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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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 대모벌과의 곤충이다. 크기는 1cm에서 2.5cm 정도의 크기이며 7cm정도로 커지는 종류도 있으나 드문 편이다.
꿀벌과 머리부분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꿀벌보다 배부분이 길고 가슴 부분에서 난 날개가 배까지 덮을 정도로 기다랗다.
색깔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특히 날개와 배의 색깔이 어둡다. 말벌과 비교해서는 크기가 작고 허리가 약간 긴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거미를 찾아 땅을 돌아다니는 벌은 이 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땅에서 벌같이 생긴 곤충이 뽈뽈거리고 돌아다닌다 치면 거의 대모벌 종류거나 다른 사냥벌이다.
의외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벌이다. 서울에서도 중랑천이니 탄천이니 하는 약간 흙과 물이 있는 곳(=온갖 벌레와 그것을 먹고사는 거미도 있는 곳)에만 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애벌레에게 줄 먹이로 거미를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 거미를 사냥하기 전에 미리 알을 낳을 구덩이를 파 놓고 사냥을 시작한다. 거미를 발견하면 거미에 침을 놓는다. 다만 대모벌이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에 거미줄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날면서 찌르고 빠지는 식으로 침을 놓으며 거미를 거미줄에서 떨구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는다. 이때 거미의 마디 사이에 침을 놓는 방법을 사용하는 황대모벌이라는 종류는 대모벌 중에서도 세련된 방법으로 마취를 시키는 종류이다. 나머지 종류는 푹푹 찔러대기 때문에 마취를 시키다 못해 거미가 죽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씩 역으로 대모벌이 잡혀서 역관광 당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거미 사냥이 끝나면 거미를 물고 질질 끌면서 파 놓은 장소로 이동한 다음 거미를 묻고 알을 낳는다. 이후에 거미를 묻은 구덩이를 막고 주변을 싹 정리하여 그냥 봐서는 이 근처에 거미를 묻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위장을 한다.
대모벌은 엄청 예민해서 거미를 끌고 가다가도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거미는 내팽개치고 도망가버린다. 물론 마취된 거미는 개미 등의 밥이 된다.
이후 알에서 깬 애벌레는 거미를 먹고 자라 성충이 된다.
Tarantula Hawk라고 해서 타란튤라를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모벌 종류도 있지만 당연히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니다. 한국엔 타란튤라가 없으니까.사진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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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종은 35~70mm의 ''pepsis heros''으로 그야말로 거대하다.[3] 타란튤라 호크의 일종이다.
물론 타란튤라 호크라고 타란튤라의 공격에 면역인건 아니므로 사냥에 실패하면 타란튤라의 밥이 된다.
타란튤라 호크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벌은 아니지만 만일 쏘였을 경우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 독충에 쏘인 고통을 체계화한 슈미트 지수에 의하면 세 번째로 강한 독성을 가진 생물로, 총알개미와 병정말벌 다음 가는 고통을 자랑한다. Coyote Peterson의 리액션.
1. 개요
벌목 대모벌과의 곤충이다. 크기는 1cm에서 2.5cm 정도의 크기이며 7cm정도로 커지는 종류도 있으나 드문 편이다.
꿀벌과 머리부분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꿀벌보다 배부분이 길고 가슴 부분에서 난 날개가 배까지 덮을 정도로 기다랗다.
색깔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특히 날개와 배의 색깔이 어둡다. 말벌과 비교해서는 크기가 작고 허리가 약간 긴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거미를 찾아 땅을 돌아다니는 벌은 이 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땅에서 벌같이 생긴 곤충이 뽈뽈거리고 돌아다닌다 치면 거의 대모벌 종류거나 다른 사냥벌이다.
2. 생태
의외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벌이다. 서울에서도 중랑천이니 탄천이니 하는 약간 흙과 물이 있는 곳(=온갖 벌레와 그것을 먹고사는 거미도 있는 곳)에만 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애벌레에게 줄 먹이로 거미를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 거미를 사냥하기 전에 미리 알을 낳을 구덩이를 파 놓고 사냥을 시작한다. 거미를 발견하면 거미에 침을 놓는다. 다만 대모벌이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에 거미줄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날면서 찌르고 빠지는 식으로 침을 놓으며 거미를 거미줄에서 떨구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는다. 이때 거미의 마디 사이에 침을 놓는 방법을 사용하는 황대모벌이라는 종류는 대모벌 중에서도 세련된 방법으로 마취를 시키는 종류이다. 나머지 종류는 푹푹 찔러대기 때문에 마취를 시키다 못해 거미가 죽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씩 역으로 대모벌이 잡혀서 역관광 당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거미 사냥이 끝나면 거미를 물고 질질 끌면서 파 놓은 장소로 이동한 다음 거미를 묻고 알을 낳는다. 이후에 거미를 묻은 구덩이를 막고 주변을 싹 정리하여 그냥 봐서는 이 근처에 거미를 묻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위장을 한다.
대모벌은 엄청 예민해서 거미를 끌고 가다가도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거미는 내팽개치고 도망가버린다. 물론 마취된 거미는 개미 등의 밥이 된다.
이후 알에서 깬 애벌레는 거미를 먹고 자라 성충이 된다.
Tarantula Hawk라고 해서 타란튤라를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모벌 종류도 있지만 당연히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니다. 한국엔 타란튤라가 없으니까.사진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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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최대종은 35~70mm의 ''pepsis heros''으로 그야말로 거대하다.[3] 타란튤라 호크의 일종이다.
물론 타란튤라 호크라고 타란튤라의 공격에 면역인건 아니므로 사냥에 실패하면 타란튤라의 밥이 된다.
타란튤라 호크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벌은 아니지만 만일 쏘였을 경우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 독충에 쏘인 고통을 체계화한 슈미트 지수에 의하면 세 번째로 강한 독성을 가진 생물로, 총알개미와 병정말벌 다음 가는 고통을 자랑한다. Coyote Peterson의 리액션.
3. 기타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중에는 대모벌을 모티브로 한듯한 스파이더 이터가 있다.
- 이 속에 속한 '타란튤라사냥벌'은 폴아웃: 뉴 베가스에 나오는 카사도르의 모티브가 된 생물로, 게임 내에서도 현실처럼 독이 있으며 현실 이상으로 독이 위협적이다. 해당 종은 한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1] ''Cyphononyx dorsalis''는 동종이명이 되었다.[2] 다만 장수말벌은 육중한 체형이고 대모벌의 경우 호리호리하기 때문에 어떤 종이 확실히 더 크다고 보긴 힘들다.[3] 실제로 저정도면 장수말벌보다 길다.[2] 물론 최소 15cm에서 최대 25cm까지 크는 타란튤라에 비하면 훨씬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