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 파
1. 개요
인크레더블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대쉬엘 로버트 파(Dashiell Robert Parr).
아버지 로버트 파를 쏙 빼닮은 금발벽안을 타고 났다.[1] 여기에 주근깨가 더해져 깨방정 초딩 성격이 잘 드러난다.
2. 능력
'대쉬'라는 이름처럼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가 무기인 스피드스터 계열 능력'''을 갖고 있다.
얼마나 빠르냐면 CCTV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며, 물 위를 달리는모습까지 보여준다. 본인도 물 위를 달릴 수 있을 줄 몰랐다가 쫓길 때 얼떨결에 물 위를 달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웃는 소리가 일품. 이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본 결과 최고 속도가 시속 1000km쯤 된다고 추정한다. # [2]
달리기만 빠를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속도가 빠른데, 웬만한 훈련받은 군인이라도 옷깃조차 스치지 못할 정도로 회피율이 만렙이다. 덕분에 군인 하나를 상대로 요리조리 피하며 안면에 주먹을 몇방이고 날려주었으나 아직 어린이인지라 펀치로는 거의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다가오는 절벽을 보고는 놀라 방심한 틈에 맞은 반격에 맞고 날라갔다.[3] 이를 보아 속도가 아무리 빨라져도 이는 신체능력과는 상관없는 듯 하다. 2편에선 시리얼이나 핫케이크를 고속으로 퍼먹으며 순식간에 비워내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팔만 빠르게 움직인게 아니라 씹어삼킬 입도 빠르게 움직였으니 확실히 달리기만 빠른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시킬 정도.
아마 신체 가속 외의 모든 물리적 작용은 대쉬의 본래 신체대로 적용되는 모양.[4]
3. 작중 행적
3.1. 인크레더블
누나와는 달리 자신의 파워를 쓰고 싶어 안달이 나서 평소에 학교에서 말썽만 부린다. CCTV에도 걸리지 않는 스피드로 담임 선생님을 괴롭히는 게 일상이다. 담임은 견디다 못해 미리 녹화해둔 CCTV 화면을 보여주었지만 자세히 보면 아아아아아~주 잠깐 슬쩍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게 보이긴 하지만, '''그냥 잔상만 조금 남을 뿐''', 어지간해서는 도저히 눈치채지 못 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안 걸렸다고 다행으로 여겼지만 헬렌은 벌써 세 번이나 교장실에 불려간 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걸 듣고 밥은 오히려 '''"카메라에 안잡힐 정도라니 세상에 너 얼마나 빠른거니?!"'''라면서 감탄했다가 헬렌한테 쓴소리 들었다. 장난꾸러기인 점과 장난을 좋아하고 교장실에 자주 불려가는 점을 보면 어째 심슨의 바트 심슨이 연상된다.
섬에서의 교전에서도 신드롬의 사병을 상대로 자신의 장기를 살려 요리조리 도망다니며 영화의 분량과 액션파트를 담당한다. 누나의 원형 방어막안에 들어가서 달리면 마치 공굴리기처럼 실드가 굴러가며 마주치는 적들을 다 쓸어버리는 합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섬에서의 사건을 겪고 조금 성장했는지 에필로그에서의 달리기 시합때 1등이 아닌 2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절히 능력을 조절하는 듯 하다. 다른 가족들은 이기라 하는데 이 가족은 아무래도 정체를 들키는걸 막기 위해선지 "2등만 해!"라고 외친다.[5]
3.2. 인크레더블 2
2편에서도 말썽꾸러기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어느 정도 절제를 배운 듯, 전편보단 확실히 얌전해졌다. 아버지가 히어로 시절 사용하던 자동차 '인크레더빌'에 확 꽃혀 생방송 도중에 로켓 발사 버튼을 누르려고 했던 것[6] 과 기어이 위기의 순간에 인크레더빌을 빼내와 탈출해낸 장면을 빼면 딱히 큰 사고도 안치고 수학 숙제도 꼬박꼬박한다.
하지만 더불어 비중도 얌전해진게 흠. 핵심적인 활약을 하는 건 주인공의 일부답게 확실하지만 초능력으로 활약하는 장면이 적고, 다른 가족들은 모두 성장이나 변화하는 자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대쉬만은 특별한 스토리가 없다. 배 안으로 잠입했을때도 누나가 히어로 하나(보이드)를 때려잡는 분량을 받은동안에도 잭잭을 돌보느라 활약을 거의 못했다.[7] 그리고, 보이드에게 카운터 당해서 막상 도망가려고 달릴 때 보이드가 두 개의 포탈을 마주보게 하여서 대시를 해도 제자리에서 뛰는 효과를 만들어버렸다.
이 후 히어로 가족vs세뇌 히어로전에선 비행 히어로 스크러치에게 납치를 당하다 누나와 잭잭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나며, 풀려나자마자 빠른 스피드로 스크러치를 농락하다 초고속 발차기로 턱을 연타하고, 마지막으로 세뇌된 히어로의 얼굴에 주먹을 갈겨 세뇌 고글을 부숴버린다.
아무튼 아직은 어리고 개구쟁이여서 엄마 아빠 누나 만큼에 엄청난 대활약은 못 보여 줬지만 후에 더 성장해서 훨씬 강해지면, 엑스맨 퀵실버가 데오퓨나 아포칼립스 에서 주변에 시간을 멈춰 왜곡시키는 차원공간에서 실제 몇분이 넘게 걸리는 모든 행동과 상황파악 사태수습 등을 단 1초만에 해대는 그 후덜덜하고 총공깽 스러운 짓도 가능할듯 하다.
[1] 1편에서는 머리색이 밥보다 더 노란 빛을 띄었지만, 2편에서는 작화가 달라져서 오히려 밥보다 색이 짙어졌다.[2] 초속 약 277m로 음속(초속 약 340m)에 미치지 못하는 속력이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에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무조건 1000km/h 라고도 하기 애매하다.[3] 물론 이 군인도 절벽을 충돌하기 직전에 봐서 결국 리타이어했다.[4] 애초에 그러지 않으면 1편 초반 교실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속도로 움직였을 때 소닉붐이 일어나며 주변이 난장판이 됐을 거다.[5] 정확히는 여유롭게 꼴등으로 달리던 대쉬보고 앞으로 나가라 해서 또 너무 빠르게 달려서 1등이 됐는데 그건 또 너무 빠르다고 한다. 속도를 늦춘 대쉬가 어쩌라는 거냐는 제스쳐에 2등을 하라고 했고, 알아들은 대쉬는 1등이 통과한 순간 2등으로 골인한다.[6] 아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차와 비슷해서 그런 듯한데, 문제는 '''로켓 방향에 사람이 있었는데 쏘려고 했다'''는 것. 큰 사고는 치지 않는 주제에 치려고 하는 사고는 전편과 비교도 안 되는 대형사건이다.[7] 이건 바이올렛이 대쉬한테 잭잭을 맡긴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