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펌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


또는 기구로 머리를 내리는 중의 하나이다.

2. 특징


보통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거나 하면 옆머리나 뒷머리가 잘 뜨기 마련인데, 특히나 체질상 머리가 잘 뜨는 사람들은 왁스스프레이로도 답이 없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보통 비교적 짧은 컷의 스타일을 하고자 할 때 옆머리나 뒷머리에 이 펌을 시술한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한 달 정도면 펌이 풀리게 된다. 여담으로 비와이의 앞머리가 다운펌이다.
원래도 인기가 많았지만, 투블럭이 많아지며 더욱 인기가 많아진 헤어스타일이 되었다. 투블럭을 하면 당연히 옆과 뒷머리가 짧아지는데, 머리가 자주 뜨는 사람들은 관리하기가 귀찮기 때문이다. 딱히 머리로 멋을 내는 사람이 아니어도 미용실에서 다운펌 한 번쯤은 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앞머리와 윗머리에 현란한 펌을 하는 남자연예인들도 옆과 뒷머리는 간단하게 다운펌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옆광대가 돌출되는 사람들은 투블럭 스타일로 자를 때에 옆머리를 짧게 자를 수도 없다. 이런 경우에는 다운펌이 필수다. 소프트 투블럭으로 커트한 다음에 다운펌을 통해 옆머리를 붙여서 짧은 기장의 머리를 연출할 수 있다.
의외로 다운펌 권장을 안하거나 아예 시술 자체를 하지 않는 미용실이 많다. 사용되는 약품 자체가 모발을 직각으로 꺽어버리는, 펌에 사용되는 약품중에서도 가장 독한 축에 드는 것인데다가, 한번 시작하면 스타일 유지를 위해 한달에 한번 꼴로 상당히 자주 시술을 받게 되고, 특히 시술 특성상 이 독한 약품이 두피에 직접 닿아버리기 때문이다. 많고 많은 의 종류중에 약품을 두피에 직접 처바르는 시술은 이 다운펌 하나 뿐이다. 즉 일부 미용실에서 다운펌을 권장하지 않는 것은 다른 시술에 비해 인체에 해롭고, 두피염이나 탈모의 원인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물론 다운펌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탈모나 피부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만큼 한번 신중해질 필요는 있다. 홍대라든가 청담 쪽의 비싼 미용실들은 약품의 성분을 조절하거나 아예 자작하여 좀 더 순한 타입의 다운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모발을 직각으로 꺽어버리는 시술이기 때문에 다운펌을 자주하게 되면 탈모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운펌을 통해 꺽여버린 모발이 끊어져버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3. 기타


최근 SNS와 몇몇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서 옆머리를 눌러주는 기계가 홍보되고 있다. 머리띠같이 생긴 기계를 작동시키고 착용하면 열이 발생하면서 약 3분동안 머리를 눌러주는 식이다. 사실 집에 드라이기만 있다면 굳이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드라이기로 옆머리에 뜨거운 바람을 주고서 손으로 누르는 식으로 하면 원리와 효과는 완전히 같기 때문이다. 메리트는 좀 더 간편하다는 것과, 착용후 머리의 다른 부위를 만진다든가 메이크업을 하는 식으로 시간단축이 되는 정도이다. 하지만 금방 풀린다는 성능문제와 티나는 과장광고[1], 유튜브페이스북에서 지나치게 광고가 많이 나오는 탓에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1] 분명 옆머리에 착용했는데 윗머리가 눌려있다든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