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제 아메트
1. 개요
소환 음악은 테라제인 주제곡. 2분 13초부터.소환: 어두운 미래가 보이는구나. ''(I see a dark future.)''
공격: 희망은 없다! ''(No hope now!)''
2. 상세
울둠의 구원자의 사제 전설 카드. 원작 울둠에서 등장하는 톨비르 평판 세력인 람카헨 소속 NPC '''대사제 아메트'''이다.
생명력만 복사해주는 능력을 가진 하수인이다. 이 효과는 전투의 함성보다도 먼저 발동하므로 부상당한 검귀처럼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하수인과 연계할 경우 먼저 생명력을 복사하고 피해를 받는다.
2.1. 발매 전
기본 생명력이 높다는 점에서 생명력이 낮은 도발, 공격력만 높은 하수인들과의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3코스트인 용암 광전사만 해도 5/7이 된다. 하지만 이 카드만 바라보고 저런 덱을 짜면 실전성은 떨어질 확률이 높다.[1] 이 효과를 가진 광전사인 얼굴 없는 광전사의 채용률을 생각한다면 특히나 그렇다. 아메트는 전설 카드라 단 한장밖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
생명력이 높다는 점에서 천상의 정신을 쓰는 사제와의 연계가 주목받는다. 아메트를 내고 신의 권능:보호막 1장과 천상의 정신 2장을 바르면 생명력이 36이 되는데, 여기에 돌엄니 멧돼지를 내고 발라당으로 공격력과 생명력을 바꾸면 이론상 정규전에서도 10코스트로 원턴킬이 가능하다. 단, 10마나 6장 돌진 36피해는 스톰윈드 용사-보호막-보호막-천정-천정-발라당으로 이미 가능했던 콤보지만 사용되지 않았던 걸 보면 원턴킬 덱의 가능성은 낮은 편. 파츠가 6개나 필요한데 도발이 하나라도 있으면 원턴킬이 안된다. 굳이 천정까지 아니더라도 어반 중반기에 여분 팔의 버프로 등장한 어그로 사제에서 필드 장악력을 높여주는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이번 확장팩의 신규 키워드인 환생의 경우, 아메트가 있는 상태에서 환생 하수인을 처치하면 환생 하수인의 체력도 아메트와 같게 부활하므로 환생 템포에 카드를 밀어준 사제가 사용하기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 카드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많다. 일단 천정과의 콤보는 거의 입하스에 가까운 부분이고 단독으로 쓰기엔 2/7 바닐라스텟 밖에 안되며 그렇다고 어그로용으로 쓰기엔 정신 분열도 명전으로 가버린 사제에게 이 카드를 쌩으로 낸다는 것은 주요 승리 플랜 하나를 적에게 맡기는 꼴이다. 이 카드가 낮은 생명력으로 살아 있을 때 먼저 치유를 하거나 필드에서 제거하지 않는 이상 다른 하수인을 내기도 껄끄럽고, 다른 카드와 연계를 해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사제 특유의 단점인 경직적인 플레이를 부각시키며 애당초 연계용이면 4코스트는 무거운 편. 거기에 사제는 전부터 드로우가 부족한 직업이였기 때문에 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할 패가 잡힐지도 의문인 부분이다. 그리고 생명력이 높은 하수인으로 필드를 장악하는 것은 분명히 좋지만, 사제에게는 피의 욕망이나 야생의 포효, 하다못해 야생에 간 혼란이나 공허 학살자같이 생명력이 높은 하수인이 많은 것을 단시간 내로 승리 콤보로 이어줄 수단이 없기 때문에 필드 장악력만으로 이 카드를 좋게 평가할 수 있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2.2. 발매 후
천정내열, 퀘스트사제 등등 사제 모든 덱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확장팩 초반 승률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기세가 좋은 천정내열 덱의 핵심카드로 활약 중이다.
일단 콤보를 맞추지 않고 4코에 그대로 던져도 죽이기가 쉽지 않다. 어그로덱 입장에서 잡지 않으면 3/7 광기의 화염술사 같은 것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무시하기엔 어려운데, 생명력이 7이기 때문에 정리를 할 경우 심각한 딜로스가 발생한다. 컨트롤덱의 걍우에는 4코스트에 귀중한 제압기를 아메트에 빼야하며 변이계열 주문이 아니라면 저승길잡이 등으로 환생까지 붙어서 부활하기도 한다.
또한 체력을 아메트와 동일하게 바꿔주기 때문에 아메트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키우는데 성공하면, 그 뒤에 따라나오는 하수인들도 같은 버프를 받고 나오는 셈이기 때문에 필드 유지력이 매우 높아진다. 천정내열 덱의 최대 단점은 필드에 하수인이 남아있지 않으면 킬각이 나올 수 없다는 점이기 때문에 상대는 하수인을 모조리 치우려 한다. 그러나 아메트로 인해 7체력 이상 하수인이 다량으로 깔리면 상대방 입장에서 이들을 잡기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아메트의 등장은 사제 덱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템포 사제의 핵심 카드이던 북녘골 성직자와 천상의 정신이 야생 간 다음에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제 아메트로 필드를 잡아도 버스트 딜이 나오기 어렵게 되었고 높은 체력의 하수인에 필연적으로 딸려나오는 북녘골 드로우도 사라져 애매해졌다.
3. 기타
이번 울둠의 구원자에서도 사제, 흑마법사, 도적, 전사, 주술사는 악역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데, 원작에서의 대사제 아메트는 선역이다. 이에 대해선 하가사가 비르나알 강을 오염시켜 거짓된 미래를 봐 타락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어두운 미래를 봤다는 대사와 초록색에서 보라색이 된 눈 색이 그 근거. 그러나 모험모드 공포의 무덤에서 행적이 드러나지 않은 탓에 아직 이유는 불명이다. 굳이 따지고 보면 이전 어둠의 반격에서 사제 전설인 카트리나 무에르테도 악역은 아니었으니 아메트가 악역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1] 운고로의 사제 전설 태양의 후예 라이라 같은 미라클 덱의 경우도 자체 성능은 좋았지만 연계가 필요하고 덱 전체가 라이라에게 의존해야 해서 덱 티어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