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이츠키

 

武田一基
(たけだいっ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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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야오 카즈키.
별명은 지르기의 다케다.
타니모토 나츠 한정 속편한 복서.
전 래그날록(라그나로크) 난죠 키사라 휘하 부대의 기술 3인방 중 리더 격이다. 격투 스타일은 복싱.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으나 친구 이케시타가 불량배들에게 린치를 당할뻔 했을 때 도와주러 갔다가 왼팔을 다친다. 이후 돌팔이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 골절은 겨우 나았지만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린다. 결국 복싱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지만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복싱과 맞바꿔 구해준 이케시타는 계속 복싱의 길을 가며 다케다와 거리가 멀어졌다. 복싱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불량배가 된 듯. 덧붙여 이케시타는 딱히 배신을 한건 아니고 자신을 구하려다 입은 부상 탓에 다케다의 인생을 망쳤기에 죄악감으로 아무말도 못하게 된 것.
불량배라고는 하지만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괜히 시비를 거는 행동은 하지 않고 항상 마이 페이스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여전히 복싱을 좋아하는 건지 처음 시라하마 켄이치와 싸울 때에도 바닥에 분필을 그어 링을 만들고 복싱룰대로 시간제한까지 지켜가며 싸웠다.

2. 작중행적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펀치로 켄이치를 압도하지만 복서의 약점을 떠올린 켄이치가 로우킥으로 공략하여 결국 패배직전까지 몰린다. 이후 사고로 옥상에서 떨어질 뻔한 것을 켄이치가 구해주자 내심 패배를 인정한다.[2]
근데 켄이치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오해한 미우에게 우키다와 함께 얻어터져(...) 양산박으로 치료받으러 온다. 그런데 여기서 코우에츠지 아키사메가 그의 왼팔은 척추가 휘어져서 오는 신경의 압박 때문에 마비가 된 것이라며 치료해주겠다 하여, 다시 복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일로 켄이치와 코우에츠지를 자신의 은인으로 여기며 레그날록에게 공격당하는 켄이치를 도와 함께 싸운다. 이후 니이지마 하루오의 술수로 어찌어찌해서 신백연합의 일원이 되었다.
처음부터 키사라 휘하의 부하 치고는 상당히 강했지만 왼팔이 부활한 뒤로는 전투력이 급격히 상승했다. 하지만 레그날록의 권호들과 싸우며 슬슬 상식을 초월한 격투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다케다의 레벨로는 이 사투를 따라갈 수 없었다.
나름 켄이치에게 라이벌심을 불태우는 다케다는 자신을 키워줄 스승을 찾던 준 우연히 길거리에서 암흑권투의 달인 제임스 시바를 알게되어 며칠간 청원, 기똥찬 운빨[3]과 근성으로 제자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이 덕분에 D of D에서 전 권호 출신인 쿠카타치 카나메치아키 유마조차 막아내지 못했던 카노 쇼의 공격을 한 번이나마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로도 무단한 수련에 수련을 거듭한 결과 달인의 모습을 향해 부쩍부쩍 나아가고 있는 켄이치에게 어느정도 접근하는데 성공한다.[4] 켄이치의 필살기인 무박자를 카피하고,[5] 유수제공권까지 익혀낸다! 제임스 시바가 유수제공권의 이야기를 듣고, 가설을 세워 마침내 재현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스승을 정말 제대로 만난 듯. 그 증거로 375화에선 처음엔 쫄다가 켄이치에게 고무되어 무기든 놈들 상대로 싸웠고,[6] 410화에선 비록 상대가 달인급까지는 아니었어도 맨손으로도 별 문제없이 무기 사용자들을 쓰러뜨렸다.
유쾌하고 앙심을 담아두지 않는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가끔 나사 하나가 빠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비꼬려고 하는 말을 웃으면서 받아들이고, 자신을 속여도 재미있는 짓이라며 웃는다. 또한 실전에서 온몸에 근육을 단련하는 용수철 같은 도구를 착용하고 싸우려다 밀리니까 벗는다.[7]
이후 새롭게 등장한 켄세이의 제자, 루그와 한판 붙었다. 실전 복싱으로 밀어붙이려 하지만 오히려 밀리는 상황이었고, 팔 하나를 미끼로 주고 승부를 내려고 하는 찰나에 켄이치의 개입으로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이후 코사카 시구레가 '상당히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고 언급한 걸 봐서는, 어쩌면 이 시점에서 싸웠다면 이기는 건 루그였을지도...
500화에서 놀이공원에서 요미와 싸우게 되면서 이번엔 루그와 제대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루그의 기를 읽는 능력 때문에 다케다는 다소 밀린다.[8] 그러다가 결국 다케다도 자신의 기를 개방하게되고 시바가 가르쳐준 기술로 유리해지는듯 하더니 루그의 반격에 다시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막상막하의 싸움 끝에 결국엔 다케다의 승리[9]. 실력적으로 루그가 분명 위였지만 다케다가 루그와 싸우면서 더더욱 성장했고 상대의 약점과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법[10]으로 이겼다고 할 수 있을 듯. 실력이 반드시 승리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이 만화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일전이다.
556화에서 켄이치와 미우에게 D of D에서 카노 쇼에게 들은 사실, 즉 어둠의 수장인 이치에이가 후린지 사이가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어느정도 놀란 켄이치와는 달리[11] 미우는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12] 별로 놀라는 기색 없이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미우를 좋아한다[13]. 물론 미우나 켄이치가 서로에게 푹 빠져 있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켄이치를 미워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켄이치와 미우의 관계를 인정하고 자신은 어차피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켄이치를 질투하거나 미우에 대한 자신의 호감을 숨기려하진 않는다. 멘탈이나 노력이나 재능이나 어디 한곳 떨어지는 데가 없는 인물이다.
마지막에는 우키다를 쟁취하는데 실패한 쿠카타치 카나메잉여 커플이 된다.[14] 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니 메데타시 메데타시다.

[1] 잇키라 읽는게 맞다. 이츠키는 오역.[2] 싸우느라 힘이 빠진 켄이치도 같이 떨어질 뻔했지만 기절해 있다가 깨어난 우키다가 구해줬다.[3] 어느정도냐 하면 시험을 낸 시바조차도 이딴게 가능할리 없지라고 생각했다. 아니 '''실제로 불가능한 과제 맞다'''. 2개가 붙어있는 빠찡코 구슬은 깎아내고 굴려서(연마해서) 만드는 공정상 '''당연히 없고''', 두 번째로 내린 초장거리 로드워크 과제 때 구해오라 한 생물도 실존하지 않는다…'그 동네 사람이 주더라'고 하더라만…. 근데 싸울 땐 그 운이 발휘되지 않는 모양이다.[4] 하지만 켄이치의 공식 라이벌은 허미트. 말하자면, 라이벌이라기보단 호적수이나 조력자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5] 원래의 무박자와 달리 계통이 다른 복싱기반이라 위력은 떨어졌지만 대신 연타가 가능하다고 한다. 확실히 켄이치는 처음 무박자를 썼을 때 수십번 해서 겨우 겨우 한 번씩 성공했다고 하는 반면 다케다는 여러번 쓴다. 또한 연마하면 충분히 더 강해질 수 있다고.[6] 이때 같은 3인방 출신인 우키타는 칼등이긴 하지만 손도 못 쓰고 베였다. [7] 다른 사람들은 전부 바보라고 생각했지만 오직 켄이치만 이걸 멋있다고 생각했다.[8] 오가타의 말로는 요미 중에서 기 방면으로는 루그가 제일 뛰어나다고 한다. 시구레가 강한 기를 느낀 것도 이 때문으로, 아마도 제자 급 중에서는 최고 수준인 듯.[9] 이 때, 루그에게 당해 왼손이 빠지게 되는데 오히려 왼팔에 담겨있는 것에 대해 말하며 자력으로 기를 개방해버린다. 루그의 평에 의하면 격렬한 정의 기[10] 맹인이라 오히려 기를 파악하는데 달인급이 된 루그의 장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기를 뿜기만 하고(즉 페이크) 다른 곳을 때리는 방법으로 데미지를 줬다. 다만 맹인인 그에게 처음 선보이긴 했어도 맹인이 아니었어도 충분히 통했을 것이라고 한다. 앞서 래그날록 편 시절 류토가 '관(觀)의 눈은 강하게, 견(見)의 눈은 약하게'라는 말대로 근시임에도 안경을 벗고 오히려 더 정확한 공격을 했던 것처럼, 켄이치 세계관의 무술가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움직임만 쫓지는 않기 때문이다.[11] 후린지 하야토가 미우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했기 때문.[12] 양산박 달인들이 워낙 거짓말을 못하는 탓에 눈치챘다.(...)[13] 평소 미우를 허니 라고 부르며 대시하기도 했다.[14] 우키다는 어차피 키사라 일편단심이었고 미우는 켄이치 일편단심이었기 때문에 둘 다 애초에 승산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