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1. 설명
2. 자동차 왁스
2.1. 효과
2.2. 종류
2.2.1. 형상별
2.2.1.1. 고체 왁스
2.2.1.2. 물 왁스
2.2.1.3. 크림 왁스
2.2.2. 성분별
2.2.2.1. 실런트 왁스
2.2.2.3. 하이브리드 왁스
2.3. 방법
2.3.1. 주의점
2.3.2. 기타
3. 스키 왁스
4. 기타 왁스
5. 헤어 왁스
5.1. 종류
5.1.1. 드라이(매트)왁스
5.1.2. 화이바 왁스
5.1.3. 크림 왁스
5.2. 대표 브랜드
5.2.1. 팁


1. 설명


'''Wax'''
파라핀계 물질로 마루가구, 자동차 따위에 광택을 내는데 쓰는 (蠟)[1]. 90년대의 대부분 학생들이 기억하는 학교 청소시간에 목재로 된 교실 바닥에 내기 위해 대걸레로 빡빡 문지르던 그 냄새 독한 하얀 덩어리(??)가 바로 이것이다. 대충 문대면 바닥이 엄청 미끄럽기 때문에 빡빢 닦아야 한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대부분의 학교 교실 바닥의 재질이 석재로 바뀌어 예전보다는 사용빈도가 확 줄었다.
육군훈련소 퇴소할 때 바닥을 왁스로 처리해놓고 나가는데... 훈련병들이 동원된다.
영어귀지를 Ear wax라고 한다.[2]
wax가 동사로 쓰이면 '''차오르다'''라는 뜻이 있다. '흥망성쇠'를 영어로 wax and wane 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달이 차오르다'를 영어로 wax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용례: waxing moon - 상현달)
그 외에 청산유수로 신이 나서 말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사용할 때는 wax lyrical, wax eloquent, wax poetic 등 뒤에 형용사가 붙는다.
기름치라는 생선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기름치의 25%는 지방인데, 왁스 성분이다.
용융된 왁스를 실수로 어딘가에 흘렸다면(녹은 양초를 대리석 바닥에 흘리는 경우) 에탄올이나 아세톤 같은 극성 유기용매를 이용해서 왁스를 녹일 수 없다. 대신 toluene이나 xylene 등의 lipophilic solvent 등으로 이를 녹일 수 있다. 이 두 물질을 구할 수 없다면 따듯한 식용유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어떤 용을 써도 녹일 수 없었던 고체 왁스가 빠른 속도로 녹는 것을 볼 수 있다.

2. 자동차 왁스


자동차의 표면을 보호하고자 도포하는 화학물질. 자동세차기에 넣지 않고 손세차 하고 적절한 왁스만 발라줘도 몇년 이상 신차 느낌 그대로 탈 수 있다.
도장면 및 금속 표면에 얇은 유막을 형성하여 광택이 나게 해주며 일부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는 왁스의 경우, 주행하면서 차에 달라붙는 각종 오염물질(타르, 철분, 기타 등등)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해주거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왁스의 성분과 기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왁스는 $30000 짜리 Zymol Solaris Glaze란 것으로 25개 한정판매에 평생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2012년 초 현재 환율로 약 3600만원 되신다.... [3] 거의 대부분의 오너용 왁스에는 폴리싱 성분이 들어가있어서 왁스를 바르며 미세기스 제거를 한번에 할 수 있다.

2.1. 효과


왁스 효과에 대해서는 일부 부정적인 사람도 있으나[4], 확실한 것은 왁스를 칠한 차량과 왁스를 칠하지 않은 차량의 광택차는 분명히 있다. 차량 구매 후 2~3년만 지나도 꾸준히 왁스 관리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은 확연히 차이 난다.
대부분의 차량 취급설명서에는 왁스칠에 대한 권장 내용이 있으며, 자세히 다루는 차량 취급설명서에는 휠과 같이 크롬 도금이 되는 부품의 경우 왁스칠하여 관리하라는 문구[5]가 있다.
왁스칠을 하지 않으면 도장면이 거칠어진다고 자동차 사용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만큼[6] 왁스의 효과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부분이다.
간혹 왁스를 3~5년 꾸준히 칠하는 값을 아껴서[7] 차라리 차량 도장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이를 토대로 왁스 무용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으나, 왁스를 바르는 것은 제조사나, 차량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업체에서 가장 권장하는 관리 방법이다.[8]
단 왁스의 경우 굉장한 노동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노동대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차주도 있을 수 있고, 고가의 순수 카나우바 왁스를 쓴다거나 광택집에 맡기는 경우 가성대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차주도 있을 수 있다. 즉 자신이 판단하는 가치 우월에 따라 왁스 관리를 할 지 안 할지 선택만 하면 되는 사안인 것. 왁스 관리 자체가 무용이다란 식의 주장은 근거도 없을 뿐더러 자동차 제조사의 권장 사안[9]을 무시하는 그릇된 자세다.

2.2. 종류


형상별, 성분별로 분류할 수 있다.

2.2.1. 형상별



2.2.1.1. 고체 왁스

흔하게 가장 많은 타입. 가장 큰 노동량이 소요되지만 효과가 크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잘못된 방식으로 왁스칠을 할 경우 부작용[10]이 날 수 있다. 왁스를 바르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2.2.1.2. 물 왁스

가장 편리한 타입. 세차 후 물기를 발린 차에 스프레이로 도포하고 바로 버핑타월로 닦으면 끝난다. 이것도 예전말, 요즘의 고성능 왁스들을 물왁스이지만 고체왁스를 능가하는 광택이나 내구성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제품이 소낙스사의 브릴리언트 샤인 디테일러. 자동차 왁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왁스이다

2.2.1.3. 크림 왁스

고체 왁스와 물 왁스의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흐물흐물한 제과점 생크림 같은 형태다. 주로 실런트 왁스가 크림 계열인 경우가 많다.

2.2.2. 성분별



2.2.2.1. 실런트 왁스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왁스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11] 상대적으로 초보자도 시공하기 쉽다 또한 내구성이 카나우바 왁스에 비해 우수한 편이지만[12], 향이 좋지 않은[13] 경우가 있는 단점이 있다.

2.2.2.2. 카나우바 왁스

브라질 왁스 야자수의 잎과 싹에서 정제한 왁스다.
광택이나 슬릭감[14]이 실런트에 대비해 우수하지만, 가격이 실런트에 비해 비싸고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도장면 위에 제대로 경화되지 않는 등 초보자가 시공하기는 실런트보다 어렵다.

2.2.2.3. 하이브리드 왁스

실런트와 카나우바를 섞은 왁스를 뜻한다.

2.3. 방법


아래 서술된 방법은 중저가 이하의 왁스의 기본적 방법이다.
간혹 왁스 제품에 따라[15], 혹은 유형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이 있으니 반드시 구매한 왁스의 설명서를 읽고 진행해야 한다.
제품 설명서에 적힌 방법과 달리 잘못 진행할 경우, 되려 스월 마크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1. 물을 이용한 세차를 마치고 차량 외부의 오염물질을 완벽에 가까이 제거한다. 오염물질이 남아있는 만큼 스월 마크나 기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왁스 도포보다 중요한게 도포 전 꼼꼼한 세차다.
1-1. 차량을 공업단지에서 운행하거나, 조선소, 중공업 등의 미세 입자가 많이 있는 환경에서 자주 운행하거나 오래 주차한 경우, 차량의 표면을 만져서 까끌까끌한 느낌이 든다면 클레이바[16] 와 철분제거제 등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클레이미트 혹은 클레이타월이라 하여 클레이바의 역할을 하지만 적용면적이 넓고 그만큼 신속하게 낙진제거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제품도 출시되었다.
2. 세차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을 경우, 워터스팟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왁스가 물기 위에 떠서 왁스칠이 제대로 되지 못한다.
3. 왁스를 차체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다. 단, 종류에 따라서 일정 넓이를 도포하고 버핑하는 왁스 또는 도포와 동시에 버핑해주어야 하는 왁스도 드물지만 있다. 그러니 사용 전 설명서를 꼭 읽어보자.
3-1. 고체 왁스의 경우 스펀지에 왁스를 묻힌 후 차에 점을 찍는다는 느낌으로 툭 툭 쳐서 왁스를 차체에 묻혀주고 스펀지를 일직선으로 문질러 꼼꼼히 펴 바른 뒤, 깨끗한 걸레를 이용하여 왁스를 닦아 내 준다. 보통의 고체 왁스의 경우 차량 1판에 1번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본네트 왁스칠 후 본네트 버핑, 천정 왁스필 후 천정 버핑하는 식.
3-2. 크림 왁스 또한 고체 왁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도포하면 된다. 만약 자신이 왁스가 굳기 시작하는 점을 잘 안다면 전체를 한번에 도포한 후 한번에 버핑해 힘을 절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3. 물 왁스의 경우 도장면에 왁스를 뿌린 후 바로 깨끗한 수건으로 왁스를 펴 바른다는 느낌으로 둥글게 닦아주면 된다.

2.3.1. 주의점


1. 왁스는 고체, 크림, 물 타입으로 3가지나 있고 또 그 안에 속한 제품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릇된 왁스칠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해당 제품 설명서를 확인한다.
2.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할 경우 햇빛에 의해 왁스가 제대로 펴 발라지기도 전에 마르거나 변질되어서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늘진 곳에서 실시한다. 이것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일몰 후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셀프 세차장에 자동차 매니아들이 새벽에도 몰리는 것이다.
3. 왁스를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1~2일 후에 하얗게 얼룩이 발생하므로 왁스칠 후에는 반드시 제대로 꼼꼼히 닦아내야 한다. [17]
4. 왁스는 유성 성분이므로 도장되지 않은 플라스틱 재질의 부품을 손상시키고 차량 유리에 얼룩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왁스칠을 할때 플라스틱 부품과 유리에 주의해서 칠하고 만약 왁스가 묻었다면 즉시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2.3.2. 기타


왁스를 통해 생성된 유막이 도장면에 완전히 정착되도록 왁스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닦아내지 않는다거나, 왁스칠 후에 2~30분 동안 그늘에 차량을 주차시키라는 조언도 있으나, 이는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왁스칠을 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18]
왁스칠의 주기는 차량 운행 혹은 주차환경에 따라 다르나 통상 한달에 한번 정도 세차를 하면서 같이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공장지대와 같이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미세입자가 많은 지역, 혹은 바닷가와 같이 차량 부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2~3주에 한번 정도로 주기를 짧게 잡는 것이 좋다.

3. 스키 왁스


스키 바닥에 활주성을 위해 바르는 왁스. 천연 밀랍 성분은 아니고, 1. 항목과 마찬가지로 석유계 파라핀이 주성분이다. 스키 바닥에 열로 녹여 흡수시키는 핫 왁싱과 치약이나 물 형태로 바닥에 바르는 콜드 왁스가 있다.
일반인들은 그런 걸 쓰는지도 모르지만, 선수들은 날씨에 따른 왁스 선택이 승부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특히 녹은 눈에서 왁싱한 스키와 안 한 스키의 속도 차이는 엄청난데, 전속력으로 달릴 때 500미터당 1-2초 차이가 날 정도. 알파인 스키는 0.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 기록 경기이며 스키 점프도 왁싱에 따라 날아가는 거리가 달라진다. 스키 선수들이 쓰는 순수 불소 성분 가루 왁스는 찻숟가락 한 개 분량에 20-3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이다.

4. 기타 왁스


왁스는 마찰을 줄여주고 표면을 보호하고 미세한 요철을 메워 평탄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스피드를 추구하는 모든 용도에 쓴다고 봐도 된다. 스포츠 중에서는 위의 스키 (스노보드)왁스가 대표적이고, 서핑, 요트 등 수상 스포츠도 왁스(Marine wax, boat weax)가 중요하며 심지어 전투기 기체에도 왁스를 코팅했다. 당구공도 왁스를 쓰며 볼링장에서도 왁스가 쓰인다. 봅슬레이나 자동차 경주차를 왁스로 미친듯이 번쩍거리게 닦아 놓는 것도 겉모양 때문만이 아니다. 매끄러운 표면에는 물기, 먼지가 덜 달라붙고, 이는 공기 저항에 의미 있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표면 보호를 위한 왁스 중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도장이나 FRP의 자외선에 의한 열화를 막는 것이 꽤 있다.


5. 헤어 왁스



[image]
헤어 스타일을 만들고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다. 왁스를 바르고 여러가지 원하는 볼륨감을 주거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사용법은 엄지손톱만큼을 머리 골고루 왁스를 발라준 뒤 헤어드라이기나 직접 손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고정시키도록 한다. 올백머리[19], 뻗친 머리 들도 왁스를 통해 만들 수 있다. 웬만한 연예인들의 폼나는 헤어스타일은 헤어 왁스와 헤어 드라이기 그리고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의 스타일링이 만든 작품이다. 간혹 고데기도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플러스로 헤어스프레이도 무지하게 뿌려서 고정시킨다. 왁스만으로는 머리모양이 그리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크게 고체형 스틱타입과 크림처럼 바르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뿌리는 타입'''도 나왔다.
과거 많이 사용되던 무스나 젤을 누르고 왁스가 선호되는 이유는 바로 '''자연스러움'''. 무스/젤을 바르면 머리가 부자연스럽게 딱딱해지는데 반해 왁스는 부담없는 수준의 자연스러운 태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광택도 확실히 덜한 편. 덕분에 현대에는 외모에 관심이 있는 남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땀이 많은 사람이나 떡이 자주 지는 지성 두피에는 퍽퍽한 왁스를 바르면 그냥 개떡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딱딱한 느낌의 젤이나, 아예 윤기를 내서 확 넘겨버리는 포마드가 더 낫다.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세팅력이 좋은 왁스는 반대로 세정력이 좋지 못해 샴푸 후에도 왁스 느낌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린스'''를 머리카락에 꼼꼼히 해준 후 헹구고 나서 다시 샴푸를 해보자. 기름 성분을 기름 성분으로 지우는 이이제이의 원리라고 한다.

5.1. 종류



5.1.1. 드라이(매트)왁스


가장 흔한 타입의 왁스. 보통 왁스하면 이것을 떠올린다. 세팅력이 강하며 유분기와 광택이 적다. 가느다란 모발에 적합하다.
대다수의 한국 남성을 괴롭히는 뜨는 옆머리에는 부합치 못한 제품이다. 옆머리를 죽이려면 유분기가 있어야 하는데 유분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왁스들은 대부분 이런 조건들을 고려해서 나오기 때문에 굵든 가늘든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

5.1.2. 화이바 왁스


손가락으로 만질 시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왁스.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에 주로 쓰이며 머리의 웨이브를 살리는 데 좋다. 가느다란 모발, 굵은 모발 둘 다 사용하기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앞머리를 세우기에는 힘이 부족하며 펌 스타일의 앞머리를 내리면서 컬과 볼륨을 줄때 적합하다.
펌을 하고 화이바 왁스를 바른다면 지저분의 끝을 보여줄 것이다.가능하면 펌 상태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5.1.3. 크림 왁스


세팅력은 제품에 따라 다양하며 유분기가 많고 광택이 있는 편이다. 굵은 모발에 적합하다.
하지만 크림으로 무겁다보니 왁스 특유의 질감이나 컬을 살리기에는 부적합하다.

5.2. 대표 브랜드


  • Mise-en-cène 미쟝센
"미쟝센 파워스윙" 시리즈가 유명하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노출이 많이 된 상품이며, 하키 퍽처럼 생긴 외형이다. 상단부의 숫자와 색깔로 제품군을 구분해두어,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제품을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세팅력 1~9, 광택은 0~6단계로 구분한다. 왁스/젤 쪽은 "익스트림,하드,강력,초강력" 등등의 수식어가 이제 의미가 없어진 것이 사실이며, 딱히 하드, 소프트의 기준도 없기에, 선뜻 구입하기 어렵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 제품이다.
장점은 접근성이 좋아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고, 대부분 평균보다 높은 품질을 보인다.
단점을 꼽자면, 구입 루트에 따라 가격차가 제법 난다.
세팅력은 가장 높은 9호 기준으로 80점 정도이다. 남성 기준 장발이 아닌 이상 원하는 스타일을 웬만큼 구사 가능하며, 코스프레 등 특이한 스타일을 만들거나 긴 머리에 바를 경우에는 스프레이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수준, 일반인은 특수한 스타일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세팅9 제품보다, 세팅7-광택5 제품이 세팅이 더 잘 되며 편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유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세팅력만 따진다면 광택이 약간 있어도 이쪽이 더 낫다.
가격은 당연히 구입하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로드샵이나 화장품 가게뿐 아니라, 오히려 대형 마트에서 할인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
  • GATSBY 갸스비
한국에서는 컬러풀하고 슬림한 외형의 "무빙 러버" 시리즈와, 일반 왁스 외형의 "스타일링" 시리즈가 대표적이고, 사각 큐브 모양이나 별 모양 등 다양한 왁스 역시 판매중.
무빙 러버 시리즈의 경우 핸디형 15그램과, 80그램 제품이 있다. 핸디형은 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갈만한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며 가방이나 차안, 서랍에도 부담없이 넣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의 특징은 비교적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셋팅을 원할 경우에 사용하기 좋다. 머리길이 역시 어느정도 길어도 편하게 셋팅이 가능하다. '바른듯 안바른듯'한 스타일을 원할때 좋지만, 반대로 특수한 스타일을 원할 경우 셋팅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셋팅력은 가장 강한 스파이키 엣지 기준 60점 정도.
스타일링 시리즈의 경우, 무빙 러버와 반대로 셋팅력이 강한 제품들만 모여있다. 셋팅 1~5, 윤기 1~5단계로 구분하지만, 4개 제품이 모두 셋팅력은 5단계 이상이라, 윤기로 구분하는 것이 좋으며 이름 역시 헷갈리기 쉽고 비슷비슷하다. 외형은 일반 왁스보다 약간 납작하다. 제품의 특징은 셋팅력이 우수하고 지속력이 괜찮은 편이다. 매트한 제품의 경우 타제품보다 왁스 자국이 덜 남는편이며, 생각보다는 바르기 편한감이 있다.
셋팅력은 익사이팅 하드 타입 기준 83점
장점은 제법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다보니 대부분 제품이 꽤 괜찮은 품질을 보인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타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은편이며, 제품에 따라 향이 약간 있다. 독한 것은 아니지만 인지는 가능한 수준.
  • DASHU 다슈
길쭉한 원통형 모양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이며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볼수있는 제품이다. 주력상품으로 비교적 하드하고 매트한 제품을 밀고 있다. 평소 하드한 제품만 주로 사용한다면 한번쯤 사용해봐도 좋을 수준.
장점은 땀이나 습기에 어느 정도 강한 편이며, 재수정도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단점은 하드하고 드라이한 특성상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머리 전체에 골고루 바르고 싶을 경우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 물을 아주약간 묻혀주거나 포인트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며 스타일을 잡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은근히 가격이 약간 있는 편인데, 할인이나 행사는 드문편이다.
셋팅력은 울트라홀딩 하드 기준 81점

  • Man in matt 맨인매트 (LG 엘라스틴)
셋팅 5/ 8/ 9의 3종류 제품이 출시되고있다. 비교적 싼 가격에, 바르기 어렵지 않고 셋팅력 또한 우수하다. 5호 왁스 역시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 유지가 잘되는 편.
장점은 높은 품질에 가격은 타제품 절반 정도인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일반형의 쓸만한 데일리 왁스를 원하거나, 왁스를 처음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사서 쓸 수 있다. 그렇다고 딱히 셋팅력이 떨어지거나 왁스 자국이 나거나 하지도 않는다. 왁스 질감과 컬을 살리기에도 충분.[20]
셋팅력은 하드왁스 기준 80점
  • got2b 갓투비
순간접착제로 유명한 독일 헨켈의 제품이다. 셋팅력 90점짜리 왁스를 판매하고 있다. 단점은 비싸고 구하기 쉽지 않다. 왁스는 특성상 단독으로 사용시 90점을 넘기 힘들다. 매트(무광),드라이한 것을 추구하기때문. 물론 셋팅력이 높은 것과, 좋은 왁스인가는 별개의 문제다.
  • CRAZY DOG 크레이지 독
  • MUKAN 무칸
  • ナカノ 나카노
  • 스파이스네오
  • 기타

5.2.1. 팁


스타일별 세부 셋팅법은 인터넷이나 잡지 등을 참조하도록 하자. 여기서는 기본적인 헤어왁스 사용법과 주의점, 팁을 다룬다.
  • 드라이
몇몇사람들이 스킵하는경우가 있지만 생각보다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샴푸 후 수건으로 말리고 드라이기로 꼼꼼히 드라이한다. 머리에 습기가 남아있는경우 원하는스타일이 나오기힘들고 자꾸고치려하다가 오히려 시간이 더걸리는 수가 있다. 차후 물기가 필요한경우 따로 손으로 물을 적셔주더라도, 드라이할때는 일단 확실히 말려주도록 하자.
  • 세번에 걸쳐 나눠바른다
초보자의 경우 왁스를 한번에 발라서 스타일링을 하려고 드는데, 이 역시 왁스를 잘 접해보지 않은 경우 자주실수하는 부분이다. 원인은 조급함, CF나 미용실에서 디자이너들이 해주던 기억 등등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왁스를 한번에발라서 완성하려 들면 실패하기 쉽다. 헤어 디자이너들도 사실은 세 번에 걸쳐 나눠 바른다. 하지만 그 과정을 빠르게 혹은 동시에 할 뿐이다. 나눠 바르는 방식은
  • 1. 바를 위치에 골고루 왁스를 묻혀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성 후 머리 모양은 잊고 그냥 머리카락 안쪽까지 골고루 왁스만 바른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묻히는 것에만 집중한다.
  • 2. 이제 비로소 머리 모양을 잡아준다. 첫번째 과정에서 약간 산발이 되어있는 머리를 정리해 주며 전체적인 모양을 손으로 잡아준다. 이때 손에 약간 남아있는 왁스를 그대로 쓰거나, 왁스나 물기를 아주 약간씩 추가하며 완성될 스타일의 80%까지 잡아준다.
  • 3. 마무리 단계. 이제 손가락으로 세부적인 머리끝 처리나 볼륨을 잡아주면서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 거실이나 자기 방을 이용
왁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헤어제품은 습기에 매우 취약하다. 보통 욕실에서 머리감고 - 드라이 - 왁스 까지 다 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머리를 감으면서 남아있던 욕실의 습기 때문에 스타일링시 생각대로 머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가능하면 욕실에서 씻고 나서 거실이나 방에서 왁스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용실이나 모텔 등에서 발랐던 머리모양이랑 집에서 바를 때의 차이가 심할 경우 한번 고려해보면 좋다.
  • 왁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의 첫 번째는 머리 컷팅부터다. 예를 들어 옆머리를 최대한 죽이고 싶거나 샤기컷 느낌을 내고 싶다면, 처음 머리 깎을 때부터 그렇게 깎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왁스로만 그걸 해결하려고 들면 흉내는 낼 수 있겠지만 오히려 시간이나 비용도 더 들어가고, 100% 그 느낌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용실에 가서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는 걸 주저하지 말자.
두번째로, 왁스와 함께 스프레이나 젤 같은 다른 제품을 섞어서 사용하는 게 특정 스타일을 만들거나 고정하기 쉬워진다. 그러니 오리지날 왁스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단 크림왁스 등 다른 제품도 이것저것 써보고 자기에게 맞는 걸 찾는 게 좋다.
[1] 벌집에서 나오는 그 밀랍의 '랍' 자다. 천연 밀랍은 비싸기 때문에 공예품 재료나 약으로 쓰고, 실제로는 대부분 합성 왁스인 파라핀.[2] 동양인의 건조한 귀지와 달리 백인들의 귀지는 매우 습해서 마치 왁스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3] 겟잇기어에 한 동호인의 애장품으로 나온적 있다[4] 당장 이 문서 과거만해도 '차에 케미컬을 쓴다는 것부터가 상위 10% 차 덕후', '이분들 덕에 광택집이 먹고삽니다' 라는, 무작정 왁스칠이 필요 없다는 식의 표현이 있었다. [5] 2013년형 i30 취급설명서 7-67 페이지 '광택나는 금속관리' 및 7-68 페이지 '알루미늄 및 크롬 도금 휠 점검' 항목. 타 제조사 차량도 동일 혹은 유사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6] 한국 GM 2015년형 차량 사용설명서에 쓰여 있다. "최소한 도장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을때에는 왁스칠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장면이 거칠어집니다."[7] 세차장, 광택집 등에서 왁스코팅을 부탁하면 가게마다 다르나 보통 2-3만원 추가비용이 부담된다.[8] 왁스는 표면 코팅하는 것이며 그 두께가 매우 얇다. 도장은 왁스에 비해 두터워 덧칠하면 차량의 파팅 라인 느낌이 달라지며, 공장에서 나오는 품질만큼 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원래 출고 상태의 느낌을 살리면서 재도색을 하려면 사포로 표면의 도장을 전부 갈아내고 다시 칠해야 하는데, 전부 수작업이므로 그러려면 비용이 아무리 작은 차라도 수백 만원이 들어간다. 이정도면 중고차를 한 대 사는게 나을 지경. 게다가 도료에 차체를 통째 담가서 하는 보호용 밑칠은 재현이 불가능하다. 또한 도색을 전부 갈아내고 하는 작업에 비해 겉칠만 하는 도색작업이 저렴하긴 하나 이 또한 아무리 싸게 해도 기본 100만원 이상이다. 그렇게 비싼 돈 주고 한 도색이라 할지라도 출고 당시 제 칠과 같은 느낌을 살리는 것은 힘들다. 괜히 중고차 살때 출고 제 칠을 유지한 차가 비싼게 아니다.[9] 자동차의 사용 설명서(매뉴얼)은 아주 보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내용만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잘못 기재했다가는 리콜이라든지 소송을 당해 거액을 물어낼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되기 때문. 예를 들어 엔진오일을 10,000km마다 갈라고 매뉴얼에 나와 있다면 그때까지는 확실하게 성능을 보장한다는 뜻이므로 그대로 하는 게 맞지, 공업사나 정비소 말은 듣지 말자. 그래서 설계, 디자인, 법무, 특허 담당 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한다.[10] 대표적으로 스월마크[11] 어디까지나 카나우바 왁스와 비교해 저렴한 것. 비싼 제품은 1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12] 케이스 바이 케이스, 마트에서 파는 3천원짜리 왁스는 내구성이 좋지 않다.[13] 석유 냄새가 나는[14] 미끈거리는 느낌[15] 일반적인 사람들은 원형으로 도포하나, 기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선으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16] 푸른색의 찰흙같이 생긴 물건으로 조금씩 떼서 넓고 얇게 성형한 후 차량에 전용 클레이루버라는 약품 혹은 카샴푸 희석액을 충분히 분무하면서 문지르면 차량 도장면의 각종 오염물질이 묻어나온다.[17] 흰색 차량의 경우 티가 덜 나기에 크림 왁스를 도포후 대충 버핑하고, 다음날 아침에 하얗게 뜬 부분만 제거하는 사람도 있다. 약간의 꼼수.[18] 일부 왁스는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위해 반드시 말린 다음 닦아내라고 사용 설명서에 적힌 경우도 있다. 왁스를 사용하기전에 사용 설명서를 꼭 읽자. 왁스마다 닦아내는 타이밍이 다르며, 같은 왁스라도 계절마다 달라지기도 한다.[19] 왁스로도 가능하지만, 보통 제대로 된 슬릭백 스타일은 넘기는 데 편한 포마드를 주로 쓰는 편.[20] 최근 비교적 낮은가격을 무기삼아 다이소에도 판매. 기존 다이소왁스들이 불량품 수준으로 향이 지독하거나 왁스역할을 못하는경우도 있던걸 생각하면 정상적인 제품을 비교적 쉬운루트로 구입할수있게 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