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블럭

 

1. 개요
2. 하는 법
3. 현황
3.1. 한국
3.1.1. 유행
3.1.2. 변천사
3.2. 국외
4. 창작물
4.1. 캐릭터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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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투블럭 댄디컷' - '투블럭 펌' - '투블럭 댄디컷' - '투블럭 크롭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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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 옆과 뒤를 좀 더 치면 확실히 층이 나눠지기 때문에 투블럭이란 명칭이 이해되는 모양이 나온다.

1. 개요


헤어스타일의 한 종류. 앞머리와 윗머리는 남기고 옆뒷머리를 짧게 치는 헤어스타일로 머리가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해서 투블럭이라고 불린다. 참고로 투블럭은 재플리시 ツーブロック가 그대로 넘어온 명칭이다. 재플리시 대부분이 그러하듯 영어권에서는 통하지 않으며 그쪽에서는 'Under-cut'이라고 해야 알아 듣는다.

2. 하는 법


  • 길이에 따라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파생된다. 3~23mm까지의 옆뒷머리 길이가 투블럭이라고 구분되는 기준으로, 옆뒷머리가 어느 정도 남아있으면 경계선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소프트 투블럭에 해당한다. 사실 소프트 투블럭이라고 했지만 옆뒷머리를 허옇거나 적어도 반삭 정도의 길이로 밀지 않으면 단순히 멀끔한 사이드파트와 그다지 다를 바가 없어진다. 무엇보다 옆뒷머리를 짧고 윗앞머리를 길게라는 원칙은 수십년 동안 지켜져온 이발의 기본 형태 중 하나다. 결국 소프트 투블럭은 옆뒷머리와 윗머리가 층이 지어지는 사이드파트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진 않다. 단순히 옆뒷머리만 짧게 치는 것 이외에도 여러가지 스타일로 응용이 가능하다.
    • 일자 혹은 비대칭으로 자른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서 가르마 타면 투블럭 댄디컷[1]이 되며, 반대로 앞머리를 올려서 이마를 드러내면 투블럭 리젠트컷이 된다.
    • 투블럭을 하다 삑사리가 나면 귀두컷이 되기도 한다. 특히 극단적 직모인 사람들은 투블럭을 했다가 아예 머리가 떠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귀두컷을 하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때문에 연예인이나 좀 더 신경쓰는 사람들은 앞, 윗머리는 볼륨펌이나 드라이펌으로 살리고 옆뒷머리는 다운펌을 적용해서 뜨지 않게 눌러주기도 한다. '연예인처럼 잘라주세요' 했을 때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방법. 말릴때도 바람 넣을때 손날로 꾹 눌러서 말리면 옆머리를 붙인 효과가 나니 참고해두자.
  • 모발 질감에 따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야 한다.
    • 곱슬이 심하거나 옆뒷머리가 심하게 뻗칠 경우, 하드 투블럭에 가깝게 밀어버리거나, 다운으로 옆머리를 눌러주어야 한다.
    • 모발이 얇은 사람은 상관없지만, 모발이 굵으면 질감 처리에 신경써야 한다.
  • 옆광대가 돌출된 사람은 일반적이거나 극단적인 투블럭 컷을 시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댄디컷이나 투블럭 댄디컷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광대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덮는 머리가 관자놀이 위로 가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애시당초 투블럭은 광대 라인이 일자인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이기 때문. 특히 옆머리가 많이 자라면 옆광대가 튀어나오는 것과 더불어서 얼굴 라인이 깔끔하게 잘 안떨어진다. 대신에 이런 경우에는 다운펌이나 파마를 통해 커트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 투블럭이 처음이라면 옆머리 길이는 9mm~18mm 정도부터 잘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일 적당한 길이[2]다. 좀 더 깔끔하게 하려면 6mm도 가능하나, 잘못하면 스타일 망해 옆머리반삭+층이 진 옆머리 크리로 1~2주 고생할 수도 있으니. 또 모질과 머리숱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9mm도 사람에 따라선 하얗게 보일 수도 있다. 12mm 이상 정도 되면 하얀건 많이 덜하다. 한편, 복고풍 바버샵 스타일은 3mm 이하의 매우 짧은 커트가 시술되는데, 기존에 투블럭 즐기던 사람도 좀 부담스럽긴 하니 알아서 판단하자.[3]
  • 옆머리와 앞머리 길이, 숱을 일단은 적당히 남기는 것이 좋다.[4] 머리 감고 났을때 머리 볼륨이 팍 죽어서 투블럭의 탈을 쓴 스포츠컷이 될 수도 있다. 옆, 뒷 숱을 많이 쳐내서 삐죽삐죽하게 만들면 갓파가 연상될 수도 있다. 일단 보고 이후 다시 커트할 수도 있다.
  • 앞머리가 있는 긴 투블럭은 구레나룻도 지나치게 밀지 말고 귀 부근 정도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유지하는게 좋다.
  • 뒷머리 자를때 꼬리를 남기는 경우가 꽤 많은데, 과거엔 이런 형태도 꽤 유행했지만 지금은 유행이 지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특히 뚱뚱한 사람, 두상 큰 사람이 꼬리 남기면 잘 안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 뒷머리가 뚜껑처럼 층이 져서 덮이는 것이 싫거나 덮인 뚜껑이 뜨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뒷머리를 상고로 잘라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뚜껑이 생기지 않는다. 투블럭 붐이 지난 현재 가장 일반적이고 유행하고 있는 커트 형태다.
  • 얼굴이 동그랗거나 각이 심하면 완전 일자 앞머리는 자제하자. 뱅 스타일도 극히 자제. 급식컷이 되버린다.
  • 말릴때는 머리 중간에 손을 넣어서 중간 정도 온도 바람으로 꼼꼼히 말려주자. 정수리 볼륨을 살리는게 관건이다. 머리 가르마나 결대로 살짝 빗어가며 천천히 오래 말리자. 위에서 아래로 대충 털고 말리면 위는 바짝 말라서 푸석푸석, 아래층은 젖은 상태로 바짝 누워버려서 볼륨이 죽고 옆머리는 튀어나올 수 있다.
  • 귀두컷은 양측면을 너무 넓게 바리깡으로 밀어서 위를 덮는 모발 길이가 너무 짧아 밀린 부분을 충분히 못 덮어서 발생한다. 멋모르는 동네 미용실에서 처음 투블럭을 시도한 사람들이 자주 겪는 경험이라 잘못된 편견이 생겨 '귀두컷 = 투블럭'이라는 오해도 생겼다. 그러니 자신의 머리가 드세다면, 다운펌을 먼저 한 후에 진행하자. 아니면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잘하는 미용실로 가서 컷을 하자. '좌우 덮는 머리를 충분히 남겨달라'고 미리 귀뜸도 해놓을 것.
요약하자면 덮는 옆머리와 구레나룻을 짧지 않게, 뒷머리 상고로 치고, 뒷통수가 튀어나온 장두형이면 낮은 상고, 납작 머리이면 높은 상고로 쳐서 뚜껑을 없애는 것이 중요. 한국인의 두상은 극단적인 투블럭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투블럭 상고를 하거나 댄디컷으로 넘어가는 것이 낫다.

3. 현황



3.1. 한국


1990년대 중반 강남에서 일시적으로 유행을 타면서 '더블컷'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유행을 타지 못했을 뿐더러, 강북에서는 하얗게 옆과 뒤를 미는 것을 귀두컷과 동일시하며 비웃기도 했다.

3.1.1. 유행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주류 남성 헤어스타일은 구레나룻과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일본에서 건너온 샤기컷/울프컷이었다. 그러다 투블럭이 리젠트컷과[5] 더불어 한국의 10~20대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시기는 2010년대부터였다. 유행이 일어난 원인은 당연히 연예계의 남자 배우, 남자 아이돌들이 일제히 투블럭을 하고 나온 것이었다. 더군다나 너도나도 하던 일본식 긴 머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상당히 많아지면서 투블럭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블럭 헤어컷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010년대 초중반이 지나고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턴 이런 투블럭 유행도 예전보단 사그러드는 추세다. 물론 아직까지 투블럭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남성 헤어스타일 중 하나이긴 하나, 예전만큼의 유행은 잦아든 편.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 한국 남성 중엔 뻗는 머리가 고민인 사람이 많은 편인데, 투블럭만큼 다른 방법 없이[6] 뻗는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잘 없어서 이후에도 아예 사라질 스타일은 아니다.
유행이 이전보다 사그라든 이유로는 우선,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항상 헤어스타일에 신경쓰고 관리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연예인 정도 말곤 잘 없기 때문에, 소위 미디어에 나오는 이상적인 이미지의 투블럭과 일반인들이 하는 현실의 투블럭간의 괴리가 심한 편이다. 드라마 남자 배우들이 하는 멋들어진 머리와는 정반대로, 그것을 현실로 옮기면 연필지우개 머리, 브로콜리 머리(...) 같은 단정한 흑발의 바가지 머리 같은 형태가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특히 바가지 머리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 헤어스타일 특성상 대체로 어울리는 나이대인 '급식 머리'라는 어느정도 비하적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루밍족을 위시한 셀프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계층은 헤어 스타일링 역시 스스로 하면서 직접 이상적인 투블럭 스타일을 별도의 관리를 받지 않고도 스스로 유지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모든 남성들이 그 정도의 정성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둘째로, 미디어 등에 노출되며 유행을 따라 남성들이 너도나도 투블럭을 하다보니 이제 투블럭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양산형 머리 비슷하게 되어버린 측면이 있다. 때문에 일부 패션 커뮤니티에선 '투블럭 뿔테충'이라는 멸칭도 생겼다. 몰개성하게 유행만 쫓는 양산형 투블럭 스타일에 대한 일종의 혐오감을 표현한 것. 유행이란 게 으레 그렇지만 유행하기 이전엔 개성이던 스타일이 유행하니 너도나도 해 몰개성이 되어버린 것. 이는 해외도 다르지 않은지 웹상의 몇몇 해외 네티즌들이 옆머리가 둥글게 떠서 보기 흉한 투블럭을 두고 브로콜리, 버섯, 성기, k-pop hair[7]라며 비하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투블럭 댄디컷은 아예 한국 남성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취급하고 있을 정도.
한국에서 소프트 투블럭이 유행하게 된 이유는 한국인들 사이에 많은 억센 직모 탓이란 주장도 있다. 억센 직모가 옆머리를 차분하게 만들려면 소위 구레나룻을 정말 많이 길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곱슬머리처럼 어중간하게 기르면 옆머리만 붕뜨게 되고 , 그렇다고 왕창 길러버리면 2000년대 초반 머리처럼 답답해 보인다. 둘다 관리를 안하면, 아니 관리를 충분히 해도 다수는 지저분하게 보인다. 그런데 옆머리를 짧게 밀어버리고, 밀어버린 부분을 긴 윗머리로 가리면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훨씬 깔끔한 스타일이 된다. 그러다보니 2010년대 초반에 이 사실이 알려지고 관리하기 귀찮은 남성들이 너도나도 투블럭컷을 따라하다보니 지금 와선 직모의 기본머리 중 하나 비슷하게 되어버린 것. 사실상 멋있어서 따라하는 것보다도 편하기 때문에 따라하는 추세. 즉, 관리의 편함 + 깔끔함이 결합된 스타일이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보편적인 남성 헤어스타일의 역사를 보면 대부분 옆머리가 길거나 아예 빡빡 밀어버린 경우가 많은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한국인들이 하나의 스타일만 따라간다고 비판하는 것은 이 같은 사실을 간과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연예인이나 모델 외에 서구권 국가의 일반적인 남성들은 머리를 약간 짧게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머리는 억세지 않아 조금만 길어도 두피에 붙어서 가능한 것으로, 이들도 한국 남성과 마찬가지로 편한 범주 안에서 깔끔하고 무난해 보이기 때문에 이런 머리를 고수한다는 주장. 물론 스포츠컷이나 반삭도 깔끔하고 편한 스타일이지만 징병제로 인해서 짧은 머리는 군인 머리라는 인식도 있고 애초에 '머리빨'이라는 것 역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방이 짧은 머리는 민간에선 웬만해선 찾아보기 힘들다.
2010년 후반부터는 바버샵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유럽식 복고풍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한국식 소프트투블럭과 달리 측/후면을 하드하게 밀어버리고 윗머리에 포마드를 발라 올리는 헤어스타일 역시 소소하게 유행을 타고 있다.

3.1.2. 변천사


투블럭은 2010년대 기준으로도 스타일 부분에서 세세한 변화가 있었는데, 샤기/울프컷의 유행이 끝난 뒤 투블럭이 각광갇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옆뒷머리를 9mm 이하의 짧은 기장으로 남기고 윗머리를 남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가, 곧이어 옆뒷머리의 기장이 10단위로 길어지면서 두피가 하얗게 드러나지 않는 것을 선호하게 됨과 동시에 윗머리와 옆뒷머리의 경계를 크게 두지 않고 소프트하게 빼는 소프트투블럭 스타일이 크게 퍼지다가 이내 2010년대 중반 들어서 뒷머리를 상고로 쳐서 위쪽 뒷머리가 동그랗게 덮이는 뚜껑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적지 않은 남성들이 투블럭에 신물을 느껴 투블럭 자체를 풀어버리고 옆뒷머리만 깔끔하게 다듬거나 아예 뒷머리에 울프컷을 하는 등, 긴 머리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아졌지만[8] 투블럭 댄디컷의 유행이 지난 이후에도 옆머리를 층을 두고 다듬는 소프트 투블럭 스타일은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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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들어서 한때 절대적인 유행이었던 투블럭 댄디컷 대신 앞머리에 가볍게 가르마를 만드는 가르마 스타일과 애즈펌 스타일[9]이 조화된 머리가 떠오르고 있다. 애즈펌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소프트투블럭 이상으로 투블럭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옆머리 경계를 소프트하게 빼고[10] 덮는 머리와 앞머리도 상당한 수준으로 기장을 남기는 머리스타일로 연출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 상술했듯 역으로 기존보다 더 하드하게 밀어버리는 투블럭 후에 윗머리를 포마드로 손질하는 유럽식 복고 스타일 역시 수요가 늘었다.


3.2. 국외


투블럭 자체가 서구권에서 유래한 스타일로, 지금도 남자 헤어스타일의 기본 중 하나로 취급된다. 한국식 투블럭처럼 앞머리를 기르는 경우가 드물고[11] 미용 도구의 발달로 스타일링만 다채롭게 시도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서양에서 투블럭 비슷한 모양이 처음 시도된 시기는 20세기보다도 훨씬 과거로, 중세에서부터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남자들에게 있어 모자는 기본적인 복식으로 받아들여졌기에 성인이라면 반드시 모자를 썼으며, 이때 모자 밖으로 보이는 옆머리를 깔끔하게 잘라야 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투블럭 비슷한 머리가 많이 행해졌었다. 물론 이런 머리를 유행이라고 할 것까진 아니었고 굳이 꼽으라면 그 시절 콧수염 정도가 특별한 유행이었을 수 있겠다. 2차 세계대전 때에는 히틀러 유겐트들 사이에서 이런 스타일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서구에선 스타일링시 왁스포마드 같은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넘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발이 굵은 경우 드라이로 방향을 잡아주고 제품을 바르거나 아예 펌을 한 뒤 제품으로 완성시켜야 한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르는데, 한국에선 경계를 나눠 옆, 뒷머리를 같은 길이로 밀어 버리는 반면, 서양에서는 경계에 가까워 질수록 머리가 미세하게나마 길어지도록, fade하게 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fade를 추가해 'fade' under-cut이라고도 불리는 이유.
반면, 일본에서는 투블럭이라는 명칭 자체가 일본에서 먼저 쓰였던 만큼 일찍 퍼지기는 했으나(대략 2010년 전후로 한국보다 2~3년 가량 먼저 퍼졌었다), 한국만큼 대중적으로 퍼지진 않았다. 때문에 한국식 투블럭을 촌스럽다고 인식하는 경향도 있고,[12][13] 투블럭을 하더라도 소프트투블럭에 윗머리를 샤기컷 형태로 남기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또 일본에서는 비슷한 모양인 리젠트컷이 하드할 경우 불량스러운 사람들의 헤어스타일로 인식되어, 투블럭 역시 하드할 경우 연장선상으로 취급되어 거부감을 가지기도 한다. 사실 이건 한국도 비슷하긴 하지만. 다만 2017년부터 재가열된 한류 열풍 덕분인지 투블럭 그것도 한국식 투블럭을 하고 다니는 일본인 역시 생각보다 꽤 볼 수 있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이 머리를 패기머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구글 이미지에 투블럭을 검색하면 김정은이 뜨기도 한다.(...)

4. 창작물


창작물에서는 아무래도 긴 머리가 개성을 나타내기 좋은지라 투블럭을 한 캐릭터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현실에서 많이 보이며 깔끔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2010년대 이후의 창작물에서는 이 헤어스타일을 한 캐릭터들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웹툰 등 한국 창작물의 등장인물들이 투블럭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의 창작물에서도 종종 보인다.
미형 그림체가 아니고 배경이 현실적인 1990년대 이전 창작물에선 생각보다 제법 나왔던 귀두컷 캐릭터는 귀두컷 문서 참조.

4.1. 캐릭터


한쪽 옆머리만 민 '''원블럭'''컷은 ☆표시

5. 기타


  • 대한민국 해군 수병은 타 군 병사들에 비해 두발제한이 널널한 편인데, 2015년도 기준 해군참모총장 지시에 따라 수병 두발규정인 '앞머리 5cm, 윗머리 3cm, 옆/뒷머리를 단정하게 올려치는 것' 범위 내에서 투블럭 컷을 하고 다닐 수 있다. 물론 본인은 투블럭이라고 할지 몰라도 민간인들은 그런거 상관없이 걍 다 같은 군인으로 보는 게 함정.(...)
  •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투블럭 스타일을 금지시키는 학교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 주로 좀 오래된 사립 남고에서 이런 사례가 종종 보이는데, 학교가 어지간히 빡세거나 고지식한 선생들만 모아둔 곳이 아닌 이상 교칙이 있더라도 사문화된 경우가 많아 웬만하면 눈 감아준다. 막말로 미용사가 말도 없이 상고머리나 투블럭으로 빡빡 밀어버렸다고 하면 학주 입장에서도 딱히 할 말이 없어진다. 물론 말투가 재수없으면 대드냐고 혼날 수도 있으니 주의. 한편,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앞머리 기장을 따지는 학교도 있다. 걍 이런 상황 자체가 어이없는 학생이라면 입학 전 해당 학교의 두발규제 여부를 필히 확인하고 지망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다.

6. 관련 문서



[1] 별에서 온 그대도민준 헤어스타일이 대표적이다.[2] 다만 오히려 12mm부터는 너무 지저분하다고 미용실에서 9mm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3] 바버샵에서 짧게 치는 가르마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왁스나 포마드등의 세팅이 요구된다.[4] 많이 잘라서 밑으로 두피가 보이거나, 삐죽삐죽하게 나오지 않게.[5] 물론 불량스러운 리젠트컷이 아닌 현대적 리젠트컷을 말한다.[6] 대표적으로 파마. 돈이 너무 많이 깨진다.[7] 한국의 남자 아이돌이 투블럭을 즐겨하는 것을 두고 비하하는 것. 물론, 전문적인 스타일리스트가 붙어서 항상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돌의 머리와 관리가 안된 양산형 투블럭을 비교하며 격하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되긴 했다. 굳이 이런 표현이 널리 퍼진 이유를 찾자면 2010년대 후반 이후 서구권 미디어에서 노출되는 젊은 한국 남성의 대부분이 아이돌이라는 점이 크다.[8] 물론, 여기서 옆머리가 뜨는 경우가 흔해서 드라이나 왁스 등을 이용해 강제로 눌러주거나 다운펌을 실시한다.[9] 가르마펌과 애즈펌의 차이는 헤어 디자이너마다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이마가 드러나면 가르마펌, 가려지면 애즈펌 정도로 이마가 얼마나 드러나냐의 차이 수준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10] 비싼 헤어샵으로 가면 이때 아예 바리캉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가위만으로 커트가 진행된다.[11] 앞머리, 올백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서양에서 앞머리 긴 남자는 여성적이거나 극단적인 경우 게이 취급을 하기도 한다. 물론 서양에서도 헤어스타일은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일반화할건 아니다. 애초에 앞머리는 가장 기본적인 헤어의 필수 요소고, 어떻게 앞머리를 치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천차만별이다.[12] 반대로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긴 남성 샤기컷을 유행이 지났다고 촌스럽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재미있는 부분.[13] 일본에서는 (하드) 투블럭을 비롯한 리젠트 컷이 질이 나쁜 사람들 또는 조직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경우도 일부 있기 때문에 대안으로 샤기컷을 하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 당장 불량 청소년들이 중심인 크로우즈 영화의 주연들이 어떤 머리 스타일을 하는지 생각해보자. 하지만 해외 생활을 오랫동안 했거나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사람,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들은 이런거 상관없이 투블럭 등에도 자유로운 편이다.[14] 투블럭 + 롱헤어. 느슨하게 묶어 눈에 잘 띄지 않을 때도 있다. 여자 투블럭처럼 뒷쪽까지 밀지 않고 양 옆만 민 형태다.[15] 위의 센고쿠 료마와 마찬가지로 양 옆만 민 형태이지만 투블럭 댄디컷이다.[16] 우치하 마다라, 이즈나 형제의 부친.[17] 보루토 시점 한정.[18] 투블럭 + 올빽.[19] 일러스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설정상 뒷통수 밑을 짧게 밀고 위를 길렀다.[20] 투블럭 + 리젠트.[21] 투블럭 + 리젠트.[22] 극 중 데릭 빈야드(에드워드 노튼 분)의 여친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여자인데도 숏컷에 투블럭 헤어스타일(!)이며 무려 영화 시작부터 검열삭제로 등장한다![23] 투블럭 + 꽁지머리.[24] 원블럭 + 롱헤어.[25] 솔저: 24 스킨 한정.[26] 원래의 뚱뚱한 몸으로 투블럭을 했을때는 흡사 핵제왕을 연상케 하며(…), 새로운 몸은 원래부터 투블럭을 하고 있었다.[27] 목에 가까이 있는 뒷통수 부분만 밀었고 앞머리와 구레나룻, 뒷머리 일부분은 남겨놓았다.[28] 초중반부 내내 단발이었다가, 후반부에 접어들어서 머리를 잘랐다.[29] 위의 도민준 헤어스타일과 상당히 비슷하다. 페르소나4가 나온 건 2008년도로 이 헤어스타일이 유행하지 않았었다.[30] 중년 시절 한정. 청년 시절에는 장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