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리스 타르가르옌(동명이인)

 

본편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동명이인이다.


1. 아에곤 4세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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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는 동명이인으로, 본편의 대너리스의 이름을 바로 이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아에곤 4세나에리스 타르가르옌 왕비의 딸이자 다에론 2세의 동생. 오빠와는 나이 차이가 상당했으며, 태어났을 당시 다에론은 이미 결혼해서 자식이 있었다.
도른의 평화로운 합병을 위해 결혼동맹으로 마르텔 가문의 마론 마르텔과 결혼하였다. 마론은 아내를 위해 물의 정원을 지었다고 하는데 하인들의 아이들이 더위먹는것이 안타깝다고 물의 정원에서 같이 뛰놀게 해줄 정도로 다정하고 인자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지금도 물의 정원은 귀족 아이들이나 평민 아이들이나 같이 들어올 수 있다.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마르텔 가문에서 금술좋게 잘 지냈으며 이후 남편이 자신을 위해 지어준 물의 정원에서 자신의 아들이자 도른의 후계자에게 후계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설파하는등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들에게 해준 이야기는 도란 마르텔 항목 참조.
이복형제인 다에몬 블랙파이어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하며,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의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다에몬 본인의 결혼이나 대너리스의 결혼 한참 뒤에나 반란이 일어났고 다에몬이 아내와 일곱 아들, 최소 한 명의 딸을 보았을 정도로 금슬이 좋았으며 딱히 결혼 생활에 불만을 가졌다는 묘사도 없었음을 생각하면 단순한 루머 또는 반란에 더욱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가 GRRM이 둘이 사랑하는 사이었으며 여동생을 자기가 아니라 도른에게 넘겨준게 불만을 품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고 직접 언급했다.[1] 다에론 2세의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자신의 정통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복동생을 여동생과 결혼시켜 더 높은 권위를 부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마침 다에몬의 약혼이 선왕 아에곤 4세에 의해 직접 이루어진 것이었다는 좋은 핑계도 있었고. 아에곤 4세는 다에몬에게 기존 아내였던 티로시의 로한에 더해 대너리스와도 결혼할 수 있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즉위한 다에론이 중혼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2. 자에하에리스 1세의 딸


자에하에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였다.
귀여운 외모에 활발한 성격을 지녀 왕국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본디 남동생 아에몬 타르가르옌과 결혼하기로 되있었다.
하지만 고작 여섯살의 나이에 당시에 왕국에 돌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오한병(Shivers)이라는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 이를 고칠려고 끓는 물에 목욕을 시켜보는 등 별짓을 다 해봤으나 통하지 않았고, 드래곤스톤에서 당장 드래곤을 가지고 와 길들이게 해서 마법적인 연결로 아이를 구해볼려고 했으나 그 전에 사망해 버렸다.[2] 이때 타르가르옌 가문은 자신들이 전염병에 걸려 죽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대너리스의 죽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1] 정확히는 친 블랙파이어 세력의 어그로를 끌어 블랙파이어 반란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평가하였다.[2] 실제로 타르가르옌 가문 아이들이 어릴때 병약하다가 드래곤과 교감하면서 신기하게 건강해진 경우가 매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