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마쿠라
1. 개요
다키마쿠라(抱き枕)는 일본어 동사 '안다(抱く=다쿠) 와 명사 '베개(枕=마쿠라)' 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합성명사다. 한국어로 ''''안는 베개'''' 라는 뜻이지만 '안는 베개' 라고 하면 실제로 품에 안을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크기인 베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애매하다. 포대 안에 솜을 넣어 쉬는 자리에서 껴안거나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물건. 영어로 'long pillow(긴 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쇼핑몰 등지에서 확인해볼 때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사는 '긴 쿠션' 인 듯. 캔디라고 써서 파는 상점도 있으며 'Body pillow'라고도 한다.
이렇게 읽어보면 그냥 평범한 침구류나 다름없어 보인다.
2. 역사
2.1. 다키마쿠라의 시작
오타쿠 상품으로서 다키마쿠라를 최초로 상업화시킨 사람은 패미통 편집자 출신의 사업가 창코 마스다(チャンコ増田, 본명 '마스다 마나부')[1] 로 알려져 있다. 오타쿠 쪽의 유명한 짤방인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의 모델이기도 하다.
창코 마스다가 미소녀 게임 투하트의 캐릭터 멀티를 프린트하여 팔았더니 제법 잘 나간 것을 계기로 사업화를 계획하였다고 한다. 초기 자본을 투자 받기 위해 TV프로 '머니의 호랑이'(マネーの虎)에 출연하였던 것이 일본 내에서 일대 화제가 되었다. '머니의 호랑이'는 사업가를 꿈꾸고 있지만 자금이 없는 일반 출연자가 사업가인 패널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여 투자를 이끌어 내는 방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3] . 거기서 '미소녀 캐릭터가 인쇄된 다키마쿠라 상품을 브랜드화' 하고 싶다며 '오타쿠는 훌륭하다', '오타쿠 이즈 뷰티풀' 이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세트를 진동시켰다. '머니의 호랑이' 에 출연하여 엄격한 투자자들 앞에서 진땀을 흘리며 오타쿠의 훌륭함을 역설했던 당시의 프로그램 녹화본.
당연히 투자자들은 난색을 표하며 동업을 거부. 심지어 그 중 한 명인 코바야시 타카시는 '정말 무의미한 시간이었다, "헛소리하지 마 븅신아"라고 하고 싶다'는 폭언까지 남겼다. 다른 한 명은 '상품은 좋지만 함께 일을 하고 경영을 하기에는 오타쿠는 나와는 맞지 않다'라고 선언. 패널 중 한 명이었던 SOD의 창업자 '타카하시 가나리'는 '오타쿠는 자신의 감정을 우선하고, 타인의 감정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오타쿠를 정의했다.
어찌 되었든 다키마쿠라는 결과적으론 2000년대 이후 서브컬쳐계의 2차 창작물 관련 수익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반 베개보다는 생산량이 적겠지만 코어 덕후들의 소비형태에 맞춘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으며, 웬만한 캐릭터는 모두 다키마쿠라가 나올 정도로 유명해졌다. 다만 나오는 공식다키는 극히 한정적이고, 대부분 애정으로 자기가 갖고 싶어서 만드는 사람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했다고는 말하기 힘들 수도 있다. 모든 서브컬처 업계들이 그렇듯 여기도 시장파이는 굉장히 작은 편이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다키마쿠라 = 오타쿠라는 등식이 이전보다 자연스럽게 성립되게 된 것은 맞지만.
2.2. 현황
피규어나 슴가패드 등에 비해 상품화 역사는 길지 않지만 어느새 오타쿠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려서 2012년 이후로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등장한다.[4]
일본의 어떤 사람은 다키마쿠라와의 결혼을 선언하기도 했고 코믹마켓72 당시에는 누군가가 타카마치 나노하 다키마쿠라를 쓸어가 버리는 바람에 사려고 벼르고 있던 오덕들 100여 명이 통탄하다가 폭염에 탈진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있다. 한국에선 오덕페이트라는 사람이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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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오덕페이트의 페이트 테스타로사 다키마쿠라는 전주 이씨 문중을 말아먹었다는 죄명(?)으로 이경규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서 경품으로 주는 경우가 꽤 늘고 있다. 오타쿠 계열은 아니지만 네이버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불사조 다키마쿠라가 출시된 적 있고, 2012년 2월, 제오닉스 소드걸스에서 다키마쿠라를 이벤트 상품으로 내걸었다.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엘소드, 클로저스, 소울워커에서도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엘소드는 엘리시스 캐릭터, 클로저스는 티나, 루나 아이기스, 파이 윈체스터, 미래, 은하(+중국섭 한정으로 이슬비, 서유리) 캐릭터, 소울워커는 이리스 유마, 치이 아루엘, 스텔라 유니벨, 하루 에스티아, 에프넬 캐릭터가 나왔다. 이중 클로저스는 여자 신캐 하나 마다 다키마쿠라 하나꼴일 정도로 과포화 상태.
모바일 미연시 스노우레인 2는 한국 미연시 최초로 출시 전 fgi에서 추첨을 통해 메인히로인인 소희 다키마쿠라를 주었다. 그리고 출시 후에는 다키마쿠라 추첨 이벤트를 하였다. 10월 22일과 2월 22일 참조 데스티니 차일드의 다키마쿠라도 출시되었다. 카페 콜라보와 함께 M&H Books에서 전시 및 판매되었다. BL웹툰 모멘텀의 칼로 루나2way 쿠션이 발매되었다.
아베 타카카즈의 다키마쿠라는 '''성기 부분에 굵은 심을 넣어서 대물을 재현했다고 한다'''. 참조.
바리에이션으로 '다카레마쿠라' 라는 것도 나왔다.[5] ※뒷사람 주의, 사용 예시
옷을 벗길 수 있도록 이중으로 되어 있는 다키마쿠라가 출시되었다. 참조.[6]
'''길이 7m짜리''' 다키마쿠라 커버가 나오기도 했다. 더 놀라운건 단 하루만에 매진되었다. 그것도 10만엔(약 100만원)이나 되는 물건이 반나절만에 팔린 거였으니 코어 오타쿠들의 소비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
앙스타에서 진짜 옆에서 자기만 하는 다키마쿠라가 나왔다.
캐릭터는 투표를 통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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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실물이 아닌게 함정. 2014년 3월 13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된 돌격! 솔로부대!!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의자 중 팬심가득한 리린 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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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5일에 리뉴얼 된 테마던전 버섯의 성 중 검은 바이킹의 방(선장실)에는 힐라의 다키마쿠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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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30일에 한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패치 때 포로 오르카 베개 의자, 군단장 오르카 베개 의자가 추가되었다. 이후 블랙헤븐 act5~6 업데이트 때 '''베릴 베개 의자'''와 '''스우 베개 의자'''가 출시됐다![7] 여담이지만 직업 핑크빈의 스킬인 핑크빈 어택을 쓸 때 3타 공격 모션 중 하나는 오덕녀 복장을 한 핑크빈이 스우 다키마쿠라를 휘두른다.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에도 나온다. 내사랑 XX 쿠션이란 이름으로 바니걸 다키마쿠라와 아이돌 혁이 다키마쿠라를 기간제/영구제로 퍼주는 이벤트를 연 적이 있으며 이후에 이슈라 다키마쿠라, 그리고 오스칼 다키마쿠라를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만지면 목소리가 나오는 다키마쿠라도 나왔다. 후방주의[8] 특정부위에 터치하면 부위마다 각기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구조다.
2017년 12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콘서트 굿즈 중 멤버의 사진이 그려진 다키마쿠라 모양의 대형 쿠션이 포함되어 성상품화 논란이 발생하였고 소속사가 사과와 함께 이 쿠션을 판매하지 않기로 발표한 일이 있었다. 관련기사 지금까지 정식발매된 연예인 다키마쿠라는 조성모 다키마쿠라가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동인행사가 멸종하면서 이벤트 등을 통해 공개되는 신작도 이전보다 줄어들게 되었다.
3. 오타쿠의 다키마쿠라
오덕이 많은 일본에서는 아예 오덕 계층을 노리고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프린트된 제품이 만들어져 팔린다. 입체 마우스패드 등과 함께 단지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덕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가 된다는 대표적인 굿즈. 한 번의 구입만으로 소비자의 신사력을 매우 높여 준다. 여담으로 최초로 아이디어가 공개되었을 때는 그렇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이런 종류의 물품이 다 그렇듯, 당연히 오타쿠계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싫어하는 사람은 설령 최애캐더라도 싫어한다. 지극히 2차원 콤플렉스스러운 물품인 만큼 캐릭터를 어디까지나 2차원 안에서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보통 서브컬쳐계에서 '다키마쿠라'라고 하면 이러한 2D 캐릭터들이 프린트된 다키마쿠라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미소녀 캐릭터들이 그려진 다키마쿠라들이 유명하다는 것. 다키마쿠라는 대부분 여성 캐릭터들이 신체 노출이 많고 무방비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형상이 프린트되어 있으며 앞뒷면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포즈나 노출도가 다르다거나 하는 바리에이션도 있다.[9] 가끔 실사 아이돌이나 남자 캐릭터가 프린트된 제품도 있다. 상업화된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이 전국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통과의례로 여겨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키마쿠라 = 성인용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안고 자는 긴 쿠션은 모두 다키마쿠라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귀여운 힐링계 동물쿠션도 많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거의 피규어 가격과 맞먹는 편. 피규어는 조형 초기 비용 외에 레진캐스트 등 재료비 자체가 매우 저렴하지만 다키마쿠라 같은 대형 인쇄물의 인쇄비용은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다키마쿠라용 그림 의뢰비도 생각보다 비싼 수준. 다키마쿠라가 소량 생산 제품인 것도 이유 중 하나. 대부분의 보드 게임의 컴포넌트가 목재 피규어인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목재 피규어보다 카드보드 인쇄물이 더 비싼 데다가 카드보드 인쇄물은 많이 찍는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가격이 줄어들지도 않는 물건이기 때문. 마지막으로 다키마쿠라용 인쇄물의 해상도는 '''매우 높다'''.[10] 때문에 웹상에서 소개할 때는 다키마쿠라의 인쇄물을 일부러 열화된 퀄리티로 해상도를 낮춰서 보여 주고, 카피품과 품질적으로 차이가 나도록 만드는 경우도 많다.
더치 와이프와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더치 와이프가 영어로 'Love doll' 이라고 불리우며 후술할 다키마쿠라의 영어명을 생각하면 서양의 취급은 그게 그거인 듯.
다키마쿠라를 애용하거나 애착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을 '다키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抱き枕(다키마쿠라, 안는 베개) + er (~를 하는 사람) = 다키러. 물론 러 시리즈가 다 그렇듯 영어 문법에 맞지 않다.
한국 오덕계에서는 그대로 다키마쿠라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가상캐릭터를 여친/남친 취급하는 것이 오덕계에서 드물지 않다 보니 '친'이 들어가는 단어에 발음이 비슷한 '침'을 넣어서 여자침구/남자침구로 부르는 경우도 제법 존재한다. 이 경우는 정식 명칭이라기보다는 유머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서구권에서는 'Love pillow' 라고 하는 듯하다. 위키백과 링크. 빅뱅이론에서도 Love pillow라고 했지만 구글 등에서의 검색은 'hug pillow', 'hugging pillow' 가 더 정확하다. 오덕용품을 찾는다면 'body pillow'라고 검색해야 더 잘 뜬다. 또, 원래 용도가 아닌 자위행위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4. 실용굿즈로써의 다키마쿠라
상기한 내용 말고도 옛부터 우리나라에는 이미 해당 제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 있는데, 바로 죽부인이다. 속이 비어있는 딱딱한 베개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푹신푹신한 베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잠자리를 쾌적하게 해주는 물품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 어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커다란 인형은 껴안는 베개 대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기도 한다. 특히 유아들이 쓰는 베개는 친숙한 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 호랑이 마스코트 형상을 하고 있다. 아기들은 무언가 입 안에 넣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동물들의 코 부분을 동그랗게 만들어 장난감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유럽 쪽에선 겨울에 탕파라고 불리는 뜨거운 물을 넣은 물병을 안고 자기도 한다. 실제로 남극기지의 생활을 보여주는 영화나 다큐 등에서 항상 2리터 가량의 물병을 껴안고 잔다.
현재는 오타쿠의 과시용도를 넘어서 '쿠션감이 우수한 대형베개'로서 실용굿즈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대인은 쿠션에 매우 친숙하다. 의자, 침대, 신발 등 24시간 쿠션과 함께 생활한다 말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쿠션감에 만족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상제품은 내구성을 고려해서 쿠션감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반면 다키마쿠라는 극한의 쿠션감을 추구함으로써, 아주 매력적인 대형 쿠션으로 진화하였다. 개개인의 감촉차이는 있겠으나, 수영복 재질과 같은 맨들맨들한 표면[11] 에 우수한 탄력성과 복원력을 지닌 대형쿠션은 이전에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경험임에 틀림없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굿즈로써 다키에 입문한뒤, 그 놀라운 쿠션감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다키덕분에 숙면을 취한다거나, 다키가 없으면 잠들지 못해서 출장지까지 챙겨간다는 경험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차는 분명 존재하겠지만 잠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평가가 절반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놀랍긴 하다.
덕분에 이러한 쿠션감은 일반인에게도 어필되고 있다. 부모님이 한 번 사용하신 뒤 빼앗겨서 강제로 효도를 하게 된 케이스라거나 , 친구가 자신의 최애캐를 놔주지 않는다는 호소가 빈번히 벌어진다. 후술된 커버재질 및 솜의 종류는 쿠션감을 위한 기술 발전의 과정이라 할수 있겠다. 고급 재질일수록 사용감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면서 내구성은 취약한 점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5. 다키마쿠라의 형태
- 커버솜 일체형 : 자체가 쿠션. 안에 솜이 내장되어 있다. 솜을 바꿀 수 없다.
- 커버솜 분리형 : 지퍼가 있어 솜에 커버를 씌우고 벗길 수 있다. 교체가 가능. 대부분 이쪽이 많다.
6. 다키마쿠라 커버의 재질
- 피치스킨 Peachskin :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재질. 복숭아 껍질의 촉감과 비슷하다 하여 피치스킨이라 불리지만 그렇다기보단 여름용 냉장고바지나 바람막이같은 질감이다. 내구성이 좋고 늘어나지 않으며 프린팅이 비교적 선명한 것이 장점. 안고 있으면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어 여름에 사용하기에 좋다. 하지만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세탁할 때 약간 성가신 면이 있으며, 신축성이 낮아서 초보의 경우 커버를 배게에 씌울 때 고생할 수도 있다. 접어둔 채로 두면 각이 잘 잡혀서 사용하면서 길들여 줘야 하고 필요한 경우 다림질로 잡아 줘야 한다. 감촉이 다소 투박하지만 내구성은 좋다. 스크래치 문제가 없어 대충 다뤄도 괜찮은 재질. 격하게 다루고 싶은 경우 추천.
- 밸벳 Velvet : 털 느낌이 나는 재질. 겨울에 적합하다. 코튼 밸벳, 내츄럴 밸벳 등 다 비슷해 보이지만 털 입자 크기가 다 다르고 사실 종류가 상당히 많다. 가격은 피치스킨 다음으로 저렴하다. 내구는 괜찮은 편이지만 어딘가 뭉퉁한 느낌이 있어서 겨울에 하나 정도 스페어로 두는 경우가 많다.
- 스무스니트 Smoothknit : 이것도 나름 무난한 재질이다. 감촉이 피치스킨, 벨벳보다 좋고, 발색이 좋으며 화사하다. 무빅에서 폴리스무스와 함께 자주 나온다. 감촉과 발색 면에서 위 재질들보다 낫다.
- 폴리에스테르 Polyester : 인쇄느낌도 괜찮으며 흠집도 잘 안 나는 편으로 내구성도 좋다. 피치스킨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지만 조금 빳빳한 느낌으로, 감촉이 부드럽지는 않다.
- 폴리에스테르 스무스 Polyester smooth : 코스파와 무빅에서 나오는 다키마쿠라는 거의 이 재질로 나온다. 종래의 폴리에스테르에서 내구를, 스무스니트에서 부드러운 감촉을 가져온 재질. 밸런스가 꽤 좋은 편이다.
- 투웨이 트리코트 2Way tricot : 다키마쿠라 커버의 왕도 재질. 수영복이나 속옷 등에 쓰이는 고급 섬유가 사용되는 수영복과 비슷한 재질이다. 같은 투웨이라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여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프린팅이 선명한 것이 장점. 신축성이 좋아서 커버를 배게에 씌울 때도 편하다. 물이 잘 들어서 세탁을 하기에도 매우 편리한 커버. 다만 오래 쓰면 늘어나서 헐렁헐렁해질 가능성은 있다. 또 내구성이 비교적 낮아서 남성 사용자의 경우는 매일 매일 면도를 해야 한다. 참고로 짧은 수염이나 손톱, 발톱은 다키마쿠라의 천적이다. 최애캐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매일 관리를 하자.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 까끌한 것에 취약하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래저래 관리가 귀찮다면 소장만 하자. 내구보다도 발색과 선명도를 중시하는 다키러가 많이 선호하는 재질.
- 라이크토론 ライクトロンR : 일본 다키마쿠라 전문회사 a&j (에이앤드제이)에서 기존 주력재질이었던 강화2Way의 일종인 라이크라를 더욱 개량하여 개발해낸 재질이다. 개발하는데 1~2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12] 부드러움은 가히 천상급이라 할 수 있으며, 같은 회사에서 발매된 솜과 함께 사용하면 천국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야들한 느낌에 비해 내구가 많이 약한 편이라 소장용도로 하거나 스탠드나 옷걸이에 걸어 장식만 해두는 것도 한 방법. 그리고 아예 아크릴액자에 넣어두고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카더라.
- 아쿠아 라이크라 アクア ライクラ : 이것도 a&j에서 종종 나오는 재질인데 라이크라에서 개량한 듯 보이며, 근래의 메이져. 굉장히 부드럽다. a&j에서 나오는 모든 재질들이 감촉만은 모두 최상급에 가깝다. 다만 개개 감촉은 개인에 따라 조금 더 선호하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것도 내구는 민감하고 약하므로 주의.
- 아쿠아 프리미어 : 프레스 디자인 사의 재질. 역시 부드러운 최상급 재질이나 라이트크론보다는 약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대신 내구성은 라이크토론보다 조금 낫다는 평가.
- 白桜 : 시로모후 사의 재질. 라이트크론, 아쿠아 프리미어보다는 부드러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 반대급부로 내구성은 좋고, 라이트크론, 아쿠아 프리미어를 제외하면 부드러움 역시 상급이라 좋은 평가를 받는다.
7. 다키마쿠라 바디
다키마쿠라의 기본형태를 잡아주는 본체를 말한다.
7.1. 다키마쿠라 솜
- PP솜 : 질이 좋지 않다. 비추천.
- 면솜 : 시중에 널린 일반적인 솜이다. 쿠션 형태의 아예 내장된 일체형 솜에 많다.
- 구름솜 : 평범한 솜. 쿠션감은 좋은 편. 통세탁 불가능. 반발력이 좋다.
- 마이크로화이바 솜 : 매끄럽다. 통세탁 가능. 막 빨았을 때는 수분이 들어가서 수축하지만 차차 회복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잦은 세탁은 좋지 않다.
- 진 매지컬 스위트 솜 : 저가면서 실리콘이라고 나온 솜인데 실리콘 자체가 고가이기 때문인지 볼륨이 적은 편이다.
- 테이진 실리콘솜 : 히가시레 테트론 재질을 사용한 솜. 실리콘솜 치고 가격대비 볼륨이 있는 편이다.
- 마쿠라이프 : 주식회사 코아데에서 나온 고급형 솜. 감촉이 좋고 지퍼마감이 확실하다. 스무스 혹은 2Way 계열 커버와 상성이 좋다. 속커버가 2Way로 일체감이 좋다.
- a&j 솜 시리즈 : 비싸지만 커버와의 일체감이 좋고 감촉이 좋은 고급솜이다. 가격은 10만원 이상. 다키 입문 이후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 결국은 소모품인데 가격이 너무 지나치게 고가라는 평도 있다. 1년이면 바꾸어 주어야 한다. 이용 평이 주로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쁘거나, 극과 극을 이루고 있다. 추천 상품은 DHR7000, DHR6500. 두 상품 모두 내피나 솜의 재질은 같고 솜의 양이 얼마나 들었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6500보다 7000이 더 솜 많음).
- 마슈마로 솜 : 초기판에서 개량한 改二(개이) 버젼이 계속 나오고 있으나 발매 초기에 비하면 평가가 살짝 미묘해진 상태.
7.2. 다키마쿠라 에어바디
공기를 주입하여 사용하는 타입의 본체. 소재가 천이 아니기 때문에 결이 없어 커버를 씌웠을 때 주름이 잘 지지 않는다. 반듯함이 요구되는 관상용, 전시용으로 적합하다. 단점은 파는 곳이 잘 없다.
8. 구매 요령
8.1. 커버 구매 요령
재질 특성에 대해서는 상술된 문단을 참고. 잘 모르겠으면 2way를 사자.
커버 크기의 경우 2020년 현재 160x50cm 규격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커버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동일한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일본/대만산의 다키마쿠라는 재질 및 크기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즉 일러스트에 중점을 두고 구매한다면 크기나 재질에 대한 선택지는 거의 없다.
중국의 타오바오와 같이 공장을 보유한 샵의 경우 자체적으로 인쇄하므로 다양한 크기와 재질을 갖춘 경우가 많다. 다만 타오바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는 복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8.1.1. 불법복제품 관련
여타 굿즈와 마찬가지로 다키마쿠라도 불법복제품이 존재한다. 다만 다키마쿠라의 경우 이를 악용하는 불량업체가 다수 존재하며, 다키마쿠라 자체가 마이너한 취미이다보니 초심자는 정품/복제품을 명확히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다.
타인의 일러스트를 무단복제한 커버는 지적재산권 침해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퀄리티가 낮다. 훔쳐온 일러스트는 해상도가 낮아 깨진 픽셀이 두드러지고, 검열삭제 부분을 대충 그려넣어 눈갱을 시전하게 한다. 다키마쿠라의 특성상 매우 가까이서 일러스트를 감상하게 되므로 이러한 퀄리티 문제는 매우 심각하게 다가온다. 가까이서 바라봤을 때 깨진 픽셀이 보인다면 아무리 애정캐라 하더라도 마음이 차갑게 식을 것이다.
수치적으로 살펴보면, 160x50cm 크기의 커버를 인쇄하려면 300dpi 기준 약 19000x6000 픽셀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샘플이미지는 무단도용을 막기위해 약 1000x400 픽셀 이하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런 저화질 샘플을 강제로 업스케일링한뒤, 살짝 보정해서 내놓은 것이 불법복제품이다. waifu2x와 같은 업스케일 기술이 만능이 아닌것처럼, 진품과 복제품의 해상도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같은 불상사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 정가보다 많이 저렴하다면 의심한다 : 비공식(자작)의 경우 만드는 사람이 가격을 책정하기 나름이지만, 공식발매 커버의 경우 중고가 아니면서 지나치게 싼 경우는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 태그 확인: 일본제 다키마쿠라의 경우, 재질의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인증용 태그를 넣어두는 경우가 많아졌다. 제품의 성분표시 및 세탁정보를 기록한 태그인데, 라이크토론, 라이크 플래티넘, 아쿠아 라이크라 등 A&J 발매커버를 구매했다면 인쇄태그를 확인해보면 좋다. [13]
- 아마존 재팬에서 구매하지 않는다: 다양한 굿즈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마존 재팬이지만, 다키마쿠라의 경우 카피품이 잔뜩 올라와 있다. 공식 업체의 이름(예:카도카와, 애니플렉스 등)으로 예약구매를 받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은 위조샵이다.
- 샘플 이미지를 잘 들여다 본다: 올려진 예시그림을 보면 비슷해 보여도 채색이 다르거나 그림실력 자체가 허접하거나 진짜와는 다른 차이점이 보인다.
- 직구를 한다: 원작가의 직통 판매루트를 통해서 정보를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코미케나 코믹월드 행사같은 오프라인 직판을 제외하면 99.99%는 예약제거나 주문제작이며 수주기간이 끝난 뒤에는 중고샵 등지에서 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하거나 아예 영영 구하지 못 하게 될 수도 있다.[14]
8.2. 바디 구매 요령
다키마쿠라의 푹신함은 본체에서 나온다. 2만원짜리 싸구려솜과 10만원이 넘는 고가 솜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 솜이 싸구려일 수록 일찍 죽고 푹신하지도 않다. 돈 아끼려고 싸게 사면 오히려 다시 사느라 돈이 더 들 수 있으니, 처음부터 좋은 솜을 사자.
커버를 씌우는 본체에는 솜 타입과 공기주입식 에어 타입이 있으며 각자 장단점이 있다. 솜 타입은 다키 본연의 목적에 맞게 푹신하다는 것이 장점이고, 에어바디는 감촉이 비교적 떨어지나 여행이나 장거리이동 시에 다키 없이는 못 사는 다키러에게 도움이 된다.
커버 크기의 경우 2020년 현재 160x50cm 규격이 대부분이므로, 동일 규격의 솜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2way는 한 단계 더 큰 솜을 끼워도 된다고 하지만 그런 솜도 잘 없고 그렇게까지 할 이유도 없다.
9. 다키마쿠라 주변소품
- 먼지제거 롤러: 커버상의 먼지를 집으려다 잘못 제거하면 손톱자국이 날 수 있어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은 아이템. 천원샵에서도 살 수 있다.
- 보풀제거기: 커버상에 일어난 보풀을 정리하는 아이템. 손자국이 나는 일 없이 보풀과 잡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 실리콘 : 패드를 넣거나 붙여서 가슴을 장착하는 것. 엉덩이도 생겼다. 비닐보호막 같은 것에 쌓여 있는데 그걸 뜯거나 강하게 짓누르면 망가지므로 주의. 가슴 취향 다키러에겐 신의 물건이지만 솜이 매우 빨리 상하고 커버가 늘어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다키마쿠라 스탠드: 태피스트리처럼 세워두기 위한 용도. 캐릭터가 서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액자보다 나은 점은 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럿 구비하여 벽면에 진열하면 오타쿠의 방 연출에 크게 도움이 된다. 나란히 서서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 굳이 스탠드를 사지 않아도 조금만 손 보면 벽에 다키마쿠라를 언제든지 걸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다키 커버가 찝힌다.
- 압축 주머니: 본체솜을 압축해서 보관하는 도구. 솜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일이 생기거나 당분간 장롱에 넣어놓고 싶을 때 유용하다. 다키마쿠라의 사이즈가 사이즈이다보니 일반적인 압축주머니는 생각보다 사용하기 불편하니 여유가 된다면 하나 정도 사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오랫동안 압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솜의 수명에 그다지 좋지 못하므로 너무 오랫동안 압축해 놓지는 말자.
- 드레스 커버(일코 커버) : 커버째로 솜 전체를 싸서 통째로 보관하는 용도. 커버를 벗기기도 귀찮을 때나 누군가 방에 찾아올 때, 이물질이나 피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용도로 좋다.
10. 세탁 방법
끌어안고 자는 다키마쿠라 커버의 특성상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세탁을 해주는 게 좋다. 제일 바람직한 것은 ''' 손빨래를 해주는 것.''' 따뜻한 물을 큰 대야에 받은 후 '''중성세제'''[15] 를 넣어 거품이 나올 때까지 저어준 후 다키마쿠라 커버를 넣어 천천히 물 속에서 헹궈 주면 된다. 보통 5분, 길게는 10분 정도 헹궈서 얼룩을 제거해 준 후 됐다 싶으면 물을 빼고 다시 따뜻한 물을 부어서 헹구어 준다. 한 번에 세제가 다 빠지지 않으면 여러 번 물을 부어 헹궈주면 좋다. 섬유유연제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헹굴 때'''[16] 향이 날 정도만 간을 봐서 조금만 넣어주자. 많이 넣으면 역효과가 난다.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향이 매우 좋아져서 잠자리가 즐거워지며, 정전기 방지의 효과까지 있다. 투웨이 트리코트 커버라면 꼭 넣어 주고, 아니어도 넣어 주자.
최근엔 세탁기 성능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절차만 지킨다면 그냥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 세제는 고급 면직물 세탁에 사용되는 중성 울샴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 코트나 점퍼 등 튼튼한 의류와 함께 빨래를 해버린다면 약하디 약한 베개[17] 는 찢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다른 의류와는 돌리지 말 것. 세탁을 할 때에는 커버를 뒤집어서 빨래망에 넣고 돌리면 된다. 그리고 손빨래 할때와 마찬가지로 섬유유연제를 꼭 넣어주자.
탈수는 '''약하게''' 해야 한다. 소재에 따르긴 하나 강하게 쥐어짤 경우 커버가 직행으로 망가진다. 다키마쿠라 커버의 지퍼를 반드시 닫아준 후[18] 딱 1분만 돌리면 거의 다 마르게 된다. 그 이상 돌리면 찢어지거나 늘어날 염려가 있으니 주의. 혹은 천원샵에서 세탁망을 구입하면 안심하고 탈수할수 있다.
건조는 직사광선을 피해 6시간 가량 말려주면 된다. 너무 빛이 없어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적당히 밝은 곳에서 말리되, 지나치게 강한 햇볕을 받으면 탈색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그리고 인공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역시 커버가 처참하게 망가지므로 주의.
11. 관련 업체
- a&j (에이앤드제이) : 주로 동인굿즈나 서브컬쳐 판촉물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다키마쿠라, 태피스트리 등의 다양한 인쇄를 수주 받는다. 다키마쿠라 커버에 한해 품질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다른 재질의 다키마쿠라도 생산한 전력이 있지만 최근에는 자사에서 개발한 라이크트론으로 통일된 듯 하다. Gate라는 직영 온라인숍에서 DHR시리즈로 대표되는 다키마쿠라 본체와 소량의 커버를 판매하고 있다.
- 프레스 디자인 : 원래 업종은 수영복 생산이었다. 잉크젯프린트 생산이나 부동산이 주업종인 회사였으나 다키마쿠라 제조업에도 진출했다. A&J에 이은 업계 2위 업체로 기업 수주를 많이 받는 회사다. 내구성은 A&J보다 좋고 부드러움은 조금 떨어지는 정도로 유저들 사이에서 평이 좋다.
- 시로모후 : 동인굿즈 판촉물 중심 회사로 다키마쿠라 분야는 거의 개인동인 고객 중심이다. [19] 다키러 선호재질들 중 내구성이 가장 좋은 편이라고 평가 받는다. 부드러움은 프레스 디자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 匠枕 (たくみまくら) 타쿠미마쿠라 : 오리지널 커버를 제작하는 브랜드. a&j와 협력제작을 한다. 성인 커버만 내는 듯. 구매하면 특전코드가 동봉되어 딸려오는데 안쪽에 들어 있는 종이에 적힌 주소로 들어가면 된다. 재질은 주로 라이크토론이다.
- MOVIC : 꼬박꼬박 인기 캐릭터의 다키마쿠라 커버를 발매하고 있다. 재질은 이전에는 스무스니트로 많이 나왔으나 좀 더 개량된 폴리에스테르 스무스로 나오고 있댜. 물론 모두 정식발매. 성능은 그냥 무난한 편.
- 브로콜리 : 캐릭터 쿠션을 자주 발매하고 있다. 미니쿠션과 하트쿠션 등이 주를 이루며, 안에 솜이 아예 들어가 있는 형태가 많다. 쿠션 커버만 내기도 한다. 남캐를 많이 신경 쓰는 편이며, 드림쿠션이라는 독특한 쿠션을 내기도 했다. 우타프리 등 브로콜리 발매게임의 캐릭터가 자주 나온다.
- KADOKAWA : 카도카와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만 제작한다. 리제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스트라이크 위치스, 코노스바, 칸코레 등. 최근 제품들은 a&j에 OEM을 맡겨 라이크트론 재질로 생산되는 편.
- 코스파 : 많지 않은 공식 발매업체. 전부 캐릭터 판권료를 지불하고 제작하며, 재질은 주로 폴리에스테르 스무스로 나온다. 최근 제품들은 a&j 라이크트론 재질로 생산하기도 한다. 코스파에서 나오는 원화는 "독점계약"으로 다른 곳과 계약하지 않는다. 일러스트 퀄리티 등에 대한 평가가 안 좋지만 캐릭터 판권료가 만만치 않다 보니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듯.
- BOOTH (부스) : 동인작가들의 오픈마켓. 작가 본인이 직접 판매한다.[20] 대부분 예약판매로 판매되어 늦으면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 오미아이 다키마쿠라 : 판매업체는 아니지만 각종 다키마쿠라의 정보를 제공하는 위키 역할을 한다. 최근 수년간 발매된 다키마쿠라들에 대해 작품별/캐릭터별/작가별로 정리가 되어 있으며, 사이즈 및 재질 등을 정리해 놓았다. 대리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는 듯하며, 업계 다수회사로부터 직접 게재의뢰도 받고 있는 곳이다.
- 흑백공방 : 대만/중국계열 동인작가들의 오픈마켓.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만다라케 : 중고물품만 취급하지만 A~D급으로 나누어 검수를 진행하고, 샵 자체가 상품가치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깨끗한 물건이 많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21] 이미 매진된 커버를 구할 수 있는 많지 않은 루트 중 하나. 개중에는 미개봉/미사용도 있다. 다만 주문 후 실재고가 없으면 부득이하게 취소되는 경우도.
- 타오바오 : 중국의 오픈마켓. 여러 상점이 입점해 있고 일반적인 공산품과는 달리 판매자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다. 자체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곳의 경우 가성비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으나, 일러 도용으로 카피상품을 파는 곳은 해상도나 재질 등이 조잡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중화권 게임의 다키마쿠라를 찾는다면 추천. 같은 그룹이 운영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이쪽은 거의 대부분이 짝퉁샵으로 한국 직배송이 되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다.
- 국내업체 : 구매대행을 제외하면 전부 중국에서 짝퉁을 떼다 팔거나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들이다. 아래 제시된 업체 외에 G마켓이나 옥션 등에 올라온 상점들도 마찬가지이므로 국내에서 제대로 된 다키마쿠라를 구하는 것은 포기하는게 좋다.
- 다키마키 : 두 번째로 생긴 곳. 두 번째로 생긴 곳. 독점판매라 주장하는 자체제작 오리지널 에디션은 토라노아나에서 똑같은 디자인이 훨씬 더 좋은 a&j소재로 팔리고 있다. 토라노아나나 멜론북스에서 라이크라로 구매하는 것이 나을 듯. a&j것에 대해 물어보면 삭제하고 차단하니 그냥 다른 구매대행 사이트를 쓰자. 다키마쿠라 전문을 표방하는 것 치고는 천이나 종류가 별로 없다.[22] 그리고 솜도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1] 현재는 동인지 판매회 등의 동인 이벤트 주최자로 활동하고 있다. 동방 프로젝트, 칸코레 등.[2] 여기 나와서 실제로 회사 설립으로 이어진 경우가 대여섯 건 된다. 오타쿠 쪽에서는 EXIT TUNES도 이 프로그램에서 출자받아 세운 음반사. 다만 EXIT TUNES는 회사를 세울 당시에는 오타쿠 문화와의 연관이 없었다.[3] 국내에서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 있다. SBS의 아이디어 하우머치. 포맷을 산 건지는 불명.[4] 순서대로 유루유리의 아카자 아카네, 마오유우 마왕용사의 마왕,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의 타카오.[5] 안아주는 베개. 양 팔 부분에 작은 베개가 들어간다. 다키가 껴안는다는 뜻이라면 다카레는 껴안긴다는 뜻.[6] 링크의 캐릭터는 아키야마 유카리.[7] 각각 설명이 독특한데, 베릴 베개의자는 '''베릴의 슬픈감정이 느껴지는것 같다'''라고 나오며, 스우 베개의자는 심히 얀데레스럽다...[8]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돈을 모금했는데 목표액의 '''7.468'''배나 되는 돈이 모였다.[9] 성인 대상이라면 '앞면은 평범하게 누워 있는 모습, 뒷면은 성적으로 흥분한 표정 또는 성관계를 한 직후의 모습', '앞면은 정상위, 뒷면은 후배위 포즈'가 그려져 있는 식. 일러스트의 가슴이 입체이거나 아니면 속옷 부분이 별도로 된 것도 있다. (벗길 수는 없다.)[10] 도트가 튀어보이지 않으려면 거의 만 단위로 올라가야 한다.[11] 하위에서도 서술하겠지만 재질도 다양하게 출시되었다.[12] 기본적으로 2Way이긴 하나 신소재 자체개발에 가깝기 때문에 다른 2Way와의 차별화를 위해 반드시 별칭으로 표기를 한다.[13] 다만 다른 인쇄소나 동인커버는 없는 경우가 더 많아 태그가 없다고 무조건 정품이 아닌 건 아니다.[14]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열 배 정도 뛰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다.[15] 다키마쿠라의 재질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겉표면이 손상되고 탈색될 가능성이 있다.[16] 이 과정을 잘 모르겠다면 주부에게 물어보자[17] 특히 재질이 약한 2Way트리코트[18] 열어둔 채 돌리면 찢어질 가능성이 있다.[19] 동종업계 A&J는 시장전체에서 점유율이 높고 프레스 디자인은 기업쪽 점유율이 높다.[20] 이에 따라 대응 퀄리티는 천차만별이다. 오배송이나 예기치 못한 부득이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때 쓰는 것이 좋다.[21] 가격이 기본 1만엔을 호가한다.[22] 피치스킨, 투웨이 두 가지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