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타이선

 


[image] [1]
이름
당타이선
이름(베트남어)
Đặng Thái Sơn
출생지
베트남 민주 공화국 하노이
생년월일
1958년 7월 2일 (65세)
주요 수상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1위
공식 사이트
링크

1. 개요
2. 여담


1. 개요


아시아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베트남 출신이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고전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갖고 있고 그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쇼팽이라고 여겨진다.
전문 음악교육을 받은 피아노 교육자인 어머니[2]에게 피아노의 기초를 배웠고 후에는 러시아로 유학을 가서 학업을 지속하였다. 소년시기에는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을 지속하였다고 한다. 나무판자에 피아노 건반을 그려 연습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1980년 쇼팽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자 한국에선 당시 손 아무개라고 하여 한국계가 아니냐는 말도 오고갔다가 군정 시절 외교단절국이었던 빨갱이 나라 베트남 출신이라는 게 알려지자 일절 언론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일화가 있다....

2. 여담


당타이선이 우승한 1980년 쇼팽 콩쿠르 진행과정에는 사실 많은 논란이 있었다. 당시 뛰어난 연주를 보였던 이보 포고렐리치[3] 가 3차 예선에서 탈락하자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납득할 수 없다며 심사위원직을 사퇴한 것이다.(물론 이보 포고렐리치의 연주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연주이긴 했고 그의 1차 예선통과를 납득하지 못하고 심사위원직을 사퇴한 로이스 켄트너같은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당타이선의 연주가 우승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사퇴했던 마르타 아르헤리치도 그의 연주를 인정해주었기 때문이다. 이후의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에 당타이선이 지속적으로 발탁되는 것을 보면 쇼팽 협회도 그를 충분히 인정하였고 실제로 그가 발매한 쇼팽 CD들을 들어보면 누구라도 그가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아쉽게도 그가 연주한 쇼팽 CD들은 현재는 절판되어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본인만큼이나 제자들도 쇼팽 콩쿠르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2015년 쇼팽 콩쿠르에 입상한 당타이선의 제자가 셋이나 된다. 3위를 차지한 케이트 리우, 4위를 차지한 에릭 루, 5위를 차지한 토니 이크 양이 그들이다.

[1] 사진 출처 : 초이스 경제 [2] 프라하 음악원 출신 [3] 지금은 이미 유명한 중견 피아니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