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슈키 홀드
그나마 좀 건전한 짤
だいしゅきホールド
1. 개요
성관계를 하면서 여성이 양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끌어안은 체위를 뜻하는 은어. 영어권에선 보통 Leg wrap으로 통하며, 체위의 일종으로 널리 굳어져 가고 있다. 단순 직역한 Leg Lock이란 단어는 거의 일본 2D 창작물의 태그를 달 때 주로 쓰이며, 일반적인 영상물에 대해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관절기 Leglock만 뜰 것이다.
익헨, 히토미, 픽시브 등에서는 이 항목과 같은 의미로 'leg lock' 태그가 존재한다.
정상위나 대면좌위 등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만 가능한 체위다. 엄밀히 말해 체위라기보다는 체위에서 파생되는 동작에 가깝다. 한국에서는 이런 용어는 쓰이지 않지만, 성인용 성교육 서적 등에서 정상위의 다리동작 중 하나의 예시로 흔히 나온다.
행위중 쾌감에 빠져서 상대에게 집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의식적으로 일부러 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에서는 절정의 순간이 되면 여성들이 흔히 하곤 하는 자세이다. 다리로만 끌어안는 것이 아니라 팔로도 목에 매달리는 경우가 대부분.
미디어에서는 보통 후자가 조금 더 자주 쓰인다. 끌어안고 애정과 쾌감을 느끼는 케이스도 있지만 질내사정을 조르는 경우도 있다. 사정하기 직전에 여성이 다리로 끌어안기를 시전, 남성이 벗어나지 못하고 안쪽에 사정하는 장면은 이 체위의 클리셰 중 하나. 남성의 의지와는 별개로 '당신의 아이를 꼭 임신하고 싶다'는 애정의 표현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으로도 적절하다.
실용적으로는 여성이 다리를 들고 있는 것보다 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연성이 없으면 더 불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절정의 순간에 다리로 강하게 조이면 질이 수축하여 순간적으로 쾌감을 증폭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완전히 껴안은 자세이므로 달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다. 키스까지 같이 하면 금상첨화.
2. 유래와 명칭
일본어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바로 눈치챘겠지만, 이 다이슈키 홀드라는 말은 제대로 된 발음이 아니라 정말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뜻의 '다이스키' 의 발음을 꼰 것이다. 이런 형태로 명칭이 정착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무래도 좋지만, 나는 이런 걸 '다이슈키 홀드'라고 이름붙여 부르고 있다"
원래 이 Leg Lock이란 체위는 일본에서도 이런 이상한 명칭이 아니라 나름 제대로 된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체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2ch의 스레드에서 누군가가 이런 댓글을 썼고, 이 꼬는 발음과 너무 좋아서 다리로 껴안는다는 적절한 의미가 임팩트를 일으켜서 일종의 신조어로 순식간에 퍼져서 자리잡게 된 것. 발음이 꼬일 정도의 상황이라는 것에서 연상되듯이,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면 이렇게 부르지 않는다는 식의 사람도 가끔 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등록되어 있다. #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면 껴안은 정상위, 껴안은 대면좌위 정도가 된다.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얼마 안 된 일이지만 서브컬쳐계에서는 일찍이 97년판 투하트에서 히메카와 코토네양이 시전하여 당시 풋풋했던 국내 오타쿠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1]
라마즈P의 메구리네 루카 오리지널 곡 束縛式アタッチメント(속박식 어태치먼트-attachment)는 제목부터가 이 체위를 은유한 표현이며, 후렴구에는 대놓고 '다이슈키 홀드' 라는 가사가 나온다. 영상에 쓰인 이미지의 원본도 루카가 베개를 다리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동명의 오나홀도 있다.
3. 관련 문서
[1] 이 때문에 히로유키가 그만 체외 사정에 실패해버려 전전긍긍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