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그룹

 


1. 개요
2. 역사
3. 기업정신
3.1. 창업이념
3.2. 기업이념
3.3. 사훈
4. 계열사 목록
5. 공익사업
6. 참고 자료


1. 개요


1955~1997년까지 (주)대농을 중심으로 했던 유통/제조업 특화 기업집단이었다.

2. 역사


1955년 양백 박용학 창업주가 최성모 동아제분 사장, 이상순 천일곡산 사장, 최호, 어윤일 천부광업 사장 등 5명과 함께 농산물 업체 '대한농산'을 세운 게 본 그룹의 모태이다. 사업 초기에는 1차 산업과 수출입에 주력하며 1967년 초에 고려원양과 대한선박을 설립한 후, 쌍용으로부터 금성방직과 태평방직을 인수하면서 면방직에 뛰어들면서 사세 확장의 길을 처음 마련했다. 1969년에는 미도파백화점 운영사 (주)무역회관까지 인수했고, 1973년 대한농산을 중심으로 태평방직, 금성방직, 한일제분과 합쳐 '대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72년 경기도 화성군 신관악골프장 부지를 매입해 레저사업에 손을 뻗는가 하면, 1973년엔 세방기업과 합작해 세방해운을 세우고 해운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같은 시기 경공업과 유통업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중화학공업에 손을 대려고 했으나 1975년 1차 오일쇼크로 은행관리에 돌입해 구 금성방직 공장이나 뉴관악골프장, 부산 해운대호텔 부지 등을 팔아 1980년대 초반부터 경영 정상화를 달성했다.
1977년부터 부회장이 된 장남 박영일은 그룹 정상화 과정에서 방직업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1978년 대성건설진흥을 인수했고, 1989년 회장이 되면서 대농창업투자를 세운 후 1992년 메트로콤을 세우고 이듬해엔 미도파를 그룹 중심기업으로 전환시켰다. 뒤이어 같은 해엔 스파메트로, 1994년 메트로프로덕트와 노원케이블TV, KJ산업 등을 각각 인수하고 설립해 사업 다각화를 착착 진행해나갔으나, 무리한 차입경영으로 빚이 갈수록 늘어갔다. 1996년 미도파가 신동방그룹에 팔리게 되자 1,200여억 원을 투입해서 지켜냈으나 그 후유증으로 1997년에 부도를 맞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3. 기업정신



3.1. 창업이념


  • 사업보국, 인화단결

3.2. 기업이념


  • 고객만족, 가치창조, 자기계발

3.3. 사훈


  • 우리는 직장을 통하여 국가와 민족에 봉사 합시다.
  • 우리는 준법정신으로 규율있게 행동합시다.
  • 우리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함으로써 명랑한 직장을 건설 합시다.
  • 우리는 근면 성실하게 일합시다.
  • 우리는 서로 협조하며 화목하게 일 합시다.


4. 계열사 목록


  • (주)대농: 구 태평방직. 그룹 해체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04년 산은캐피탈-신영개발 컨소시엄에 매각됨.
    • 면방사업부
    • 기계사업부
    • 사류사업부
    • 의류사업부
    • 인테리어사업부
    • 관악사업부 (현 (주)관악): 구 미도파관광. 관악CC(현 그린힐CC) 운영을 담당했으며, 1983년 합병됐다가 2001년 현 명칭으로 분사되어 2002년 신안그룹에 매각됨.
    • 수산부: 구 고려수산. 1971년 합병 후 1974년에 해체됨.
    • 제분공장: 구 삼양제분-한일제분. 1973년 합병 후 1975년에 철수했다.[1]
    • 대구 염공공장: 1974년 태평염직으로 분할 후 매각됨.
    • 고속화물사업부: 1974년 대룡운수로 분할 후 매각됨.
  • 대한농산: 그룹의 모태로, 1973년 태평방직에 합병됨.
  • 한국협동방직: 1971년 태평방직에 합병됨.
  • 금성방직: 옛 쌍용그룹 계열사로, 1972년 태평방직에 합병됨.
  • 대농특수섬유: 구 태평특수섬유. 그룹 부도 후 2000년 폐업됨.
  • 미도파섬유: 1975년 미도파백화점에 합병됨.
  • 대농유화 (현 용산화학): 1997년 (주)용산에 매각됨.
  • 동방흥업: 1974년 (주)대농에 합병됨.
  • 유풍양곡싸이로: 1972년 대한농산에 합병됨.
  • 메트로프로덕트: 구 (주)대농 의류사업부. 그룹 해체 후 독자운영하다가 2011년 폐업됨.
  • (주)미도파: 그룹 해체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02년 롯데그룹으로 매각되어 이듬해 '롯데미도파'가 됐으나, 2013년 롯데쇼핑에 합병됨.
    • 유통사업본부: 미도파백화점 및 메트로미도파 운영을 담당했다.
    • 건설사업부: 구 대성건설진흥-대농건설. 1985년 합병됐다가 1997년에 신규법인 '미도파산업개발'로 분사되어 성원그룹으로 매각된 후 이듬해 성원산업개발에 합병됨.
  • 춘천미도파: 미도파백화점 춘천점 운영법인으로, 그룹 해체 후 2003년 (주)동서에 점포를 팔고 법인이 폐업됨.
  • 미도파푸드시스템: 구 미도파 코코스사업부-코코스코리아. 1997년 성원그룹에 매각된 후 (주)코코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1999년 워크아웃 후 2003년 파산선고받고 퇴출됨.
  • 스파메트로: 구 미도파 슈퍼사업부. 편의점 및 슈퍼마켓 체인업체로 1998년 부도로 사업을 접고 2001년 법인이 청산되었다.
  • 미도파개발: 구 서복건설. 1997년 그룹 부도 후 '서우건설'로 변경했으나, 1999년 당좌거래정지 후 이듬해 폐업됨.
  • (구)미도파관광: 1983년 (주)대농에 합병됨.
  • (신)미도파관광: 구 코리아나관광. 그룹 부도 후 1999년 폐업됨.
  • 해운대비치: 해운대비치호텔 운영사로, 1975년 (주)대농에 합병됨.
  • 대농중공업: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업체로, 그룹 부도 후 1999년부터 법정관리를 받다가 2003년 두성특장차에 매각되면서 신규법인 'DNS'에 매각됐다. 2006년 '대농중공업'으로 사명을 다시 변경했다가 이듬해 최종부도를 맞고 사라졌다.
  • 세방해운: 세방기업과의 합작사로, 1975년 계열분리 후 1984년 범양전용선에 인수합병됨.
  • 대한선박: 개풍그룹[2]과의 합작법인으로, 1985년 사업을 정리함.
  • 제트라인: 소화물 운송업체로, 그룹 부도 후 1998년 폐업됨.
  •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현 헤럴드): 1997년 신동방그룹에 팔렸다가 모기업의 부도로 2002년 홍정욱이 대표를 맡던 IKR카리아를 거쳐 2019년 중흥건설에 매각됨.
  • 노원케이블TV: 1997년 (주)건인에 매각됐으나 1999년 한국케이블TV경동방송에 매각된 후 2001년부터 '씨앤앰노원케이블TV'가 됐다가 2008년 씨앤앰커뮤니케이션에 합병됨.
  • 메트로콤: 인하우스 광고기획사로, 1997년 그룹 부도 후 독립했다가 2007년 폐업됨.
  • 대농창업투자: 그룹 부도 후 법정관리를 거쳐 1999년 아시아M&A에 매각되어 '웰컴기술금융'이 됐으나, 2002년 '세화기술투자'로 사명 변경 후 무한투자에 합병됨.

5. 공익사업


  • 양백재단
  • 양백여자상업고등학교: 그룹 해체 후 2000년 '양백상업고등학교'로 변경했다가 2006년 2월에 폐교되었다.
  • 미도파 여자배구단: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한국 여자배구를 주름 잡았던[3] 코트의 슈퍼 강호. 1994년 해체 후 선수단을 효성 여자배구단에 양도함.

6. 참고 자료


[1] 이후 서울 답십리공장 터엔 1978년 선창산업 태양아파트가 들어섰다가, 2008년 철거 후 2010년 청계 한신휴플러스 아파트가 들어섰다.[2] 대한유화의 모체.[3] 1973년부터 1980년까지 7년간 무려 184연승의 어마무시한 전적을 일궈냈다. 대통령배 남녀배구대회 여자부 초대 우승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