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에그맨(소닉 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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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붐 시리즈의 등장인물. 메인 시리즈의 닥터 에그맨과 마찬가지로 '''설정상으로는''' 소닉의 아치 에너미이다. 이에 따라 TVA에서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메인 악역으로 나오지만, 정작 시리즈 초기 게임인 라이즈 오브 리릭과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최종 보스 자리를 리릭에게 빼앗겨버린 처지이다.'''"Minions, Attack!"'''
참고로 소닉 25주년 기념 파티에 의하면, 여기서도 에그맨의 본명은 그대로 '''이보 로보트닉(Ivo Robotnik)'''이다.
2. 상세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는데, 기존의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계란을 거꾸로 뒤집어놓은 듯한 이미지.''' 허리가 엄청 얇아지고 다리도 좀더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메인 시리즈의 모던 에그맨과 소닉 더 헤지혹(2006)의 실사체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 그리고 의상과 에그 고글의 형태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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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입고 다니는 옷을 벗겨보면 뱃살은 쏙 빠지고 상체가 근육돼지에 가까운 체형으로 변했다. 다만 살이 근육으로 바뀌었을 뿐 몸이 무겁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49화에서 등장한 의상의 설정화로, 소닉 붐 파이어 & 아이스의 컬렉션에 수록되어있다.
수염은 메인 시리즈의 에그맨에 비해 한결 가지런해졌는데, TVA에서 수염 관리를 매우 철저히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본인 왈, 정확히는 매일 아침 딱 50번씩만 빗어줘야 한다.[1] 수염을 손질하는 키트는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에서 볼 수 있다.
소닉과 음식점에 먼저 줄서는 것에 크게 다투거나 서로 내가 먼저 왔다는등 선착순의 고집 관념이 매우 강하고 새치기를 매우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중학생때부터 여학생들한테 새치기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여학생들이 기가 쎗다고..(...) 그래서 그런지 새치기를 안하고 소닉에게 줄을 양보하는등 양보를 베푼다.
평범한 그릇보고 놀라워 하면서 사려고 했다. 이때 당시 기술을 안쓰고 아날로그를 쓰겟다고 다짐한 상황인데 첨단 기술을 버렸다고 한것 보면 평소에 평범한 담는 그릇은 안쓰고 첨단기술로 사용한 접시를 쓴것 같다(...)
성격이나 웃음소리 등 외모 이외의 특징은 메인 시리즈와 대동소이하다.
3. 게임에서
라이즈 오브 리릭에서는 '''리릭에게 굴복하는 안습함을 보여주었다.'''[2] 리릭을 배반하지만 패배하고 메탈 소닉도 탈취당한다. 그러나 소닉 일행과 리릭이 마지막 결전을 벌였던 현장에 잠입하여, 리릭이 가지고 있던 작은 기계 장치를 하나 회수한다.[3]
4. TVA에서
세계정복이 목표이긴 한건지 오로지 소닉 일행과 소닉이 사는 마을만 공격하는 등, 이전에 비해 악당짓의 스케일이 크게 작아졌다. 소닉한테 사고칠 건데 왜 안 말리냐고 성화하다가 자기가 찾아가는 걸 보면[5] 그냥 놀고 싶은 모양. 메인 시리즈에 비해 많이 얌전해져서 마을에서 어슬렁거려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정도다. 44화에선 물건을 잃어버린 것 때문에 경찰에게 신고까지 할 정도.
일단 28화에서 밝혀진 에그맨의 최종 목표는 '''테마파크 만들기'''다. 여기서도 묘하게 소박하다.[6] 소닉 붐 아치 코믹스판에선 진짜로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그것도 에그맨 랜드같이 괴상한 곳이 아닌 정상적인 테마파크였지만, 마을을 정복할 계획을 알아챈 소닉 일행이 개발살낸다.
스케일이 작아진 덕분인지 소닉 일행과 사이도 메인 시리즈보다 훨씬 좋다. 아예 서로의 아지트를 제 집 드나들듯이 다니며 먹고 놀고 자기까지 할 정도. 보통 아지트는 문이 아닌 곳으로 출입하지만 대놓고 정문을 통해 왕래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아무리 사이가 나빠봤자 좀 귀찮고 시끄러운 이웃 이상은 안 되는 듯.
서로가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꽤나 자주 있다. 주로 에그맨이 일으킨 사건을 소닉과 테일즈가 알아차리고 해결해주러 가는 식인데, 아예 에그맨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반대로 소닉 측에서 먼저 협조를 요청하러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 보니 소닉 일행도 에그맨이 침략해오면 로봇만 때려부수지 에그맨을 공격하진 않는다. 오히려 일이 해결된경우 에그맨 자신이 만든 버터나 음식가지고 잠깐! 너희들도 먹어볼래? 라고 권유할정도로 그리 적대감은 없다. 소닉과 서로 스케줄을 확인하며 침략할 날을 정하거나, 오늘은 침략하기로 한 날도 아닌데 왜 왔냐는 에그맨의 대사[7] 를 보면 침략행위는 거의 놀이에 가까운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15화에서 에그맨이 의욕을 잃고 방에 틀어박히며 마을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자 소닉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날뛰며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정도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테일즈가 썸을 타기위해 고군분투 할 때, 팩트조언과 더불어 로봇 한대 기꺼이 희생하면서 인연 맺기를 도와주기도 했다. 원작에서 인간 친구나 동료가 없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 덧 붙여서 소닉 일행이 도움이 전혀 안 되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해당 작품에서의 닥터 에그맨의 성격과 입지를 잘 알 수있는 장면.
이 와중에도 장난끼나 자뻑 기질은 변함없으며 오봇과 큐봇은 전보다 더 빡세게 부려먹고 있다. 또 테일즈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기묘한 기계들을 선보이는데,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가볍긴 하지만 역시 작정하면 무시 못할 양반이다. 손목에 항상 차고 다니는 기계에도 소형 광선포가 탑재되어있는데, 닿는 물체를 재도 안 남기고 싹 없애버린다. 7화에서 사정거리 내의 물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종말 장치 2개나 선보였고, 평소에 오른손목에 차고 다니는 기계에도 비슷한 기능의 광선포가 붙어있다. 광선 자체는 작지만, 닿는 물체는 '''재도 안 남고 없어진다.''' 그 외에 11화에 등장한 젖소 로봇에 내장된 무기는 소닉 시리즈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방사능 화합물'''이다.[8][9] 자기가 만든 영화 상영 때 세뇌 운운하는 걸 보면[10] 세뇌 기술도 가지고 있는 모양.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위험성은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에 많이 희석되었으며, 그의 주요 개그코드는 늘 그래왔듯이 악당, 기계와 관련된 코드이다.
시즌2 24화에서는 형제가 한 명 나왔다[스포일러] 파란 옷에 금발이 풍성한 것만 빼면 에그맨과 정말 똑같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모티브가 마리아 로보트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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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35화에 등장한 평행세계의 에그맨은 옷이 녹색이다. 더불어서 여기 에그맨의 아치에너미가 너클즈이다. [11]
[1] 그 이상 빗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TVA 시즌 1 8화 참조(...).[2] 오컬트 파워도 아닌 기술력 대결에서 패배했다. 시리즈 사상 최초.[3] 오른팔에 차있던 기계 장치, 원래는 노란색이었지만 회수 후 파란색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TVA에서 자주 사용한다.[4] 소닉 X에 이어서 맡았다. 여전히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5] 오자마자 하는 말도 가관, '''얼씨구, 이게 누구야? 에그맨 따위에게 쓸 시간은 없어 씨 아니신가?'''[6] 에이미는 악당같지 않다고 했고, 너클즈는 오히려 일자리가 창출될거라고 했다..[7] 47화에서는 소닉 일당을 공격하는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말한다. 심지어 '''Office Hour'''라고 한다.[8] 화합물의 이름은 '''무토늄(Mootonium)'''. Moo(음메)+Plutonium(플루토늄)으로 추정.[9] 그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섬 전체로 퍼질 위험이 있어 소닉과 친구들이 함부로 파괴하지 못했다.[10] 오봇이 급하게 설치하느라 영사기에 세뇌 장치 넣는 걸 까먹었다고 했다.[스포일러] 사실 다른 차원에서 온 변신 가능 로봇이다.[11] 다만 평행세계쪽 너클즈가 원세계의 바보 너클즈와는 정반대이다. 그말은 즉슨 평행쪽 소닉이 멍청하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