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플라멜
Nicolas Flamel
1330년 - 1418년 3월 22일
1. 개요
프랑스의 필사본 판매원. 페르넬 플라멜이란 아내가 있었다.
88세에 사망한 것으로 미루어 당대의 사람들의 평균수명에 비해 꽤 오래 살았는데, 그게 아마도 그가 연금술사라는 소문에 영향을 준 듯 하다.
어째서인지 마법사의 돌을 연성한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7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유언비어이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덤블도어 교수와 함께 연금술을 연구한 것으로 나온 연금술사 니콜라스 플라멜은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말년에 필사본 판매로 큰 돈을 모은 뒤에는 빈민구호소를 열어 봉사활동에 힘썼다.
2. 니콜라스 플라멜에서 이름을 따 만들어진 캐릭터들
2.1.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배우는 브론티스 조도로프스키. 자세한건 문서 참조.
2.2.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등장인물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마왕편 시작부에서 무라마사의 과거를 카게아키가 볼때 등장하는 인물로 남북조 시대에 우라무라는 가명으로 남조의 상담역을 하고 있다가 시조 무라마사가 검주의 제작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있을때 남조의 가신인 아키마의 소개로 자신의 지식을 전해주면서 그가 검주를 만들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찾아왔다.
3세 무라마사의 자기조작이나 2세의 진기조작 그리고 시조의 창기조작의 기본 이론인[1] 기본 상호작용에 대해 가르쳐 주었으며[2] 선과 악에 집착하던 시조 무라마사가 자신의 아내가 불합리하게 검주가 되어 가족을 공격하게 된 것이나 남조 역시 북조만큼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는걸 알게 되자 실의에 잠기게 되자 니콜라스 플라멜이라는 본명을 밝히고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가 말한 4원소설을 설명해주면서 선과 악이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가르쳐 준다. 라피스 상귀에(성해단편)라는 물질을 가진 후부터는 불사의 몸이 되었지만[3] 그 대신 그 육체를 천천히 라피스 상귀에와 동일하게 바꿔버리는 부작용이 있어서 완전히 변하기 전에 악의 시대를 끝내줄 검주를 만들 대장장이를 찾아다녔고 그게 시조 무라마사였다.[4]
선과 악은 표리에 지나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원하는 독선과 그 때문에 발생하는 폭력이야 말로 진정한 악이라고 가르쳐주며 라피스 상귀에를 시조 무라마사에게 주고 사망하였으며 깨달음을 얻은 시조 무라마사는 선악상살의 계율을 무라마사라는 대장장이 가문의 길로 삼게되었다.[5]
금신의 존재를 확신하였던 것이나 4원소설을 기초로 기본 상호작용까지 알아낸 것 등 과학적으로 매우 비범한 인물이었지만 신의 존재를 확신한것 때문인지 검주는 신의 자식이고 올바른 생각을 가진 대장장이와 자신이 가진 금신의 조각을 합치면 구세주를 낳을것이라고 생각해버렸다. 문제는 구세주라 생각한 검주는 어디까지나 도구이자 힘에 지나지 않았으며 작중에 나온 금신은 신적인 힘은 있어도 외계생명체에 가깝지 니콜라스가 생각했던 야훼같은 존재와는 거리가 멀었다.
2.3. 기타
인디게임 메르헨 포레스트의 2부에서 나오는 악역. 정확히는 동명이인이다.
연금술사이자 최종보스인 "니콜라스 플라멜"이 바로 이 사람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그런데 이 게임에서 나온 이기적인 성격의 플라멜과는 달리 실존인물 플라멜은 말년에 빈민구호소를 여는 등 봉사활동에 힘쓴 사람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 사람을 아예 주인공으로 설정한 소설 '불사신 니콜라스 플라멜' 시리즈(마이클 스콧 저)도 있다. 니콜라스와 아내 피레넬을 비롯, 존 디, 마키아벨리 등의 유명 인사들이 주인공 및 악역으로 등장한다. 역사 속 인물들과 신화 속 존재들을 한 이야기로 엮어낸 수작. 다만 총 6권 분량 중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1~3권 뿐이다(...) 3권 번역본이 2010년쯤 나온 것을 보면 4권부터는 번역본 출간 계획이 없는 듯하다... 꽤 재밌으니 한국어판이라도 읽어 보자. 4권부터는 인터넷 서점에서 영판본을 구해 읽어야 한다. 찾아보면 스페인어판, 중국어판 등등 다른 번역본들도 볼 수 있다
[1] 본래 음의는 자기조작이지만 소설인 요갑비문 하가네에서는 창기조작을 사용한다.[2] 기본 상호작용 중 진기=중력,자기=전자기력, 강력과 약력을 통틀어 소립자의 간섭을 창기라고 표현하였느데 어디까지나 독학으로 알아낸 것이라 정확하게는 기본 상호작용을 말한건 아니며 그저 우주의 근원적인 힘이라고만 말하였다.[3] 신의 파편이라는 것이나 색으로 보나 금신의 혈육으로 보인다.[4] 그가 검주에 집착한 것은 신의 자식이라 할 수 있는 검주야 말로 구세주가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작중에는 금신을 신으로 보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르게 금신과 검주간의 관계를 알아차린 셈으로 작중의 시점에서도 볼프 교수가 검주몽상론이라 불리는 가설이 있었지만 몽상이라 붙은 만큼 가능성의 영역에 지나지 않았으나 아시카가 챠챠마루#s-2라는 특이케이스의 존재로 확신에 이르게 되었다.[5] 남조와 북조 둘 다에게 검주를 보내 선악상살의 계율을 정신오염으로 퍼트린다는게 시조 무라마사의 생각이었지만 전쟁으로 원한이 사무친 시대에 오히려 지옥을 만들어버렸다. 선악상살이라는 계율 자체가 독선을 없애겠다는 이상론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런 이상론을 정신오염으로 강제한다고 이상적인 세계가 만들어지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