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산느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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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sanne Targaryen''' "the Good Queen"
1. 개요
2. 생애
2.1. 유년기
2.2. 왕비
2.3. 북부 방문
2.4. 가족 관계
2.5. 말년
3. 기타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성군 자에하에리스 1세의 여동생이자 왕비. 별명은 "선한 왕비"로 남편과 마찬가지로 타르가르옌 왕조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비로 꼽힌다.
금발벽안이었으며, 미모는 예쁜 수준이나 절세미녀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자애로우면서도 기강있는 성격으로 슬기로웠으며 칠왕국의 백성들을 계급 구분 없이 사랑하였고 백성들도 마찬가지로 왕비를 사랑했다. 백성들의 삶을 개선시키기고 남편 자에하에리스를 열성적으로 보좌하였다.
소유한 드래곤실버윙. 금슬이 좋았던 부부처럼 실버윙도 남편의 용 버미소르와 사이가 좋았다. 덤으로 존퀼 다크와 이름 불명의 와일들링을 포함한 여전사들을 호위로 데리고 있었다. 자식은 6남 7녀를 뒀는데, 타르가르옌 왕조 중 가장 자식을 많이 낳았다.

2. 생애



2.1. 유년기


아에니스 1세알리사 벨라리온의 차녀이자 다섯번째 자식으로 아에니스 1세가 실정을 벌여 드래곤스톤으로 도망친 후 얼마안가 급사하자 적장자이자 정당한 계승자인 아에곤 타르가르옌(2번 항목)과 다른 다섯 남매와 함께 마에고르에 의해 AC 44년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이 사망할 때까지 드래곤스톤에서 억류된다. 이후 비세니아가 사망하고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어머니 알리사, 오빠 자에하에리스와 함께 탈출해서 스톰즈 엔드에 숨어 있었다.
이후 마에고르가 반란을 진압하던 와중에 로가르 바라테온이 대놓고 오빠인 자아하에리스를 적법한 왕으로 선포하면서 반역을 선언하고 대다수의 영주들이 마에고르에게 반역을 선언하자 레드 킵에서 쓸쓸하게 적법한 친자를 남기지 못한채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이후 오빠와 언니와 함께 각각 자신들의 드래곤에 탑승해서 레드킵에 착륙하는 것으로 역사서에 처음으로 제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2. 왕비


왕이 된 오빠인 자에하에리스가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 섭정을 맡은 모친 알리사와 수관이자 알리사와 재혼해 새로운 아버지 뻘이 된 로가르 바라테온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근친혼 전통을 지키는 것보다는 교단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 알리산느 남매를 따로 결혼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러기 싫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잘 따르던 오빠인 자에하에리스 1세와 몰래 각자 드래곤에 탑승해서 드래곤스톤까지 도망친 다음에 근친 결혼식을 올려서 온 집안을 뒤집어 놨다. 이후 자에하에리스와 함께 드래곤스톤에 틀여 박혀서 어머니 알리사와 아버지 행세를 할려는 수관인 로가르에게 반발하였다. 아직 알리산느가 어려서 첫날밤을 치루지 않았기 때문에 로가르가 진정으로 식을 치룬게 아니라 선언하고 강제로 남매를 끌어낼려고 군대까지 동원했으나 자에하에리스의 킹스가드들이 막아냈다. 이후 자에하헤리스가 성인이 되어서 섭정으로부터 왕권을 완전히 물려받을 때까지 계속 드래곤스톤에서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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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곤을 임신한 시기에 남편과 같이 지방 순회 중에 리버랜드 메이든풀에 들러서 그 근방에서 치유 능력이 있기로 유명한 존퀼의 샘(Jonquil's Pool)에 목욕을 하러 갔었다. 이 때에 칠신교에서 금지하는 근친혼을 한 데다가 결과물까지 임신한 왕비가 샘을 오염시킬 거라 생각한 셉타 3명이 그녀와 그녀의 시녀, 셉타들을 습격했는데 당시 수행원들의 분투로 무산되었다.[1] 습격자들 중 둘은 당시 밖에서 지키고 있다가 소리를 듣고 달려온 킹스가드 2명(조프리 도겟, 가일스 모리겐)에게 죽고 나머지 하나는 암살을 공모한 다른 6명을 자백한 이후 영주 무톤 경에게 교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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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산느는 자에하에리스가 왕위에 오르자 자에하에리스를 열성적으로 보좌하여 그가 왕국의 번영을 불러오는것을 도왔으며 알리산느 본인도 자에하에리스와 함께 열성적으로 개혁을 추친했다. 특히 북부의 장벽까지 떠난 다음에 여러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초야권을 폐지시키는 등 여성 인권 향상에서 공을 들였다. 알리산느가 가장 좋아하던 것이 여성들을 모아두고 열던 여성의 조정이었다. 어머니 알리사가 드래곤스톤에 머물던 그녀에게 보내준 현명한 여성들(Wise Women)[2]이라는 수행원들이 있었다.

2.3. 북부 방문


윈터펠을 방문하기로 한 자에하에리스가 에소스의 평화 중제 일로 방문을 연기하게 되자, 자신의 형의 죽음을 무장 교단을 사면한 자에하에리스의 탓으로 여기고, 냉정한 성격을 가진 당대 영주인 알라릭 스타크가 불만을 가질것으로 판단하고, 알리산느 왕비가 대신 선행해서 도착하였을 때 처음에는 역시나 불만을 보였으며 윈터펠 내부로는 절대로 용인 실버윙을 못 들여보낸다고 선을 그으면서 알리산느를 크게 환영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알리산느의 사람을 이끄는 성격 때문에 날이 갈수록 얼음같은 마음이 녹았다고 할 정도로 큰 태도 변화를 보였다고 하며. 이후에는 같이 사냥을 나서거나, 여러가지 신기한 곳을 많이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알리샌드 왕비가 밤의 경비대가 있는 장벽으로 가고 싶다고 하자, 바로 총사령관에게 단 한명의 무장 교단 출신이 존재 해서는 안 된다고 질 좋은 대원들로만 제대로 골라서 준비하라고 까마귀를 보낼 정도로.
장벽을 방문 했을 때 흥미로운 기록이 있는데 알리산느 왕비는 자신의 드래곤인 실버윙과 함께 장벽 너머로까지 탐험을 해보려고 했으나 어째서인지 실버윙은 장벽을 넘는 것을 거부하였으며, 애초에 장벽 그 자체에 엄청난 거부감을 보였다고 한다. 그 자리에선 밤의 경비대 대원들에게 장벽을 넘어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그냥 웃으면서 농을 했으나, 훗날 자신의 명령을 난생 처음으로 거부한 실버윙의 이상 행동에 심상치 않은 불길함을 느끼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장벽 너머는 걸어서 수백의 밤의 경비대 순찰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넘어가봤다고 하는데, 타르가르옌 가문 사상 최초였던 것으로 보인다.
장벽과 열악한 사정을 보고서 보석을 판 돈을 밤의 경비대에 기부하여 밤의 경비대의 빈곤한 재정 사정에 숨을 터주기도 하였으며, 나이트포트 성에서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낀 알리산느는 그 당시에도 소수의 인원이 기거하던 해당 성을 완전히 폐쇄시켜버리길 종용했다. 그렇게 알리산느의 돈으로 새로 건설한 성이 스노우게이트 성이며 얼음과 불의 노래 본편 시점에도 그 동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자에하에리스를 설득하여 밤의 경비대에게 기프트에 추가 영역을 하사하도록 하였다. 알라릭 스타크는 역시나 자기 휘하 기수 가문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반대했으나 알리산느의 설득에 결국은 넘어갔다고 한다.

2.4. 가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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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를 치루는 자에하에리스 1세와 알리산느 부부
남편과의 금슬이 어찌나 좋았는지 13명이나 되는 자식을 본것으로 유명하다. 자식들은 아에곤, 대너리스[3], 알리사 타르가르옌, 아에몬 타르가르옌, 바엘론 타르가르옌, 다엘라, 바에곤 타르가르옌, 마에겔, 발레리온, 비세라, 가에몬, 사에라 타르가르옌, 가엘. 이중 아홉명만이 성인때까지 살아남았다. 자세한 것은 타르가르옌 가문 항목 참조.
그랜드 마에스터 베니퍼가 직접 말했을 정도로 얼음과 불의 노래 본편에 나오는 세르세이 라니스터, 캐틀린 스타크에 버금가게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는 어머니였지만, 최후에는 도망쳐서 창녀가 된 사에라나, 차갑게 거리를 두는 바에곤 타르가르옌을 뺀 거의 모든 자식들이 자신보다 먼저 요절하는 큰 아픔을 겪게 된다. 그나마 남아있는 정상적인 차남인 바엘론 타르가르옌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보지 않고 세상을 뜬게 다행일 정도로 자식 사랑을 전혀 보답받지 못하고 비극적인 말년을 보냈다.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라지만 그녀도 역시 사람이라서, 딱 두 번 남편과 아주 크게 싸운 적이 있다고 한다. 평소엔 하하호호 잘 지내다가 한번 싸우면 별거까지 하면서 최소 1~2년을 서로 보지 않는 극단까지 치달았다고. 첫번째로 싸웠을 땐 사에라 타르가르옌이 벌을 받는 도중 도망쳐서 리스의 창녀가 된 걸 구하러 가자는 걸 강하게 거부하는 남편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싸웠고, 두번째로 싸웠을 때에는 남편이 자신의 장남 아에몬 타르가르옌의 딸, 즉 자기 손녀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대신에 자신의 차남 바엘론을 후계자로 삼자 여자가 왕이 될 수 없냐는 이유로 싸웠다.[4] 이 때 모두 삼녀인 마에겔 공주가 자기 부모님의 사이를 중재했다고 한다.

2.5.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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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알리산느 왕비
막내 가엘이 자살로 죽은 뒤 시름시름 앓으면서 사망했다. 청각이 많이 나빠지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되었고, 다리 상태도 안 좋아져서 높은 곳을 올라가는게 힘들어졌는데 결국 엉덩이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고 한다. 자신의 드래곤인 실버윙과 마지막 비행을 한 이후에는 더 이상 비행 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나마 하나 남은 바엘론이 찾아오면 즐거워 했으나 바엘론도 공무가 바빠서 모친을 자주 찾아오지 못 했다.
세월만큼 잔혹한게 없다는 말을 했는데 자신이 한 말 그대로의 잔혹한 말년을 보냈다. 결국 남편을 홀로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렸다.

3. 기타


모티브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엘리너 루스벨트로 보인다. 특히 작가가 캐서린 헵번이 연기한 엘레오노르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여담으로 조선소헌왕후와 비슷한 점이 꽤나 많다. 두 사람 모두 많은 자식을 낳았다는 것[5]과 남편을 도와 나라발전에 기여한 것, 그리고 자식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아픔[6]을 겪어야 했다. 심지어 본인들이 남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점마저 똑같았다.

[1] 수행원들 중 셉타 이디스, 프루덴스 켈티가르는 단도로 인해 다쳤고, 로자문드 볼은 배를 찔렸는데 3일 후에 죽었다.[2] 그녀들이 타고온 무역선 현명한 여성(Wise Woman) 호에서 따온 별명.[3] 초기에는 6번째 아들 아에린이었다.[4] 사실 자신의 장녀인 대너리스 공주 때 이미 낌새가 보였다. 당시 어린 공주에 불과한 대너리스를 장래의 여왕님이라고 부르면서 대놓고 밀어줬다가 대너리스가 일찍 요절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5] 소헌왕후는 역대 조선의 왕비 중 왕과의 사이에서 2번째로 많은 자녀를 둔 왕비이며, 알리산느 왕비는 타르가르옌 왕조 역사상 가장 많은 자식을 낳은 왕비였다.[6] 소헌왕후는 10남매 중에서 큰딸 정소공주와 아들 광평대군평원대군을 떠나보냈으며, 알리산느 왕비는 13남매 중에서 9명만이 성인 때까지 살았남았으며 그들 중에서 사에라와 바에곤을 제외한 모든 자식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 그나마 차남(13남매중에서 삼남)인 바엘론 타르가르옌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보지않고 세상을 뜬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