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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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도시
Hà Nội(河内 '''
하노이 | 河内


'''면적'''
3,356km²
'''인구'''
8,050,000 명
'''인구밀도'''
2,399명/km²
'''GDP'''
'''전체'''
409억 $
'''1인당 GDP'''
5,080 $
1. 개관
2. 볼 거리, 관광 및 호텔
2.1. 36거리(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2.2.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湖還劍, Hồ Gươm)
2.3. 프렌치 쿼터(Khu phố Pháp 區舖法)
2.4. 4~5성 호텔
2.5. 쭝화(Trung Hoà 中和), 년찡(Nhân Chính 仁政)
2.6. 미딩(Mỹ Đình 美亭)
2.7. 마이직(Mai Dịch)
2.8. 호아로 수용소 박물관(Hoa Lo Prison)
2.9. 푸쭈띡(Phủ Chủ tịch / 府主席. 베트남 주석부)
2.10. 하노이 중앙 서커스
3. 교통
4. 관련 문서


1. 개관



'''하노이 Around in Hanoi'''
Hà Nội, 河內
베트남수도. 홍강 삼각주의 중심 도시이다. 왕조 시대 옛 지명은 탕롱(Thăng Long, 昇龍, 승룡), 동낑(Đông Kinh, 東京, 동경, 통킹). 하노이는 "강이 많다"(Hà Nội, 河內, 하내)는 뜻으로, 실제로 도시에서 강과 호수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편이다. 후한시대 최남단 변방 교주의 교지군 태수 치소가 있었던 용편현(龍編縣)이 있었고, 베트남 역대 왕조는 이곳에 지속적으로 수도를 차렸으며, 베트남 민주 공화국(북베트남)과 1976년 베트남 전쟁을 통해 통일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역시 이곳 하노이를 수도로 삼고 있다.
지금의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에 주변지역인 하떠이 성, 빈푹 성 등 하노이의 메트로폴리스에 해당하는 지역들이 3,344.7㎢의 면적과 78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매머드급 도시가 되었다. 그래도 구 남베트남의 중심도시 호치민 시의 약 820만 명에 밀려서 제2의 도시다. 더욱이 하노이는 현(Huyện 縣, 한국으로 치면 군 정도) 지역을 빼고 도시 지역만 보면 인구가 320만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호찌민 시는 시가지 지역 인구만 해도 600만이 넘고 이웃한 빈즈엉 성과 동나이 성의 위성도시까지 합치면 실질적인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간다. 경제력으로 보면 더더욱 콩라인이라서 소득수준이 호치민의 절반 수준이다.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23,000km2에 2100만 명 정도가 살고있다.
하지만 시내 관광을 한다면 역사가 짧은 호치민 시보다는 좀 더 볼거리가 많고, 아기자기한 것이 사실인 듯. 오히려 서울과도 유사점이 보인다. 역사적으로 수도였던 적이 있는 만큼 하노이에도 고궁 유적이 있다. 다만 서울의 경복궁과 같이 어느정도 복원된 모습을 보기는 어렵고 일부 건축물과 터만 남아있다. 사실 베트남에서 황제가 살던 궁전은 전왕조의 수도였던 후에에 가야 많이 보존돼있고 하노이는 중세 때 수도였던 곳이기 때문에 문화유산 측면에선 한국으로 치면 경주시공주시와 비슷한 셈이다.
으레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들이 그렇듯 하노이 역시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회간접자본의 극심한 부족을 빚고 있다. 애초에 경제 중심지는 호치민인지라 북부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해외자본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국가 전체적으로 균등한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 그리고 삼성전자가 하노이 근교에 휴대폰 공장을 세우면서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에도 해외자본 유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어쨌든 현재는 하노이와 호치민(구 사이공)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을 벌기 위해 베트남 인구가 이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996년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과거 프랑스가 식민지로 삼았던 곳이라 "리틀 파리"라 불릴 정도로 하노이 시내는 북부 베트남 특유의 건물과 함께 프랑스식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2011년, 경남아파트인데, 타워형식인 Keangnam Palace Landmark 가 지어졌다. 런닝맨 아시아레이스에서 이름표 뜯기 대결이 벌어진 그 장소이다. 48층 건물 2개(아파트), 72층 건물 1개(사무실/호텔/레지던스)
2012년 11월 8일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2019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인도네시아수라바야를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19 하노이 아시안 게임'''이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자국의 경제사정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게 개최권을 넘겨주고 만다.[1]
2013년 3월 25일 NH농협은행이 해외영업점을 개설했다. 농협은행 출범 이후 1년만에 아시아에 생긴 첫 영업점이라고 한다.
2014년 9월 롯데건설이 만든 65층 짜리 Lotte Center Hanoi(백화점/레지던스/호텔)가 완공 되었다
2014년 12월 일본 ODA합작으로 건설한 노이바이 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완공되었다. 국제선 신청사가 완공됨과 동시에 베트남의 '''첫 고속도로로''' 수도 하노이-녓떤대교-노이바이 국제 공항-라오까이 사파인근을 잇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가 개통 되었는데 이 고속도로는 한국의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 경남 및 베트남, 중국 업체와 합작하여 완공하였다.[2]
2019년 북미정상회담의 회담장소가 다낭 대신 하노이로 확정되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잠깐 뛰었던 응우옌꽁프엉의 얘기로는 "한국보다 하노이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는 얘기를 했으니. 실제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세먼지와 수백만대의 오토바이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아주아주 심각하다. 대기오염지수 1위를 기록했으며 다른 여타 주요 도시들보다 100 이상 차이날 정도.
한국에서는 베트남 하면 일 년 내내 더운 열대 국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인만큼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북부에 있는 하노이는 대만 및 중국 남부와 흡사한 아열대기후라 나름 한국의 봄가을쯤 되는 겨울이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 여름옷으로는 추울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오토바이들로 교통이 몹시 혼잡하다. 동남아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길 건너기도 어렵고 교통사고의 가능성도 한국보다 높으니 길을 다닐 때는 보다 주변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2. 볼 거리, 관광 및 호텔


흔히 베트남인들은 하노이를 '''천년고도''' 라고 부른다.[3] 그만큼 도시의 전통이 오래되었다는 이야기이고 프랑스식민지배를 받기 이전에도 여전히 번화한 곳이었다. 특히 탕롱황성은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으로 하노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곳이다. 게다가 호수가 여기저기 많이 있어 젊은 베트남인들의 데이트코스가 여기저기에 있으며, 하노이 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베트남인에 비해 수도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또한 지난 2010년 하노이 천도 1000주년을 맞았다! 1010년-2010년이라는 문구를 가끔 하노이에서 볼 수 있다. 2020년 현재는 베트남 공산당 창립 90주년인지라 1930-2020 문구가 자주 보인다.

2.1. 36거리(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대한민국 서울과 비교한다면 남대문시장에 비교되는 곳이,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있는 '''올드 쿼터(Old Quarter, Phố Cổ)''', 흔히 '''36거리'''라도 불리는 곳이 있다. 거리명이 다들 '''항(Hàng, 行)'''자로 시작하는데 한국어로 가게 혹은 점(店) 정도에 해당하는 의미이다. 아직도 거리명에 맞게끔 물건을 파는 곳은 제사 용품 지류를 파는 '''항마(Hàng Mã,제사 지류점이라는 의미)'''거리만 남아있다고 현지인들이 이야기 한다. 설탕을 뿌린 말린 과일등을 구매한다면 '''항드엉(Hàng Đường 行糖, 설탕가게 거리라는 의미)'''거리를 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전 발이나 전통블라인드를 팔던 '''항마잉(Hàng Mành, 발-블라인드가게 거리라는 의미)'''거리 1번지에 가면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알려진 '''분짜닥낌(Bún Chả Đắc Kim)'''이라는 베트남식 국수집이 있는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베트남 전통 음식 중 하나이다. 가격은 현지 식당치고는 약간 비싼 편.(국수와 '냄'이라고 불리는 게살 스프링롤 포함, 5000원 가량)
'''따 히엔 거리'''
이 36거리에서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따 히엔(Tạ Hiện, 謝現)'''이라고 약간은 프랑스 파리 뒷 골목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이전 런닝맨 마카오, 하노이 편에서 출연진들과 게스트들이 과일들고 다니면서 '''가위, 바위, 보(một, hai, ba, 모따이바)'''하던 곳이기도 하다. 여긴 사실 맥주거리로 더 유명하긴 하다.

2.2.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湖還劍, Hồ Gươ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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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노이 시내에 있는 가장 큰 호수는 이곳이 아니라 서호(Hồ Tây 湖西)지만[4] 하노이 시민 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호수라면 단연 이곳이다. 둘레가 1750m정도인 세로 750m 가로 250m인 호수이다. 호수 가운데에는 탑 주어(Tháp Rùa:거북이 탑[5])가 있다. 호국전설과 관련된 탑으로 이곳에 사는 거북이가 중국으로부터의 침략에서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대월후 레 왕조의 초대 군주인 레 러이가 장군 시절 중국 명나라의 침공에 맞서서 전쟁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호안끼엠에서 큰 거북이가 칼을 물고 나타나서 레러이에게 바치고, 레러이는 그 칼로 명나라와 싸워서 이긴 뒤 후 레 왕조를 세웠다. 이후 호수의 거북에게 다시 칼을 되돌려 줬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한자로 환검(還劍) 호수.
실제로 적은 수지만 호수에 큰 거북이(자라)들이 살고 있다. 상당히 드물어 목격되면 신문에 나올 정도라고. 호수 한켠에는 이 호수에서 잡은 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거북을 박제해서 전시하고 있다. 하노이의 연인들이 주로 데이트하는 곳이고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자전거형 인력거도 볼 수 있다.주말에 가면 남녀노소 삼삼오오 모여서 에어로빅, 젠가, 땅따먹기, 헤나 그리기 등 한국과는 사뭇 다른 건전한 놀이 문화를 볼 수 있다. 컬처쇼크는 덤(...)
하노이에서 기념품을 사간다면 주로 호수 북쪽의 기념품 매장에서 사가면 된다. 특히 자석붙이가 1쌍에 1만동인데 아기자기하고 장식하기 좋다.
호안끼엠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2만동에 파는 커피도 있으며 맛도 좋다. 하노이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거리카페를 추천한다. Avalon 카페 맨 위층이 스카이라운지인지라 호안끼엠이 한 눈에 보이므로 한 번쯤은 꼭 가자(커피 값은 55,000동=약 2750원).

2.3. 프렌치 쿼터(Khu phố Pháp 區舖法)


프랑스 구역. 아무래도 프랑스의 식민통치 시기에도 하노이가 수도였기에 프랑스식 건축물들이 상당수 남아있다. 프랑스의 흔적은 사이공보다 하노이가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인 곳이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6]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본딴 건물로, 1945년 독립선언 직후부터 1963년까지는 북베트남국회의사당으로도 쓰인 바 있다. 이 주변은 '리틀 파리'라 불려도 될 정도로 프랑스풍이 상당히 남아있다. 건물뿐만 아니라 도로 구조도 파리의 거리와 비슷하다.
이 구역 건물들에는 대다수 정부 부처들이 들어와 있으며, 보존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아무래도 이 쪽 구도심 같은 경우 이미 150년 전부터 설계된 곳이다 보니, 도로폭은 왕복 2차선 정도인 경우가 많다. 2,3시간이면 시내관광이 끝나는 호치민시와 달리 하노이시내는 하루 종일 다녀야 여기저기 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

2.4. 4~5성 호텔


하노이 시내의 5성 호텔의 특징은 호수와 맞물려 있다는 점. 아무래도 호수 경치가 예쁠테니...5성으로 대표적인 곳이 인터컨티넨탈 웨스트레이크, 소피텔 하노이, 힐튼 하노이 오페라....크라운플라자 경남은 호수와는 멀리 떨어진 쭝화-년찡 구역에 있지만 워낙 높아서(...)서호, 호안끼엠 호수까지 다 보인다. 4성으로는 비교적 최근 2013년에 오픈한 힐튼 가든인 하노이가 있다. 4성이지만 서비스, 조식은 평타 이상이며, 2015년에는 주말에 종종 풀북(...)으로 무료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도 종종 해주는 모양. 가격은 5성은 90달러 이상, 4성은 60달러 이상 정도 인듯..
  •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서호 호숫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하노이에 있는 호텔 중 호수의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호텔, 층수는 높지 않지만 서호 우측에 위치하여 정말 멋진 뷰를 보여준다. 클럼룸을 예약한다면 괜찮은 조식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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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 웨스트레이크 호수뷰'''
  • Hilton Hanoi Opera
호안끼엠 호수에서 약 500m정도 떨어진 곳, 프렌치쿼터에 위치한 힐튼 하노이 오페라는 1990년대 후반에 지어진데다가 건물이 좀 습기에 약한 듯....룸 컨디션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이나, 직원들이 서비스로 호평을 받는 곳. 이그제큐티브룸을 예약하거나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사용이 가능한데...음식이 매우 훌륭하다...게다가 호텔 게스트의 방문객에게도 커피를 제공하는 호텔의 서비스 정신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조식 식당인 바 미엔 조식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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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하노이 오페라'''
  • Hilton Garden Inn Hanoi
2013년 기존에 있던 호텔을 리모델링하여 오픈. 위의 힐튼 하노이 오페라와는 고작 600m거리. 판 쭈 찡(Phan Chu Trinh, 潘周禎)거리에 위치한다. 뭐 대다수의 호텔이 그렇듯이 오픈한 초기에는 거의 공기수송 수준의 호텔이어서 방문하는 숙박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인근에서 가장 북적이는 호텔 중 하나....5성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고 골드회원 조식무료라는 힐튼의 트레이드마크 서비스를 앞세워 인근 형님격인 힐튼 하노이 오페라를 팀킬하는 중. 2015년 기준 풀북도 종종 있으며, 이로 인해 한단계 높은 스위트 무료 업그레이드도 자주 해주는 중. 이그제큐티브플로워가 없고 조식은 인근 힐튼의 바미엔에 비하면 별로지만, 가격이 절반이고 조식을 간단하고 깔끔하게만 먹을 투숙객이라면 굳이 힐튼 오페라로 가지 않아도 괜찮을 듯. 다만 아침에 워낙 투숙객이 많아 조식을 먹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조식때 식당에서 별도로 베트남 쌀국수인 퍼보(phở bò:소고기쌀국수)퍼가(phở gà:닭고기쌀국수)를 주문할 수가 있는데 조미료 맛이 없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무료로 셀프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힐튼 HHonors 10000포인트로 1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실 2013년 까지만 해도 5연박 포인트숙박시 골드 및 다이아몬드 회원은 포인트 20퍼센트 할인, 즉 5박에 40000포인트 숙박이 가능했었다[7]. 거기에 무료 셀프세탁도 되니(단 세제는 본인 구매) 비즈니스를 위한 멤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 게다가 골드이상 멤버에게 주는 2인 조식무료혜택까지 하면 거의 1박당 15달러,매일 조식을 사먹어야하고, 세탁, 건조도 따로 해야하는 주변의 1-2성 호텔보다 훨씬더 좋은 조건에 편안하고 안전한 숙박을 할 수도 있던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그러다 보니, 점차 전세계 힐튼에이치아너스 회원들의 선점을 받게 된 듯. 인근 힐튼 하노이 오페라만 하더라도 포인트 숙박이 박당 4000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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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가든인 하노이 로비'''

2.5. 쭝화(Trung Hoà 中和), 년찡(Nhân Chính 仁政)


하노이 남서쪽에 있는 최초의 한인타운. 다른 하노이 시내와는 다르게 곳곳에 한국어 간판이 걸려있고 한국음식점, 한인마트 등 한인타운에 있을 만한 것은 다 있다. 하노이에 오래 거주하게 될 한인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이 주로 거주하며,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쯤 찾아가기 좋은 곳. 또한 다른 하노이 시내와 다르게 번듯한 모양의 아파트가 서있어서 여기가 부촌임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여기에 하노이에서 제일 큰 마트 Big C가 있는데, 미딘의 Big C보다는 쭝웬 G7커피를 구하기 쉽다. G7으로 선물을 살 위키러들은 참고하자.
신한은행 하노이 지점에 여기에 위치하여 있다. 다만 한국처럼 4시에 닫으니 환전을 할 경우 주의.[8]
한국 영사관이 이 지역의 참빛플라자(그랜드 플라자)에 위치하고 있다.

2.6. 미딩(Mỹ Đình 美亭)


하노이 서쪽에 위치한 두번째 한인타운으로 쭝화지구의 바로 왼쪽에 위치한다. 앞에서 서술한 경남 랜드마크 72가 미딩에 인접해 있다. 동네 분위기는 상당히 조용한 편. 많은 한국인이 쭝화에서 미딩송다[9]로 넘어왔다. 과거에는 하노이에 있는 한인타운이라면 쭝화를 말했지만 이제는 미딩송다를 말할정도이다. 미딩은 지도상으로 꽤 넓은 지역이지만, 보통 '미딩'은 미딩송다와 경남랜드마크72 근처를 의미한다. 하노이 최대의 한인타운 답게 한국가게가 길거리마다 있다.
미딩송다 서쪽에는 미딩 국립경기장과 각종 스포츠센터가 위치한다. 국가대항 축구경기는 대부분 이 곳에서 경기를 치룬다.
미딩송다 북쪽에는 버스터미널(Bến Xe Mỹ Đình) 있으며, 여기서 바이짜이[10], 캄파[11], 라오까이[12] 등지를 갈 수 있다. 호안끼엠에선 34번을 타면 1시간이면 가는데 5분 마다 오니 돈을 아끼고 싶다면 버스를 이용하자.
미딩지구 북쪽에는 세번째 한인타운인 마이직(Mai Dịch)지구가 있다.

2.7. 마이직(Mai Dịch)


하노이 서쪽에 위치한 세번째 한인타운으로 미딩지구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다. 한국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교민들이 설립하였고 대한민국 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인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많은 현대식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한국국제학교외에도 여러 국제학교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 하노이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인도차이나플라자가 이 곳에 있다.
미딩의 탕롱대로가 생기기전까지는 하노이 중심인 호안끼엠과 서쪽 도시들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대로였을 정도로 교통의 요충지이다[13]. 하노이 지상철3호선이 2호선에 이어서 2번째로 개통예정이며, 시내버스34번은 호안끼엠에서 롯데센터 하노이인도차이나플라자를 지나 호수공원까지 직진으로 달려 불과 30분이면 도달한다[14].
또한 교육의 중심지로서 베트남 최고의 종합대학교인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인문캠퍼스, 베트남상업대학교, 하노이영화연극대학교, 베트남무용전문대학, 사법대학교, 하노이자원환경대학교 등 많은 대학교가 위치한다.

2.8. 호아로 수용소 박물관(Hoa Lo Prison)


베트남 전쟁 때 붙여진 '하노이 힐튼'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1896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가 지은 감옥으로 프랑스는 이 곳을 '메종 상트랄'(Maison Centrale)이라고 불렀다. 본래 프랑스 지배에 항거하던 베트남인들을 수감, 고문하던 곳이었으며 베트남 전쟁 때는 포로로 잡힌 미군 포로들을 수감하던 장소였다. '하노이 힐튼'이란 별명이 붙여진 이유도 이 때 고문 및 수감 생활로 고통을 당했던 포로들이 반어적으로 붙여준 것이다. 현대에는 프랑스 강점기 및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인들의 고통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존 매케인이 베트남전 참전 당시 비행기가 추락하여 수감된 곳이 바로 여기다. 현재 '이 곳을 거쳐간 주요 미국 인사들'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베트남-미국 관계가 정상화된 뒤 여기를 방문하기도 했다.
좀더 관심이 있다면 이곳의 방문후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2.9. 푸쭈띡(Phủ Chủ tịch / 府主席. 베트남 주석부)


프랑스 식민지 당시 프랑스 총독부[15]로 사용한 건물이다. 현대에는 호치민 유적지로 사용하고 있다. 독립 후 국가 주석에 취임한 호치민의 관저로 사용하려 했으나, 호치민은 실제로는 주석부 정원 한켠에 있는 전기공의 작은 집에서 생활했다. 총독부 건물은 베트남 정부의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관저에는 호치민이 생전에 사용했던 집기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2.10. 하노이 중앙 서커스



무더운 날씨와 비가 자주 오는 베트남에서 시원하게 공연을 보면서 즐길수 있는 곳이 바로 하노이 중앙 서커스이다. 한국의 동춘당 서커스 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커스로 예전에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던 곳이라고 한다.
아직 외부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인지도는 떨어져서 외국인들은 거의 안 오고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지만, 6000원가량의 저렴한 비용으로 2시간 넘도록 공연을 볼수 있고, 바로 옆으로 레닌공원(통일공원)도 있고 호안끼엠 호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좋으므로 한번 정도는 보러 갈만하다. 공연 시간은 토요일은 밤 8시, 일요일은 오전9시에 하며 주말에만 상영하고 공연의 종류에 따라 매번 가격이 조금씩 바뀌며 가끔씩은 외국의 다른 서커스단도 초청 공연이 온다고 하니 참고하자. 만약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이곳의 방문 후기를 참고해 보도록 하자.

3. 교통


시내버스가 촘촘하게 있는 편이며 공항이 조금 멀다는 것 빼고는 교통에서는 개판인 호찌민에 비해 훨씬 나은 편이다. 자일대우상용차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전부 다 현지 수출용 차량이다. 옵션이 상당히 다른데 BS090은 거의 BS090L이고[16] 로얄시티는 BS105라고 다닌다. 준저상들은 12m급 차량이 다니며 좌석이 상당히 적다. 노선마다 요금이 6~8천 동 정도로 대동소이 하며, 차장이 요금을 받고 표를 나눠준다. 정기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차장에게 보여주면 끝.
BRT가 하노이 외곽에서 시내로 가는 노선이 있다. 전용 도로를 이용하며 전철역과 비슷한 정류장에서 탑승한다. 여행 왔다면 탈 기회는 거의 없다.
택시로 시내에서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는 40만 동 정도의 요금이 나오며[17] 기사들은 신 도로를 애용하는데 그 이유는 '''하노이의 자랑'''이라고 한다.[18] 사실 하노이의 자랑일지라도 탑승하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갈 수 있다. 오히려 도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호치민의 떤선녓 국제공항에 비하면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3~4시간 연착될 때도 있는 떤선녓에 비하면 연착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다만 베트남 공군의 훈련을 이 공항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30분은 기본으로 연착한다. 물론 민간 공항에서 미그기가 출격하는 보기 드문 좋은 구경거리니 한번 보는 것도 좋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하노이역에서 북부 국경도시 라오까이에 위치한 라오까이역이나 남부 최대도시인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역행 기차를 탈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남북철도열차를 이용해서 호치민이나 남북철도주변에 위치한 나짱같은 도시에 가는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걸 추천. 시간도 매우 오래 걸리고(사이공역착 기준 열차: 33시간 vs 항공기: 2시간) 가격도 대동소이 하다. 좌석마다 요금도 다르다. 특히 가격이 가장 저렴한 좌석은 피하는 게 좋다. 최하 등급의 좌석은 나무 시트에 90도 좌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상 등급의 좌석은 침대 칸으로 되어 있다.
지하철이 건설 중이다. 하노이 메트로 참조.

4. 관련 문서



[1] 재정적 문제가 크다고 한다.[2] 근데 그 고속도로도 첫번째 휴게소(공항 기점 100km 부근)지나면 중앙선 없는 왕복 2차선(...)이다. 버스들이 역주행(...)으로 추월하는데 그나마 이길로 가서 라오까이까지 4시간 걸리는거지 일반국도로 가면 10시간(...) 소요된다.[3]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교가에서도 '천년도읍 하노이의 찬란한 문화'라는 부분이 나온다.[4] 호떠이 주변에는 호텔이 많다. 문제는 쓰레기더미가... 거기서 낚시까지 한다.[5] 베트남어로도 탑은 '탑'(Tháp)이다. 베트남어 '탑'이나 한국어 '탑'이나 사실 중세 중국어 '塔(tʰɑp̚)'에서 차용한 것이니 그럴 수밖에… 더 거슬러 올라가면 '塔'이란 단어도 범어 'stūpa'의 차용어.[6] 우측에 힐튼 하노이 호텔이 보인다.[7] 지금은 이 제도가 사라져서 포인트숙박 할인혜택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8] 다른 로컬은행들은 6시에 닫는다. 호안키엠 호수변에도 있다.[9] 미딩의 한 동네로 유럽풍의 아파트와 주택들이 있는 부촌이다[10] 하롱베이를 배낭여행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곳이다. 시외버스, 금호고속버스 합해서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중에 있다. 미딩에서 4시간 반 소요.[11] 이 동네에서 조금만 더가면 중국이다[12] 고산 마을 사파를 가기위한 경유지이다. 미딩에서 버스로 Nội Bài-Lào Cai 간 고속도로를 통하면 5시간이 소요된다. 봉고차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3] 이 대로를 따라서 지상철3호선이 2020년 개통예정이다[14] 롯데센터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고, 인도차이나플라자는 하노이 최고의 반쎄오로 유명한 '인도차이나 37번가'식당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이라면 의외로 쾌적한 하노이 시내버스를 한번쯤 경험해보기 좋은 코스. [15] 정확히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중 통킹(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 지역) 지역을 통치한 청사[16] 베트남 자일대우 사이트에는 BC095라는 이름으로 나와있다.[17] 직접 콜밴을 부르면 30만 동 대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케바케이다.[18] 2015년 두산, 포스코, 경남기업 및 중국, 베트남 합작으로 완공한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