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2006)
- 1991년 출시된 동명의 게임: 소닉 더 헤지혹(1991)
- 동명의 캐릭터: 소닉 더 헤지혹
- 동명의 OVA: 소닉 더 헤지혹(OVA)
'''초음속 액션,
그 한계의 봉인이
드디어 해제!'''[3]
[clearfix]'''사상 최고의 속도!! 소닉이 선사하는 차세대 액션
가슴 속 파란 불꽃을 또 다시 불태울 그가 돌아왔다!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18개 이상의 환상적인 액션 스테이지!
막강하고 개성 만점의 보스들이 지금 당신의 도전을 기다린다!'''[4]
1. 개요
티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15주년 기념작이자, 7세대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와 엑스박스 360으로 발매된 최초의 소닉 시리즈.[5]
당시 기존에 게임이 발매되던 드림캐스트, 게임큐브, PS2가 아닌 차세대 게임기로 발매된다는 점과,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 팬들이 붙인 별칭은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줄여서 '넥젠'). 북미에서는 Sonic Next Gen과 Sonic 2006, 더 줄여서 Sonic 06 등의 약칭이 쓰이고, 일본에서는 '신 소닉(新ソニック)', 줄여서 '신소니(新ソニ)'라고도 불린다.
사실 게임의 이름은 15년 전에 출시된 시리즈 첫번째 작품과 동일하게 'SONIC THE HEDGEHOG'으로, 구분을 위해 본작을 흔히 '소닉 더 헤지혹(2006)'이나 '소닉 2006', 혹은 위의 '넥젠' 등으로 적는다. 본 문서의 제목으로는 이들 중 세가에서 채택한 표기인 '''소닉 더 헤지혹(2006)'''이 사용되고 있다.[6]
소닉 제너레이션즈 발매 이후부터는 소닉 어드벤처부터 이 게임 이전까지의 메인 시리즈를 2세대(Dreamcast Era), 그리고 소닉 러시와 이 게임부터는 3세대(Modern Era)로 분류한다.
2. 프롤로그
소닉, 섀도우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사이킥 솔져 실버 이렇게 3명의 주인공이 펼치는 모험극! 갑작스런 습격으로 납치된 '솔리아나 공국'의 왕녀 엘리스를 과연 소닉이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섀도우의 미션의 목적은? 실버가 쫓는 적의 정체는!? 시종일관 클라이맥스 같은 초음속 액션에 시공을 초월한 장대한 어드벤처. 그리고 어딘가 애절한 이야기의 서막이 지금 시작된다! [8]
3. 스토리의 전개
소닉 더 헤지혹(2006)/전개 문서 참조.
3.1. 에피소드 일람
처음에는 소닉밖에 선택할 수 없지만, 소닉의 스토리를 진행해감에 따라 섀도우와 실버의 스토리도 해금된다. 그리고 모든 에피소드를 클리어하면 라스트 에피소드가 해금된다.
- 소닉 더 헤지혹 에피소드
- 섀도우 더 헤지혹 에피소드
- 실버 더 헤지혹 에피소드
- 라스트 에피소드
4. 스테이지 일람
4.1. 타운 스테이지
- 솔레아나 - 캐슬 타운
- 솔레아나 - 뉴 시티
- 솔레아나 - 포레스트
4.2. 액션 스테이지
- 엔드 오브 더 월드 (라스트 에피소드)
4.3. 보스
- 에그 케르베로스
- 에그 제네시스
- 에그 와이번 - 소닉 에피소드 최종 보스
- 메필레스 (Phase 1)
- 메필레스 (Phase 2) - 섀도우 에피소드 최종 보스
- 이블리스 (Phase 1)
- 이블리스 (Phase 2)
- 이블리스 (Phase 3) - 실버 에피소드 최종 보스
5. 캐릭터 일람
- 엘리스(Elise)
방년 17세. 솔레아나 공국의 왕녀. 어릴 때 아버지인 솔리아나 공을 여의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울어서는 안 된다"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며 또한 공주로서 본분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그 몸은 '재앙의 불꽃'에 관한 비밀을 안고 있다.[A]
17살의 솔레아나의 공주입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었지만 어떤 일에도 울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왕녀로서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자신이 가진 불가사의한 힘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B]
IQ 300을 자랑하는 악의 천재 과학자. '재앙의 불꽃'에 관한 비밀을 알고 솔레아나 공국의 왕녀인 엘리스를 유괴한다. 에그맨이 쥐고 있는 '재앙의 불꽃'에 관한 비밀이란 대체 무엇일까?[A]
달리는 것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초음속 고슴도치. 쿨한 말과 행동의 이면에는 뜨거운 마음을 숨기고 있으며 지금까지 몇 번이고 에그맨의 야망을 막아왔다. 우연찮게 방문했던 솔레아나 공국에서 엘리스 왕녀를 구하기 위해 Dr.에그맨에게 맞서게 된다.[A]
제럴드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궁극의 생명체. 연방정부로부터 루즈의 구출을 의뢰받아 에그맨의 연구소에 진입한 섀도우는 수수께끼의 적 메필레스와 만나게 된다. 메필레스와 싸우던 도중 미래로 공간전이당한 섀도우가 본 것은...?![A]
'''제럴드 박사가 창조한 궁극의 생명체'''
루즈를 구하라는 연방 정부의 임무를 받은 섀도우는 정체불명의 적, 메필레스와 맞닥뜨립니다. 전투 중 섀도우는 미래 속으로 빨려듭니다.[B]
초능력으로 물체의 운동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슴도치. 만악의 근원 '이블리스 트리거'를 쓰러뜨려 미래 세계를 바꾸고자 현대로 오게 된다. 과연 실버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A]
2개의 꼬리를 빙빙 회전시켜 하늘을 날 수 있는 새끼여우. 소닉을 동경하여 언제나 소닉의 뒤를 쫓아 다니는 중. 이번에는 소닉의 조력자로 대분투!...할 예정.[A]
두 개의 꼬리를 가진 친근한 꼬마 여우입니다.[B]
와일드하고 파워풀하며 곧고 완고한 성격. 엔젤 아일랜드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소닉의 조력자로 모험의 활로를 개척한다.[A]
강력하고 거친 바늘두더지로 소닉의 친한 친구입니다.[B]
시리즈 최강의 기체. 긴 시간 자신을 봉인해 온 에그맨을 원망하고 있다. 루즈와 섀도우와 함께 행동하게 되지만 그 행동의 이면에는 다른 목적을 숨기고 있다.[A]
닥터 에그맨이 마지막으로 만들었으며 가장 강력한 E-시리즈 로봇입니다.[B]
보석만 노리는 의문의 트레져 헌터이며, 동시에 연방정부군(Guardian Units of Nations : 통칭 GUN) 밑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과연 이번 미션은?[A]
전문 보물 사냥꾼이자 파트 타임 정부 스파이입니다.[10]
솔 에메랄드의 수호자. 언뜻 쿨해 보이나 뜨거운 감정을 내면에 감추고 있다. 실버와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A]
냉정한 고양이로 발톱 공격이 빠릅니다.[B]
한 번 찍으면 어디까지건 오로지 소닉만을 생각하며 뒤를 쫓는 사랑에 목마른 소녀. 애용하는 피코피코 해머를 휘두르며 오늘도 소닉을 찾아 나선다.[A]
소닉을 좋아하는 활기 넘치는 소녀로 언젠가 같이 결혼할 계획입니다.[B]
6. 레벨업 아이템
[image]
소닉 어드벤처 2 이후로 5년만에 레벨업 아이템이 재등장하였다. 다만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와 달리 타운 스테이지에 있는 샵에서 링을 주고 구매해야 쓸 수 있다. 또한 레벨업 아이템을 쓸 수 있는 캐릭터는 소닉, 섀도우, 실버로 한정된다.
아래의 내용은 각 캐릭터의 레벨업 아이템과, 이를 통해 해금할 수 있는 추가 액션의 목록이다. 괄호 안에 별도의 이름이 적힌 항목의 경우, 괄호 밖의 이름이 일본판 명칭의 번역/한글표기, 괄호 안의 이름이 일본판 원래 명칭 또는 북미판 명칭이다. 또한 ★ 표시가 있는 것은 스토리 진행 및 게임 클리어를 위해 필수적으로 얻어야 한다.
- 소닉 더 헤지혹
- 라이트 칩 (Light Chip) ★
- 안티그래비티 (Antigravity) ★
달리는 중 엑박판 기준 X버튼을 일정 시간 눌렀다 때면 사용된다. 이때 소닉이 일정한 속도로 슬라이딩을 시전하며, 이 슬라이딩에 대미지 판정이 있다.
- 바운스 브레이슬릿 (Bounce Bracelet) ★
소닉 어드벤처 2에 나왔던 그 기술. 다만 어드벤처 시절의 탱탱볼 같이 튀는 정도는 아니다.
- 그린 젬 (Green Gem)
지상 또는 공중에서 그린 젬을 선택한 상태로 엑박판 기준 rt트리거를 누르면 나가는 기술. 소닉 히어로즈때와 비슷한 생김새의 토네이도를 브레이크 댄스를 추며(...) 발생시킨다. 광역 공격이 가능하고,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한걸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선딜과 후딜 둘다 너무 길고, 다단히트 판정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딱봐도 섀도우의 스핀킥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 레드 젬 (Red Gem)
엑박 기준 rt트리거를 누르면 지속적으로 시전되는 기술. 자신을 제외한 모든것이 느려진다. 여기에는 시간은 물론 ’’’카메라’’’도 느려지기 때문에 주의.
- 블루 젬 (Blue Gem)
엑박 기준 rt트리거를 누르면 나가는 기술. 대시 패널의 순간 가속 보다도 더 빠르게 순간 가속을 한다. 한동안 그 급가속한 속도가 유지되지만, 벽이나 적에 박으면 링은 안잃지만 데미지를 입은것처럼 부딫힌다.
- 화이트 젬 (White Gem)
공중에서 엑박 기준 rt트리거를 눌러 발동 시킬 수 있는 기술. 소닉이 공중에서 호밍 어택을 차지한다. 360도 방향을 정할 수 있으며, 거리와 공격력을 늘린다고 되있지만, 정작 공격력도 그대로고 사거리도 높아지는지 모르겠다(...) 그대신 이래봐도 광역기. 하지만 그마저도 범위가 작다.
- 스카이 젬 (Sky Gem)
본격 겜 파괴하는 아이템. rt를 누르거나 rt를 꾹 누르면 소닉이 젬을 던지는데, 그 젬이 던져진 곳으로 소닉이 날아간다.
- 옐로 젬 (Yellow Gem)
자력 베리어를 띄운다. 웃긴게 어떤 링은 안 끌어당겨지는 버그가(...)있다. 배리어가 있긴 하지만, 배리어가 공격을 받으면 무적 시간이 없어 막을 수 있는건 고작 총알 한발 정도뿐이다.
- 퍼플 젬 (Purple Gem)
또다른 겜 파괴자. 소닉이 작아지고 더블 점프를 구사할 수 있는데 의도인지 버그인지는 몰라도 이름과는 다르게 무한 점프(!)가 된다. 이걸로 웨이브 오션의 파트 1을 캔슬이 가능하다...
- 섀도우 더 헤지혹
- 에어 칩 (Air Chip) ★
- 기억의 조각 (청) (Memory Shard (blue)) ★
- 기억의 조각 (적) (Memory Shard (red))
- 기억의 조각 (흑) (Memory Shard (black))
- 실버 더 헤지혹
- 히토에노키와미 (一重の極み, Single-Layered Extreme)
- 파워 브레이슬릿 (Power Bracelet)
- 질풍의 정신 (疾風の心, Heart of Wind) ★
- 쇼크 브레이슬릿 (Shock Bracelet) ★
7. 평가
7.1. 발매 전
게임 발매 전, 처음 공개된 당시에는 멋들어진 CG 영상과 화려한 효과, 세밀한 디자인 등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고슴도치인 실버 더 헤지혹의 등장과 소닉 어드벤처 이후 오랜만의 어드벤처 파트의 부활, 소닉이 보여준 빠른 스피드의 플레이는 일품. PV에선 His World의 간지와 현란한 연출로 소닉 히어로즈 이후로 조금 주춤하는 듯하던 소닉의 모습을 뒤바꿀 신작으로 꼽았다. 동시에 이 게임은 3세대 소닉의 신호탄으로 여겨져 새로운 시대(Next Generation)이란 별명이 붙었고, 공식적으로도 소닉 러시와 이 게임을 3세대 소닉의 시작으로 분류하긴 한다.
'''그러나...'''
7.2. 발매 후
So far, This game have given me nothin' but SHIT! '''THE GAME IS GIVING ME SHIT!!!'''
"이 시점까지 이 게임이 저에게는 똥 이외에 준 것이 없습니다! '''이 게임은 나에게 똥을 주고 있다고요!!!'''" [11]
Did Tails just kill himself? He did! He just couldn't Take it. '''The game was that BAD!'''
"방금 테일즈가 자살한 겁니까? 정말이네요! 테일즈도 여길 버틸 수가 없었던 겁니다. '''이 게임은 그 정도로 구립니다!'''" (리뷰 중 타운 스테이지에서 테일즈가 물에 뛰어들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이후 여기에 공감한 롤프도 테일즈를 따라 물에 뛰어든다.)
▶AVGN
발매 이후 아래에 있는 문제점으로 인해 '''15년 동안 쌓아온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프랜차이즈의 명성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시킨 흑역사이자 쓰레기 게임'''으로 전락했다.It hurt.. It fucking hurts playing this!
괴로워... 이 망할 게임을 하는 게 너무 괴롭다고...
'''I hate you sonic, you ruined my life!'''
'''난 니가 미워 소닉, 넌 내 인생을 망쳤어!'''
▶퓨디파이
정작 발매된 결과물은 '''소닉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게임'''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이 게임은 소닉 프리 라이더즈와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과 함께''' 소닉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작품''' 중 삼대장으로 꼽힌다. 이 게임으로 소닉 시리즈의 흥망을 비꼬는 용어인 '''소닉 사이클'''이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이 이 때부터 생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느낌이 안 잡힐 정도의 오류들이 발매를 기다려온 사람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겼다. 한번에 수십 초를 가뿐하게 소화하는 로딩, 조금만 달려도 사람 속터지게 마구 발생하는 괴현상들, 어디론가 집나간 스피드감과 영 좋지 않은 조작감, 게임 자체의 완성도 미흡 등, 게임의 완성도는 치명적으로 낮은 것이다. 이 사태의 심각성을 간단히 설명하면, 발매 후 10년이 지난 2016년에도 버그가 계속 발견됐을 정도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디렉터인 나카 유지의 퇴사에 따른 제작팀의 와해'라는 난관에 부딪히고도, 어떻게든 소닉 15주년에 맞춰 발매하기 위해[12] 만들다 만 미완성 작품을 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소닉 팬들은 "퇴사할 거면 게임 다 제작하고 퇴사하든가", "게임 만들다 말고 도망치냐", "나카 유지의 퇴사만 아니었더라면 성공했을 것"이라며 '''나카 유지도 같이 까버렸다.''' 참고로 당사자는 팬들의 이러한 반응에 대한 답변으로 "자식이 언젠가 부모와 떨어져 살아가는 것처럼 소닉도 자신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라는 말을 통해 세가에 재입사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못박았다.
'''하다 못해 결국 AVGN도 리뷰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 참고로 제임스 & 마이크의 먼데이에서 제임스 롤프가 잠깐 리뷰한 적도 있는데#, 이번에 정식 에피소드로서 리뷰해 능욕을 두 번 당했다. 이 게임이 그냥 게임이 아닌 차세대 콘솔의 소닉 게임이었기에 더 실망감이 컸다고 하며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가 졸작으로 나왔을 경우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비유를 했다.
7.3. 엔진의 잘못된 사용
이 게임에는 소스 엔진과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등에 들어간 하복 엔진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새로운 캐릭터인 실버의 염동력과 보다 정교하고 스피디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적용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을 멋지게 말아먹는 참사를 가져왔다.
물리 엔진의 효과로 소닉이 달려갈 때 조그마한 오브젝트라도 닿으면 속도가 떨어지는 지독하게도 현실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바람에, 빠른 속도로 지나가야 하는 벽면같은 구간에서 달리는 속도가 감속되어 바로 낙사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예가 소닉 에피소드의 플레임 코어 초반부 벽면 가속구간. 대시 패널을 밟지 않고 자력으로 가속해야 오브젝트에 부딪히지 않아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들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개발자들이 조금만 더 일하려 했다면, 그 자잘한 물건들이 소닉과 부딪히지 않도록 하거나, 부딪히더라도 감속없이 치고 지나가도록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나온 소닉 어드벤처와 소닉 히어로즈에서는 벽을 달리는 중간에 속도가 떨어져도 바로 낙사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딜레이가 있고, 다른 수단을 이용해 달리는 중에 추가로 가속할 수도 있으나[13] , 이 작품에서는 그것도 안 된다.
소닉이 강제로 달리는 '''슈퍼 스피드 스테이지'''에서는 이 문제가 특히 심각하게 드러나는데, 소닉이 달리다가 장애물에 조금이라도 걸리면 곧바로 대미지를 입고 잠시 조작 불능 상태가 된다. 평소에는 그냥 박살낼 '''목재 컨테이너''', 웨이브 오션의 다리 양 옆에 놓인 '''난간''', 그리고 그냥 '''길에 살짝 삐져나온 돌멩이'''도 이러한 장애물에 포함된다. 심지어 '''점프 중에도 역시 방향 전환이 안 된다.''' 이 때문에 점프대를 거쳐야 하는 부분에서 바로 옆으로 빠지거나, 발판 사이를 점프로 건널 때 방향 전환을 하지 못하고 발판 옆으로 떨어지는 등 낙사에 자비가 없다. 이러한 시스템이 안 그래도 영 좋지 않은 조작감과 겹쳐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또한 물리 엔진의 영향으로 그라인드 액션의 판정도 까다로운데, 단 1mm만 엇갈려도 떨어진다. 이러한 더러운 그라인드 액션 판정 역시 개발자들이 이에 대해 신경을 썼다면 일어나지 않을 문제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호밍 어택이 그라인드 레일을 추적한다는 점이지만, 이마저도 일부 레일에서 원래 가야 하는 방향과 반대로 타는 현상을 동반하여 답이 없다.
그렇다고 하면 또 모든 구간에서 규칙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일부 맵의 구간에서는 아예 떨어질 수 없거나 장애물 자체의 히트 판정이 아예 사라지거나 너무 커지는 등, 통일성이 없는 물리 역학을 보인다. 이 때문에 어떤 구간에서는 감속 때문에 낙사하고 빡치지만 다른 구간에서는 감속을 했더니 소닉이 중력을 무시하고 움직이지도 않는데, '''천장이나 벽에 붙어 서 있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된 사항들은 '''모두 첫 스테이지인 웨이브 오션에서 나오는 오류들이다.'''
7.4. NOW LOADING...
[image]
'''로딩이 비정상적으로 길고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온다.'''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작 전에 로딩을 해야''' 하고, 타운 스테이지에서는 '''맵을 이동할 때마다 로딩''', 미션 수행 시에는 미션을 주는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로딩을 한 번 하는데, 로딩이 끝나면 '''말 한 마디 하고 다시 로딩 후에''' 미션이 시작된다. 액션 스테이지의 경우 한 스테이지 내에서 '''여러 번 반복'''된다. 특히 라스트 에피소드의 액트 END OF THE WORLD의 경우, 스테이지가 7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 구간으로 넘어갈 때마다 로딩 화면을 보게 된다. 즉, 이 스테이지를 한 번 플레이하려고 그 긴 로딩 화면을 플레이 앞뒤로 '''8번이나''' 봐야 한다.
다만 XBOX 360의 경우 게임을 하드 인스톨하면 로딩 시간이 조금 줄어든다. XBOX 360 버전에서 웨이브 오션 액트로 테스트한 결과 4~5초 정도 단축된다. 그러나 원래 긴지라 줄어들었다고 해도 체감상 큰 차이는 없다.
그나마 XBOX 360 에뮬레이터 Xenia가 많이 개발되어 이쪽으로 돌리면 로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실기에서 로딩 바 10번도 넘게 지나가던 것이 3번 정도면 대부분 끝나며 약 5초 이내에 넘어가는 수준.
게임이 나온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현재에는 NOW LOADING 자체가 하나의 밈이 되어버렸을 정도. 아래 관련 영상 문단을 보면 퓨디파이도 이에 대해서 디스했으며, 심지어 소닉 시리즈 '''공식 SNS'''에서도 NOW LOADING을 개그거리로 삼는다.
소닉 25주년에 북미 공식 SNS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이다. 역대 소닉 시리즈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총집편인데, 소닉 06을 소개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NOW LOADING 한 줄만 띄우고 넘어가버린다. 시간이 없다면 48초를 보자.
이 NOW LOADING 드립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소닉 25주년 기념 파티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Crush40가 한참 공연을 하고 있었을 때,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엔딩을 부르고 All Hail Shadow로 넘어가는 동안 '''NOW LOADING 5개가 줄줄이 떠 있는 화면'''이 잠깐 지나갔다.
그리고 공식 SNS에서 나중에 올린 1시간짜리 발매 10주년 영상에서는 초반 '''9분'''과 마지막 1분, '''합계 10분'''을 NOW LOADING으로 때웠다. 게다가 진행자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때의 로딩 화면도 편집하지 않았는데, 그 결과 "영상 중간 부분을 세 번 스킵했는데 스킵할 때마다 NOW LOADING이 나왔다"는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이 정도의 반응은 양반으로, 베스트 댓글로 뽑힌 것은 "'''영상 전체가 로딩 화면일 줄 알았다"'''이다.
7.5. 미완성 게임
사실 게임을 잘 뜯어보면 그냥 게임 자체가 만들다가 만 미완성 상태이다. 이 게임은 2004년 가을부터 소닉 15주년 기획으로 제안되며 시작되었고# 소닉 어드벤쳐 2와 동일하게 정확히 15주년이 되는 2006년 6월 23일에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나카 유지와 핵심 인원들의 퇴사 및 오가와 요지로가 Wii에 감명받아 소닉과 비밀의 링을 제작하기 위해 소닉 팀에서 인원이 찢겨나가는 등의 난관을 겪으며 반년 가량을 연기하였는데, 이미 난장판이던 상황에서 어떻게든 15주년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발매한 것부터가 미완성 게임이라는 증거이며, 위에서 언급한 물리 엔진 때문만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많은 버그들, 분명히 트레일러에 있는데 본작에선 삭제된 애니메이션 모션들, 그리고 데모 버전과는 달리 정식 버전에서는 호밍 어택을 쓰기가 훨씬 더 불편해졌다는 것, 즉 '''데모가 정식 버전보다 낫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소닉 게임은 기본적으로 물리 등을 이용하여 고속으로 주파하는 하이스피드 플랫포밍 액션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캐릭터의 조작에 물리와 관성이라는 개념이 없다. 같은 달리기라도 경사 등에 따라 속도가 바뀌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경사에 관계없이 걷기, 최고속으로 가속하여 달리기 두가지 상태밖에 없으며[14] 점프도 정지중의 점프와 이동중의 점프 두가지 상태밖에 없는데,[15] 정지중의 점프는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며 이동중의 점프는 반대로 수평 이동 속도가 캐릭터마다 정해진 수치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 착지하려면 스틱을 빙글빙글 돌려야한다. 예외로 벽을 달리는 도중에 점프하면 벽의 반대 방향으로 가는 듯한 효과는 있지만 이때 바운스 점프를 하면 바닥쪽이 아닌 그 벽의 반대 방향으로 수평하게 내려찍는 소닉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슈퍼 스피드 에리어이거나 경사로에 호밍 어택나 텔레포 대쉬 등으로 강제로 속도를 받쳐주는게 아닌 이상 공중에서 착지했을때 속도는 무조건 0으로 초기화가 된다. [16][17] 레일에서도 속도는 경사에 상관없이 고정되어있으며 별개로 아래에서 위로 탔다간 판정이 꼬여서 점프를 할 수 없게 된다. TGS05 시연회때는 물리를 여러번 강조했지만 정작 그 물리는 기본 조작부터 실버의 염력정도를 제외하면 다 죽어버린 셈.[18]
사실 조작감의 문제도 있지만 호밍 어택을 쓰기가 불편해진 이유도 버그가 있기 때문이다. 호밍 어택을 분명히 사용했는 데도 유도된 위치로 이동이 되지 않거나,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버리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버그가 존재하기 때문.[19] 특히, 소닉의 경우 엘리스를 안고 진행하는 프린세스 스테이지에서 이 현상이 심각한데, 가장 심한 부분이 트로피컬 정글의 꽃봉오리 밧줄과 스테이지에 널려 있는 덩굴들. 또한 여태까지의 소닉 시리즈와는 다르게 '''스핀 점프에 공격 판정이 없어서''' 히어로즈나 언리쉬드마냥 점프로 적을 치려다가는 링만 잃어버리므로, 호밍이든 바운스든 추가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주인공 캐릭터 3명 외, 테일즈나 너클즈 같은 서브 캐릭터들 6명도 게임 중간에 잠시나마 플레이가 가능한데, 플레이하다보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과 버그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벽에 매달릴 수 있는 두 캐릭터, 루즈와 너클즈의 경우 벽에서 다시 활공이나 점프를 하면 버그로 인해 이리저리 아무 방향으로 날아가버리고 어떤 때는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져 낙사하거나 벽을 통과하기도 하며 심지어 '''점프는 안 하고 벽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또한 액션도 대충 만들어진 티가 나는데 대표적으로 루즈는 데뷔작에서 보여준 화려한 발차기 액션은 어디다 팔아먹고 폭탄만 주구장창 던진다. 너클즈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전작들과 비교해서 볼 때 액션이 성의가 없을 정도로 단순해졌다.
오메가의 경우 소닉 어드벤처의 E-102 감마와 비슷하게 미사일로 적을 파괴하며 진행하는 방식인데, 감마가 쓰던 깨끗한 조준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따로 차지를 해주지 않는 공격은 수동 조준을 동반한다. 얼핏 보면 대충 쏘면 다 맞을 것 같지만 그랬다면 이게 소닉 06이 아니다. 생각보다 화력이 약한 데다 조준 성능도 최악이라 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건 공중에서 록온하면 생각보단 잘 맞으며 공중 일반 공격은 몸집 큰 잡몹들에게 다단히트 판정으로 순삭이 가능하다는 점. 게다가 부스터를 쓰면서 장애물에 접근하면 높은 확률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유유히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부스터를 켜고 날아가다가 절벽을 만나면 절벽을 기어 올라간다. 심한 경우 배경을 뚫고 바닥을 뚫고 낙하하다 추락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테일즈의 경우는 히어로즈 때 사용한 더미 링 폭탄을 무기로 사용하여 가짜 링을 주변에 흩뿌린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데미지를 받아 링을 떨어뜨리면 가짜 링과 진짜 링이 섞여 구분하기가 힘들어진다. '''무엇보다 수많은 링이 바닥에 굴러다니기 시작하면 게임이 느려진다.''' 이는 자동 조준을 통해 조금은 줄일 수 있지만, 렉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비행 고도를 조절 및 유지하는 방식도 전작들과 묘하게 달라 이에 적응 못한 사람들이 어려워하기도 한다. 멋 모르고 습관처럼 버튼 연타하다 보면 첫 스테이지에서 높이 날지도 못하고 같은 고도에서 바둥거리는 테일즈를 볼 수 있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상승하고 떼면 하강하는 시스템은 소닉 어드벤처에서 이미 도입되긴 했으나, 본작에서는 연타에 의한 급상승 기능이 삭제됐으면서 정작 날기 시작한 위치를 기준으로 높이 제한이 있어서 멀리 날아가지도 못하는데 비행 게이지조차 없어 얼마나 더 오래 날 수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섀도우의 경우는 소닉 플레이의 마이너한 재탕인데도 불구하고 고유 아이템과 기술 등이 부족하여 대충 만들다가 만 느낌이 많이 난다. 주된 공격수단인 '카오스 어택'은 버튼을 반복적으로 눌러야 사용이 가능한데, 이러다 보니 섀도우 에피소드에서 액트 한 판 뛰면 손가락이 얼얼해지는 게 기본이다. '카오스 부스트'를 발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카오스 스냅'은 주변에 적이 없을때 발동하려고 하면 제자리에서 순간이동하고 그대로 무방비로 떨어져버린다. 타는 것들도 조종이 엉망이라서 물리 법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다니며, 차라리 아무것도 타지 않은 채 뛰어다니는 게 훨씬 빠를 정도로 답답하게 만들어 놓았다. 자동차, 오토바이, 배, 비행기 등등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괴랄하고 어딘가 나사 빠진 조작감과 거지 같은 내구도를 자랑한다. 특히 호버크래프트는 뒤집히면 즉사한다. 심지어 타려고 달려가는 도중 물에 빠져도 즉사. 문제는 이것을 타고 가다가 둥둥 떠다니는 상자에 부딪히면 쉽게 뒤집혀 사망하므로 '''만만해 보이던 컨테이너가 불구덩이보다 더 무시무시한 존재로 급부상한다.''' 심지어 이 스테이지에선 호버크래프트를 타지 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하다. 별개로 탑승 버튼을 누르면 제자리에서 크게 점프하고 착지하면서 탑승하는데 이 사이에 특히 호버크래프트가 이동하면 그대로 물에 빠져 죽는 경우도 있어서 움직이는 도중에 내리면 절대로 안된다.
게다가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분량이 뜯겨나간 흔적이 보이는데, 더미 데이터에 수록된 캐릭터들의 대사 중 대표적으로 크라이시스 시티에서 토네이도에 휩쓸린 섀도우를 소닉이 구해주러 가는 듯한 내용과 소닉과 섀도우를 함께 조작하는 듯한 내용 등이 있으며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일부 NPC에도 각종 잘린 수많은 대사 스크립트가 남아있다. 그 외에 젬 게이지 회복 및 업글 요소나 슈퍼화가 가능한 레인보우 젬, 일부 구작 BGM이 담긴 뮤직 디스크 및 베리 하드 이상의 난이도는 물론 복수 세이브와 네트워크 연결 요소와 관련된 내용 등 다양하게 남아있다.
7.6. 스토리 문제
상기한 버그 문제가 워낙 독보적인 삽질이어서 주목받지 못한 감이 있지만, 줄거리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전체적인 문제점으론 전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지나치게 어둡게 잡아놨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개 소닉 시리즈의 스토리는 심각한 상황이 아닌 이상 캐릭터 간의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즐거움과 여유가 드러나고, 그렇지 않다 해도 캐릭터가 가만히 웃는 모습 정도는 볼 수 있다. 반면 이 게임은 너무 진지해서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어디 하나에도 없고 캐릭터가 즐거운 표정을 짓는 장면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즐거움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마치 어린 아이는 재미없을 테니 하지 말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과 더불어, 어른이 보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참고로 전작인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도 이 문제점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게임의 사운드도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한다. 첫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을 제외하면 나머지 음악은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임 내 음악 대부분이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며 이는 기존의 소닉 시리즈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거기다 각종 이벤트 장면에 배경음이 매우 적게 쓰여 긴장은 그렇다 쳐도 슬픔과 우울, 고독, 진지만이 느껴질 뿐 긍정적인 감정을 거의 느낄 수가 없다.
스토리 자체도 정신나간 수준으로 복잡하다. 백 투 더 퓨처를 봤으면 잘 알겠지만 스토리에 시간여행이 한두 번만 들어가도 스토리가 엄청나게 복잡해진다. 그런데 소닉, 섀도우, 실버 스토리를 합치면 시간 여행을 '''7번''' 넘게 하여,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려면 '''13번'''을 봐야 한다.
시간여행이라는 요소 때문에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데 개연성 면에서도 부실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의 이동 경로. 현재 시대에 있어야 할 카오스 에메랄드 중 최소 2개는 미래, 1개는 과거 시대에서 불쑥 나타난다. 그리고 소닉 에피소드의 도입부를 보면 현재 시대의 엘리스가 카오스 에메랄드 1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과거로 카오스 컨트롤한 실버가 10년 전의 엘리스에게 넘겨준 것으로 드러난다. 다시 말해 '''엘리스가 10년 동안 카오스 에메랄드 1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지만, 그 엘리스의 카오스 에메랄드의 경로 설정을 엘리스→소닉→에그맨→실버→엘리스→ 소닉... 순으로 잘못해버리는 바람에 새로 들어가거나 빠져나갈 공간 없이 해당 작품 안에서만 무한 루프를 하게 되었다.[20]
물론 이러한 점에 오히려 호평하는 팬들이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난해하고 우울하여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문제는 부정할 수 없다.
한편 게임을 플레이하면 알 수 있겠지만, 등장 캐릭터들의 행적에도 문제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엘리스. 소닉이 구해주자마자 다시 잡혀가는 과정을 반복하여 별로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소닉을 힘들게 하는 엄청난 민폐 캐릭터로 등극했고, 본작이 까일 때마다 꼭 이름이 언급된다. 새 주연 캐릭터인 실버는 출신도 불분명한 메필레스의 말을 아무 의심 없이 믿고, 소닉을 보자마자 앞뒤 생각도 없이 달려들었으며, 섀도우를 만난 직후 다시 태세를 바꾼다.[21] 실버와 같이 다니는 블레이즈는 별로 눈에 띄지도 않고, 아예 없어도 스토리 진행은 잘 되어 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가 후반부에는 매우 뜬금없이 자신이 희생당하는 뒷북을 친다. 마지막으로 엘리스의 아버지인 솔레아나 공은 라스트 에피소드에서 솔라리스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사에 관한 묘사가 없다. 스토리 진행 중에 플레이어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요소들을 던지고는, 그 궁금증들을 해결해주지도 않고 스토리를 초기화해버린 것.
메필레스 더 다크의 행적 역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본인이 그렇게 강했다면 자신이 소닉을 처리해 이블리스를 풀어줄 수 있었는데, 괜히 실버나 섀도우를 꼬셔서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일단 처음에는 약했고 그 뒤로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서 강해졌다는 설정이라도 보여줬다면 납득이 가능했을 것인데, 그런 건 없고 그냥 갑자기 후반에 소닉 앞에 덜컥 나타나서 쓰러뜨려버리고 끝나니 어이없을 수밖에 없는 것.
그래도 이야기 내에 기승전결은 확실하고,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훌륭한 떡밥 회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후에 발매된 포시즈와 같은 최악의 스토리와는 비교 자체가 실례이긴 하다.
7.7. 그나마 호평을 받은 것들
여러가지로 까이는 이 게임에서 건질 수 있는 부분을 고르자면 바로 OST가 있다. His World와 All Hail Shadow, Dreams of an Absolution을 비롯한 많은 OST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메인 테마이자 소닉의 새로운 테마곡이었던 His World는 게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힐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게임에 쓰이기에는 과분한 노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역사적으로 가장 화제가 된 메인 테마라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구글에서 '''His w'''까지 치면 His World가 가장 먼저 뜨고, His World를 검색했을 때 우선적으로 나오는 글들이 다 이 노래에 대한 글일 정도.
그 외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부분이 있다면 메필레스 더 다크와, 이 캐릭터의 행적에 의해 벌어진 스토리 자체. 스토리상 메필레스의 행적에 구멍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미래와 과거를 오가는 심층적 시나리오는 기존의 소닉에서 보여준 스토리라인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메필레스 본인도 개그스러움과 진지함을 개성으로 적절히 살린 결과 일회성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게임이 흥행에 참패를 해버린 덕에 소닉 팀은 이후 11년 가까이 이 게임과 같은 진지한 스토리 노선을 사용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작품의 디렉터인 나카무라 슌은 이후 소닉 포시즈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었으나, 정작 스토리 작가가 2010년대 소닉 시리즈에 계속 참여해 저질 스토리를 써냈던 인물이었던 탓에 전체적인 퀄리티가 그나마 호평이 있었던 2006의 시나리오의 발끝에도 못 따라갈 정도로 엉망진창인 스토리가 나와버렸다.
여하튼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그 화려한 요소들에 비해 정작 결과물이 만들다 만 작품이라 빛을 잃어버린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라는 것도 사실이기에. 만일 소닉 팀이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들여 이 게임을 완성한 상태로 발매하였다면''' 캐릭터, 스토리, OST 통틀어서 흑역사가 아니라 희대의 '''수작'''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으니 그저 안습일 따름. 게임성은 혹평을 받지만 맵 디자인과 구성 자체는 상당히 아름답고 그래픽도 훌륭했기 때문에, 버그와 물리값 부분만 제대로 조정했어도 수작이 되었을 거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 게임이 의외로 문제점만 개선하면 훨씬 나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종 문제를 수정한 리메이크판을 내 달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팬들에 의한 리메이크가 여럿 진행되었는데 그 중 ChaosX의 P-06는 삭제된 요소를 대거 부활시키고 물리 개선, 그래픽, 컷신 퀄리티의 향상을 하며 현재도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PC 리메이크는 아니지만 물리, 그래픽 등을 약간 수정하고 아미고 캐릭터들에게 풀스테이지를 부여하는 '솔라리스의 유산(Legacy of Solaris)'라는 모드도 있다.
8. 그 이후
아무튼 이 게임은 소닉 어드벤처 2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지속적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지던 소닉 시리즈의 이미지에 결정타를 날린 작품이 되고 말았다. 마치 아타리 쇼크 직전에 안 좋아지던 분위기가 아타리 2600판 E.T. 한 방에 터져나온 것처럼. 이후 소닉 시리즈는 소닉 부활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작품인 소닉 언리쉬드가 나올 때까지 2년간 바닥을 찍었고, 이후에도 소닉 사이클로 대표되는 이 시절의 이미지는 여전히 벗어내지 못하고 있다.2006년에 발매된 소닉 더 헤지혹까지는 참여하고 있었습니다만, 도중에 세가에서 나가버렸고 그 뒤에 만들어진 부분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입니다.
애초에 그 타이틀 이름으로 했던 것도 15주년의 단락을 짓는 것으로 큰 변혁을 할 수 있도록, '또 새로운 한 걸음'이라는 것으로, 초대작과 같은 이름으로 한 거에요.
그 결과, '''평가가 좋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 지나칠 정도로 미안하고...''' (중략)
이 작품의 처절한 실패 때문에, 이후의 시리즈는 소닉 어드벤처부터 시작된 진지한 스토리 노선이나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다양화를 지양하고, 스토리는 예전과 같이 단순한 이야기로 회귀하는 동시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소닉 한 명으로 최대한 축소되었다. 이에 대해선 찬반양론이 있지만, 꽤나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부분. 이 작품에서 디자인이 대폭 수정되어 충격과 공포를 주었던 닥터 에그맨도, 소닉 라이벌즈부터는 기존의 디자인으로 돌아갔다.
또한 본 작품에 사용된 하복 엔진은 이후 소닉 부활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인 소닉 언리쉬드와 극찬이 자자한 20주년 기념작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제작에 쓰인 소닉 팀의 자체 개발 엔진인 헤지혹 엔진에도 쓰였고,[23] 넥젠과는 다르게 속도감 등에서 안정성을 보이며 성공했다.
한편 제작 중 퇴사한 나카 유지는 프로페라는 게임 회사를 차렸는데 성공한 게임이 없다.[24] 다만 프로페에서 만든 게임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유통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 참고.
이젠 '''북미 공식 소닉 트위터 계정'''도 이 게임을 놀린다. 스트레스 조심의 날에 이 게임의 패키지 사진을 올린 것(...).
참고로 이후의 소닉 시리즈 중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게임들은 종종 이 게임과 비교된다. 특히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은 이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 취급을 받으며, 2017년에는 소닉 포시즈가 나카무라 슌이라는 연결고리 때문에 그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나카무라는 소닉 2006에서는 디렉터, 소닉 포시즈에서는 프로듀서를 맡았다.
여담으로 소닉 어드벤처 2부터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까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 효과음이 본작에서 대거 교체되었다. 대표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점프 효과음, 1UP 징글, 대시 패널과 스프링 등의 효과음이 일신되었으며, 일부를 제외하면 소닉 포시즈까지도 비슷하게 유지되었다.
14년뒤 사이버펑크 2077이 소닉 2006과 유사하다는 평이 많은데,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로 부풀러 올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각종 버그들과 기타 요소들로 기대에 '''매우''' 못미치는 졸~평작의 작품이 나왔다.
9. 관련 영상
이 게임 스토리를 12분 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개그 그림체도 그림체고 캐릭터들이 하는 말도 하나하나가 폭탄인데 더빙한 사람들의 열연(?)에 힘입어 웃기다못해 웃픈 영상. 더 웃긴 건 캐릭터들이 하는 소리가 '''다 진짜다!'''
이 게임의 실태를 보여주는 동영상. '''심지어 로딩 시간이 플레이 시간보다 길다!''' 로딩이 발생하는 상황을 일부러 일으켜서 과장시킨 면이 있지만, 대충은 로딩이 얼마나 긴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버그를 모아놓은 영상.
크라이시스 시티 S랭크 영상. 제너레이션즈(모던)의 영상과 비교하면 차이가 심하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말이 '''I'm never touching this game Ever Again.'''인데, 이는 "'''내가 이 게임 다시 하나 봐라'''"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게임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 수 있는 말이다.
게임그럼프의 리뷰 영상. 8분 40초 때부터 보면 그 유명한 반응이 나온다.[25]
이후 소닉 공식 트위터에서 25주년 기념 이벤트 영상을 올렸는데 게임그럼프의 트윗에 답하면서 이고랩터의 리액션을 패러디했다.4분 34초 쯤'''"WE GOTTA DRAW THE LINE SOMEWHERE! YOU GOTTA DRAW A FUCKING LINE IN THE SAND, DUDE! YOU GOTTA MAKE A STATEMENT! You gotta look inside yourself and say, "What am I willing to put up with today?" NOT! FUCKING! THIS!"'''
'''"어딘가에는 선을 그어야 할 거 아니냐고! 망할 놈의 모래에다가 선을 그어야 한다고! 언젠가는 성명을 내야 할 거 아니야! 네 자신을 들여다보고 "오늘은 어디까지 참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봐야 해! 이 망할 게임은 못 참겠다고!!!"''' -이고랩터
2013년 AVGN의 제임스 롤프와 마이크 마테이가 함께 플레이한 바 있는데, 어딘가 맛이 간 게임에서 한참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게임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크라이시스 시티 스피드런 영상
영상의 덧글에 농담조로 다음과 같은 글들이 있다.
실제로 게임이 발매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와중에 게임의 결함을 활용(....)하여 루트를 창조하는 괴수들이 있긴 하다. 게임의 버그 등을 이용해 역으로 클리어 타임을 단축시키는데 재미붙인 경우.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 있다. 물론 이것으로 게임을 쉴드쳐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런 게임플레이로 게임의 완성도를 비꼬는 면이 강하다.
참고로 2015년에 PewDiePie가 이 게임에 손을 대고 말았다. 한글 자막을 입힌 영상도 있는데, 오역이 조금 많으므로 영어 실력이 되면 그냥 원본 영상을 보자. SANIC 06을 듣고 소닉 히어로즈로 오역하고, stroll을 destroy로 듣고 '파괴'로 잘못 번역하는 등 자막만 보면 내용 이해에 지장이 생긴다(...).
2017년에 제임스 롤프가 2013년에 이어서 AVGN의 모습으로 다시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이후 2017년 11월에는 후속 리뷰를 업로드했는데, 끊임없이 게임을 디스하면서 결국은 엔딩을 보았다.
10. PC 이식 프로젝트
10.1. 팬게임 : 소닉 더 헤지혹(2006) 2D
소닉 2006을 2D로 재현한 팬게임. 소닉 스토리까지 제작됐다.
원판의 소닉의 기술을 대다수 구사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구성이나 보스의 기믹 등을 훌륭하게 2D로 제작한 수작.
아쉽게도 섀도우, 실버, 파이널 스토리는 구현돼 있지 않다.
10.2. Gistix (Sonic the Hedgehog)
어느 아마추어 팀에서 PC용으로 이식을 진행 중이다. 원작의 사양을 그대로 재현한 버전과 개선한 버전을 설정을 통해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개선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엔진을 유니티 엔진으로 바꾸고 원작의 버그와 문제점 수정.
- 초기에 구현될 예정이었으나 삭제된 요소들 복원.
- 실시간 밤낮 전환 시스템
- 대미지를 입었을 때 링이 자연스럽게 땅 위에 떨어지는 물리 효과[26]
- 파워 스니커즈나 배리어.
- 스피드감 개선.
9월 30일에 개최되는 SAGE(Sonic Amateur Games Expo) 2017에 참가 예정. 이 소식과 함께 더스티 데저트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다.
SAGE 2017의 예고 영상이 나옴과 동시에 더스티 데저트의 일부 플레이 장면이 공개되었다. 25초 부분부터. 그리고 SAGE 2017에서 더스티 데저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이 출품되었다.
이후 한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SAGE 2018 예고 영상에서 크라이시스 시티의 슈퍼 스피드 스테이지 파트의 플레이 장면이 공개되었다. 36초부터 나온다. 그리고 SAGE 2018에서 크라이시스 시티를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이 출품되었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이 향상되었고 슈퍼 스피드 스테이지 구간에서의 조작감이 달라졌으며, 개발 중 삭제되었던 애니메이션이 일부 사용된 등의 차이가 있다.
2020년 말에 스마트폰용으로 이식되었다.
10.3. ChaosX (Project '06)
2017년즈음부터 개발되던 또 다른 유니티 엔진 기반의 리메이크판이 2019년 4월 19일에 처음으로 데모가 공개되었다. 웨이브 오션과 킹덤 밸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이 공개되어있으며, 맵 안에 있는 테일즈, 실버 파트도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 특히 실버에게 굉장히 변화가 많은데 원판에 비해 달리기 속도가 별개의 모션까지 추가시켜 크게 상향됐고 여러가지 기술이 추가됐다. 또한 개발 도중 삭제되었던 레인보우 젬과 슈퍼 소닉으로의 변신 기능을 복원시켰다. 특이사항으로 1UP 아이콘 및 효과음[28] 이 E3 2006 빌드에서 쓰인 것으로 바뀌고 킹덤 밸리에서 그라인드 레일 삼아 타는 바람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구간이 TGS 2005 빌드에서 동일한 위치에 존재하던 대시 패널 구간으로 바뀌는 등 개발 중 각종 행사에서 시연용으로 출품되었던 빌드들의 요소를 차용한 부분이 있다. 록 온 시스템이나 데미지를 입을 시 링이 통통 튀면서 땅 위에 떨어지는 물리 효과같은 후속작들의 시스템 일부를 역으로 가져오기도 하였다. 그 외로 그래픽 효과를 여러가지 추가시켜 원판에 비해 그래픽이 크게 상향된 만큼 최적화가 심히 좋지 않다. 3.5 데모 기준으로 GTX 1650으로 풀옵을 돌릴 때 프레임 드롭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스테이지들이 몇 있다.(크라이시스 시티, 아쿠아틱 베이스 등)
2019년 10월 31일 위의 유저가 기존과 더불어 더스티 데저트, 레디컬 트레인, 플레임 코어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데모를 공개했다. # 특히 플레임 코어에서는 너클즈 파트의 구현은 물론이고 용암 위에 떨어졌을 때 데미지 판정이 링을 한번에 모두 다 잃는 것에서 링이 1개씩 빠르게 깎여나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 플레이 가능했던 스테이지에도 개발 중 삭제된 대사 및 스크립트 추가, 새로운 구조물 추가, 잼들의 위치 변경 등의 변경점이 있다. 또한 스테이지 로딩 화면을 E3 2006 빌드와 정식판의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거나 소닉이 몸을 둥글게 마는 애니메이션을 소닉 어드벤처 스타일과 정식판의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등 소소한 UI 및 애니메이션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추가되었다.
2020년 6월 6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테스트로 제작한 웨이브 오션의 컷신 영상을 올리며 새로운 데모의 공개를 예고했고, 7월 16일 화이트 아크로폴리스, 크라이시스 시티, 트로피컬 정글, 아쿠아틱 베이스, 웨이브 오션: 테일즈(엑스트라 액트)를 추가한 새로운 데모를 공개했다. # 메인 메뉴의 뒷배경을 바꿀수 있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29]
x.0 버전과 소소한 버그를 수정한 x.5 버전이 데모로 3.5까지 나왔으며, 소닉 스토리 기준 스테이지가 모두 완성되었다. 보스나 다른 스토리는 아직이다. 해당 제작자는 동시에 소닉 언리시드(소닉 월드 어드벤처)와 소닉 라이더즈 리메이크도 진행하고 있었으나 P-06 3.5 데모 출시 이후 월드 어드벤처 리메이크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전부터 언리시드 쪽 재현이 힘들다고 하기도 했고, 당장 P-06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 별개로 라이더즈 리메이크는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