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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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차는 당귀의 뿌리를 끓여서 마시는 차를 말한다. 당귀는 한약재의 종류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에 건성인 피부들이 마시기에 좋다. 당귀차는 몸의 찬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고 냉증이나 빈혈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특히 출산을 한 여성에게 좋다. 당귀 고유의 향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는분들도 있을 정도로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마실수록 생강차처럼 깔끔한 맛이 나는게 특징이다.
당귀차를 끓이는 방법은 당귀 20g과 생수 1.5L를 준비한다. 연하게 먹으려면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 후 당귀를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에 펙에 넣은 후 고이 끓이면 된다.
색은 노란색이며 생강차처럼 향이 나는 편. 개인적인 취향으로 꿀이나설탕을 첨가하기도 한다.
당귀를 구하기 전에 종류를 따져야 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두 종류의 당귀가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참당귀(Angelica gigas)와 일당귀(Angelica acutiloba)가 있다. 참당귀는 차로 끓이면 맵고 쓰며(辛苦溫) 보혈 작용은 약하지만 활혈거어(活血祛瘀)는 월등하다. 반대로 일당귀는 차로 끓이면 매운 맛은 약하고 단맛이(甘辛溫) 나며, 참당귀보다 보혈 작용이 뛰어나다.## 당귀를 구매하거나 당귀차를 끓이기 전에 품종과 원산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