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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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前 언론인(헤럴드), 前 정치인이다.
2. 생애
1970년 출생. 유명 영화배우 남궁원과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의 양춘자 사이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미국 조기유학이 그리 보편적이지 않았던 1980년대 시절, 구정중학교 3학년 때(1985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동경해 그가 졸업한 미국의 명문 사립고 초우트 로즈마리 홀로 유학을 가고 하버드 대학교에 조기입학해 유명해졌다. 그런데 초우트에 합격했다는 말을 들은 홍정욱의 할아버지는 '초튼지 초큰지...정욱이는 경기고등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인데...'라고 아쉬워하셨다고.[7]
여담으로 막대한 유학비를 충당하느라 아버지 남궁원은 평생 쳐다도 보지 않던 밤무대 행사를 다니거나 이미지에 안 맞는 에로영화와 아동영화 우뢰매에 출연했다. 홍정욱 본인은 아버지에게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까웠다고 생각한다고. 후에 자신의 미국 유학 시절을 다룬 저서 '''7막 7장'''을 발간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에 조기유학 붐이 일어나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1년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오기도 했다. 전공은 동아시아학으로, '신기능주의적 외교 한중 데탕트'에 관해 쓴 학사논문으로 사회과학분야 최우수논문상과 토마스 훕스 아너러블 멘션상을 수상했고 Magna Cum Laude(준최우등 졸업)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중국 베이징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나 대학 동창들이 미국에서 좋은 경력을 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석사과정을 그만두고 1995년 26살이던 해 한국으로 귀국해 미국 로스쿨에 원서를 내고 기다리던 중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회원제 재즈클럽 카멜롯 서울(CAMELOT SEOUL)을 열었다. 이 곳에서 현재의 아내인 손정희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스탠퍼드 대학교 로스쿨[8] 에 입학했다. 이후 카멜롯 서울은 자본이 바닥났고 3년 뒤인 1998년 4월, 카멜롯 서울을 현 원스인어블루문 임재홍 대표에게 헐값에 매각했다. 스탠퍼드 대학교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리먼 브라더스에서 1년간 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실리콘 밸리로 넘어가 큰 규모의 벤처기업 스트럭시콘(Struxicon)을 동업자 2명과 창업해 운영해 보기도 했지만 결과가 좋진 못했다. 스트럭시콘은 건설 프로젝트 아웃소싱을 담당하던 인터넷 회사로 시리즈 A 라운드까지 유치했으나 잘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전산요원)[9] 으로 병역을 마치고 기업 인수를 준비하였다. 이때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비참했던 시기라고 말하였다.
2002년에 신동방그룹이 소유했던 적자언론사 (주)내외경제신문-코리아헤럴드(現 헤럴드)를 인수하고 3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2008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고[10] 노원구 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친이계로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현실 정치의 한계를 느꼈는지[11] 여담으로 이 시기에 정부 정책을 비판했단 이유로 친이로 분류되었던 홍정욱도 국정원의 사찰을 받았으며, 임기를 끝내고 다음 선거에는 불출마 선언을 한 뒤 헤럴드미디어의 사장으로 복귀했다.
2015년부터는 친환경 푸드를 내세운 올가니카의 회장으로 있다. "인류 치유의 답은 자연에 있다"라는 사명 아래 건강식, 친환경, 자연식 식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를 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안국동에 팝업 스토어를 하나 열더니(본인 말로는 연구소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환경 파괴, GMO, 비인륜적 동물 포획 행위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가니카의 대표적인 상품은 '저스트 주스'라는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인데, 고급화를 지향하다 보니 일반 시중에서는 다소 찾아보기 힘들다.
주스 사업 말고도 '올재 클래식스'라는 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고전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다. 시중에 구하기 힘든 고전 양서들을 싼 값에 공급한다는 취지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만 영리를 안 따지고 한 번 발매할 때 수량이 적다 보니 올재 컬렉션이 중고도서 매매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는데, 올재 측에서는 '고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 어긋나는 상황이다'라며 그 회차에 한해서 무료 전자책으로 풀어버리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올재 클래식스 문서 참조.
2017년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다는 말이 나왔었다. 여러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표가 "황교안 前 총리는 박근혜 부역자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로는 대선 후보급이자 경제인을 삼고초려해서 모셔오려고 한다."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낮다 보니 영동-대구 경북-서부 경남, 호남을 제외한 시골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차출하면 재보궐 선거에서 의석 사수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정치에 한계를 느껴 떠난 그가, 그것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보수의 위신이 바닥까지 떨어진 시점에서 제안에 응할지는 미지수이다.[12]
현재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그와 접촉하여 대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한국당 지도부에서는 홍정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 야권으로 분류되는 인물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이는 황교안 前 총리이지만 국정 농단의 협력자라는 인상 탓에 홍준표 대표가 확고히 지방선거 배제 의사를 표했다. 현재로서 그나마 희망은 김병준 국민대 교수인데, 지지율 면에서 황교안에 한참 밀리는 정도라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김문수가 추대되였고 완패함으로서 홍정욱의 선택이 옮았음이 증명되였다.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이후 아무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안 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7대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하고 당내에 보수 정계 개편을 주도할 만한 인물도 없고 안철수나 유승민도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홍정욱을 주목하는 시각도 어느정도 있다.
2019년 5월 15일, 헤럴드를 중흥그룹에 매각하면서 정계 복귀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2020년 미래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이 된 김종인의 "70년대생, 40대, 경제통 대권 후보론"에 의해 홍정욱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다만 홍정욱은 1970년생이라 40대는 아니다.
2020년 7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궐위가 된 서울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8월 25일, 인스타그램에 기존의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정계 복귀 선언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계 진출에 대한 선을 다시 한번 그었다.[13] 본인은 그냥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인사한 것인데 정치 재개의 뜻으로 받아들여져 당황스러웠다고 답변했는데 넌씨눈이라는 의견과 고도의 어장관리라는 의혹, 그냥 멋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여하튼 내년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는 없을 것이라 단언.
이후 2020년 12월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2008년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을 때의 일화를 회상한 에세이를 적으면서# 정계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나왔으나, # 2021년 2월 5일 한국일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은 실패했다며 정치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 인터뷰에서 2004년과 2008년 민주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2.1. 저서 《7막 7장》
자신의 미국 유학 내용을 담은 '''《7막 7장》'''을 출판됐을 당시 베스트셀러가 됐는데, 이 책이 미국 조기유학 붐에도 상당히 일조했다.[14]
'''"이 책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리포그램임을 밝히고 있는데, 이 이유는 인생의 마침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책에 대한 호불호는 굉장히 갈리는데, 이 책이 나왔을 때 워낙 화제였기 때문에 당시 중고등학생이었던 세대들은 숙제 등으로 인해 억지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난해한 문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 책은 홍정욱 본인의 경험담을 영웅주의와 동서양 철학 문구 및 자기 자랑 형식으로 쓴 책이다. 때문에 각종 화려한 문구와 미사여구를 붙여 쓴 자뻑책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이 책을 읽고 목표를 향한 동기 부여로 삼았다거나 자신의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찌됐건 홍정욱의 대중 인지도를 엄청나게 높여준 책인 것은 분명하다.
헤럴드경제 회장이 되고 내외경제를 헤럴드경제로 이름을 바꾼 직후 신문사 홈페이지의 홍보 및 페이지 뷰 상승 목적으로 7막 7장이 발간된 이후의 후일담을 연재하고 단행본으로 내놓았다. 개정판 제목은 '7막 7장... 그리고 그 후'로 바뀌었으며 기존 판본 뒤에 후일담을 붙여놓은 형식인데, 불혹이 다 되어 쓴 책이 되다 보니 대학생 시절 썼던 기존 판본과 후일담 간의 문장 어투라든가 전체적인 글의 인상이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다. '''판 개정으로 마침표가 부활했다.'''
홍정욱 본인이 써놓은 바에 의하면 베이징대학 유학 이후 현타(...)를 느끼고 국제관계 전공을 접은 후[15] 이태원 재즈 바 점주, 리먼 브라더스에서 M&A 파트 직원 등등 이것저것 일하며 철 들고 나니 어린 시절에 치기로 썼던 7막 7장이 부끄럽게 느껴져 삼성출판사에서 나왔던 원본은 절판시켜 버렸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초우트 로즈마리 홀에 한국인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다들 지원 동기로 7막 7장을 언급하는 통에 초우트의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난 이후 회의감이 들어서였다고.
3. 논란
3.1.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학력이 화려함에도 허위 수상 경력 기재 문제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인되어 선관위가 고발했고, 이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국회의원 선거 홍보물 제작 당시 하버드 대학 졸업 논문 '토머스 훕스상' 수상을 이력에 포함시켜 인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실제로는 토머스 훕스상 본상은 타지 못 했고 본상 탈락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장려상인 '토머스훕스 어너러블 멘션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기사
이에 대해 홍정욱 측은 "두 상은 같은 범주에 속하기에 허위 기재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하버드대 학장 서신 어디에도 피고인이 훕스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없고 이 대학은 훕스상 수상자와 아너러블 멘션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며 아너러블 멘션이 훕스상 범주에 속해 허위사실 기재가 아니라는 홍정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당선 무효에는 해당하지 않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는데 재판부는 "유권자 판단을 호도하려는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닌 점을 감안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기사
3.2. 딸의 마약 밀반입 및 사법부의 봐주기 논란
2019년 9월 27일, 홍정욱의 장녀 홍지승(죠세핀 홍)[16] 씨가 적지 않은 양의 마약류인 대마초와 LSD 등을 소지한 상태에서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오후 5시 40분 세관 검사에서 적발(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홍 모 씨는 대한항공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27일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카트리지형 대마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17] 수정 등 다양한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약류들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춰서 들여오다가 공항 X-레이 검색을 통해 적발된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홍 모 씨의 나이는 2019년 9월 기준 '''18세'''로 아직 미성년자이며 미국 바나드 대학(Barnard College)[18] 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과 검찰은 홍 모 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9월 30일,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고 초범이며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19] 했다.기사 10월 21일 검찰은 홍 모씨를 결국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고 하였다.#[20]
이 사건이 뜨거운 관심을 받자, 홍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사죄의 글을 올렸다.#
2019년 11월 12일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모 양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21] , 추징 18만원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피고인이 반입한 LSD 등은 소량만으로도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죄질이 중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홍 모 씨는 공항에서 적발된 이유에 대해 "급히 여행 가방을 싸는 과정에서 20개월 전 썼던 LSD가 담긴 도장 케이스를 미처 꺼내지 못했기 때문이며, 밀반입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보다 더 어린 나이에 이미 마약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에 홍 모 씨는 우울증과 정신질환에 시달려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같은 해 12월 10일에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표극창 재판장)는 홍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17만8500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매수한 마악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해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이 매수한 마약류 양이 많아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소년(범)인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12월 17일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낮아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
2020년 6월 10일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6월 26일에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 측에서도 이 판결에 대해 더 이상 상고하지 않았고 2020년 7월 형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유명인의 자녀라서 사법부가 봐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초창기에 떠돌던 LSD 3kg을 밀반입하려 했다는 얘기는 1심 판결문에서 실제론 3조각이었던 것으로 나와서 가짜뉴스로 판명났고, 초범이고 미성년자인 소년범이었기 때문에 집행유예 3년이 나왔다.
LSD가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져 있고, 대마 오일 카트리지도 대마를 고농축해 만들어서 유해성이 크다는 점에서 법원이 처단형 범위 안에서 가장 낮은 형량을 선택한 점은 '봐주기' 비판을 부를 소지도 없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법원은 원한다면 소년법에 의거해 한 차례 더 소년범 감경을 할 수도 있었음에도 LSD의 사회적 해악으로 추가 감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응분의 처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대법원 관계자도 "초범이고 미성년자라는 점을 감안한 판결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
3.3. 헤럴드미디어그룹 관련 피소
2020년 9월 , 배임 혐의로 고소되었다. 고소인은 홍정욱이 2005년 3월에 코리아헤럴드 사옥을 매각할 때 일부러 가격을 낮춰서 회사에 재정적 손해를 입혔으며, 헤럴드에 가족들을 채용한 것으로 꾸며 임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경법상 배임의 공소시효가 15년이어서 배임으로 처벌될 가능성은 없지만 검찰은 가족 채용 의혹을 밝히고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4. 저서
- 7막 7장(1993.3)
- 7막 7장 그리고 그 후(2013.11)
- 50 - 홍정욱 에세이(2021.1)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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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키 컴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180cm인데 본인은 177cm라고 한다. 키뿐 아니라 풍채도 아버지 남궁원이 더 크게 떡 벌어지고 남자답게 좋은 편이다. 부전자전으로, 아버지의 용모를 닮아 미중년 포스를 지녔다. 국회의원 재임 시에는 여성지나 언론이 뽑은 베스트 드레서에도 자주 거론되던 인물이었다. 게다가 목소리까지 매우 좋고 오랜 미국 유학 동안 닦아둔 영어 솜씨로 국제 교류 포럼 시에는 외국 패널들과 막힘없이 토론한다.
- 아내 손정희는 명문가 출신으로, 친할아버지는 대한민국 해군 창군 주역이자 前 국방부 장관인 손원일 제독이며, 외할아버지는 김동조 前 외무부 장관이다. 아버지는 1987년~1997년까지 쌍용 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손명원이다. 손정희는 원래 미국에서 태어나 학교와 직장도 모두 미국에서 다닌 미국인이었으나, 2008년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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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산안 통과 직후 눈물을 흘리는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 이정희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홍정욱. 신사적인 모습의 이 사진으로 부녀자들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다. 이정희는 홍정욱이 손수건을 건네며 위로의 말을 전했을 때 큰 감동을 받았고, 다음날 감사 인사를 적은 카드와 함께 손수건을 돌려줬다고 한다. 여담으로, 홍정욱은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미FTA 법안의 물리력에 의한 일방 처리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가하지 않았다.
- 강적들에서 정치인들의 공부법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언급되었던 인물이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넘어가 언어의 장벽과 어려운 시험들을 통과하기 위해 그가 한 비법은 교과서를 아예 통째로 외워버리는[22] 방법을 썼다고 한다. 보통 공부 비법이라고 하면 효율성, 근본적인 이해 등등을 이야기하는데 보기 드물게 암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실 교육계의 권위자 중에서도 선암기 후이해를 외치는 분들이 꽤 많다. 참고로 이 편에서 나왔던 다른 정치인은 원희룡[23] 제주도지사, 고승덕[24] 前 국회의원, 이정희[25] 前 국회의원 등이다.
- 2020년 2월 10일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분 수상을 휩쓸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본인 사진으로 기생충 패러디 사진을 만들어 올렸다. 그런데 이 당시 딸의 마약 문제로 사법 불신까지 일으키며 구설수에 올랐던 시기라 비난이 있었다.[27]
- 잘생긴 얼굴과 기업인 경력으로 인해 정치권 복귀 떡밥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2018년엔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서 차출한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2020년엔 미래통합당 후보로 총선에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며 2020년엔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는 홍정욱 특유의 신비감에서 비롯되는 경향도 있는데 과거 홍정욱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가지고 있던 언론사 헤럴드경제의 지분을 매각하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이 종로 출마를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하였으며 # 2021년 재보선을 앞두곤 본인의 블로그에 정치 에세이를 편집하는 등 정치권에 발을 담그듯 안 담그는 듯의 행보를 보였기 대문이다.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송파동 비전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 1941년생.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트 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3] 1974년 미국 출생, 1999년 결혼, 손명원 前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의 딸이고 손원일 前 국방부 장관의 손녀이다.[4] 한국경제 기사에서 '당적 없는'이라 지칭했다.[5] 코리아헤럴드, 헤럴드경제, 캠퍼스헤럴드, 주니어헤럴드[6] 당시에는 서울구정국민학교.[7] 1985년이면 경기고는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의 적용을 받아 추첨으로 입학하던 시절이다. 구정중학교 바로 뒷편의 압구정고등학교, 청담고등학교(서울)은 아직 개교도 안했고 현대고등학교(서울)가 1985년에 개교했다. 구정중학교에서는 경기고등학교로 배정되는 인원이 의외로 적고, 오히려 서초구 소재 서초동의 서울고등학교나 방배동의 상문고등학교까지도 배정된다. 홍정욱 본인도 7막 7장에서 할아버지가 추첨으로 고교입시가 바뀌었음을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언급했다.[8] 주로 하버드 학부 출신이라는 점만 강조되는데, 스탠퍼드 로스쿨이라는 학벌 역시 만만치않다. 미국 현지에서는 하버드,예일과 함께 부동의 Top3로 취급받는 것이 스탠퍼드 로스쿨인데, 이 수준이면 아이비리그, 심지어 '''하버드나 예일대 같은 최상위권 학부''' 출신이라도 웬만한 학점을 쌓아놓지 않는 이상 합격이 불가능하다. 즉, 자서전 7막 7장에서 몇 가지 논란이 있었어도 본인의 공부 실력 만큼은 제대로 증명한 셈.[9] 당시는 2002년으로 아버지 남궁원의 나이가 만 67세,어머니 양춘자의 나이가 만 60세였다. 당시 병역법에 의거, 부모가 만 60세를 넘겼을 경우 이런 식으로 복무를 하였다.[10] 원래는 동작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했으며, 이후에는 중구에 출마하려고 준비했으나 지명도가 높은 어느 여성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어 또 낙천하고 막바지에 노원구 병에 공천되었다고 한다. #[11] 당의 한-EU FTA 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여 회의 도중 기권표를 던지고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관련보도 참고 [12] 아무리 홍정욱 개인의 이미지가 좋다고 할지라도 현재 수도권 내에 자유한국당의 비토 여론이 강하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도 희박하다.[13] 일단 조만간 선거에 출마할 의향은 없어보이지만 어떤 수단으로든 사회 기여의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14] 특히 초우트는 그의 저서가 출판된 이래 한인 유학생 수가 전년도의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홍정욱 본인은 자신의 유학 생활에 대해서 쓴 것뿐인데 단순히 유학 가라고만 하는 의도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1997년에 절판하고 개정했다 한다.[15] 수백수십권이나 되는 중국어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 수업도 수업이었지만, 한국인 유학생 사회의 폐쇄성과 자기 동기들은 로스쿨 등에서 잘나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만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방황을 많이 했다고 한다. 세계 각 국가들이 미래를 향해 뛰고 있는 시대에 한국 유학생들은 여전히 수십년전 과거의 해묵은 정치 논쟁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16] 대한민국의 팔씨름 선수 홍지승과는 동명이인이다.[17] 암페타민과 덱스트로암페타민 혼합제제. ADHD 치료용으로 미국에서는 널리 쓰이지만 한국은 아무래도 메스암페타민과의 유사성때문에 마약류로 분류해 사용 금지다.[18]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초기에는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홍정욱이 자기 딸도 자기처럼 초우트 로즈마리 홀을 졸업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같은 모교를 갖게 되었다'라고 쓴 것을 언론에서 잘못 해석해서 생긴 오해로 생각된다.[19] 보통 마약 사범의 초범인 경우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하기도 한다. 다만 '''상습범이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밀반입은 다르다.'''[20] 해당 기사의 댓글을 보면 마약을 밀반입한 게 명백한데 혐의가 어떻게 없냐는 댓글들이 베스트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기사 내용을 읽지 않고 제목만 읽어 착각한 것이다. 제목의 "구체적 혐의 밝힐 수 없어"는 불구속한 사유가 아니라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불구속한 사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법원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낮고 초범 미성년자라는 사유로 기각했기 때문이다.[21] 소년법상 미성년 범죄자에게만 선고하는 형기 방식으로, 단기형 복역 기간 동안 모범수로 지내면 그 기간만 살고 석방되고, 행실이 나쁘면 최대 기간을 전부 감옥살이하게 된다는 뜻이다.[22] 정확히는 영어사전을 A 섹션부터 P 섹션까지 다 외워버렸다 한다. 출처는 7막 7장이다.[23] 학력고사 전체 수석, 사법고시 수석[24] 고시 3관왕[25] 이 분도 '어딜 만져'나 종북 논란으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한 엘리트 출신이다. 학력고사 인문계 여자 수석 출신[26] 강용석, 홍정욱 둘 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가 임기였던 18대 국회의원이었다. 19대 때 강용석은 낙선했고 홍정욱은 불출마했다.[27] 게다가 기생충은 계급 격차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