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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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2. 볼 거리, 관광 및 호텔
2.1. 36거리(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2.2.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湖還劍, Hồ Gươm)
2.3. 프렌치 쿼터(Khu phố Pháp 區舖法)
2.4. 4~5성 호텔
2.5. 쭝화(Trung Hoà 中和), 년찡(Nhân Chính 仁政)
2.6. 미딩(Mỹ Đình 美亭)
2.7. 마이직(Mai Dịch)
2.8. 호아로 수용소 박물관(Hoa Lo Prison)
2.9. 푸쭈띡(Phủ Chủ tịch / 府主席. 베트남 주석부)
2.10. 하노이 중앙 서커스
3. 교통
4. 관련 문서
1. 개관
Hà Nội, 河內
베트남의 수도. 홍강 삼각주의 중심 도시이다. 왕조 시대 옛 지명은 탕롱(Thăng Long, 昇龍, 승룡), 동낑(Đông Kinh, 東京, 동경, 통킹). 하노이는 "강이 많다"(Hà Nội, 河內, 하내)는 뜻으로, 실제로 도시에서 강과 호수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편이다. 후한시대 최남단 변방 교주의 교지군 태수 치소가 있었던 용편현(龍編縣)이 있었고, 베트남 역대 왕조는 이곳에 지속적으로 수도를 차렸으며, 베트남 민주 공화국(북베트남)과 1976년 베트남 전쟁을 통해 통일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역시 이곳 하노이를 수도로 삼고 있다.
지금의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에 주변지역인 하떠이 성, 빈푹 성 등 하노이의 메트로폴리스에 해당하는 지역들이 3,344.7㎢의 면적과 78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매머드급 도시가 되었다. 그래도 구 남베트남의 중심도시 호치민 시의 약 820만 명에 밀려서 제2의 도시다. 더욱이 하노이는 현(Huyện 縣, 한국으로 치면 군 정도) 지역을 빼고 도시 지역만 보면 인구가 320만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호찌민 시는 시가지 지역 인구만 해도 600만이 넘고 이웃한 빈즈엉 성과 동나이 성의 위성도시까지 합치면 실질적인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간다. 경제력으로 보면 더더욱 콩라인이라서 소득수준이 호치민의 절반 수준이다.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23,000km2에 2100만 명 정도가 살고있다.
하지만 시내 관광을 한다면 역사가 짧은 호치민 시보다는 좀 더 볼거리가 많고, 아기자기한 것이 사실인 듯. 오히려 서울과도 유사점이 보인다. 역사적으로 수도였던 적이 있는 만큼 하노이에도 고궁 유적이 있다. 다만 서울의 경복궁과 같이 어느정도 복원된 모습을 보기는 어렵고 일부 건축물과 터만 남아있다. 사실 베트남에서 황제가 살던 궁전은 전왕조의 수도였던 후에에 가야 많이 보존돼있고 하노이는 중세 때 수도였던 곳이기 때문에 문화유산 측면에선 한국으로 치면 경주시나 공주시와 비슷한 셈이다.
으레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들이 그렇듯 하노이 역시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회간접자본의 극심한 부족을 빚고 있다. 애초에 경제 중심지는 호치민인지라 북부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해외자본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국가 전체적으로 균등한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 그리고 삼성전자가 하노이 근교에 휴대폰 공장을 세우면서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에도 해외자본 유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어쨌든 현재는 하노이와 호치민(구 사이공)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 인구가 이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996년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과거 프랑스가 식민지로 삼았던 곳이라 "리틀 파리"라 불릴 정도로 하노이 시내는 북부 베트남 특유의 건물과 함께 프랑스식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2011년, 경남아파트인데, 타워형식인 Keangnam Palace Landmark 가 지어졌다. 런닝맨 아시아레이스에서 이름표 뜯기 대결이 벌어진 그 장소이다. 48층 건물 2개(아파트), 72층 건물 1개(사무실/호텔/레지던스)
2012년 11월 8일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2019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를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19 하노이 아시안 게임'''이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자국의 경제사정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게 개최권을 넘겨주고 만다.[1]
2013년 3월 25일 NH농협은행이 해외영업점을 개설했다. 농협은행 출범 이후 1년만에 아시아에 생긴 첫 영업점이라고 한다.
2014년 9월 롯데건설이 만든 65층 짜리 Lotte Center Hanoi(백화점/레지던스/호텔)가 완공 되었다
2014년 12월 일본 ODA합작으로 건설한 노이바이 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완공되었다. 국제선 신청사가 완공됨과 동시에 베트남의 '''첫 고속도로로''' 수도 하노이-녓떤대교-노이바이 국제 공항-라오까이 사파인근을 잇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가 개통 되었는데 이 고속도로는 한국의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 경남 및 베트남, 중국 업체와 합작하여 완공하였다.[2]
2019년 북미정상회담의 회담장소가 다낭 대신 하노이로 확정되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잠깐 뛰었던 응우옌꽁프엉의 얘기로는 "한국보다 하노이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는 얘기를 했으니. 실제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세먼지와 수백만대의 오토바이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아주아주 심각하다. 대기오염지수 1위를 기록했으며 다른 여타 주요 도시들보다 100 이상 차이날 정도.
한국에서는 베트남 하면 일 년 내내 더운 열대 국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인만큼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북부에 있는 하노이는 대만 및 중국 남부와 흡사한 아열대기후라 나름 한국의 봄가을쯤 되는 겨울이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 여름옷으로는 추울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오토바이들로 교통이 몹시 혼잡하다. 동남아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길 건너기도 어렵고 교통사고의 가능성도 한국보다 높으니 길을 다닐 때는 보다 주변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2. 볼 거리, 관광 및 호텔
흔히 베트남인들은 하노이를 '''천년고도''' 라고 부른다.[3] 그만큼 도시의 전통이 오래되었다는 이야기이고 프랑스식민지배를 받기 이전에도 여전히 번화한 곳이었다. 특히 탕롱황성은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으로 하노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곳이다. 게다가 호수가 여기저기 많이 있어 젊은 베트남인들의 데이트코스가 여기저기에 있으며, 하노이 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베트남인에 비해 수도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또한 지난 2010년 하노이 천도 1000주년을 맞았다! 1010년-2010년이라는 문구를 가끔 하노이에서 볼 수 있다. 2020년 현재는 베트남 공산당 창립 90주년인지라 1930-2020 문구가 자주 보인다.
2.1. 36거리(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대한민국 서울과 비교한다면 남대문시장에 비교되는 곳이,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있는 '''올드 쿼터(Old Quarter, Phố Cổ)''', 흔히 '''36거리'''라도 불리는 곳이 있다. 거리명이 다들 '''항(Hàng, 行)'''자로 시작하는데 한국어로 가게 혹은 점(店) 정도에 해당하는 의미이다. 아직도 거리명에 맞게끔 물건을 파는 곳은 제사 용품 지류를 파는 '''항마(Hàng Mã,제사 지류점이라는 의미)'''거리만 남아있다고 현지인들이 이야기 한다. 설탕을 뿌린 말린 과일등을 구매한다면 '''항드엉(Hàng Đường 行糖, 설탕가게 거리라는 의미)'''거리를 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전 발이나 전통블라인드를 팔던 '''항마잉(Hàng Mành, 발-블라인드가게 거리라는 의미)'''거리 1번지에 가면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알려진 '''분짜닥낌(Bún Chả Đắc Kim)'''이라는 베트남식 국수집이 있는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베트남 전통 음식 중 하나이다. 가격은 현지 식당치고는 약간 비싼 편.(국수와 '냄'이라고 불리는 게살 스프링롤 포함, 5000원 가량)
이 36거리에서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따 히엔(Tạ Hiện, 謝現)'''이라고 약간은 프랑스 파리 뒷 골목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이전 런닝맨 마카오, 하노이 편에서 출연진들과 게스트들이 과일들고 다니면서 '''가위, 바위, 보(một, hai, ba, 모따이바)'''하던 곳이기도 하다. 여긴 사실 맥주거리로 더 유명하긴 하다.
2.2.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湖還劍, Hồ Gươ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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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노이 시내에 있는 가장 큰 호수는 이곳이 아니라 서호(Hồ Tây 湖西)지만[4] 하노이 시민 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호수라면 단연 이곳이다. 둘레가 1750m정도인 세로 750m 가로 250m인 호수이다. 호수 가운데에는 탑 주어(Tháp Rùa:거북이 탑[5] )가 있다. 호국전설과 관련된 탑으로 이곳에 사는 거북이가 중국으로부터의 침략에서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대월의 후 레 왕조의 초대 군주인 레 러이가 장군 시절 중국 명나라의 침공에 맞서서 전쟁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호안끼엠에서 큰 거북이가 칼을 물고 나타나서 레러이에게 바치고, 레러이는 그 칼로 명나라와 싸워서 이긴 뒤 후 레 왕조를 세웠다. 이후 호수의 거북에게 다시 칼을 되돌려 줬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한자로 환검(還劍) 호수.
실제로 적은 수지만 호수에 큰 거북이(자라)들이 살고 있다. 상당히 드물어 목격되면 신문에 나올 정도라고. 호수 한켠에는 이 호수에서 잡은 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거북을 박제해서 전시하고 있다. 하노이의 연인들이 주로 데이트하는 곳이고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자전거형 인력거도 볼 수 있다.주말에 가면 남녀노소 삼삼오오 모여서 에어로빅, 젠가, 땅따먹기, 헤나 그리기 등 한국과는 사뭇 다른 건전한 놀이 문화를 볼 수 있다. 컬처쇼크는 덤(...)
하노이에서 기념품을 사간다면 주로 호수 북쪽의 기념품 매장에서 사가면 된다. 특히 자석붙이가 1쌍에 1만동인데 아기자기하고 장식하기 좋다.
호안끼엠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2만동에 파는 커피도 있으며 맛도 좋다. 하노이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거리카페를 추천한다. Avalon 카페 맨 위층이 스카이라운지인지라 호안끼엠이 한 눈에 보이므로 한 번쯤은 꼭 가자(커피 값은 55,000동=약 2750원).
2.3. 프렌치 쿼터(Khu phố Pháp 區舖法)
프랑스 구역. 아무래도 프랑스의 식민통치 시기에도 하노이가 수도였기에 프랑스식 건축물들이 상당수 남아있다. 프랑스의 흔적은 사이공보다 하노이가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인 곳이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본딴 건물로, 1945년 독립선언 직후부터 1963년까지는 북베트남의 국회의사당으로도 쓰인 바 있다. 이 주변은 '리틀 파리'라 불려도 될 정도로 프랑스풍이 상당히 남아있다. 건물뿐만 아니라 도로 구조도 파리의 거리와 비슷하다.
이 구역 건물들에는 대다수 정부 부처들이 들어와 있으며, 보존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아무래도 이 쪽 구도심 같은 경우 이미 150년 전부터 설계된 곳이다 보니, 도로폭은 왕복 2차선 정도인 경우가 많다. 2,3시간이면 시내관광이 끝나는 호치민시와 달리 하노이시내는 하루 종일 다녀야 여기저기 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
2.4. 4~5성 호텔
하노이 시내의 5성 호텔의 특징은 호수와 맞물려 있다는 점. 아무래도 호수 경치가 예쁠테니...5성으로 대표적인 곳이 인터컨티넨탈 웨스트레이크, 소피텔 하노이, 힐튼 하노이 오페라....크라운플라자 경남은 호수와는 멀리 떨어진 쭝화-년찡 구역에 있지만 워낙 높아서(...)서호, 호안끼엠 호수까지 다 보인다. 4성으로는 비교적 최근 2013년에 오픈한 힐튼 가든인 하노이가 있다. 4성이지만 서비스, 조식은 평타 이상이며, 2015년에는 주말에 종종 풀북(...)으로 무료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도 종종 해주는 모양. 가격은 5성은 90달러 이상, 4성은 60달러 이상 정도 인듯..
-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서호 호숫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하노이에 있는 호텔 중 호수의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호텔, 층수는 높지 않지만 서호 우측에 위치하여 정말 멋진 뷰를 보여준다. 클럼룸을 예약한다면 괜찮은 조식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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