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실전문대학
1. 개요
大田聖實專門大學
대전광역시에 있었던 사립 전문대학. 1981년 3월에 개교하여 입학식 까지 다 했으나 학교설립과정에서 '''공무원에게 420만원, 2019년 11월 가치로 약 1,590만원 상당의 뇌물을 주었다는 부정행위'''가 발각되어 '''개교 6개월만에''' 1981년 8월 24일에 설립인가를 취소해서 강제폐교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영구적으로 강제 폐교된 고등교육기관이다.
전문대학 최초 폐교사례로도 알려져있지만 그건 군사영어학교의 자진폐교나 문교부가 한국대학을 졸속으로 폐교시킨 일도 폐교로 친 것이다. 그러나 군사영어학교는 비록 연결고리가 끊겼지만 육군사관학교의 실질적 전신이라는 평가를 받고있고, 한국대학은 문교부에 의해 국제대학으로 재개교하며 사실상 폐교가 취소되었다.
2. 비리
이 학교는 개교하기도 전에 역대급 비리를 터트렸다(...). 이사장이 고등교육기관 개교를 위해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당시 돈으로 4백20만원''', 90만원, 100만원의 거금을 먹였고 그 댓가로 전문대학 설립 인가를 받아냈다. 재단 등록을 위해서 당시 돈으로 '''50억 상당의 가짜 주식 5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허위기재를 하였다. 그렇게 대전성실전문대학이 탄생하였다.
시설도 상당히 엉성하였는데, 학교 건물이라고는 엉성한 건물 한동만이 있었고 화장실조차도 1981년 기준으로도 한참 뒤쳐진 소위 말하는 푸세식 화장실(재래식 화장실)이었다고...
다행히도 비리가 일찍 발견되어서 인가가 취소되어 강제 폐교를 당했다. 만약 비리가 일찍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역대급 막장 대학이 탄생했을 것이다(...).
3. 학과
- 경영과
- 응용미술과
- 행정과
- 무역과
- 세무회계과
- 식품영양과
- 유아교육과
4. 후일담
- 폐교 당시 재학생(1학년 760명)들은 대전실업전문대학(우송정보대학), 대전보건전문대학(대전보건대학교)로 특별편입 되었다고 하며,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구적 고등교육기관 강제 폐교 사례가 되었다.
- 해당 학교가 소재했던 곳은 현재 대전한빛고등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원래 1967년부터 89년까지 있었던 충전실업고등기술학교(학교법인 충전학원)가 고등학교로 전환된것이다. 사실, 해당 문서나 대전한빛고 문서를 봐도 알수 있지만 80년 공무원에게 뇌물을 먹여 전문대학으로 전환할려고 했다가 비리가 걸리면서 강제폐교 당한 후 별수 없이 89년까지 고등기술학교로 운영된 거. 현재도 저 위치가 대전에서 가장 최외곽인데 80년대면 뭐... 고등학교로 바꾼후에도 개버릇 못버린다고 여전한 파행 및 비리 운영으로 관선이사를 파견 당했다. 결국, 2000년 새로운 법인이 들어온 후에야 학교가 정상화 되었다. 저 전문대학이 비리가 적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학령인원 급팽창에 대학준칙주의가 맞물려 역대급 비리 사학이 떵떵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