 공을 때리고 나서는 3루를 밟은 후 고의로 홈을 공과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물론 수비측도 대기록을 막기 위해 고의로, 또는 진짜로 못봐서(...) 주심에게 알리지 않아서 결국 홈런으로 처리된 사례도 있다.[9]
- 2013년 9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고메즈가 빠던 후 천천히 경기장을 돌다가, 제대로 빡친 브라이언 맥캔이 3루와 홈 사이까지 나와서 언성을 높이며 거세게 항의하였고, 이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벤치클리어링 직후 카를로스 고메즈가 퇴장을 당하면서 홈을 밟지 못했지만, 포수인 맥켄의 주루방해로 홈런이 인정되었다.
- 후발주자가 선행주자를 앞지르는 경우
야구 규칙상 후발주자가 선행주자를 추월할 수 없으며, 추월하면 후발주자가 아웃된다. 선행주자를 얼싸안고 기뻐하다가 한 바퀴 빙글 돌기라도 하면 얄짤없이 앞지른 것이 된다. 2016년 5월 10일 마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마린스와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리얼뮤토가 홈런을 쳤는데, 후발주자가 선행주자를 앞질러서 아웃처리가 되었다. 오수나의 명백한 본헤드플레이. 2년 후 2018년 4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도 데븐 마레로가 3점 홈런을 친 후 선행주자 알렉스 아빌라를 추월, 아웃 처리되면서 2타점 안타로 처리된 바가 있다.
참고로 이게 투아웃에서 발생하면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투 아웃에서 홈런을 쳤는데 루를 도는 중에 후발주자가 선행주자를 앞지르면 아웃 콜이 나온 순간 공수교대다. 이 순간의 판정은 주자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데, 아웃콜이 나오는 순간을 기준으로 홈으로 들어간 주자는 득점 인정, 못들어가고 그라운드에 남아있는 주자는 홈으로 갈 권리를 잃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즉 홈런 치고 한명의 주자도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이 상황이 벌어졌다면 주루사로 처리되어 1점도 못먹는다. 타자의 기록은 아웃콜이 나온 시점에 위치한 곳에 따라 결정되는데 만약 1루와 2루사이에 있었을 경우는 1루타, 2루와 3루사이에 있었다면 2루타인 식이다. 역사상 공식경기에는 한번도 없었지만, 홈런 친 타자주자가 1루에 도달하기도 전에 다른 주자들이 이 짓을 해서 아웃콜이 나왔다면 그냥 범타다. 기록은 홈런이 들어간 곳에서 가장 가까운 외야수 앞 땅볼. 이유는 타자 주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어떠한 이유든 3아웃째가 발생하면 포스 아웃에 의한 무득점이기 때문.
이러한 규칙 때문에 안습한 사례가 몇몇 있다.참고로 이게 투아웃에서 발생하면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투 아웃에서 홈런을 쳤는데 루를 도는 중에 후발주자가 선행주자를 앞지르면 아웃 콜이 나온 순간 공수교대다. 이 순간의 판정은 주자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데, 아웃콜이 나오는 순간을 기준으로 홈으로 들어간 주자는 득점 인정, 못들어가고 그라운드에 남아있는 주자는 홈으로 갈 권리를 잃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즉 홈런 치고 한명의 주자도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이 상황이 벌어졌다면 주루사로 처리되어 1점도 못먹는다. 타자의 기록은 아웃콜이 나온 시점에 위치한 곳에 따라 결정되는데 만약 1루와 2루사이에 있었을 경우는 1루타, 2루와 3루사이에 있었다면 2루타인 식이다. 역사상 공식경기에는 한번도 없었지만, 홈런 친 타자주자가 1루에 도달하기도 전에 다른 주자들이 이 짓을 해서 아웃콜이 나왔다면 그냥 범타다. 기록은 홈런이 들어간 곳에서 가장 가까운 외야수 앞 땅볼. 이유는 타자 주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어떠한 이유든 3아웃째가 발생하면 포스 아웃에 의한 무득점이기 때문.
- 1883년, 9회말 7:7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오리아 팀의 오리리 선수는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려고 3구째를 크게 스윙했는데 그 공은 펜스를 넘겼고 오리리는 넘어졌다. 오리리는 방향감각을 잃고 3루-2루-1루를 돌아 홈을 찍었다. 이 정신나간 플레이에 관중석은 그야말로 웃음바다가 되었고 팀 동료들은 덕아웃에서 반대쪽으로 돌라고 난리를 쳤지만 그는 이를 모두 성원으로 착각했다. 결국 그는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심판은 아웃 판정을 내렸다. 오리리는 이를 항의했지만 루를 거꾸로 돈 선수를 홈인으로 인정하는 규칙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이 끝내기 홈런을 본헤드 플레이로 어이없게 날려먹고 말았다. 관중들이 너무 웃은 나머지 픽픽 쓰러지곤 했다고.
- 송지만 선수는 한화 시절인 1999년에 투런 홈런을 쳤다가 홈을 밟지 못하는 바람에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홈런 누의공과되는 일도 있었다. 사족을 더 쓰자면 이 누의 공과만 없었더라면 양준혁이 100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10]
- 그 후로 2003년에는 이지 알칸트라(LG)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홈런 세레모니를 하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홈플레이트 밟는 것을 깜빡 잊고 덕아웃으로 가버려서 2호 희생양(…)이 되었다.
- 롯데 자이언츠 대 한화 이글스 전에서 9회말, 0 대 0의 팽팽한 상황. 롯데 5번 타자 마해영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마해영은 너무 좋아 껑충 껑충 뛰면서 1, 2, 3루를 차레로 돌았다. 그런데 롯데의 김명성 감독이 너무 기쁜 나머지 3루에서 마해영을 업고 홈까지 들어왔고, 마해영의 홈인은 인정됐다. 원래는 타자가 안타를 쳤을 경우, 3루 또는 1루 코치가 주자를 부축하여 다음 루로 가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아웃이 된다. 애당초 야구 규칙상 볼데드 이외의 상황에서는 주루코치를 포함한 모든 외부인과 접촉 즉시 아웃이다.[14] 메이저리그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아주 간혹 주루코치가 무의식중에 안타치고 들어오는 주자와 하이파이브를 했다가 주자가 아웃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나 홈런에는 말했던 이유로 아웃되지 않는다. 다만 홈플레이트에서는 직접 마해영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아야 득점이 인정된다. 만약 홈플레이트 까지 김명성 감독이 업고와 홈플레이트를 지나쳐, 마해영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면, 수비가 어필 시엔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어필을 안 하면 그대로 득점이다.
또한 좌타자에 유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의 라이트 필드에서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원정 팀이 그쪽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리면 모든 관중이 뒤로 숙이면서 제발 공이 알아서 튕겨져나가기만 바라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홈 팀의 1루 주자가 자코비 엘스버리처럼 빠른 선수일 경우 그쪽으로 한번 튀기고 담장을 넘어갈듯한 타구가 날아오면 모두 잡지 않는다.(정상적인 인플레이 상황에선 엘스버리 같은 선수는 충분히 홈에 들어오기 때문.)
각 루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 들어와 점수를 잔뜩 획득하는 만큼 급격히 점수차를 벌리거나 좁힐 수 있어서, 지는 팀에선 홈런 한 번에 격차를 좁혀 역전하거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기는 팀에선 홈런 한 번에 격차를 잔뜩 벌려 승리를 굳혀나갈 수 있는데다가 공통적으로 팀 분위기 환기에 매우 좋아서 이걸 친 선수는 환호를 받게 된다. 1920년대부터 베이브 루스는 이거 하나만으로 야구를 인기 스포츠 중 하나로 올려놓았을 정도. 당시 홈런에 대한 규칙은 필드안에 공이 떨어졌더라도 튕겨서 펜스 밖으로 나가면 홈런으로 인정했지만[15] 베이브 루스는 이것에 의한 홈런이 없다. 오히려 베이브 루스는 끝내기 홈런을 안타로 기록하는 당시 규정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 편. 끝내기 상황의 경우는 역전 가능한 점수차에 따라 타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동점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면 만루상황에서도 타자가 1타점 밖에 얻지 못하지만, 홈런을 치면 무조건 주자일소가 되기때문에 타점을 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홈런성 타구가 외야 관중석으로 들어오기 전에 관중이 이걸 잡았다면 관중에 의한 수비방해로 2루타(Ground rule-Double by fan interference) 처리된다. (단, 타구의 궤적이 홈런이 확실한 경우에는 관중이 잡아도 홈런이다.) 타구가 그라운드로 떨어졌다가 높이 튕겨서 펜스를 넘긴 경우도 홈런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그냥 2루타 처리된다. 설령 파울존으로 넘어갔더라도 튕길 때 페어존에서 튕겼다면 마찬가지로 인정 2루타가 된다. 그리고 그 관중은 퇴장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예시로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홈런이 '''관중의 고간을 직격하고''' 그라운드로 떨어져서 인정 2루타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야구에서도 종종 타구가 버드 스트라이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새만 아니었으면 홈런이었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 홈런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3. 홈런의 종류
3.1. 타구 위치별 홈런
- 일반적인 홈런
홈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서 타구가 규정된 경기장의 외야 펜스 밖으로 넘어간 홈런을 말한다. 대다수의 타구는 외야 관중석이나 전광판 등의 공간으로 떨어진다. 단, 확실히 홈런으로 인정되려면 타구가 좌우 파울 라인 연장선인 양쪽 파울 폴(Foul pole)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며, 타구가 파울 폴에 직접 맞는 것까진 홈런으로 인정된다.[16] 아치 홈런(Arch Home Run)이라고도 한다.
- 장외 홈런
장외 홈런(Outside-the-Park Home Run)은 타구가 외야 펜스뿐이 아닌, 관중석을 지나 경기장 건물 밖으로 넘어간 홈런이다. 엄밀히 말하면 위의 일반홈런에 포함된다.
인사이드 파크 홈런(Inside-the-Park Home Run)은 야구장 필드 안으로 타구가 떨어진 상태에서 기록되는 홈런이다. 즉, 타구가 외야 펜스를 넘지 않은 페어 존에 떨어진 후, 그 타구를 야수들이 처리하기 전에 홈으로 들어오는 경우다. 상대 야수의 플레이 중 실책이 포함되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현대야구에서의 인사이드 파크홈런은 단타성타구를 외야수가 무리한 슬라이딩캐치 시도로 인해 빠트려서 내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슬라이딩 캐치 실패는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된다. 대한민국에선 "그라운드 홈런(Ground Home Run)", "러닝 홈런(Running Home Run)", 장내 홈런 으로도 불리지만 공식 용어는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쪽이 본래 의미의 홈런이다. 하지만 요즘은 보통 한 시즌에 한두 개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진귀한 장면이며, 담장을 넘겨서 홈런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오히려 예외적인 것처럼 보인다.
- 그라운드 룰 홈런
가끔 일부 구장의 경우는 구조가 특이해서 펜스가 2중으로 쳐있거나 펜스의 구조가 제각각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홈런타구가 어디까지 갔냐에 따라 홈런 인정이 되고 안되고 차이가 있다. 울산 문수 야구장이 대표적인데 외야에 담장과 관중 펜스 2중구조, 즉 담장 위에 노란색 스펀지(홈런 기준선)가 있고 그 뒤에 관중 펜스(철망)가 있다. 울산 야구장은 펜스를 넘지 못했다고 해도 담장과 관중 펜스 사이 노란 스펀지에 공이 낙구되면 홈런이다. 여담이지만 전설의 용병 숀 헤어의 '여기선 담장을 넘겨야 홈런인가 장외로 넘겨야 홈런인가'가 이것과 연관이 있다. 당시 2중펜스였던 무등 야구장 펜스를 보고 앞의 것과 뒤의 것 중 어느 것을 넘겨야 홈런이냐고 물은 것이 이와 같이 와전된 것.
- 로컬 룰 홈런
일부 구장에 따라서는 로컬 룰에 따라 홈런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돔구장의 천장에 맞추면 홈런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다만, 돔 구장에서 천장을 맞추기만 한다고 무조건 홈런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고, 충분히 멀리 + 높이 날아 가서 천장을 맞추어야 홈런으로 인정한다. 그렇지 않으면 2루타로 처리하거나 일반적인 경기 진행 상황으로 처리하는 등 케바케다. 한국의 유일한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도 이와 관련된 로컬 룰이 있다.
- 파울 폴 홈런(Foul pole home-run)
이건 타구가 높이 떠서 파울 기둥을 맞추었고, 그 타구가 파울타구가 아닐 때 인정되는 홈런이다.
파울타구가 높이떠서 관중석으로 들어간 경우 비유적으로 파울 홈런이라고 한다 . 그리고 타구가 파울 폴 바로 옆에서 홈런 급으로 멀리 갔으나 파울 폴대 바깥이라서 파울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 가끔 타구가 너무 높게 날아갔을 경우, 그러니까 파울 폴 근처에서 파울 폴 이상의 높이를 지나가는 타구를 날렸을 때 홈런이냐 아니냐 하는 논란이 되기도 한다. 매우 가끔씩 장외 파울도 나온다. 가장 최근의 장외 파울은 2018년 10월 4일 기아 타이거즈 VS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한동민이 기록한 장외 파울.
목동 야구장이 작다는 점에 착안, 다른 대형구장에서 펜스앞 뜬공이 나올 경우 이 드립이 흥하게 된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저 타구 목동이었으면 장외홈런' 등이 있다. 목동 야구장에서 홈런이 나오면 반대로 '잠실이었으면 내야 플라이' 같은 드립이 나오며, 목동에서 펜스앞 뜬공이 나오면 목목런(...). 목동 야구장이 프로경기용으로 쓰이지 않는 지금에는 이전보다 덜 사용되는 편. 문학 야구장(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따온 문학런이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라팍런 등이 목동 야구장 대신 쓰이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말이 있는데 바로 일본에서 대표 탁구장 취급 받는 도쿄돔에서 따온 돔런.
3.2. 주자 상황별 홈런
- 솔로 홈런
솔로 홈런(Solo Home Run)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기록한 것으로서 한 점짜리 홈런을 말한다. 싱글 홈런(Single Home Run)이라고도 한다. 홈런 중 가장 득점이 적은 홈런이다. 타자에게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 부여된다. 혼밥만화가 유행을 탄 이후로는 디씨에서 솔로 홈런을 혼밥런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 투런 홈런
투런 홈런(Two Run Home Run)은 타자를 포함한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홈런이다. 타자에게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 부여된다. 주자에겐 1득점이 부여된다.
- 쓰리런 홈런
쓰리런 홈런(Three Run Home Run)은 타자를 포함한 3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홈런이다. 타자에게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이 부여되며, 두 명의 주자에겐 각각 1득점이 부여된다.
만루 홈런은 타자를 포함한 4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홈런이다. 미국에서는 그랜드슬램(grand slam)이라고하며 타자에게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이 부여되며, 세 명의 주자에겐 각각 1득점이 부여된다.
3.3. 시점별 홈런
끝내기 홈런(Walk-Off Home Run)은 9회말 또는 연장말 홈팀 공격에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는 홈런을 말한다.
끝내기 주자가 진루한 루의 개수만큼의 루타수까지만 인정되고 끝내기 주자 다음의 주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끝내기 안타와는 다르게 끝내기 홈런은 타자의 4루타와 모든 주자의 득점이 인정된다. 예를 들어 9회말 0:1 스코어에서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2점 홈런(Two-run home run)을 치면 2:1로 스코어가 역전된다. 0:1 스코어에서 1루,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3점 홈런을 치면 3:1로 스코어가 역전된다. 특성상 말 공격을 하는 팀만이 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말 공격은 홈팀이 한다.
다만 투아웃인 경우는 주의해야 하는데, 홈런의 기본적인 룰은 루를 다 돌때까지는 인플레이 상황이라는 점이다. 즉, 끝내기 홈런이라고 해도 누의 공과, 선행주자 추월등의 주루플레이로 발생한 아웃으로 3아웃째가 발생 될 경우, 종료될 상황까지 들어간 득점만 인정된다.
끝내기 주자가 진루한 루의 개수만큼의 루타수까지만 인정되고 끝내기 주자 다음의 주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끝내기 안타와는 다르게 끝내기 홈런은 타자의 4루타와 모든 주자의 득점이 인정된다. 예를 들어 9회말 0:1 스코어에서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2점 홈런(Two-run home run)을 치면 2:1로 스코어가 역전된다. 0:1 스코어에서 1루,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3점 홈런을 치면 3:1로 스코어가 역전된다. 특성상 말 공격을 하는 팀만이 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말 공격은 홈팀이 한다.
다만 투아웃인 경우는 주의해야 하는데, 홈런의 기본적인 룰은 루를 다 돌때까지는 인플레이 상황이라는 점이다. 즉, 끝내기 홈런이라고 해도 누의 공과, 선행주자 추월등의 주루플레이로 발생한 아웃으로 3아웃째가 발생 될 경우, 종료될 상황까지 들어간 득점만 인정된다.
- 선두타자 홈런
선두타자 홈런(Lead-Off Home Run)은 첫 이닝, 첫 타자가 치는 홈런이다. 1회초 공격이건 1회말 공격이건 구분하지 않는다. 초구에 홈런이 나올 경우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좀더 특별한 기록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3.4. 그 외의 상황별 홈런
- 연타석 홈런
연타석 홈런은 한 선수가 두 타석 연속으로 홈런을 치는 것을 말한다. 물론 3타석 연속이면 삼연타석 홈런, 4타석 연속이면 사연타석 홈런으로 앞에 연속된 타석 수를 붙여서 부른다. 그리고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다음 경기 첫타석에 홈런을 치는 경우도 연타석 홈런이다. 가장 유명한 연타석 홈런으로는 전설의 한만두가 있다.[17]
- 백투백 홈런
랑데부 홈런 또는 연속타자 홈런이라고도 한다. 앞선 타자가 홈런을 친 뒤 다음 타자가 홈런을 치는 경우이다. 연속 타자 홈런이 2명에서 그치지 않고 추가로 나오면 투백이란 말을 하나씩 더 붙여 부른다. 즉 3명의 타자 연속으로 홈런을 치면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4타자 연속 홈런이면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으로 부른다.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의 예시.
- 멀티 홈런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것을 말한다.
사이클링 홈런은 한 경기에서 개인 또는 팀이 솔로 홈런, 2점 홈런, 3점 홈런, 만루 홈런 네 가지를 다 치는 것을 말한다. 사이클링 홈런은 한국식 표현이며, 미국에서는 홈런 사이클(Home run cycle)이라고 불린다. 개인이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하기는 매우 어려운데, 그 이유는 한경기에서 한 사람이 홈런 4개를 몰아서 치는 것도 힘들며 홈런이 나올 때마다 적당한 수의 주자가 나가는 상황이 함께 발생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 야구와 일본 프로 야구,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를 통합하여 1군 무대에서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까지 없으며 팀 사이클링 홈런(팀이 한 경기에서 1점/2점/3점/만루 홈런을 치는 것)은 총 15번 있었다. 단 마이너리그에서는 딱 1번 있었다.
주자 만루에서 볼넷, 몸에 맞는 공, 타격방해 등이 발생하여 밀어내기로 득점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밀리런이라 한다. 타자에게 1타점이 주어지지만 당연히 홈런은 아니다.
타자가 번트를 한후 수비들의 실책이 여러번 겹쳐서 홈까지 들어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번트 홈런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홈런은 아니다. 가끔 번트로 담장을 넘기는 영상이 있긴 하지만 게임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당연히 합성 등으로 조작된것이므로 진지하게 믿지는 말고 재미로만 보자.
4. 홈런의 전략
홈런이 언제나 좋은 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자면 "4-5점차정도로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가 아무도 없는 경우는 홈런보다 안타가 좋다. 당장 보기에는 1점이라도 따라가서 좋을 것 같지만 얻어 맞은 투수는 홈런 한방에 정신적으로 다시 긴장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주자가 있는 쪽이 투수에게는 직접적인 중압감이 걸려서 실투를 유발하거나 퀵모션에 신경쓰는등 제구를 흐뜨러뜨릴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라는 말인데 박노준 해설이 녹음기급으로 자주하는 대사중 하나다.[18][19]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시절의 김성근 감독은 이런 이유 때문에 뒤진 경기에서 주자가 없을 경우 클린업도 장타보다는 단타나 볼넷을 고르기를 주문하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꽤 자주 번트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스몰볼 선호로 덕을 본 선수로는 조동화, 스윙 폼 요구로 피해를 본 선수로는 최정, 이성열, 신성현 등이 있다.[20] 두산 베어스를 거쳐간 kt wiz의 김진욱 전 감독 역시 대타에게 번트를 시키거나 '홈런보다 2루타가 더 좋다'는 식의 발언을 해 팬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21]
세이버매트릭스에서는 통계적으로 5점차 뒤지고 있는 팀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치고 1점차 주자없는 상황이 되는 것과, 싹쓸이 2루타를 치고 2점차 2사 2루가 되는 상황에서 이 팀이 역전승을 올릴 확률은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물론 두 경우 모두 5%이하지만.
하지만 야구라는 것이 궁극적으로 점수를 뽑아야 이기는 스포츠라서, 최근에는 '''홈런이야말로 최고의 팀플레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야구를 절대적으로 스탯, 통계 위주로 접근하는 세이버메트릭스가 대두하면서 홈런과 장타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홈런이야말로 구장내 외부효과에 거의 구애받지 않는 '''확률 100%의 득점 방법'''이기 때문이다. 안타건 2루타건 3루타건 어떤 경우에도 공격측 실수없이 득점에 실패하는 확률이 존재하나, 홈런을 쳤는데 득점에 실패하는건 누의 공과 같은 본헤드 플레이가 아닌한 불가능하다.
실제로도 위와 같이 5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이 나오는것과 단타 혹은 볼넷을 얻어낸 경우 이후의 득점에 있어서는 홈런이 나온 경우가 더 다득점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장 위의 경우를 5점이 아니라 4점차라고 가정하면, 홈런을 치면 즉시 동점이 되지만 싹쓸이 2루타는 추가타가 나와야 동점이 된다. 그리고 통계를 떠나 단순히 생각해도, 홈런을 맞은 투수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고, 실수가 있을 수 있는 베이스러닝에 비해 홈런은 바로 점수를 획득한다.[22] 타격왕은 포드를 타고 홈런왕은 캐딜락을 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23] 그리고 주자의 존재 때문에 투수와 야수가 흔들린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제정신 박힌 팀이라면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주자를 염두에 둔 수비플레이를 하지는 않는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말하자면 투수가 뭘 싫어하는 지는 개인성향이므로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만약이라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특정 상황 다 무시하고 홈런이 최고라고 하려면 표준편차 등을 통해 분석해야 하는데, 일반인들의 수준에서 이런 수준의 이야기 없이 특정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오는 것은 결국 평행선만 달릴 뿐이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반과 같은 경우에는 홈런이 볼넷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 단순 출루성공과 홈런의 성공률은 당연하게도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고로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출루에만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니 당연히 코치 입장에서는 홈런같은 장타보다는 단타 혹은 볼넷으로 일단 출루하는 것을 노리라는 주문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걸 너무 강조하다보니 홈런보다 안타가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홈런보다 좋은 안타"라는 말보다는 "볼넷만큼 가치가 낮은 홈런"이라는 말이 정확하다.[24]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야구 경기 진행 중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있다. 2사 주자 없을 때 똑같은 3볼넷 1홈런 1아웃이라도 '볼넷, 볼넷, 볼넷, 홈런, 삼진'과 '홈런, 볼넷, 볼넷, 볼넷, 삼진'의 득점 수의 차이는 크다.
전략적인 여부와 무관하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 리그에서는 타석의 투수에게 홈런을 맞으면 정신적 데미지나 굴욕으로 여겨지는 일이 많다. 투수는 공을 던지는 역할에 특화된 포지션이니 타격 연습을 일반적인 타자들만큼 하거나 타격 기술을 세세히 연마하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보통은 번트를 대거나 주자가 없을 때 그냥 휘둘러보거나 멀뚱히있다 삼진당하고 물러나는 일이 많다. 당연히 같은 처지의 투수에게 당하기 싫은 상황을 당하면 누가 좋아할까. 물론 투수임에도 타격이 뛰어난 선수들은 적지 않으며, 내셔널 리그에선느 아예 투수 중 가장 타격 성적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투수는 기본적으로 타격 능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 투수에게 홈런 맞은 투수로서는 그 상황을 결코 반기지 않는다.
5. 구장빨 논란
구장의 몇미터 안팎의 크기 차이에도 홈런 비율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한다. 이를테면 펜웨이파크, 舊 양키스타디움의 낮은 우측 외야의 경우 다른 구장에 비해 거리가 짧고 펜스도 낮은 편이라 다른 구장에서 워닝트랙까지만 갈 공이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두 팀의 좌타자들이 홈런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게 홈빨이라고 주장한다면... 메이저리그를 예로 들면 한 시즌에 팀당 162경기를 소화하게 되고, 홈/원정이 각각 81경기씩인데 홈구장이야 하나고 원정이야 이 구장 저 구장 여러 군데서 하게 되므로 당연히 홈구장에서 친 홈런수가 제일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타수 당 홈런개수를 비교해서 진짜 작은 구장에서 친 홈런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야 그런 소리 할 만 하지만 그게 아닌데 단순히 숫자만 비교해서 '''네놈은 탁구장빨이지'''라는 말은 부당하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게 내가 친 타구가 홈런이 되느냐 펜스앞에서 잡히냐가 그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타구 한개가 넘어가서 홈런이 된다면 내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거나 유지되고 반대로 아웃이 되면 타격 컨디션이 떨어진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즉 작은 구장을 쓰면 단순히 홈런 몇개 더 치냐 아니냐의 단순문제가 아니고 시즌 내내 타격감을 더 올려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이승엽이 삼성에서 뛸 당시 이승엽을 까는 사람들이 자주 저질렀던 오류이기도 하다. 당시 대구구장[25] 보다 더 작은 광주 무등야구장[26] , 대전야구장[27] , 인천 도원야구장[28] 이 있었음에도 무작정 탁구장 드립을 날리며 까내리기 바쁜 사람이 많았다. 목동야구장을 쓰던 넥센의 박병호도 똑같은 경우였는데, 목동보다도 더 작은 인천 문학야구장[29] 이나 대전야구장[30] , 마산야구장이 있음에도 국거박을 필두로 한 악플러들의 표적이 되었다. 현재는 SK 와이번스의 최정과 한동민이 탁구장빨 소리를 듣고 있다. 반대로 잠실구장이 홈런이 2루타,3루타가 되는경우가 많기때문에 잠실홈런왕에게 가산점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95김상호는 세부스텟에서 장종훈에게 밀리고 투수쪽에도 이상훈,선동열이라는 경쟁자를 뚤고 MVP를 받았는데 최초 잠실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그 외에도 리그 자체가 다른 경우 서로 인정해주느냐 마느냐로 키배가 벌어진다. 메이저리그는 카네다 마사이치의 400승을 인정하고 명예의 전당에서도 기념하고 있지만 오 사다하루의 홈런 기록은 '구장이 너무 작다', '투수들의 수준이 다르다', '기후가 다르다' 등등의 이유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31] 게다가 오 사다하루가 활동하던 당시에 압축배트에 대한 규정이 엄격하지 않은 점도 저평가의 이유이기도 하다.
조금 다른 유형으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구장의 경우 공기밀도가 희박하기 때문에 공이 좀 더 멀리 뻗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구장에서는 안 넘어갈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기도 하고, 그런 효과를 보정하기 위해 외야를 무지막지하게 넓게 설계하더라도 외야수들의 수비범위와 송구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3루타가 더럽게 많이 나와버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이자 통칭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 그 때문에 로키스 소속 강타자들의 경우 '''산사나이'''이라 부르면서 까기도 한다.[32] 홈과 원정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지만 차이가 지나치게 컸다. 거기다가 홈런 비거리를 의식한다고 외야 길이까지 비정상적으로 늘려놔서 홈런만 터지는 게 아니라 2루타, 3루타도 뻥뻥 터지는 구장이 되었다. 이런 문제 때문에 2002년부터는 휴미더라고 하는 습도 조절장치를 적용한 공을 사용하고 있다. 습도를 더 줘서 비거리를 줄여보겠다는 것. 그 외에도 한때 MLB에서 멕시코 시장을 테스트해보는 차원에서 멕시코 산 후안에 위치한 구장에서 MLB 시범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곳도 쿠어스와 같은 이유로 홈런이 뻥뻥 터져나와 선수들이 질겁을 했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는 일부러 홈런을 많이 나오게 하려고 몇년전까지 반발력이 커서 비거리가 늘어나는 공인 고탄력구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공에 대한 규정이 풀린 이후에는 구단들이 자기 팀 사정에 맞춰서 고반발/저반발구를 선택해서 사용하였기에 팀과 구장에 따라 홈런이 들쭉날쭉한 시절도 있었다. 이러한 비판이 대내외적으로 강해지고, 국제표준을 지키자는 움직임이 강해지게 되어 2011년 시즌부터는 아예 전구단 전경기에 탄성계수가 적은 저반발구를 통일 공인구로 채택하였다. 이렇게 바꿔놓으니 홈런 수가 전년에 비해 반 이하로 뚝 떨어진 예상된 반응이 나왔다. 그것과 스트라이크존 확대와 맞물려 2011년 일본프로야구는 극단적인 투고타저 현상을 보였다.
6. 홈런 셀레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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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불문율에 따르면 타자가 홈런을 친 후 방망이를 던지면서 폼 잡는다거나 재빨리 베이스를 안 돌고 타석에서 날아가는 볼을 구경하는 행위. 특히 이거처럼 한국프로야구에서 이런 일이 많은데, MLB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빈볼이 날라오거나 철권이 작렬하게 된다. 선수 개인은 정말 기분이 좋겠지만, 상대 팀 입장에선 고까운 일임에 틀림없다. 물론 우승이나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의 경우엔 예외.[33]
2009년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끝내기 홈런 후 셀레브레이션. 샌프란시스코는 당연히 2010년 시범경기에서 위협구로 보복했다.[34]
다만 홈런 후 타구 응시를 해도 용서가 되는 선수가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35]
한국프로야구에선 저렇게 화려한 셀레브레이션을 해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선수들이 드물어선지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는데, 2011년 8월 2일 기아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가 홈런 치고 홈런볼 구경하다가 베이스를 돌기 시작한 양의지에게 험악한 소리를 했다가 두산의 김민호 코치와 충돌이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LA 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가 카를로스 기옌에게 홈런을 맞은 후 조롱을 당하자 몹시 불쾌해하며 언쟁을 벌여 심판이 중재에 나섰고, 위버는 다음 타자 알렉스 아빌라에게 머리쪽으로 빈볼을 날리고 퇴장을 당했는데, 당시 아빌라 역시 기옌의 행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항의를 하지 않았던 바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덕아웃에서도 그 빈볼에 대해 딱히 항의하는 바는 없었고...[36][37]
7. 홈런 관련 기록
'''통산 홈런 1위'''
'''단일시즌 홈런 1위'''
7.1. MLB 홈런관련 기록
- 단일시즌 홈런 순위
- 500홈런 달성일자
- 600홈런 달성일자
- 700홈런 달성일자
- MLB 홈런 순위 (볼드는 현역)
- MLB 현역홈런 순위
7.2. KBO 홈런관련 기록
여담으로 2020년 현재 한 명을 제외하곤 5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MVP수상에 실패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다.[41] 각각 이유로 2003심정수는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기록에 밀렸고 2014박병호는 단일 시즌 최초 200안타 겸 최다 안타기록, 2015박병호는 아시아 리그 최초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네명만 기록한 40-40클럽에 밀려 수상에 실패하였다. 50홈런이라는 상징성도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MVP를 수상한 세명이 너무나도 큰 대기록을 작성하는 바람에...
7.3. NPB 홈런관련 기록
- NPB 홈런 순위 (굵은 글자는 현역)
- 한 경기 최다 홈런(4개)
- 연속 시합 홈런(7경기)
- 기타 진기록
1경기 팀 최다 홈런 기록은 9개로 1951년 8월 1일 쇼치쿠 로빈스, 1976년 9월 19일 한신 타이거스, 1980년 8월 9일 한큐 브레이브스, 1980년 10월 3일 롯데 오리온즈가 기록했고, 양팀 합산 기록은 13개로 1949년 4월 26일 다이에이 스타즈 대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1980년 10월 3일 롯데 오리온즈 대 긴테쓰 버팔로즈 경기에서 한 번씩 기록되었다. 팀 시즌 최다 홈런은 200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기록한 259홈런이다. 근데 정작 당해 요미우리는 리그 3위에 그쳤다. 호리우치 츠네오 문서에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쓰여 있다.
1이닝 최다 홈런 기록은 1986년 8월 6일 세이부 라이온즈가 긴테쓰 버팔로즈 상대로 기록한 6홈런으로, 8회 초 2:7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니시오카 요시히로, 기요하라 가즈히로, 이시게 히로미치, 조지 부코비치, 아키야마 코지, 대타 오타 다쿠지의 홈런으로 8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참고로 이 경기는 8회말 등판한 궈타이위안의 방화로 2점을 내줘 무승부로 끝났다.
통산 끝내기 홈런 1위는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12홈런이며, 단일 시즌 1위는 1993년 잭 하웰의 5홈런이다. 통산 만루 홈런 1위는 나카무라 다케야의 20홈런이며, 단일 시즌 1위는 1950년 니시자와 미치오의 5홈런이다. 선두타자 홈런 1위는 후쿠모토 유타카의 43홈런이며, 2위는 마유미 아키노부의 41홈런이다. 단일 시즌 최다 선두타자 홈런 기록은 2007년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9홈런이다. 투수 쪽에서 통산 피홈런 1위는 스즈키 케이시의 560피홈런이며, 단일 시즌 1위는 1977년 이케가야 고지로의 48피홈런이다.
다카이 야스히로는 대타 홈런을 27개나 기록하여 일본프로야구 최다 대타홈런이자 세계 최다 대타 홈런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4년 올스타전에서도 대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였다.
1984년 6월 9일, 6월 11일에 긴테쓰 버팔로스가 난카이 호크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다. 또한 2001년 9월 26일에는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즈의 기타가와 히로토시가 대타 역전 끝내기 만루 우승 결정 홈런이라는 붙을 수 있는 모든 수식어는 다 붙은 결정적인 홈런을 친 적이 있다.
7.4. 연속 홈런 기록
1971년 5월 3일, 일본 프로야구의 롯데 오리온즈 대 토에이 플라이어즈와의 경기에서는 '''다섯 타자 연속 홈런''' 이라는 진귀한 기록도 나왔다.
6대6 동점인 가운데 연장 10회초 토에이의 공격에서
9번 대타 사쿠도 스스무 만루홈런
1번 오오시타 츠요시 홈런
2번 오오하시 유타카 홈런
3번 장훈 홈런
4번 오오스기 카츠오 홈런
홈런으로만 총 9타점을 기록하며 도에이는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이날 승리는 토에이의 10연패를 끊는 귀중한 1승이었다(...).
그리고 KBO 리그에서는 2001년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 대 한화 이글스전에서 '''네 타자 연속 홈런'''이 나온 적이 있다.
3회말 1사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공격 이었는데...
3번 이승엽 홈런
4번 마르티네즈 홈런
5번 바에르가 홈런
6번 마해영 홈런
그런데 19년후에도...
2020년 10월 22일 롯데 자이언츠 대 SK 와이번스전에서 롯데가 1:5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KBO 역사상 2호 네 타자 연속 홈런'''이 나오면서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패배(...)
4번 이대호 홈런
5번 이병규 홈런
6번 안치홍 홈런
7번 한동희 홈런
2000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현대 유니콘스가 한화 이글스를 17:10으로 이겼는데, 이 당시,
2번 박종호 홈런
3번 박재홍 홈런
4번 윌리엄스 홈런
5번 심재학 볼넷
6번 톰 퀸란 홈런
7번 이숭용 홈런
'''5연타수 홈런'''을 기록하였다.[56] 당시 상대투수는 '''한용덕'''이었다.
2010년 7월 29일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KIA 타자들이 '''한 이닝에 사이클링 홈런'''이라는 기록을 장식했다.
1번 이용규 3점 홈런
3번 채종범 2점 홈런
4번 최희섭 1점 홈런
1번 이용규 만루 홈런
이날 이용규는 3년 10개월만에 홈런을 친거였는데 그게 3점과 만루 홈런...이 홈런으로 이용규는 역대 한이닝 한선수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만루 홈런을 맞은 투수는 '''56호 홈런 투수인 이정민'''[57]
팀 최다경기 연속홈런은 2016년 6월 16일~2016년 7월 9일동안 이어진 SK 와이번스의 '''21경기 연속 홈런'''이 역대 최장기간 기록이다.
연타석 홈런은 야마이코 나바로의 4연타석 홈런과 같이 여러 날에 걸쳐서 쳐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이 되는데, 이승엽은 2002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2003시즌 첫 경기에서 또 홈런을 쳐서 첫 3연타석 홈런을 168일에 걸쳐서 쳤으며, 2002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타석의 극적인 동점 쓰리런에 이어 2012년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3636일에 걸친 한국시리즈 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다. 그리고 이승엽은 4회의 3연타석 홈런 중 한 경기에 친 것은 한 번 뿐이나 박경완은 4연타석 홈런과 2회의 3연타석 홈런을 모두 한 경기에 쳤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의 3연타석 홈런은 4회[58] 있었는데, 그 중 한 경기에 나온 것은 두 번이다. 2009년에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쳤고, 2014년에는 이진영이 국내타자 최초로 쳤다.
중간에 볼넷이나 실책 등의 출루가 동반된 연타수 홈런 역시 4연타수가 최고다. 1983년 김용희가 최초로 기록했고, 그 후 박경완과 야마이코 나바로가 위에서 언급된 4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4연타수 홈런을 함께 기록했다.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 오재일이 기록한 4홈런도 두 개의 볼넷이 사이에 끼어 있어서 4연타수가 된다.
2010년 8월 14일, 이대호는 양현종 대신 올라온 KIA의 김희걸을 상대로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의 8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깨고 세계 신기록 수립하였다. 참고로 일본의 기록은 7연속.
2013년 5월 15일 전준우는 NC 다이노스의 이민호가 던진 공을 쳐냈고 다소 이른 홈런세레모니를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플라이아웃. 그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사이트에 전준우가 강제 해외진출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8. 픽션의 홈런
그 외에 가끔 격투계 등의 게임에서 근접 무기에, 주로 야구방망이가 '''무기'''로 나오는 경우, 맞고 떡실신 당하거나 날아갈 때 가끔 '홈런이다' 라고 하는 경우를 볼 수도 있다. 특히 웜즈 시리즈에서는 대놓고 '빠바바 빠 빠바~'하는 친숙한 효과음 까지 들려주신다.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사와무라 쇼마 같은 경우, 아예 대놓고 기술 이름이 '홈런 타법' 이다. 맞으면 멀리 날아간다. 멀리.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에서 SOS단은 코이즈미 이츠키의 요청에 의해 나가토 유키가 만든 호밍배트를 이용하여 '''11연타석 홈런을 쳐 11:9 스코어를 만들어버린다'''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야구배트 아이템을 들고 전방 스매시 공격을 맞추면 경쾌한 소리와 함께 홈런이 터진다. 맞은 적은 엄청난 기세로 날아가 장외아웃되나, 이따금 운좋게 날아가는 도중 벽에 충돌하거나 다른 공격에 맞아 목숨을 부지하기도 한다.
포켓몬스터 썬&문 28화에서 키아웨의 '다이내믹풀플레임 볼'을 수련이 '필살 한번씩 낚기 타법'으로 쳐서 장외홈런을 날린다. 충격받은 키아웨의 얼굴은 덤.
9. 야구 전광판 홈런 그래픽
kt 위즈의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홈런친 후 전광판에 영어로 홈런 글자가 새겨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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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서 홈팀 두산 베어스의 홈런 전광판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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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구장 시절 마산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쳤을 때 전광판 그래픽.[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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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 파크에서의 홈런 전광판 그래픽. NC 다이노스의 선수가 홈런 시 위의 'NC' 문양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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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서 홈팀 LG 트윈스의 홈런 전광판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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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월명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의 홈런 전광판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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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의 홈런 전광판 그래픽.[60]
축구나 아이스하키 등의 골 그래픽과 비슷하게 대한민국 야구장에서 홈팀과 원정팀과 경기를 하다가 홈팀이 홈구장에서 홈런을 쳤을 경우에는 당연히 전광판에서도 홈런 그래픽이 나오지만, 안타, 볼넷, 아웃, 도루성공할 때에 전광판에 표시되는 형태가 확실하게 다르다. 실제로 두산 베어스의 경우는 안타, 아웃, 볼넷, 도루 성공, 더블플레이를 할 경우 전광판에서도 파란색 한글로 나온다. 하지만 홈런은 상황이 달랐으며 빨간색 영어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 외에 kt wiz와 LG 트윈스의 홈런 전광판 등이 평소 안타, 병살타, 아웃 등의 그래픽과는 서로 달랐지만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의 홈런 전광판은 실제로 한글로 전광판 그래픽이 나왔다. 때로는 홈런이 잘 나오지 않아서 홈런 전광판이 나오지 않을 경우도 있어서 야구 중에서 홈런이 다른 것보다 좀 드물게 나올 경우도 꽤 있다.
[1] 2021시즌 LG로 영입된 그 수아레즈다.[2] 즉, 노바운드로 담장 넘어가는 공이라도 야수 포구 실책으로 넘어가면 홈런도 아니고 타점도 인정되지 않으며, 뜬공 실책 출루로 기록되어 타율이 떨어진다. 2020년 8월 10일 닉 솔락이 그 예.[3] 일본의 경우는 글로 쓰는 경우에 주로 본루타로 하고 말로 할때는 홈런으로 말한다. 대만에서는 쓸 때든 말할 때든 홈런보다는 취안레이다(全壘打, 전루타)라고 말한다.[4] 룰상 파울 라인 바깥쪽에 떨어져야 파울이며, 라인 조금이라도 걸치면 페어다. 폴은 라인 끝과 맞춰져 있는데, 이를 직격하면 라인 걸친 것으로 간주하니 담장 넘어가는 페어볼, 즉 홈런이 된다. 1, 3루 파울라인을 교묘히 걸친 타구가 페어로 인정되는 경우랑 같다고 보면 된다.[5] 아마 한국인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파울폴 때리는 홈런은 1982 세계야구선수권 한일전에서의 한대화의 홈런일 듯. 김재박 개구리 번트(+한대화의 홈런)는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심심하면 틀어주기 때문에 야구 좀 본다 싶으면 지금도 당연히 알 수밖에 없다.[6] 예전 뉴욕 자이언츠의 폴로 그라운드 같은 일부 겸용 구장의 경우는 좌우 비대칭외야고 폴로 그라운드의 경우는 가운데 외야가 미친듯이 길었다. 좌측 279피트(85m), 우측 258피트(78.6m), 가운데 483피트(147.2m-_-). 자세한 건 영어 위키백과의 해당 페이지를 참조바람.링크1951년의 폴로 그라운드 구조도. LA 다저스가 아주 잠깐 홈구장으로 썼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올림픽 육상 경기를 두 번이라 치뤘던 종합경기장이다.)은 심각한 좌우 비대칭외야에 해당. 연고지 이전 50주년 기념으로 2008년도 시범경기 당시 3경기를 치뤘는데 그 때 규격이 좌측 201ft(61m)-좌중간 280ft(85m)-가운데 380ft(120m)-우중간 352ft(107m)-우측 300ft(91m);;[7] 어디까지나 좌우 대칭에 가까울 뿐 좌우대칭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좌우 대칭에 가까운 구장의 경우 쿠키커터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없다고 까인다. 다만 이렇게 좌우 비대칭 구장을 만들더라도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펜스 높이를 조정하는 등 일정 수준의 보정효과를 만든다. 위에서 언급한 쿠어스필드의 미칠듯한 외야 역시 그렇게 넓지 않으면 개나소나 40홈런을 치니까 어떻게든 효과를 줄여보려고 만든 것이고, 펜웨이 파크의 레프트 필드는 그린 몬스터가 있는 대신 그 몬스터까지의 거리가 짧다. 불펜 연습장 윌리엄스버그가 있는 라이트 필드는 반대로 미칠듯이 깊은 대신 웬만한 타구는 필드를 튀기고 관중석으로 들어갈 정도로 높이가 낮다. 과거 카림 가르시아의 경우 우익수 방면에서 이 윌리엄스버그를 뛰어넘어 난투극을 벌였을 정도. 물론 KBO 리그는 리모델링을 통해 좌측펜스가 당겨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제외하면 죄다 좌우대칭이다. [8] 반대로 단타는 소총으로 비유한다.[9] 아마시절 전 삼성 라이온즈 현 3군 코치인 강기웅이 후자의 예다. 홈런 1루타 2루타를 모두 기록하여 3루타만 남은 상황에서 홈런을 쳐버리자(...)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덕아웃으로 들어가 누의 공과를 범했다. 그러나 상태 선수들이 그날 날고 기었던 선수가 설마 홈따위를 안밟았을까 하기도 하고 주심과 선수들 모두 보지 못해서 홈런으로 인정되었다. 결국 감독이 나와서 홈를 밟지 않았으니 누의 공과로 3루타 아니냐고 항명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물론 주심은 씹었지만.[10] 양준혁은 9999호 홈런을 쳤다. 10000호 홈런을 친 사람은 펠릭스 호세. 그래서 송지만 선수 본인도 양준혁 선배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11] 그라운드 룰 더블, 악송구로 인한 플레이 불가도 마찬가지다.[12] 단, 누의 공과는 예외. 저때는 어필 시 아웃이다.[13] 실제로 이랬다간 경기시간 지연 행위로 심판이 경고할 것이다.[14] 홈런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비디오 판독 이후 안 넘어갔다고 판독되면 타자는 아웃된다.[15] 현재는 인정 2루타(그라운드 룰 더블)가 된다.[16]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최종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예서 한대화 선수가 8회말에 터뜨린 3점홈런이 좌측 파울 폴을 때린 경우였다.[17] 한만두는 가장 유명한 연타석 홈런이면서, 가장 유명한 만루홈런, 가장 유명한 한 이닝 두 홈런이다 [18] 실제로 일부 투수들의 경우 와인드업보다 셋포지션에서의 투구 내용이 안좋은 경향이 있다. 극단적인 예로 기아 타이거즈 한승혁의 경우 주자 있을 때의 피OPS가 없을 때보다 '''2할''' 가까이 높다.[19] 하지만 이분은 '''홈런보다 귀중한 번트'''같은 드립도 쳤기 때문에(...) 스몰볼을 종교수준으로 맹신한다고 대차게 욕을 먹었다. [20] 재미있게도 김성근 감독에 과하게 열광하는 일부 개인 팬들은 최정을 김성근의 제자로 추켜세우나, 정작 최정은 이만수 덕에 홈런타자가 되었다고 했다나 뭐라나...문서를 찾아가보면 알겠지만, 둘은 완전히 상극이다. [21] 삼진을 피하다 보면 타율이 2푼 오른다고 한 적도 있는데 보다 정확한 컨택을 중시하는 듯 하다. [22] 세이버메트릭스에서는 도루 성공률이 70% 정도를 넘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주장한다. 정확하게는 67%(3분의 2)인데, 3번 시도해서 최소 2번 성공하고 1번 아웃당해야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 개념 때문에 역으로 포수의 도루 저지율은 33%(3분의 1)이상이 되어야 좋은 포수라고 주장한다. 3번의 도루시도 중 1번은 반드시 잡아야 좋은 포수라는 이야기이다.[23] 물론 타격왕 정도만 되도 캐딜락따위는 우습게 살 수 있다. 그만큼 홈런왕과 타격왕의 연봉 차이가 크다는 것. 메이저리그 홈런왕이었던 마크 맥과이어가 1000만$의 연봉을 받은 반면 동시대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격왕이었던 토니 그윈은 500만$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의 경우 13시즌 홈런왕 박병호는 캐딜락 SRX를 타고 있고, 타격왕 이병규는 올스타전 MVP 부상으로 받은 K5를 타고 있다.[24] 과정에 있어서 홈런을 노릴 필요가 없을 뿐이지 결과적으로 안타말고 홈런을 쳤다고 손해 볼 일은 전혀 없다는 뜻이다.[25] 95-117-95[26] 97-113-97[27] 98-114-98[28] 91-110-91, 문학야구장은 2002년에 완공.[29] 센터는 목동보다 2m 길지만, 좌우거리가 3m 더 짧아서 홈런이 더 자주 나온다.[30] 2013년 확장.[31] 예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썼던 고라쿠엔 구장의 경우 좌 91m-중앙 120m-우 91m(실측거리는 이거보다 더 짧았다.)로 진짜 탁구장급이었다. 물론 좌측-우측 맨 끝쪽 펜스는 약 5m 정도 높혔다곤 하나 가장 낮은 가운데 담장은 2.1m밖에 되지 않았다.[32] 2011년 현재 로키스의 홈&어웨이 스플릿을 보면, 홈에서는 팀 성적이 타율 .281 OPS .801라는 무식할 정도로 높은 성적이지만 원정에서는 타율 .237 OPS .677라는 성적을 찍고 있다. 우발도 히메네즈의 경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어 한두 경기 던지긴 했지만) 홈&어웨이 편차가 피안타-피출루율-피장타율 별로 1할 이상 차이가 난다.[33] 이 때마저 이 불문율 들이민다면 이건 우승해도 기뻐하지 말라는 뜻이 된다.[34] 참고로 위협구를 던진 선수는 배리 지토. [35] 켄 그리피 주니어의 경우 별일 없다면 누구보다 빨리 루를 돌아서 투수에게 죄진 것 같은 기분을 덜어주려고 한다는게 평소의 지론, 아버지인 켄 그리피 시니어가 그렇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홈런가지고 과도한 셀레브레이션을 해도 뭔 일이 있구나 라고 여기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36] 물론 디트로이트의 홈팬들에겐 무지막지한 쌍욕을 들었지만...[37] 이 퇴장으로 인해 위에 언급한 저스틴 벌랜더의 노히터를 교란하는 아이바 번트 사건이 벌어졌다. 두 사건은 같은 경기로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빅카드로 꼽히는 사이영상 급 선발투수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38] KBO 원년 개막전.[39] 우타자 최다 홈런.[40]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1] 물론 이승엽의 경우는 50홈런을 기록 한 두 시즌 전부 MVP를 받았다[42] 밑줄 친 선수는 현역.[43] 은퇴당시 소속팀 기준.[44] NPB에서의 기록까지 합하면 626홈런.[45] 우타자 통산 최다 홈런.[46] NPB, MLB에서의 기록까지 합하면 444홈런.[47] NPB에서의 기록까지 합하면 333홈런. 통산 만루홈런 1위.[48] 밑줄 친 선수는 현역.[49] 은퇴당시 소속팀 기준.[50] 박경완, 야마이코 나바로, 윌린 로사리오[51] 당시 현대의 김재박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5번째 타석에 박경완을 내보내지 않았다. 큰 점수차가 난 상황에서 또 올렸으면 빈볼이 날라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52] 위의 박경완과는 다르게 1점차 박빙이다 보니, 로사리오가 6번째 타석에 또 올라 가며 5연타석 홈런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병살로 마무리되었다. [53] 박경완, 박병호 2회, 최정, 로사리오, 한동민[54] 이 기록을 달성한 유일한 좌타자이다.[55] 박병호는 KBO 최초로 1경기 4홈런을 2번 달성한 선수가 됐다.[56] 볼넷은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다만 타석으로는 기록의 되기때문에 백투백 홈런기록은 끊긴다.[57] 그 앞의 홈런 3개는 선발인 이재곤이 맞은 것.[58] 마해영, 로베르토 페타지니, 최희섭, 이진영.[59] 마산야구장은 한때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이었다. 물론 지금은 NC 다이노스 2군의 홈구장이다. 사진에 나오는 전광판은 개보수 이전의 것이다. NC 다이노스가 창원으로 연고지를 정하면서 구장 리모델링 기간에 현재의 전광판으로 개보수되었다.[60] 등을 찍어서 안 보이지만 턱돌이가 홈런치고 자축하는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